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빤스도사 1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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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운문님과 꽃밭 보팅 후... 왠지모를 부족감에 하루종일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바람도 쐴겸 단산지로 날랐습니다. 제방 좌측편으로 많은 물이 폭포처럼 유입되고 있었죠. 한눈에

포인트 냄새를 맡고 돌진했습니다. 해지기 직전 피딩을 잘맞춰서 그런지 잔챙이지만 1타1방이었죠.

사진은 없습니다...

그렇게 약 1시간여 손맛을 즐기니 이젠 어두워지더군요. 근데 해가지니 그많던 잔챙이들의 입질이 뚝

끊겨버려서 철수하려는 순간 로드에 묵직한 무게감이 전해져 오더군요. 순간 손으로 전해져오는 느낌이

배스는 아니라 예전에 교통사고로 잡았던 대물 잉어의 느낌이었습니다. 오예~ 하면서 라인이 터지진

않을까 드랙 조정을 하고 조심스럽게 랜딩해본 결과... 헉...[깜짝] 그것은 다름아닌... 대물 메기였습니

다... 죄송합니다 역시 증거는 없습니다. 히히...

완전히 훅셋은 되었는데... 입이 아니라 등에... 머리가 제 주먹보다 더 크더군요... 컴컴한 밤에 길이가

꼭 뱀같기도 하고해서 잡기가 무서워...ㅋㅋ   집게로 입을 찝었습니다. 묵직하데요~ 등에 박힌 바늘을

빼는 순간 녀석의 몸이 뒤틀리면서 꼬리로 바늘을 치더니 그바늘이 제 손등에 박혀버렸습니다... 악~

외마디 비명을 지르면 메기를 놓아 버렸죠... 그렇습니다. 입에 집게를 꽂은채 유유히 물속으로...

그래서 이녀석을 공개수배합니다....

두두두두두두두.........    어린이 머리만한 얼굴에......  두두두두두두두......  상당히 벌어진 두눈 사이..

두두두두두두두.........    길이는 6~70여센티....     두두두두두두......  입에는 집게를 꼽고 다니는....

손가락굵기의 수염을 기르고...   밤마다 봉무공원을 해메고 다닌다는 이녀석을 공개수배합니다.

혹시 이녀석을 잡는 분이 계시다면.........  집게는 저에게 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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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대물 메기... 봤으면 좋았을터인데...
그런데... 요즘은 단산지에서 낚시하면 뭐라하지 않나요? [궁금]
05.06.0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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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없으면 무효..[ㅋㅋ]
다음에 집게 물고 있는 메기 잡으면
돌려드릴께요 메기만.[씨익]

저도 왠지모를 부족함땜시 매일 괴롭습니다.
05.06.06. 22:00
저번주에 갔었는데 관리사무소 앞 자갈밭에서 했는데 아무말 안하더군요. 며칠뒤에도 가서 했는데 공익이 저 하는거 구경만 하고는 아무 말 안하던걸요.
05.06.06. 22:19
빤스 도사님 집게가 포셋인 모양이죠...[궁금]
05.06.06. 22:40
단산지라...
첨에 일년여를 매일밤 헤매던 추억의 포인트죠...
바늘에 찔린 데는 괜찮으신가요?
05.06.0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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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기는 배스보다 건들기 좀 그렇더군요.... 잘 대하지 않는 녀석이라..[씨익]
이빨도 무지 날카롭고.....
05.06.07. 01:13
웜 대신 자석 달아서 던지면 금방 다시 잡을수 있지 않을까요?[씨익]
05.06.07.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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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아빠님 의견에 올인..[씨익]
05.06.07. 08:39
profile image
단산지에도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낚시못하게 한다더니만 아니었나 봅니다.
가시지요들 메기잡으러...[씨익]
05.06.07. 09:24
우와 채은아빠 그방법이 있었군요...[씨익]
그러지 않아도 바늘털이 한놈들 어떻게 건져올릴까 궁리 했었는데...
이제 차 뒤트렁크에 자석 싣고.. 3=3=3=3..
05.06.07. 10:06
훌치기 채비에 바늘대신 자석달아서 긁어보아요..[씨익]
05.06.07. 10:15
손은 괜찮아요?
안괜찮아도 나랑 또 낚시가야 되는거 알죠?[씨익]
빤스도사님 조행기도 점점 재밌어 지네요~ 다음편 또 기대해요![굳]
05.06.0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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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또 나갔다왔구먼유...
빤스도사님 베스 맨손으로 잡는것도 겁내더니만...
우짜노 아까운 포셉...
05.06.07. 14:41
이프
앙~~~ 전에 저도 단산지에 갔었는디 잔챙이들만 잡히데요 미끼 선정을 잘못한건지 높은데서 보니 멀찌감치 베스의 검은 그림자가 보이긴하던데 던지면 안물데요 ㅋㅋㅋ
저도 빨리 다시 단산지에 가서 베스 잡고 싶어요,... ㅋㅋㅋ
05.06.0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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