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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치

SNAKE HEAD

깜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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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아침... 알람에 눈을 뜨니 4시 30분... 씻고 출발...

꽃밭 도착... 배를 피고 직벽이냐 수초냐를 두고 한참(27초... [씨익])을 고민하다가

수초대를 공략하기로 합니다.


이상하리 만치 한참을 입질도 없습니다.

그러다가 기어이 꽝 면합니다. [미소]

다들 아시죠? 저 잔챙이 조사인거? [윙크]  그리고 첫 수는 잔챙이로 시작한다는거...


역시나 입니다.  꽝 탈출...


채비는 스왐프크롤러 그린펌프킨 네꼬리그.


그후... 다시 찾아온 입질...


푸하하... 진짜~루 잔챙이...



그러다가... 수심이 없는 수초지대...

스왐프크롤러 1/16 온스 지그헤드 카이젤리그로 교체...

수초에 근접해 던진다는것이 수초 끝자락에 걸려 버렸습니다.

살짝살짝 탈출하려 깔짝이고 있는데... 갑자기 일렁이는 커다란 물결...

빡...

가슴이 덜컥... 순간적으로 대물임을 직감...

스피닝 10파운드 막줄... 릴링은 하는데... 버티고 있습니다.

드랙에 신경쓰며 파이팅... 그런데... 배스와는 다릅니다.

드랙을 째면서 나가는 맛이 없구... 버티기... 몸 흔들기...

물속에서 아마 몸굽혀펴기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씨익]

배스는 아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또 메기일까? 장어일까? 하는데...

불쑥 물위로 올라오는 놈의 머리...

그것은 바로...


SNAKE HEAD 바로 가물치 였던 것이었습니다.

드디어 가물치 조사 등극입니다. [씨익]


물속에서 잡고 끌어 올려야 하는데... 놈의 머리를 보니... 구렁이 같아서리... 사실 겁은 좀 납디다...

손가락이 잘리느니... 어쩌구 들은게 있어서...

그래도 용기를 내어 잡아 봅니다. 지난번 청도에서 나도배서님께서 잡아놓은 새끼 가물치를 잡아

보았던 기억을 되살려...

아래쪽 아가미쪽으로 손을 가져가면서 놈의 몸뚱이에 손이 닿았습니다. 흠칫 놀랍니다.

랜딩성공...

빵이 장난이 아니군요... 솔찍히 시커머니... 쪼매 무섭습니다. [미소]

60급은 넘는것 같더군요.

주변을 둘러봅니다.

건너편에서 계속 지켜보시던 릴꾼 아저씨가 보입니다.

가서 기념촬영을 부탁하고 댓가로 드렸습니다. [씨익]


첫 가물치 입니다. Snake Head... 이놈도 농어목이네요...



그후에 올드보이님 5짜조사 등극했다구... 아침부터 와서 염장지르십니다.

운문님께 염장지르러 오셨다는데... 아마도... 저한테 염장지르러 오신게 틀림이 없습니다. [푸하하]

같이 하려 하였으나... 시간상...

전 그후 꽝치고 철수합니다.


오늘 첫 가물이를 하고야 말았습니다.

항상 꿰미를 들고 다녔었는데... 오늘은 없었네요... 아마 있었어도... 금호강 것은... ㅎㅎ


오늘도 상쾌한 조행이였습니다.


그럼... 휘버덕~

                     깜.


P.S. 1. 수초지역에 있던 그 많은 배스들은 다들 어디로 갔을까요? 위에 놈이 다 먹어치웠나?

       2. 6월 6일도 저 낚시 갔습니다. [씨익]

지천철교... 콩다섯개님이랑... 콩다섯개님도 한 수 하셨는데... 사진이 없네요.


       3. 카테고리를 배스로 해야하나 가물치로 해야하나 고민하다 첫 '가물치'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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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profile image
이쁘구먼 가물이[굳]

오늘은 쉬었다네..
점방을 이틀 쉬어서 손님들이 많이 오실것 같아서
잠시 운기조식하려고...

내일은 갈거지만서두...

수초지대에 지난 비오고 수위 불은 후 부터 입질이 거의 없고 있다고해도
잔챙이들이더구먼......

생각을 달리해야혀..

글구 사악하게 올드보이님이 자랑하려고 새벽.. 득달같이 달려왔는데
내가 없어서 우짜지... 안가길 잘했네..
05.06.07. 11:12
profile image
가물치 조사 등극... 축하드립니다...
05.06.07. 11:13
배스렉카
정말 부지런 하십니다.....
부지런 한 꾼이 ,,,많이 낚는다,,란 말이 하나 틀린게 없군요,,,
날 좋은날 ,,,, 한번 올라 가겠습니다... 마초주먹구이,,,궁금하네요,,[헤헤]
05.06.07. 11:20
profile image
배스렉카님 마포주먹구이입니다.[씨익]
저두 배스렉카님 오시는날 합석 하겠습니다.[헤헤]
깜님 가물치 축하드립니다. 이제 루어로 잡을수 있는 민물고기중 머 남으셨나요?
아직 쏘가리는 못 잡아 보셨죠? 꺽지는요?
05.06.07. 11:22
profile image
가물치 사이즈도 괜찮네요..
축하합니다.[꽃]

저는 오늘 쉬었습니다.
이틀동안 허리 꾸부리고 있었더니 아침에 못 일어나겠더군요[씨익]
05.06.07. 11:25
가물치 축하드려요![굳]
저도 꽃밭 수초지대에서 배스하다가 매년 한두마리 걸었습니다.
운좋게 커버에서 수초안감고 강중앙 오픈으로 째는 녀석 만난다면 손맛 작살입니다![굳]
05.06.07. 11:25
키퍼
예전에 똥통에서 텍사스리그로 한수 한적 있는데 수초도 없는곳인데 물속에서 시커먼놈이
불쑥하고 머리를 내미는데...[씨익]

깜님 첫 가물치 축하드립니다.[꽃]
05.06.07. 12:50
건달배스
깜님 축하드립니다 [씨익]


속으로는 이렇게 말하지요
별거 다잡는구만 [씨익]
저도 육자라면 한박스 ㅎㅎㅎ
05.06.07. 13:22
profile image
글쓴이
건달배스님... '배스빵' 만들어주면 '육자라면' 주지요... [씨익]
05.06.07. 13:38
깜님 첫 가물이 축하드립니다........[꽃]


그런데 육자라면이 뭐지요...[궁금]...[궁금]
05.06.07. 14:21
[씨익]
육자라면이 무언지 압니다..
05.06.07. 14:30
profile image
글쓴이


요거이 넣구 끓이면 '육자라면' 입니다. [씨익]
05.06.07. 14:32
곧 제품출시 되겠군요 '육자라면' [굳][푸하하]
05.06.07. 14:57
가물이 그림 좋네요[굳]
손맛이 꼭 감성돔 맛이더군요... 그죠?
앞으로는 메다급(1미터)에 도전하실 때 가 된듯합니다.(바다로 나가야됨!!!)[기절]

05.06.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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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가 없는 곳에서 가물이 건지면 낮은 파운드의 라인으로 손맛 징하게 보셨을 텐데..부럽습니다...[꽃]
05.06.07. 15:50
언제쯤 가물이 구경할지 [울음]

가물이 축하 드림니다
05.06.07. 18:02
가물이도 이제 만나고 싶어지네요.
몇일 청도천에 있다보니 가물이가 여러 보이던데...
가물이 함 건지러 가야겠습니다.
05.06.08. 00:40
profile image
제가본 깜님 셀프샷중에 제일 멋집다.[굳]
그리고 잘 어울리십니다.
05.06.08. 22:53
profile image
글쓴이
감사합니다. [꾸벅]
그런데... 셀프샷이 아닙니다. [윙크]
05.06.09. 00:29
가물치 조사 등극 축하드립니다..[굳]

처갓집에 모셔놓은 마수도 못한 8피트 가물치 로드가 또 생각 나는군요.[울음]

근데 저녀석 칠성시장으로 가지 말아야 할텐데..[궁금]
05.06.0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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