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손맛 죽입니다.

열혈배서 1190

0

10
본류대와 지류대가 만나는지점의 곶부리에서 스푼을 날렸습니다.
열일곱을 세니 폴링이 끝났습니다.
천천히 당기고 멈추고, 당기고 멈추고...
지루하지만 최대한 신경을 써서 스푼을 움직였습니다.
다시 당기고 멈추는 순간, 뭔가 툭~ 하는 느낌이 왔습니다.
대를 살짝 들어 무게감을 느끼고 힘차게 훅셑을 시도했습니다.
미듐대가 휘청하면서 녀석과 힘겨루기가 시작됩니다.
좀전에 왔다가 발앞에서 털고 가버린녀석만큼 되는것 같습니다.

녀석이 힘을 써대는지 깊은곳에서 진동이 전해져 옵니다.
천천히 녀석의 힘을 빼면서 대들 들고, 릴을 감습니다.
한참만에 거의 다 올라온듯 합니다.
아직 녀석의 모습은 잘 안보입니다.
다시한번 대를 들었습니다.
묵직하게 딸려오던 녀석이...

갑자기 무게감이 없어지면서 수면을 박차고 하늘로 뭔가 날아오릅니다.
헉~~~~
그것은.....
그것은....





















물속에서 10년묵은 포도봉봉 깡통이었던것이었습니다.
낚시 접었습니다. ㅠㅠ
신고공유스크랩
10
profile image
깡통 속이 비어 수압에 의하여 이리저리 움직이니...
꼭[배스]가 몸부림치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으니..
정말 손맛은 좋았겠습니다..[끼익]
05.01.17. 13:15
뜬구름
음~깜님의 6자 조행기, 토마스 5짜에 이은
열혈배서님의 깡통조행[외면]

그래도 손맛 보셨으니 좋으셨겠습니다.ㅋㅋ
05.01.17. 13:17
저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얼마전에 장성호에서 비료포대 걸었습니다 ㅜ.ㅜ 내심 국내 기록인줄 알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
05.01.17. 13:29
goldworm
저는 모래가 잔뜩 들어간 장급을 끌어올린적이 있습니다. 물살때문에 이리저리 흔들리는데, 대물 잉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포도봉봉 요즘 슈퍼에선 보기힘들던데,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입니다. [하하]
05.01.17. 14:09
저는 남북지제방에서 작은 담요 걸어 낸적이 있습니다
전 배스 가아닌건 눈치쳇서는데 혹시나 시체라도 나올줄알고 쫄았드래습니다
그무게 감이란... [기절]
05.01.17. 16:29
제 친구인 헝그리칭구는 똥통에서 망사팬티를 낚은적있고 전 지천철교에서
콘돔 낚은적 있습니다. ㅡㅡ;;..................
05.01.17. 17:47
사진 잘나왔어요~~
전 그것도 못잡는뎅...ㅡㅡ.
05.01.17. 23:30
바는털이가 상당했나 봅니다.
이곳저곳이 상처투성이[씨익]
05.01.18. 02:01
설라무네
한 2000년 묵은 요강 이였어야하는건디......쩝...
실로 아깝습니다.
05.01.23. 19:0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최소어 기록경신
    요즘은 아침저녁으로 낚시를 다닙니다. 7시경 대성지 선산백숙지나서 맨안쪽 백숙집에 들어갔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말짱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1/32 지그헤드, 지그스피너, 노싱커... 세가지를 번갈아 써봐...
  • 오리엔트님. 지그스피너마지막 고리방향입니다.
    방향이 이렇게 하면 청태같은 이물질이 덜 낀답니다. 사진 출처는 XX샵것 빌려왔습니다. 저도 방향을 반대로 만들어보니 금호강의 극성스러운 청태에 힘들어서요. 기성품들은 대부분 이 방향으로 말려져 있습니다. 한...
  •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 오후 칼퇴근하고 꽃밭으로 향했습니다. 금호강 자락에 5짜도 나오고 했으니... 분명 꽃밭에도 상황이 좋겠거니 했습니다. 그러나... 어제도 꽝입니다. 그려. 수초위 아래, 나무 그...
  • 신동지는 내가 지킨다!
    새벽5시. 하지에서 조금씩 멀어지고 있는지 이제조금 어두운편이었습니다. 세수하고 얼음생수병하나 챙겨들고 오늘도 나섰습니다. 다른데로 가려다가 흙탕물이 걷혔을까 궁금해서 또 신동지로 달렸습니다. 신동지 물...
  • 어제 저녁 대성지 자갈터 백숙집 앞에 8시경 도착하여 자작품을 테스트했습니다. 게토레이 켄을 잘라 만든 블레이드... 적당히 돌기는 하는 거 같은데 너무 가볍네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거의 4인치 글럽보다도 가...
  • 초저녁 대성지와 말짱꽝님
    오늘부터 한달간은 일찍출근해서 일찍 퇴근하는 방학체제로 바뀌었습니다. 오랫만에 저녁출조를 나가봤습니다. 목표는 대성지. 저녁 7시경 학교쪽으로 들어가보니 루어하시는 몇분이 보입니다. 논둑쪽으로 스피너베이...
  • 저보다 더 고수님들이 많으신데 제목이 너무 거창하죠. 그냥 제경험을 적을려 합니다. 단산지는 항상 깨끗한물과 큰 조항변화가 없어 자주 가는 펴닙니다. 그러나 단점이 씨알이 작은데다 까다로운 입질이 문제죠. 그...
  • 어제 오후 공항교
    공항교 물이 한동안 흙탕물 이었는데요 어제는 가보니 흙탕물이 많이 가셨습니다 ... 배수장 밑에 강 제방으로 내려와서 수몰나무를 공략하면 한번 캐스팅에 한마리씩 올라 올 정도로 상황은 좋았습니다 혹 다른 분들...
  • 배스백곰 조회 135504.07.26.13:43
    04.07.26.
    휴일 아침... 늦은 아침을 먹고 티비보면서 빈둥거리며 누워있는데 갑자기 제자신이 너무 한심한것 같아 벌떡 일어나 차를 몰고 금호강으로 향했읍니다. 햇살이 엄청 따갑더군요. 그러나 로드을 들고 물가에 서서 첫...
  • 휴가중 남쪽나라를 계속 눈독들였건만, 끝내 대성지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시간이 있는건 저 혼자 뿐이더군요. 길도 모르는데 혼자가기는 뭐하고... 장거리 출조는 경산I.C 근처의 연지가 다네요. 연지 출조 두번에 ...
  • 시간은 새벽같이 갔다와야지 일사병에 안걸리죠.. 물색은 아주 맑음. 사이즈--연경지나 삼산지의 사이즈와 동일. 커면 30급 중반. 마리수--역시 연경지나 삼산지나 다름없음. 콩다섯개님이 새로 산 300보트와 가이드...
  • 배스땜쟁이 조회 119804.07.26.11:05
    04.07.26.
    어제 안동댐에서 개최되었던 다미끼배 KSA 프로암(프로와 아마가 함께하는)대회에서 살인적인 폭염속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여 최원장(현KSA프로 최영근)님과 서청일(아마추어)가 함께 배를 타고 5위에 입상을 ...
  • 배스북성 조회 123304.07.25.23:56
    04.07.25.
    무더운 여름 집에서 하루종일 선풍기 끼고 뒹굴다가 늦은 점심 먹고 또 뒹굴다가 해빠질때쯤 배가 안꺼져서 인라인 한판타고 그래도 배가 안꺼집니다. 아마도 배스가 넘 보고파서 그런가봅니다. 저녁 7:30분쯤 샤워 ...
  • 배스키퍼 조회 132304.07.24.22:57
    04.07.24.
    퇴근길 구옥계교상류 토관이 있는곳에 가봤습니다. 지난번 장마때 지형도 조금 바뀌었고 전에는 막혀 있던 토관쪽에서도 물이 흐르고 있더군요 물살이 거센곳에도 배스는 있다는것을 확실하게 알려주는 곳이 금호대교...
  • 배스초심 조회 135404.07.24.12:57
    04.07.24.
    골드웜님과 새벽에 팔락늪에 다녀왔습니다. 조과는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5마리 얼굴을 볼수 있었고 라인이 터져 얼굴을 볼수 없었던 놈도 2마리 됩니다. [탑워터에는 반응이 없어 지그로 잡은 첫 조과입니다....
  • 어설픈 무장공비의 팔락늪 야간침투
    초심님과 새벽 2시에 만났습니다. 안동으로 가볼까하는 마음도 조금 있었지만, 수위가 급상승했다는 소식에 조황이 고르지 못할듯하여 남쪽으로 향했습니다. 3시 좀안되 현풍IC 빠져나가서 이방면쯤 가니 안개가 끼기...
  • 야! 너말고...
    배스키퍼 조회 133004.07.24.08:41
    04.07.24.
    오랜만에 아침 출근길 조행을 해봤습니다. 장소는 구 옥계교 아무래도 물가에 내려서기도 좋고 다니면서 바지 더럽힐 일도 거의없고[미소] 베이트대에 스피너베이트 하나 버즈베이트 하나 들고 물가에서서 일단 스피...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아직까지 가슴이 벌렁(?)거립니다. 다시한번 디카의 추억에 가슴이 싸~하게 쓰립니다. 자~ 시작합니다. 공항교 아래 동촌배수펌프장 길건너 스키핑님의 포인트 설명 1에서 3일째 도전입니다. ...
  • 안녕하셔요 건달배스인사드립니다 오늘 오후에 연경지 다녀왔습니다 운문님 말씀도 있고해서 혹시나 나한테도 큰놈이 와줄까하구요 제가만든 XL 파이프 포퍼 깡통짤라서 만든 버즈베이트 시험도할겸해서요 위험다리안...
  • 청호지 음주밤낚시
    요즘은 저수지마다 불경기라 청호지를 일박이일로갔다왔음다. 음주밤낚시로 4짜중반걸었네요 휴~ 먼길가서 4짜못잡음 왠지.. 같이간 다른 님들도 4짜 다건지시고 요즘같은 불황엔 주말에 일박이일로 함떠나보세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