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지에서 오늘 잡은 배스 55cm....

날씨가 너무 좋아 ^^ 오로지만 다니다...
대성지로 자리를 옮겨 봅니다...(주로 요즘 오로지만 다녀요..많이는 안올라와도 아직 꽝은 안친다는..)
일단 구 초등학교자리...좌측 코너(논 뚝있는곳)에 12시쯤 도착했습니다...
날씨두 따뜻하구.. 해서 기대를 잔뜩하고 있었지만... 한마리두 안올라 오네요.

지원요청두 할겸 "무대포"님에게 전활 해봅니다.
가족분들이랑 가치 잇나봅니다..(저녁에 전활달라는 말만 하시고 황급히 끊어 버리싶니다.)

배스는 어딜갔는지 보이질 안쿠 오늘은 꽝일거 같은 느낌이...

자리를 이동해 봅니다.
여긴 예전 말짱꽝님이 초대형배스를 잡은 장소... 하지만 몇시간째 아무 반응 없습니다.

이제까지의 채비 - 지그옆구리,지그스피너,노싱커

장소를 이동하며 지그스피너 4개와 스피너 1개 수장 시켰습니다.
4시쯤 전화가 왔습니다.
무대포 님 지금 올라 오고 잇으니 기다리라는....(사실 안잡혀서 오로지 갈려구 했거든요.- 그랬으면
오늘 못잡앗겟죠...)

무대포님의 조언으로 포인트 이동 ( 말짱꽝님이 잡은곳에서 얼마 안떨어진곳 )

가자 마시자 무대포님 바로 한수 올리십니다... 20중반 배스...

옆에서 열심히 캐스팅해두 잠잠 하기만 하네요.
웜을 바꿔서 해보라는 말에... 저두 무대포님이 같은 회색 스팅거
하지만 안올라 옵니다.

옆에선 배스인지 잉어인지 게속 같은자리에 물위로 솟구칩니다.
무대포님"저기 계속 배스 뛰네요.. 저거 얼릉 가서 던져봐요. 혹시 알아요, 잡을수 잇을지?"
그말에 혹시나 하구 얼른 뛰어가 던져 봅니다.

스팅거가 폴링 할때까지 기다린후.. 짧게 툭툭 치며 끌고 있는데...
무언가 밑걸림 같은 느낌이... 확잡아 채고 나니깐... 라인이 조금씩 묵직하게 움직이고 있더라구요.

옆에서 무대포님 보시구 난리 났습니다.
얼른 뛰어 오셔서 랜딩한 배스 잡아 주셨구요. 차까지 뛰어가셔서 줄자를..... 오시다가 몇번 넘어지신거 같은데.
측량결과 55CM ㅋ 빵은... 끝내줍니다만... 말짱꽝님꺼 보다 작은거 같네요.

카메라가 없어서... 무대포님 핸펀으로 ^^ 2장만 남겼네요...

조행기를 첨 쓰다 보니.... 엄청 허접하네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