•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찬바람 부는 하빈지

그림의떡 1225

0

5
각자 조교로, 또 직장인으로 살다보니, 둘이 시간 맞추기가 쉽지는 않네요.

그래도 토요일에 어렵사리 시간을 맞춰 하빈지로 달렸습니다.

원래 남쪽나라를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데드웜 어디서 들었는지 하빈지 오짜를 노리잡니다.

별 신빙성은 없지만...  우기니 따라가야죠...[쳇]

오늘부터 기온이 많이 떨어진다더니, 아침엔 정말 춥네요.  근데, 추운데 왜 가렵죠...?

열심히 벅벅 긁다보니 피부가 오돌도돌 벌것습니다.  물고기도 추울텐데...

그렇담 다운샷 노액션.  역시나 한마리 물어줍니다.




화장실 자리에서




포즈가 좀 건방지네요...[부끄]  원래 아주 덴디한 총각인데, 담배를 피던 중이라...[푸하하]

입질은 생각보다 강했습니다.  물고 달리면서 앙탈진 반항을 하더군요.

데드웜은 5.5 갈색 렁커에 올인했나 봅니다.  화장실쪽에선 반응이 없다며 혼자서

수로 앞쪽으로 내려갑니다.  한 10분 있다가 멀리서 자랑하더군요.




데드웜 첫수




전 한자리에서 양방향을 계속 훑어 보던중, 연안 수초에 바짝 붙여놓고 가만있으니

또 한마리...  다 고만고만 합니다.  2짜 중후반.

저 멀리 데드웜도 또 한마리...




장원이라고 우기는데...




그러다 춥기도 하고, 또 하빈지가 첨이라는 데드웜한테 여기저기를 보여줄 겸,

제방을 돌아 안쪽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여름 포인트라선지 별 수확은 없습니다.

다시 수로쪽을 돌아 마을 안쪽 포도밭에도 들어가 봤는데, 조용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요즘 재미붙인 지그스피너에 한마리는 나와주더군요.




하빈지 평균 사이즈입니다.




지그스피너를 운용하다 느낀점인데,  릴링중에 덜컥 무는놈은 작은놈 아니면 활성도가

아주 좋은때, 혹은 흐르는 계류 정도 더군요.  큰놈, 적어도 삼짜 이상급은 포인트 정투때

바로 받아먹거나, 헤비커버 비스무리한 곳에서 짤그락 짤그락 바닥에서 아주 느린 호핑에

자주 나오네요.  역시나 배스낚시의 절반은 케스팅인게 맞습니다.  하기사 루어낚시 자체가

불러모아 잡는 일반 낚시와 달리, 있는곳 찾아가 잡는 공격적인 낚시라 당연한 것이겠지요...

뭐, 우쨋건 큰놈은 아니지만서도, 한수씩 서로 주고 받다 왔습니다.

제가 못내 아쉬워 둘이서 고작 다섯마리냐고 푸념하자, 데드웜 왈,

'세마리가 어디냐~, 골드웜도 요즘 꽝치고 다니던데...' 하더군요.ㅎㅎㅎ

그 말 한마디에 봄날 눈녹듯이 싹 겉히는 아쉬움~[씨익]



이렇저럭 올 시즌도 끝나가나 봅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루어낚시...  골드웜네 덕에 훨씬 재미있는

조행이 아니었나 합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점점 조용해져만 가는 다른 사이트에 비해,

비록 열성회원은 아니지만, 항상 북적북적한 골드웜네의 일원이라는게 참 뿌듯하네요.

이게 다 후덕한 주인장의 인덕과 까다로운 운영방침이 이루어낸 결과가 아닐런지...

본격적으로 추워지면 송어낚시도 함 도전해 볼랍니다.  올 겨울, 송어가 있다는게

참 다행이네요.  골드웜은 계속 되어야 한다.  쭈우욱...

신고공유스크랩
5
추운날씨에 고생하셨습니다...꽝치는경우도 허다한데 조황 좋으십니다...

감기조심하세요 [헤헤]
04.11.14. 12:43
profile image
부럽습니다...전 어제 꽈광~~ 했는데.[울음]
요즘 배스 한마리는 정말 반갑죠....
오늘은 손맛보러 오후에 철탑에 갈까 생각중인데..[생각중]
04.11.14. 13:00
profile image
날씨가 갑자기 변덕을 부려 수온이 안정되지 않아서 꽝이 많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푸하하]
추운 날씨에 [배스]구경 하셨다니...
다행[궁금]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04.11.15. 09:12
goldworm
맞습니다. 골드웜도 꽝치는데... [씨익]
04.11.15. 11:58
뜬구름
저도 저번 주에 광쳤어요!!![씨익]
하빈지 나빠요~ ㅋㅋ
04.11.15. 13:4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오늘은 하다하다 별일을 다하다 왔습니다. 아는 동생과 대충챙겨서 첫번째 간곳은 대전의 갑천 그중에 화장터앞 생각보다는 수심이 얕아서 몇분던지다 그냥왔습니다. 바낙스 미솔로지에 5미리 자석을 못구해서 급한대...
  • 퇴근후 겨울 ver.1
    배스북성 조회 127404.11.20.19:12
    04.11.20.
    기분 좋은 토요일 입니다. 많은 분들 남쪽이나 다른곳으로 염장성 글남기시고 하루종일 퇴근만 기다립니다. 일마치고 오늘은 하빈지로 향합니다. 제방밑 수로엔 무슨 공사하는지 포크래인으로 공사 중입니다. 몇일전 ...
  • 어정쩡한 자세로 셀프샷 응가하는 듯한 포즈가 되어 버렸네요... 자작한 로드와 함께 잉어용 릴대에서 1~4절까지만 써서 만든 안테나식 로드입니다. 아직 릴시트 뒤의 손잡이는 콜크가 모자라 마무리를 못했습니다. ...
  • 운문님이 말씀하신 배신자들이 저희 셋입니다. 뽕님, 오팔아이님, 저 [사악] 모이다 보니 곽가만 셋 모였습니다.ㅋㅋ 시즌도 막바지로 가고 간만에 배싱을 하게 되어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운문님의 추천으로 번개늪 ...
  • 배스하산주 조회 117404.11.19.19:14
    04.11.19.
    오늘 경산가는길에 잠시 구천지에 갔었습니다. 일단 자작 스피너로 하다가 언더리그로 바꿔서 했었는데 아직 내공이 부적한지라 꽝이였습니다. 건너편에서 한 분이 캐스팅하고 계셨는데 한 번도 뵌적은 없었지만 조행...
  • 쟈니 모리스를 테스트 하기 위해 출조 했습니다. 장소는 삼랑진에 있는 작원양수장에서 하류 용산배수장 구간. 작원양수장에서 용산 배수장까지 왕복 약18km정도를 탐색했으며 전반적으로 활성도는 많이 떨어 졌지만 ...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본사에서 직원이 출장 왔습니다. 저녁에 안그래도 낚시가려구 했었는데... 저희 직원이 원래 낚시광이라서 김밥 사서 손맛 보여드리려구 바로 세천으로 달립니다. 세천 산불초소 도착... [헉]...
  • 낙동강 고속철도다리 상류쪽 정찰
    (사진은 경호천 하류 갈대밭 전경입니다) 오늘은 휴대폰 밧데리가 다 떨어지는 바람에 알람소리가 안울려서 늦게 일어났습니다. 작은애 견학간다고 김밥싸고 있는걸 한줄 훔쳐들곤 나섭니다. 조금 일찍 일어났더라면 ...
  • 안녕하세요. 초대형잡어훌치기조사 말짱꽝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대성지에 배싱을 갔습니다. 어제 스피닝 로드를 하나 자작했거든요.. 그거 테스트 하러... 어떤 로드냐면요... 잉어용 로드에서 4절만 쓰니 딱 6피...
  • 이제서야 올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새벽배스입니다. 오랜만에 글 올리려니 무슨 말을 해야할지....[부끄] 2주전 청도가서 저의 개인최대어 잡았다고 허접한 조행기를 올렸었는데... 이제서야 사진 현상해서 올립니다. 중증님 5짜 [배스]를...
  • 옥계교하류, 릴테스트하러...
    (사진은 옥계교 하류 건너편 수문아래쪽 갈대밭 전경입니다.) 오늘은 노래이야기부터 먼저 시작합니다. 철수하고 돌아오는길 TBC FM 99.3 을 듣다가 괜찮은 노래한곡(지금나오는곡)을 들었습니다. '스팅' 이라고 대충...
  • 중증 오짜조사등극하다.
    드디어 공식 오짜 조사에 등극하였습니다. 장소는 역시 구천지입니다. 오전에 잠시 들려서 꽝치고 저녁에 피디에 맞추어 잠시 들렸습니다. 오전에 일딴 꽝쳤으나 어제 4짜 여럿수 나온곳으로 이동중 어제 그분을 많났...
  • 릴 테스트하러 금호강, 하빈지 다녀왔습니다.
    (사진은 하빈지상류 화장실앞쪽 갈대풍경입니다) 지난 토요일 이후로 배스구경을 못했더니 기분이 너무 우울해지더군요. 화요일은 "참"때문에 쉬었고 ... 드디어 오늘 조금 늦은 7시경 집을 나섰습니다. 땅콩보팅는 ...
  • 일요일은 거제도로 집사람이랑 여행을 떠났습니다. 4시간정도 운전하여 거제에 도착 외도로 갈려구 하는데 금방 배가 끊겼답니다.[뜨아] 할수없이 늦은 점심을 먹고 집사람은 크릴새우로 민장대를 장치 해주고 저는 ...
  • 아침엔 전주 소양천을...점심무렵엔 전북 부안의 격포항으로 바다루어 출조를 떠났습니다. 아름다운 부안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점심 약간 넘겨서 도착. 넓디 넓은 바다를 바다를 보니 근자들어 마음에 끼어있던 묵...
  • 장성호 납회
    배스이구공 조회 125204.11.15.18:50
    04.11.15.
    저희 클럽 납회 했어요 ^^ 다른 분들은 엄청 잡으셨는데 저는 1마리 뿐입니다 ㅜ.ㅜ 손으로 바처서 들고있는건 다른분이 잡은거에요 폼만 잡아보았어요 ^^ 날씨가 좋아서 기분좋은 조행 이였습니다 단풍도 좋았구요 ...
  • 지난주 토요일 전주 소양천으로 출조를 감행했습니다. 오랜만에 새벽 3시30분에 일어나서 컵라면 하나 먹고는 바로 달렸습죠. 물론 마눌님이 아직 한밤중이라 저를 제지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 배스bassing 조회 118104.11.14.23:19
    04.11.14.
    알람소리에 잠에서 깨어보니 헐레벅떡 준비하고 보니 창밖에는 비가 오네요..^^; 그래서 일기예보에 오후에는 비가 그친다니 티비를 보면서 시간을 때웠습니다!! 마침 비가 거짓말? 처럼 그치네요!! 오늘도 어김없이 ...
  • 2%님 57Cm 히트 - B.I.C 납회 11/14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B.I.C(천리안 배스 낚시동호회) 꼽사리 출조 전날 저녁... 들뜬 마음과 잠을 자버리면 약속된 새벽 4시에 펑크를 낼 것 같은 예감에... 밤을 꼴딱 새워버렸습니다. [씨익] 일요일 새벽....
  • 각자 조교로, 또 직장인으로 살다보니, 둘이 시간 맞추기가 쉽지는 않네요. 그래도 토요일에 어렵사리 시간을 맞춰 하빈지로 달렸습니다. 원래 남쪽나라를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데드웜 어디서 들었는지 하빈지 오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