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s 첫 보팅 & 효도 배싱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 깜.'s 첫 보팅 (내 배로 첫 보팅한날...) with 골드웜 . 2004.12.18 토요일 번개늪
첫 보팅을 유속도 없고 잔잔한 연경지에서 혼자 슬슬 운전연습이나 하려구 계획하던차
골드웜님께서 전화와서 도와주신다 하길레... 동행하여 번개늪으로 계획을 변경 하였습니다.
약속된 시간은 7시 30분 영산 IC 나와서 뚝배기집...
그러나...
전날 들뜬 마음과 보팅에서 사용할 채비들을 챙기다 보니 새벽 3시에 겨우 잠을 청했으나...
잠이 잘 안오네요. [말뚱][말뚱]
겨우 잠이 들었나 봅니다.
알람도 못듣고 모닝콜도 못듣고... 겨우 7시 30분경의 골드웜님 전화만 받았습니다.
약속된 시간에 기상... [헉] 죄송합니다. [꾸벅]
암튼 준비하고서는 바로 달렸습니다.
제방에 도착하니... 골드웜님 보팅 중이셨습니다.
저때문에 멀리 가지 못하고 제방앞에서 손맛 보고 계시더군요.
배를 피고... 바람 넣는데 한참이 걸리고... ㅋㅋ
겨우 다하고선 골드웜님께서 마련해주신 용왕제를 지냅니다.
깜. - '대물 낚게 해주세요.'
골드웜. - '안전이 최우선 입니다.'
깜. 다시 고쳐서 - '안전 배싱하게 해주세요.'
탑승...
가이드모터를 작동시켜 봅니다. ㅎㅎ 보트가 앞으로 나갑니다.
기분 좋습니다.
바로 중증님과 모비딕님이 계신 곳으로 갑니다.
연안에 접안도 쉽지 않습니다.
커피와 맥주 오징어를 나눠먹구... 담소...
그러나 저는 마음이 급합니다. 빨리 낚시하고 싶은데...
먼저 배에 올라탑니다.
중증님이 뽑아내던 부근에 날려보지만... 응답이 없습니다.
보트는 바람에 밀려가고... 낚시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중증님은 연안에서 뽑아내고 계십니다.
중증. - '깜님... 워킹으로 돌아오세요...'
깜. - ...
이렇게 몇시간을 해맵니다.
보다 못한 골드웜님...
접안하여 돌하나 주워오라고 하십니다.
큼직한 돌맹이 하나를 주워와서 앵커로 사용합니다.
앵커를 내려놓으니... 어느 정도 낚시가 됩니다.
우여 곡절끝에 보팅 첫 수를 만납니다.
잔챙이지만... 무지 반갑습니다. [사랑해]
- 보팅 첫 수... 기념 사진입니다. [씨익]
슬슬 될려나 생각이 듭니다. 몇분도 안지나서 바로 두번째 놈을...
- 역시 잔챙이...
그러나 골드웜님은 옆에서 연신 걸어올립니다.
골드웜님의 포인트 안내를 받습니다.
그냥 따라만 가는데도... 어렵습니다.
배는 바람에 떠 밀리고...
밑에 걸리지는 않을까 조바심 나고...
포인트라 생각되는곳에 던지면... 바람에 금방 밀려버리고...
수심 낮은 연안에 밀리고 나면... 노젓는게 서툴러 연안으로 막 올라갈려구 하고...
암튼 해매고 있습니다. [부끄]
철수 길에... 제방앞 포인트에서 겨우 지그헤드 1/32 온스 운용법을 골드웜님께 전수 받아 5수 추가.
총 8수로 첫 보팅을 마갑합니다.
낚시하기 힘들고 어려웠지만...
늪을 가로질러 천천히 달려가노라면... 왠지모를 알싸함이 가슴 깊은곳에서 느껴 집니다.
보트 장만하길 잘 한것 같습니다.
- 효도 배싱 with 동서 . 2004.12.19 일요일 번개늪
다시 찾은 번개늪...
전날 골드웜님의 24수 카운트를 보고는 자신을 갖고 손윗 동서와 같이 번개늪으로 향했습니다.
7시 30여분경 동서형님 집에서 출발... 번개늪 도착...
도착하니... 어디서 많이 뵌 분...
2%님도 그때 도착하셨더군요. [씨익]
워킹하시려나 봐요... 차 두대가 함께 온것 같았습니다.
어제보단 좀 더 능숙하게 보트 준비...
어제 버려두었던 돌을 다시 찾아 앵커로 준비...
둘이 타 보았습니다.
동서는 중간의 나무 합판에 걸터앉고 전 가이트 모타를 잡고 뒷쪽 튜브에 걸터 앉았더니...
어느 정도 자세가 나옵니다. 앉았을땐... 그리 좁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낚시를 해보니... 조금 좁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어제 혼자할땐 몰랐는데... 둘이하는데 상당한 에로점이 있더군요.
캐스팅도 그렇구 배가 돌아서 라인이 엉키는 경우도 있고...
여태 얻어탔던 보팅에서 가이드모터 잡고 운전하신 분들의 노고를 알겠더라구요.
어제 골드웜님의 대박 포인트에 미리 한분이 와서 땅콩타고 한시간 정도해서 8수정도를 뽑아내셨더라구요.
같이간 동서는 첫 보팅입니다. 그래서 손맛 보시라고...
그분께 저희가 근처에 던져도 되냐고... 제가 보트 운전에 서툴러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양해를 구하고
근처에 던집니다.
그분께서 혹시 골드웜의 깜님이 아니냐구 여쭤 보시네요.
헤~ 알아봐주셔서 영광입니다. [흐뭇]
땅콩타고 계셨던 그분은 골드웜의 가족은 아니나 가끔들어와서 보고 가신다고 하더라구요.
옆에서 묻습니다.
동서 - "이야~ 권서방 전국구네~"
깜. - "이 바닥이 원래 그래요..."
저흰 둘다 어제 골드웜님의 히트채비 1/32 온스 지그헤드... 어렵습니다.
둘이 하는것두 어렵구 배는 돌구... 여유줄 관리가 안됩니다.
그러는 와중에도 옆에선 연신 뽑아내고 계십니다. 채비를 보니 언더리그...
다시 저흰 둘다 네꼬로 채비 교환... 그래도 입질 못 받습니다.
그래서 전 언더리그로 전환... 웜은 빨간색웜...
입질 못받습니다.
웜을 바꿉니다.
2인치 청색계열 펄들어간 그럽웜.
이제야 입질이 들어오네요. 순식간에 3수... 그때까지 동서형님은 '꽝'
건너편 나무가 많은 포인트도 가보고 이리저리 가서 날려보았지만... 입질은 못 받습니다.
포인트 탐사만 하다보면 보팅에서도 '꽝'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하다보면 안되겠다 싶어 동서 꽝면하라고 제가 어제 첫수한 그 포인트로 갔습니다.
저는 또 한 수 추가하는데... 동서는 여전히 '꽝'...
물위에서 처형이 싸준 김밥으로 점심 요기를 든든히 합니다.
여러곳을 뒤져 보았지만 역시... 동서는 꽝...
안되겠다 싶어 다시 재방앞쪽 포인트로 진입합니다.
거기서 손맛 보자고...
헉... 그런데... 아까 땅꽁타고 하시던분이 계시네요.
"겨울철 포인트는 여기가 최고 이네요."
저흰 또 한발 늦었습니다.
그때 옆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깜님~"
헤~ 타피님+1 이셨습니다.
타피님께선 오후에 오셨다던데... 타피님도 연안에서 연신 잡아내시고...
함께하신 +1님도 잘 잡아내십니다.
두분 날도 찬데 함께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동서가 또 한마디 하네요.
동서 - "이야~ 권서방 전국구네~"
깜. - "이 바닥이 원래 그래요..."
그런데... 저흰 멀뚱멀뚱합니다.
남들 잡는거 구경만 합니다.
저도 포인트 이동만 하다보니... 그새 감이 없습니다.
보다 못한 땅콩님([씨익]) 께서 오셔서...
겨울철 웜 선정요령과 언더리그를 자세히 설명해 주시며 오늘 잘먹힌다는 웜도 듬뿍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잘쓰겠습니다.
전 바로 채비 교환합니다.
동서는 오기가 나는지... 저보고 해보라고 하곤... 계속 자신의 채비로 계속합니다.
전 입질 받습니다.
- 오늘 최대어 입니다. 37Cm...
땅콩님은 철수하십니다.
그런데... 옆의 타피님과 +1님은 연신 잡아내십니다.
동서 - "저 사람들은 뭐 쓰노?"
깜. - "대구서 오는 사람들 네꼬쓰면 다 이거써요..."
하면서 웜을 세팅해 드립니다.
드디어 고대하던 첫 수를 건저냅니다.
동서 - "이게 입질이였어?"
깜. - "예민하다 그랬잖아요..."
동서 - "이런줄 알았으면... 오전에도 많이 잡았겠는데..."
모비딕님의 궁금증도 모르긴해도 아마... 이거 였을겁니다.
막판 스퍼트... 금새... 4수를 해 버리십니다. [굳]
- 그중 제일 큰놈을 기념촬영 합니다.
날이 많이 어두워져 철수합니다.
총조과는 저 10여수... 동서 4수...
장인어른이 드실 충분한 양인것 같습니다.
- 장인어른께 인도된 배스들...
2인 배싱... 서로 서로의 배려가 없이는 힘든 보팅입니다.
하지만 서로 서로의 배려가 있었기에 즐거운 보팅이였습니다.
어두울때 배 칠수 말고 배 철수... [씨익]
어렵습니다. 날 밝을때... 철수해야함을 느꼈습니다.
이틀 연속으로 보팅... 몸은 좀 힘들지만... 즐거운 이틀간의 보팅 조행이였습니다.
그럼... 휘버덕~
깜.
아이구 많이도 잡으셨네..
효도하기에 충분합니다..
축하합니다...[미소]
효도하기에 충분합니다..
축하합니다...[미소]
04.12.20. 11:13
나는 언제 저렇게 한 번 잡아보나..
부럽네요..
저는 화창한 봄을 기다립니다..[씨익]
부럽네요..
저는 화창한 봄을 기다립니다..[씨익]
04.12.20. 11:16
이제는 아주 주말마다 번개늪에 살겠습니다 그려...
참으로 풍성한 식탁이 되어서 좋겠군요..
장인어른 접대 잘하면 낚시가 편해진다는 게
제 12년차 경험입니다.
참으로 풍성한 식탁이 되어서 좋겠군요..
장인어른 접대 잘하면 낚시가 편해진다는 게
제 12년차 경험입니다.
04.12.20. 11:53
키퍼
많이 잡으셨군요[미소]
내년 시즌에는 쏘가리나 꺽지로 확실하게 점수를 따놓으시면
낚시가 무지 편해지실껍니다.[씨익]
내년 시즌에는 쏘가리나 꺽지로 확실하게 점수를 따놓으시면
낚시가 무지 편해지실껍니다.[씨익]
04.12.20. 12:35
어제 몇시에 철수하셨는지요......해지고 나서 입질이 있었는지.....[궁금]
저도 간만에 마릿수에 사이즈까지....너무 좋았던것 같습니다....[흐뭇]
저도 간만에 마릿수에 사이즈까지....너무 좋았던것 같습니다....[흐뭇]
04.12.20. 12:48
뜬구름
이제 번개늪 배스들이 겨울잠 다 자는건가요?[굳]
장인어른 잘 드셨는지 궁금하네요[미소]
장인어른 잘 드셨는지 궁금하네요[미소]
04.12.20. 12:50
깜 글쓴이
타피님... 어젠 7시 다되어가서 철수한것 같습니다.
+1님과 보기 좋았습니다. [꽃]
+1님과 보기 좋았습니다. [꽃]
04.12.20. 12:52
깜 글쓴이
뜬구름님... 장인어른의 시식 평가는 아직 보고된바 없습니다. [씨익]
첩보 들어오면 바로 시식평 올려드리겠습니다.
궁금하면 못참는 뜬구름님을 알기에... [씨익]
첩보 들어오면 바로 시식평 올려드리겠습니다.
궁금하면 못참는 뜬구름님을 알기에... [씨익]
04.12.20. 12:54
뜬구름
[푸하하][푸하하]
감사합니다.[꾸벅]
감사합니다.[꾸벅]
04.12.20. 13:00
깜 글쓴이
철수하는 중간에 영산 IC에서 음주측정하더라구요... [씨익]
불어도 안나오더라구요.
오전에 날이차서 맑은 물을 좀 먹었더랬습니다.
보온 효과에 약간의 도움은 됩니다. [씨익]
그러나 절대... 많이 하진 마세요.
불어도 안나오더라구요.
오전에 날이차서 맑은 물을 좀 먹었더랬습니다.
보온 효과에 약간의 도움은 됩니다. [씨익]
그러나 절대... 많이 하진 마세요.
04.12.20. 13:03
깜님 저는 저번에 배스 아가미밑 주요 부위에 갈침을 놓아서 가져갔는데 더싱싱하더라구요 역쉬 생선은 피를빼야지 싱싱한것같아요 ^^ 손맛보신거 축하드립니다
04.12.20. 13:10
번개늪 배스들 깜님 뜨면 초긴장 하겠습니다.
암튼 축하드리고 겨울에 건강에 유의해가며 즐낚 하시길..
암튼 축하드리고 겨울에 건강에 유의해가며 즐낚 하시길..
04.12.20. 13:32
앗!~~~~ 일요일 오전에 보팅하시던분이 깜님이셨군요...(2인이타고계신)
저도 채비준비중일때 보트에 바람넣는 전동펌프(맞는지모르겠지만요)소리 들리던데.....
(저는 제방오른쪽 산(?)위쪽에 나무에 가려 잘 안보였죠)
저는 워킹으로 하느라고 과수원인가 그쪽따라 쭉!~ 들어가는 바람에 못뵈었군요...
나오는길에 잠시 스쳐가며 봤지만 얼굴을 자세히 못보고 약속 장소로 이동하는바람에....
아쉽네요....(저멀리 제방쪽에 차2대가 2%님 일행이셨군요...여러분오셨더군요)..
저도 채비준비중일때 보트에 바람넣는 전동펌프(맞는지모르겠지만요)소리 들리던데.....
(저는 제방오른쪽 산(?)위쪽에 나무에 가려 잘 안보였죠)
저는 워킹으로 하느라고 과수원인가 그쪽따라 쭉!~ 들어가는 바람에 못뵈었군요...
나오는길에 잠시 스쳐가며 봤지만 얼굴을 자세히 못보고 약속 장소로 이동하는바람에....
아쉽네요....(저멀리 제방쪽에 차2대가 2%님 일행이셨군요...여러분오셨더군요)..
04.12.20. 14:07
깜 글쓴이
메이비님... 다음부터는 낚시터 가면... "깜.이 왔다~아~" 라고 소리칠께요... [씨익]
04.12.20. 16:30
번개늪은 깜님이 점령하셨네요[씨익]
마니 잡으셔서 다행입니다
마니 잡으셔서 다행입니다
04.12.20. 17:11
번개늪 배스들 괴롭습니다.[씨익]
대구분들 수시로 가서 쑤시니 ...
경남분들 말로는 "번개늪을 사랑한다고 하십니다."
함께 사랑합시다.[미소]
깜님 너무 부럽습니다.[굳]
대구분들 수시로 가서 쑤시니 ...
경남분들 말로는 "번개늪을 사랑한다고 하십니다."
함께 사랑합시다.[미소]
깜님 너무 부럽습니다.[굳]
04.12.20. 17:37
깜 글쓴이
북성님... 다음에 함께 해요~
04.12.20. 17:44
goldworm
이제 본격적인 환자모드로 돌아서실것 같아 더 긴장됩니다. 형수님은 또 어찌 뵈어야 할지... [부끄]
그래도 금방 적응하시네요. 저는 보팅에 적응하는데 정말 오래걸렸습니다. [부끄]
그래도 금방 적응하시네요. 저는 보팅에 적응하는데 정말 오래걸렸습니다. [부끄]
04.12.20. 20:46
에이~ 오늘도 보팅이네~~시리즈가 계속 올라 올것 같은...[사악]
점점 낚시에 빠져드는 모습 부럽기도 하고 아슬 하기도 합니다..[씨익]
점점 낚시에 빠져드는 모습 부럽기도 하고 아슬 하기도 합니다..[씨익]
04.12.21. 00:22
배스들을 넘 많이 드시진 마시기를...
불쌍하잖아요~
겨울나야되는데...ㅎㅎㅎ
불쌍하잖아요~
겨울나야되는데...ㅎㅎㅎ
04.12.21. 08:07
이 겨울동안 철저히 준비하셔서
돌아오는 씨즌에는 필히~ "에이 5짜야" 퍼레이드 하시지요~[씨익]
돌아오는 씨즌에는 필히~ "에이 5짜야" 퍼레이드 하시지요~[씨익]
04.12.21. 09:36
빅배스
아고~~~ 부럽습니다 ^^
04.12.21. 18:28
첫보팅에 [배스]까지 축하드림니다 [꽃]
해질때까지 낚시라... 대단하심니다 [기절]
해질때까지 낚시라... 대단하심니다 [기절]
04.12.21.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