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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

징검다리와 단양...

꼬리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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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안 행사덕에 피곤했던지...
아침 눈을 뜨니 '헉'.....지각이다...[기절]
세수도 대충하고 날다시피 출근을 했는데...
경리랑 이사님이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네요..
징검다리라고 쉬기로 했다나..어쨌다나...
근데 왜 나한테만 연락을 안하신건지...[울음][울음]

돌아오려다 트렁크에 실린 #2번대에 눈이가고...
벌써 중앙고속도로를 따라 열심히 달리고 있는 나....ㅎㅎ
11시30분쯤에 도착하고보니 바람이 골따라 제법 불긴 하지만 날씨도 제법 괜찮고...
손을 담그니 그리 차갑지도 않고... 한가지 흠이라면 수량이 좀 적다는거...

16번 사이즈의 이머져를 달아논 라인은 머리위에서 앞뒤로 제법 그럴듯하게 루프를 그리고...
이때가 개인적으론 기분이 제일 좋답니다..ㅋㅋ
원하는 바위뒤에 살포시 떨어져 주면 금상첨화일텐데...
바람덕에 쉽지가 않네요...[메롱]

물속바위랑 물길을 생각하면서 느긋이 한걸음씩 옮기다보면
일상을 잠시 잊는다는게 이런거구나 싶고...
바쁠것도 급할것도 없는 혼자만의 계곡...

가끔 물살이 섞이는곳에서 반갑게 반기는 산천어녀석들이 고맙고...
상류로 오를수록 아직 잔설이 남아, 분위기는 점점 그럴듯해지는데
길가에있는 사이비분위기 짙은 절에서 들리는 풍경소리도 한몫거드네요...

큰씨알은 만나지 못했지만 10여수 이쁜 산천어녀석들을 볼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구요..
돌아오는 내내 뭔가 남겨두고 온것같은 기분이었는데..
이제야 알겠네요..
아쉬움이랑 복잡하게 엃힌 맘속 채증이란걸...

돌아오면서 회사옆을 지나는데
아침에 나한테만 연락안했다고 짜증냈던 경리가 고맙더라구요...[윙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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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단양.. 경치도 좋고 낚시 할 곳이 많다던데..
근데 플라이 낚시를 하신거 같네요..
아무튼 손맛 축하드립니다.
05.04.05. 00:09
profile image
흐르는 강물처럼.....[웃음]
잠시 브래드피트가 된거 같네요..........
05.04.05. 12:58
profile image
좋은 곳에서 좋은 물고기랑...축하드립니다..[꽃]
05.04.05. 19:55
goldworm
그 어렵다는 산천어를 10여수나... [굳][미소]
05.04.05. 22:28
profile image
좋은 곳에 다녀오셨군요...

에구...
단양...올해 언제 한번 가보겠나 싶습니다.
05.04.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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