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어... 배스... 깜.'s 보트...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일요일 보트 인수 관계로 토요일부터 위쪽 지방을 찾았습니다.

동행은 2%님... 저의 외제차가 가장 먼길을 달려갔습니다.

대구에서 수원까지...

제 차가 혹시 몸살이나 하지 않을까 조마조마 했지만... 결론적으로 훌륭히 임무를 완수해 냅니다. [씨익]


토요일 12시경 2%님과 대구에서 출발...

초보운전사 깜. 출발...

휴게소 한번도 쉬지 않고 수원도착...

B.I.C. 소속의 뽕애님과 접선...

수원서 복지리 한그릇 맛나게 얻어 먹었습니다.

뽕애님 감사합니다. [꾸벅]

담에 대구 오시면 제가 함 쏘지요~ [씨익]

시간이 나는 관계로 제차는 휴식을 취하라 하고... 뽕애님의 애마로 서울 나들이 갑니다.

간 곳은 코마몰...

정식 명칭은 Angler's Shop. COMA mall ...

대문을 보구서는 이야~ [헉]





들어가서 진열된 물품을 보구선... 이야~ [헉][헉]

메이커 별로 깔끔하게 진열된 루어 용품들...

루어용품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Angler's Shop 이였습니다.

대구 촌놈 눈 휘둥그래 집니다. [씨익]

궁금하신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http://www.comamall.co.kr

구경 잘하구... 저녁 잘 얻어먹구... 배스 1세대 선배님들을 뵙구 왔습니다.

이제 배스한지 6개월 된 놈치고는... 진짜 대선배님들을 뵙게 된것이죠... [푸하하]

일일이 성함을 열거할 수는 없지만... (다 알지만...)

만나뵙게 되어서 영광이였습니다.


참... 제가 위쪽 지방에 왜 왔죠? 그렇죠... 보트...





이거냐구요? ㅋㅋ

물론 아니죠... 이건 코마몰 밖에 있는 배가 탐나서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씨익]

구경 잘하고... 저녁 잘 얻어먹구... 웜 한봉지 사고... 네꼬 전용 바늘도 하나 샀습니다.

다시 수원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있을 B.I.C. 송어 모임에 참석키 위해 서%님과 합세하여 근처 찜질방으로 갔습니다.

찜질방에서 잘려구 하다가... 나와서 계획변경...

모임장소인 신기 낚시터로 향합니다.

방갈로 도착... 추워서 보일러 올려 놓구... 다른 B.I.C. 회원님들과 합세...

한잔하구... 야간에 낚시는 안하데요? 하자 그러면 바로 따라 붙었을텐데... ㅋㅋ

방갈로에서 그날 밤을 보냈습니다.


다음날 일요일...

전날 늦게 잤는데도 불구하고 6시경에 눈이 떠 집니다. [씨익]

바로 물가로 나가려다... 송어 낚시를 제가 첨 하잖아요...

여기서 송어 눈팅만하다가... 송어 웜도 없구... 채비도 우째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B.I.C.의 뽕애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꾸벅]

다운샷 채비법도 다시 확실히 배우고... 2%님의 천원빵에 대비하여 막강 채비도 하나 받고...

송어웜도 받았습니다.

ㅎㅎ... 물가로 나섰습니다.

생각보다 쉽진 않더군요...

숏바이트... 배스처럼 흡입이 아니라 송어는 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배스보단 챔질이 한박자 빨라야 히트할 수 있다고 하네요.

처음에 아침식사전엔 한참을 헤맸습니다.

입질은 오는데... 후킹하면... 허전...

암튼... 다운샷 연습은 확실합니다.

2%님 생각보다 잘 안나오니... 천원빵 얘기는 없습니다. 다행입니다. [씨익]


B.I.C.의 다른 회원분들 다들 잡아내시는데... 전 아직... 꽝입니다.

발앞에서 한번 털리고... [씨익]

미늘을 꺾어 두었는데... 다시 펴고 싶더라구요... [씨익]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을 조금 잡기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거기선 송어를 잡아선 랜딩도 없습니다. 발앞에서 바늘 빼기 도구인 긴 막대기가 있더라구요.

그걸 사용해서 바로 털어냅니다. 사진 찍는 사람도 없습니다. 헤~

그러나 전... 몇 컷 했습니다.

날이차서 그런지... 몇 컷 했는데... 디카 밧데리가 부족하다고 나오면서 안찍히네요.

예전 모비딕님 조언대로 건전지를 분리해서 바지 주머니에 넣구 체온으로 데웠습니다.

이제서야 몇 컷 합니다.











총 다섯수 정도 했습니다.

다른분들에 비하면 부족하지만... 그나마 꽝 안친게 어딥니까? [씨익]

낚시터 전경 몇 컷 해 둡니다.








보트를 인수하고... 이 겨울에도 배스나온다고... 진위천으로 향합니다.

포인트에 도착해 보니 그림이 좋습니다. 수심도 나오고... 물속엔 수몰나무가 빽빽합니다.

포인트 진입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가이드 하신 김%님께서 한 수 하십니다.





물속 수몰나무가 워낙 많다보니... 채비 걸림이 장난 아닙니다.

네꼬가 자꾸 걸리다 보니... 노싱커로 바꿨지만... 노싱커도 [헉]...

노싱커 바늘을 좀더 깊게 박았습니다.

노싱커로 운용하니... 바닥이나 장애물을 잘 읽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20Cm 위쪽에 봉돌을 하나 달아 스플릿샷으로 공략합니다.

드디어 저두 한 수 올립니다.

일주일만에 배스 얼굴을 봅니다. [씨익]





우리의 2%님... 채비교환 하십니다. [메롱]

시간관계상 여기서 철수합니다.

경기도에서 금강까지.. 2%님 운전하시고... 전 잤어요... [부끄]

금강에서 2%님께 저녁 얻어먹구...

금강에서 '라테르 낚시빵' 까지 제가 운전합니다.

오늘 제 외제차가 무리합니다. [씨익]

라테르에서 건달배스님 염장 지르려 배를 펴 봅니다.

처음에 인수했을때... 트렁크에 들어가질 않더라구요...

펴보니 좀 큰감이 있더군요.

그러나... 둘이서 낚시하긴 괜찮은것 같습니다.

자~ 제 보트 입니다.

보트 기종은 인프라콤비 F1 입니다.





가이드모타는 30파운드...





용골은 없는것 같구...

바닥이 제가 봐 왔던것과는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바닥 안깔아도 되고 돌돌 말아두기 편한것 같습니다.





마음 같아선 당장 꽃밭에 띄우고 싶었지만...

주말내내 저를 기다린 마눌님과 딸내미들에게 '빵' 선물을 사서 귀환합니다.

주중에 배 띄우고 싶어서 어떻게 참을지... 참 걱정됩니다. [씨익]


배스 1세대 선배님들 뵈어서 좋았구... 첫 송어 손맛도 좋았구...

첫 경기도 배스 손맛도 좋았구...

보트가 생겨서 좋았습니다.

좋은 기회 갖게 해주신 2%님께 감사드립니다. [꾸벅]


그럼... 휘버덕~

                     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