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키우기.....^^;;

운문님의 큰 만류에도 불구하고 난 한번 한다면 하기에,,,,^^

낚시를 하다보니 치어때가 돌아다니는게 보입니다.. 이 고기가 뭔고긴고?

손으로 떠봐도 잡힐정도로 많습니다.

잡아서 자세히 보니 배습니다...



나의 호기심이 발동합니다.

이놈을 함 잡아서 키워봐....^^? [생각중][씨익]

운문님께 쪽지를 넣습니다. 키워 보셨어요? 답장은 당근으로 키우기 어려워요...^^

먹이는? 비린내는? 함시롱.....[기절]

그래도 여기서 그만두면 사나이가 아니지...^^



와이프에게 전화를 걸어서 물받고 기포기 설치하고 염소중화제 소독하고 기다리라고 하고

아침에 체집통을 들고 나왔습니다...

점심을 간단하게 먹고, 문천지로 달려갑니다.... 치어 잡으러...^^

치어들이 때지어서 모여있습니다...

대충 떠 담아도 한가득입니다...

일단 적당한 물과 섞어서 가지고 병원으로 갑니다...

퇴근시간까지 기다리는데 몇시간후에 들어가 보니
...

...

...

[헉][기절][기절][기절] 입니다..

아마 잡아온 고기의 2/3가 죽어서 가라앉아있습니다....

이리도 빨리 죽남? 잘 보니 사진에 보이는 놈들은 아직 팔팔합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생각중]

물양에 비해서 절대 계체수가 많아서 그런갑다... 라고 생각하고 죽은놈들은 다 버리고,,

산놈들만 두니 더이상 죽은 놈은 없습니다...



우리집에는 이것 말고도 아들놈이 키우는 고양이하고 거미도 있습니다...

타란튤라 라고 아시죠?

그것도 키우고 있어요..

근데 이놈이 6개월째 아무것도 안먹는다네요... 탈피하려나?

아무튼 추후 배스 크는거 사진으로 올릴께요... 아침에 보니 아직 죽은놈은 없더라구요..



즐겁고 보람찬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