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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내 고향 삼순이....

mk 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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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1월 8일 토요일.
   너무나도 착한 ∼ 빤스사부님의 뒤를 콧물만 찔찔거리면서 따라 온 그 시간 이후부터
   나는
   배스에 대한 찢기는 듯한 그리움으로 몸이 점점 쇠약해지기 시작했다.

      '......얼굴만이라도,
       ......멀리서나마 그리운 얼굴만이라도 함 봤으면,
       ......차라리 뚱통에 가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가슴이 쓰리진 않았을텐데......'

   머리를 흔들수록 손가락에 꽂힌 바늘처럼 배스는 가슴속으로 깊이 파고 들었다.  

    
   다음 날 아침.
   분홍색 보따리를 싸 들고 엘리베이트에 몸을 넣었다.
   '오늘은 누구를 만나도 어색하지 않겠지.'
    
   어제는 윤발이 코트에 구두신고
   분홍색 보따리를 옆구리에 끼고 내려가다가
   중간에서 타는 아지매의 시선을 피할려고 몸을 옆으로 삐딱하게 돌리고 서 있었지만
   어제와는 반대로-입었던 것을 벗고, 들었던 것을 입고-했기 때문에
   누가 보더라도
   피자총각이 피자를 보따리에 싸 배달가는 것 쯤으로 생각을 할 것이다.

   엘리베이트를 나와 어깨를 쫙 펴고 마차로 걸어갔다.
   보따리를 옆구리에 끼고서....









     .
      .
      .
      .
      .
      .
      
   남으로 가는 마차에서 본 풍경들은 그냥 평소 그대로였다.
      
      '젠장! 어제는 일출이 그렇게도 삐까번쩍하더니...
      오늘은 개코나...
      오늘은 가도 뻐∼언 할끼야'

   나는 마음을 비웠다.
      .
      .
      .
    
   어른 집에 가서 윤발이 복장으로 변장한 다음
   예식 1시간 전에 식장으로 갔다.
      .
      .
      .

   오늘도 어제처럼
   예식장의 혼주에게 눈 도장 콕 찍고,
   축의금 잘 넣는지 확인하고,
   답례봉투를 받고 그것을 다시 고향친구 수금원에게 뺏기고 난 다음,
   친구의 가게에 동기들이 모여서
   비빔국수 먹고, 소주 3잔을 목구멍에 털어 넣고, 커피 한 잔 후
   이 친구 저 친구들의 근황을 물어보기도 하고, 웃다가 눈치를 본 다음 탈출.
   살짝 빠져나와 말고삐를 밀양똥통으로 땡겼다.


* 밀양똥통!

   객잔은 커녕 사람의 그림자조차 없는 황량한 이 벌판이 20여 년 전에는,
   전국의 고수들이 일년 내내  바통터치해 가면서
   잉어와 붕어 등을 솎아내었던 그 유명한 '광탕'이다.
   나 역시 고딩시절 친구집에 공부하러 간다고 부모님을 속이고 낚싯대를
   똥통에다 마구 쑤시고 다녔던 적이 있었다.

   마차의 앞 문과 뒷 문을 열고
   그 사이에서 역시 어제와 마찬가지로 윤발이 코드와 바지를 벗었다.
   이 때 먼지를 풀~ 풀~ 날리며 지나가는 마차 3대.
   맨 마지막의 화물마차가 내 앞에서 정지!
   마부가 목을 돌려 나를 힐끔 쳐다보곤 다시 출발헸다.
   다시 먼지가 해일처럼 밀려왔다.
   대구 번호판을 보고 텃세를 부리느라 세우고 간 모양이다.

      '저런 꼴통!'
   배스만 없었더라면 그리고 마음만 비우지 않았더라면 따라가서
   멱살잡고 족보 따지고 할건데......
      '내 조국 대한민국에는 어딜가나 꼭 저렇게 티를 내는 국민이 있어요!'

   그러나 지금 나에게는 오직 5짜!
   새해에 골드조직에 기반을 잡기 위해서는 5짜가 필요하다.
   오늘 5짜를 건다고 해도 2빠 밖에 되지 않는다.
   고향이니까 6! 6! 6! 육짜를 걸어서 최고수의 방석을 빼앗는 거야!
   그래서 나는 지금 똥통에 왔다.  
   골드웜을 접수하기 위해서 참자! 그래서 똥통도 마다 않고 왔지 않았나. 정신차려! mk!
      "이~ 꼴통! 너 오늘 횡재 한거여~ 여~ 여~" (바빠서 여~자를 길게 뺄 시간도 없다)


   채비를 하고 말라버린 풀과 흙을 밟으니 월남 전쟁터를 걷는 기분이다.
   조금 전 만해도 '첩혈쌍웅'이었는데 갑자기 월남전으로 바뀌었다.
   똥 가스 때문인가? 정신이 몽롱하다. 으~ 중독되어 쓰러지기 전에 증거를 남겨 둬야지.

   찰칵! 찰칵! 찰칵!















   얼음이 없는 쪽으로 채비를 날렸다.
   묶여있는 인질처럼 한 자리에 말뚝박고, 발 뭉꾸고, 팔이 저리도록 한 구멍을 팠다.
   파고 또 파고 자꾸만 팠다.
   골드웜 고수께서 '한 자리만 죽어라고 파면 나온다'고 했는데......


   윗 쪽을 쳐다보니 얼음이 전혀 없다.
      '앗! 온천!'







  그러나 그 곳에 온천이 있을리가 없다. 물으나 마나 똥통 배수구.
   순간 두 가지 생각이 백러쉬 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의 낚시 자존심을 다 버리고
   원액 엑기스가 나오는 배수구에 웜을 날려야만 하는가?
   꼭 이렇게까지 해서 2빠를 해야만 하는 걸까?

   점점 더 강하게 코를 압박하는 가스에 머리가 또 다시 마비가 되는 바로 그 때,
   배수구를 흘러나오는 하수의 물결 위를 울렁거리는 움직임!

   두 손에 릴을 받쳐들고 앞으로 나란히......................난 그만 좀비가 되어 버렸다.

   정신을 차리고 둘러보니 내 몸은 판단력을 이미 상실해  버렸고
   두 눈과 두 팔은 배스의 울렁거림과 잔 고기들의 움직임을 따라 다니는
   레이다 역할을 하고 있었다.

      '투둑'
   한 차례 입질을 받고 난 후부터
   나의 머리는 배수구를 빠져 나오는 가장 큰 물결쪽으로 향했다.
   말리는 생선을 쳐다보는 고양이처럼 나의 눈은 벌겋고 음흉하게 변해만 갔다.
   도무지 딴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
   똥가스는 사람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는 힘이 너무나 강했다.
      (그래도 큰 물결 쪽으로는 딱 두 번 밖에 던지지 않았음)
      
   걸려오는 건더기에 냉정을 되찾아 약간 밑으로 날리기를 몇 차례.

      '퍼! 버! 벅!'
   마음을 비우고 혼자서 고독한 양치기가 되어 고향똥통을 청소하던 나는
   알퐁스 도떼의 '별'에 나오는 소녀를 드디어 꼬셨다.

   아니 똥통에서 건더기 덮어 쓴 우렁각시는 물귀신이 되어
   나를 자꾸 물 속으로... 물 속으로... 땡기고...
   나는 뿅 갔다.

   그 때부터 정말 바빴다.


      <나의 조행기>

     1. 오른손으로 릴 손잡이를 새빠지게 돌렸다.
         (너무 빨리 끌려와 물귀신이 정신을 못 차리도록)

     2. 물 밖 가까이 온 것을 확인하고,
        오른손을 아주 빠르게 윗 옷 호주머니 지퍼를 내렸다.

     3. 오른손을 다시 릴 손잡이를 정신없게 몇 바퀴를 돌렸다.

     4. 다시 오른손으로 카메라를 꺼낸 다음 카메라의 껍질을 벗겼다.
         (이 때 왼팔을 뒤로 두어 번 재껴서 귀신이 딴 생각을 못하게 했다)

     5. 오른손으로 또 다시 릴 손잡이를 정신없게 더 돌리고 난 다음,
        더욱 빠른 동작으로 카메라 ON을 누르고,
        더 더욱 빠르게 벨트색의 지퍼를 내린 다음
        손을 넣어 집게를 찾아 더듬었다.
         .
         .
         .
        '이런 된장! 이 가시게가 어데 갔노?'
        주물럭∼  주물럭∼

        신년맞이 첫 배스가 너무나도 반가워 손이 벌벌 떨렸다.
  
        물 속의 귀신은 또 다시 미친듯이 나를 끌고 들어간다.
           '발도 없는 것이 우째 이리 힘이 쎄노?'
           '이건 틀림없는 5짜다!'
           '이제 2빠가 된거야! 나는.'
           '골드웜님이 서열을 다시 정리정돈할려면 머리가 꽤 복잡하실거다.
             어떻게 서열을 정해야 할지......'
           '내가 2빠를 차지한 다음, 빤스도사를 회원으로 영입하여 1빠 방석위에
             앉히고...............ㄲ ㄲ ㄲ ㄲ ㄲ'
  
         그 바쁜 중에도 온갖 생각과 오만 가지의 걱정이 다 들두만.

     6. 또 다시 릴을 두어 번 돌리고, 왼팔은 두 번 채고

     7. 카메라 들고 장면 확인. 우렁각시 삐딱.
        대를 쭉 세우고 액션! 폼 좋고! 찰칵!
        릴 두 번 감고 또 대를 세우며 눈은 카메라 와인더를 보면서 좋아요! 또 찰칵!











     8. 카메라 놓고, 릴 두 번 감고  

     9. 귀신의 동태를 주시하던 눈을 벨트색에 잠깐, 아주 잠깐 집어넣었다.
        웜 통 아래에 숨어있는 집게를 확인하고 다시 적의 동태 주시하며
        손은 계속 주물럭∼ 주물럭∼

    10. 집게들고, 손가락을 끼운 다음 또 릴 두 바퀴 돌리고

    11. 왼 팔 세우고, 릴 감으면서 귀신 대가리 물 밖으로 띄우고,
        릴 손잡이 놓고 손가락 정리한 다음
        집게로 각시의 입술을 꾸∼욱 누른 후 풀밭에 눕혔다.
        정신없어 속옷조차 걸치지 못한 그녀는 올 누드로 풀밭에 조용히 누워
         내 눈만 빤히 바라보았다.
        똥통에서만 나오지 않았더라면 아주 찐한 뽀뽀를 했을 것이다.
           '이 추운 날씨에 내가 그렇게도 보고 싶더나?'



   그래! 폼 좋고!
   요렇게도 함 누부바라.
   키도 함 재 보재이. 찰칵!                        









                                                    2005년 1월  9일.   조행기 끝!


   1번에서 11번까지 순식간에 끝났다.
  
   이제는 정신차려 손 뼘으로 고기를 재어보니 두 뼘 + a.
   릴 대 손잡이를 재어봐도 두 뼘 + a.
   이상했다.
   '아까 물 속에서 나를 끌어당길 때는 5짜가 넘었는데????'
   '4짜도 안되겠는데......'
   '누군가 내가 정신없을 때 바꿔치기 한 게 아닐까?'
   머리를 들어 사방을 둘러보았으나 아무도 없었다.


   '촌 고기가 힘도 쎈기라!'
   '무식한 기 힘 만 쎄다 카두만. 그 말이 딱 맞네!'
   '아이다! 촌 고기는 순수해서 그렇다!'
   '내가 마음을 비우니 하늘에서 복을 줬다 아이가. 엄동설한에 이기 어데고. 그자?'
   '지금 북쪽나라 똥통에서는 웜으로 국물만 퍼고 있을끼야. ㄲㄲㄲ'
  
   이런 벼라별 생각을 하면서 웜을 5개나 바꾸어 던졌으나
   고향똥통에 진짜 우렁각시는 단 한 마리 뿐이었다.

     .
     .
     .
     .
     .
     .  

  밤 8시가 넘어 대구로 와서
  카메라 on시키고 손잡이 길이 확인 후 줄자를 갖다대니 4짜 - 1Cm.
  이런!
  그녀는 우렁각시도, 귀신도 아닌 3순이였다.  
  
  빤스도사님께 전화를 날렸다.
  제자를 잘 둔 덕분에
  골드웜을 접수할 뻔했던 도사님은
  '날이 추워서 하루종일 방바닥에 배 붙이고 맨 땅에 헤엄치고 있었다'고 하셨다.




  소화아빠님과 빤스사부님.



p.s : 그 날 똥통을 마구 헤엄쳐 다녔던 웜 5마리.
     한 마리는 똥통이 좋아 똥통에 귀화해 버리고,
     네 마리는 목욕탕 바가지의 따뜻한 물 속을 3 일째 헤엄을 치며 내일을 꿈꾸고 있다.
    끄리사냥님은
    '눈만 내놓고 겨울 낚시하라'고 하셨는데 내 사진을 보니 눈만 가리고 있다.
       "미안해용"








    골드웜님.
    릴에 감겨있는 똥줄은 그냥 자동소독이 됨미꺼?
    안 빨아도 되까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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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조행이 참재밌습니다...^^;;
똥줄은 저는 다른깨끗한물에 몇번캐스팅하고 보관하고있습니다...^^

배스얼굴안본지꽤된거같은데 조망간 얼굴보러 가야겠습니다...잘읽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05.01.11. 14:04
mk님 너무,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글 재주가 좋으시군요.
앞으로도 재미있는 조행기 많이 많이 부탁드립니다.[꽃]
4짜에 가까운 3순이 축하드립니다.[굳]
05.01.11. 14:21
mk님.
축하드립니다.....[꽃]
똥통이면 어떻습니까....배순이,배돌이가 반겨주는데.....
정말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굳]
05.01.11. 14:26
profile image
조행기가 한편의 소설처럼 좋습니다[꽃][굳]
05.01.11. 14:35
profile image
조행기가 무협소설입니다. [굳]
다음 조행기가 기다려 집니다.
새해 배스 축하드립니다. [꽃][꽃][꽃]
05.01.11. 14:51
profile image
헉... 역시 저랑 동갑이군요... 띠동갑... [부끄]
05.01.11. 14:52
키퍼
축하드립니다.[꽃]
똥통에서 지저분해진 라인은 깨끗한물에서 낚시하시면 저절로
빨아지니 신경 쓰지 마시고 그냥 사용하시면 됩니다.[미소]
05.01.11. 15:20
드뎌 삼순이 상봉하신거 축하드립니다![굳]
조행기 정말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안그래도 오늘 우진씨,도형씨 밀양똥통 가서 많이 잡았다고 전화왔더라구요.
저도 너무 그리워서 조만간 물가로 나가봐야겠습니다.[씨익]
05.01.11. 15:50
뜬구름
밀양에도 똥통이 있군요. 보시기에 어디 물색이 더 진국인가요?[씨익]

잘 읽었습니다. [미소]
그리고 소화아빠님 옆에 계시는 사부님은 저번에 똥통에 오신분 같네요.
05.01.11. 16:10
조행기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씨익]
깨끗한 물에 가서 또 캐스팅 하시면, 자연스럽게 씻길 것 같은데...
너무 오래 사용 안하시면... 건더기 말라 붙습니다. [씨익]
05.01.11. 16:18
profile image
너무 재밌는 조행기네요...
눈가에 웃음이 저절로 묻어 나오고..
입가에도 미소가 저절로 베이게 하는 조행깁니다..[굳]
아주 아주 즐겁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배스]하신 것 축하드립니다[꽃]
05.01.11. 16:25
골드웜에 막강신인이 등장하셨군요..[깜짝]

작년엔 깜님이 골드웜의 최고인기상,최우수조행기상,최다조행상을 차지하신듯한데..

아무래도 깜님...바짝 긴장하셔야 되겠습니다..[푸하하]
05.01.11. 16:43
39짜리 [배스] 잡으신것마해도 개단하심니다 [굳]
저는 아직 올해 [배스]얼굴 못봤습니다 [부끄]
05.01.11. 19:09
재미있는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미소]
배스 얼굴도 상면하시고,축하드려요[꽃]......
05.01.11. 19:20
profile image
뽀따리에 올인입니다. [굳]
05.01.11. 21:03
profile image
조행기가[굳]입니다.
이겨울에 삼순이가 어딥니까[씨익]
역시 겨울에는 똥통이[굳]입니다.밀양이나 ,대구나..
똥통이 여기 저기 널렸음..이겨울이 행복할텐데..[푸하하]
05.01.11. 21:43
mk 글쓴이

탑, 동, 망, 운, 깜, 키, 끄, 뜬, 정, 나, 올, 북, 관, 해, 배님.

답글에 따른 답례품도 드리지 못하고 또
고수님들의 성씨만을 올림을 이해해 주세요!

어젯 밤
컴에 달라붙어 모니터를 눈을 아예 붙이고 게임하던 고추 두 개를
자정이 되었다고 꾸짖어 지들 방에 몰아 넣고
그 때부터 이 몸이 고추가 되어
새벽 아니 오전 4시 30분까지 쓰고 지우고 쓰고를 했었답니다.

삼순이 꼬시는 것보다 조행기 쓰는 것이 더 힘들어요.


메모장을 이용하란 고수님의 말씀에
어제 초저녁에는 한 시간 이상을 골드웜을 쑤시고 다녔답니다.

글자마다 다 쑤셨지만
메모장은 나오질 않았습니다.

아무리 쑤셔도 없길래
......메모장은 특수회원들만 쓰는건가?...... 생각하고
회원명단까지 똥침을 놓아 봤더랬습니다.

결국은 포기하고
제일 만만한 한글 97을 이용했습니다.

오늘 열심히 공부해서
메모장은
시작안에 있다는 것을 알았답니다.

......mk는 너무 순수해서 탈이야!


..............컴퓨터를 돈을 내고 배우지 않고 남의 어깨너머로 눈치기해서 익혔기 때문에 컴 내공에 백래쉬가 있는 mk.
05.01.11. 23:57
goldworm
말씀하시는것으로봐선 컴퓨터를 능숙히 다루시질 않으실것 같은데 저 긴 장문의 조행기를 쓰시느라 얼마나 공을 들이셨을지 상상이 갑니다.
메모장은 [시작] - [프로그램] - [보조프로그램] 에 들어있습니다. 마우스오른쪽 단추로 바탕화면에 땡겨내서 [복사하기] 를 선택해주시면 바탕화면으로 아이콘이 복사됩니다.

한해동안 쉴새없이 배스사냥만을 위해 달린것 같아 요즘 잠시 템포를 늦추고 있습니다.
mk님 글을 읽으니 지난 여름 버즈베이트에 몸을 뒤집으며 따라붙여서 기어이 물고야 말았던 그놈이 생각납니다.
오늘밤 꿈에 그놈이 일으키던 물살이 한번 보이지않을까요? [하하]
앞으로도 재미있는 조행기 계속 부탁드립니다.
재미있는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굳][하하]
05.01.12.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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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스mk 조회 275705.01.11.13:08
    05.01.11.
    * 1월 8일 토요일. 너무나도 착한 ∼ 빤스사부님의 뒤를 콧물만 찔찔거리면서 따라 온 그 시간 이후부터 나는 배스에 대한 찢기는 듯한 그리움으로 몸이 점점 쇠약해지기 시작했다. '......얼굴만이라도, ......멀리서...
  • 칠포에서...
    바다북극성 조회 142405.01.11.19:05
    05.01.11.
    안녕하세요... [꾸벅] 실수로 esc 2번눌러눌러 다시 씀니다 [울음] 지난 일요일 친구넘 만나로 칠포 댕겨 왔습니다 야간근무 하고나온 친구는 골아 떨어 지고 30분 정도 시간있는 저는 스피닝 대에다 2"글럽 지그 헤...
  • 배스 왈 : 뭘 보나..ㅎㅎㅎ 밑의 mk님의 조과 소식을 듣고 우진씨(일명 빤스도사???)와 급히 밀양으로 출발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대구 똥통에서의 꽝으로 다소 걱정도 됐지만.. 배스가 있다면 어딘가 가지 ...
  • 정보나도배서 조회 121705.01.12.16:07
    05.01.12.
    오늘 경주 출장 갔다 오는 길에... 12시쯤 넘어서... 많은 분들이 알려 주시고..저도 한 번 둘러본 경험이 있는 영지에 가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헉][기절] 영지에 도착하여 차를 세우고..내려보니 참 허황 하더이다...
  • 안녕하세요, 정경진입니다. 골드웜 식구들께 이제는 식상한 이야기가 되었음직한 일이지만... 한동안 등한시 했던 장비와 루어를 다시 꺼내 만지작 거리다가, 이런저런 재료들이 있길래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헤헤]...
  • 겨울배스사냥8
    배스뜬구름 조회 197805.01.12.21:04
    05.01.12.
    오늘 남쪽으로 갔습니다. 오늘 시간이 되신다던 끄리사냥님, 중증님은 멀리는 곤란하다고 하시고 전형사님, 맛동산님, 오팔아이는 사정상 불참. 결국 2%님, 채은아빠님, 저 셋이서 출발했습니다. 특히 요즘 720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