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 비오는 청도천 조행기입니다.

안녕하세요[꾸벅]

구미 진평동에 살고 있는 헌원삼광입니다.

매일같이 골드웜님 홈페이지에서 조황정보 정말이지 잘 보고 있습니다.

저도 낚시를 좋아 하는데 이상하게도 출조할 기회가 별로 안생기더군요 그래도 물만 보면

던지고 싶은 그런 마음 잘 아시죠.

아무튼 지난주 금요일 회사에서 특별동호회를 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교대조(3교대)근무를 하기 때문에 조별로 해서 특히나 저희 부서는 사람도 작고 해서

8명이 한조입니다.

그래도 단합이 아주 잘 됩니다.

어쨌든 장소는 골드웜식구들이 가신 소풍 장소

물론 전 청도 가본적도 없습니다.

그래도 무작정 정하고 가다가 보니 길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깜님이 올려 주신 약도 정말 [굳]입니다.

도착하여 소라교 다리 밑에서 삼겹살과 참소주로 허기를 달래고...

낚시를 시작 하였습니다.

회사 후배 한명이 릴던지는 법도 모르길래 캐스팅법과 그냥 살살 천천히 감으라고 하니

옆에서 열심히 합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형어어엉~ 하고 고함을 칩니다.

머가 물고 드갔다고 난리입니다.

가보니 수초에 엉켜서 못 움직이고 있길래

니 수초 걸은거 아이가 했는데 낚싯대 인수인계하여 살 풀어 줘보니 쭈욱 옆으로 쨉니다...[씨익]

조심조심하여 끌어 냅니다.


바로 이녀석입니다.

첫 배스 낚시에 첫수라 사이즈도 이정도면 [굳]

바로 낚싯대 사러 가잡니다..[사악]

또 한명의 중독자가 되지 싶습니다.

바늘 빼고 있는데 옆에서 또 힛트



첫번째 보다 쬐끔 큼니다(회사동료인 오정식s)

손맛 좋았겠습니다.

전 그때까지 조용합니다...[울음]



저도 기념으로 한번 찍어 봅니다.

아 나도 잡아야 되는데 하는 괜시리 마음이 급해 집니다.

쬐끔더 밑으로 내려가서 합니다.

오우 입질이 느껴집니다.

투둑투둑 잔챙이 특유의 입질..힛트 역시나 잔챙이 입니다. 잔챙이 3수정도 하고 나서

오우 이번엔 쫌 힘을 씁니다. 앗싸 기분 좋습니다

올해 들어 제대로 된 손맛을 봤습니다.



흐뭇합니다.

그래서 한장더



이상으로 비오는 날 비 맞고 한 조황을 마치겠습니다.

완전 추버서 덜덜 떨면서 했지만 그래도 뿌듯합니다.

비맞고 낚시 하는것도 때론 좋더군요

왠지 운치 있어 보이죠

아 또 낚시 가고 싶어 지네요

처음 조행기를 올렸는데 정말 기분 좋습니다.

저도 골드웜홈페이지에 등록을 했구나 하는 이 뿌듯함 좋습니다.

오늘 비가 많이 온다는데 아직은 안오네요

아무튼 기분 좋은 하루들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