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타피 세번째조행기..나홀로 안동으로

타피 1206

0

22
오늘 사부작이 혼자서 안동을 갔다왔습니다


원래 혼자 갈려고 하진 않았는데..

골드웜님한테 같이 가실래요 했더니만 요즘 컨디션이 좋지 않다 하시고..
깜님 한테 쪽지를 드렸건만 답장이 없고....
렉카님은 아예 전화기가 꺼져있고....[외면]....[울음]


새벽 2시에 군위 휴게소에 도착
빨계면으로 간신히 허기를 채우니 새벽 2시반

지금 주진교로 들어가서 잠깐 눈을 붙일려고 하니
갑자기 생각나는 단  한마디

무안낭자...[헉]

누가 갑자기 억수로 미워집니다[버럭]



군위휴게소에서 눈을 붙일려니 잠도 오질 않고
애꿋은 담배만 때리고.....[씨익]

우예우예 시간을 보내니 3시 반

'그래 조금만 가면 해가 뜰것이야'

'깜님도 혼자 갔다 왔는데...'


안동 시내를 빠져나와 와룡 삼거리부터
머릿카락이 쭈뼛 쭈뼛 해지기 시작합니다

정말 농담이 아니고 주진교 도착할때까지
마주오는 차가 한대도 없더군요....[헉]

고시원부터는 노래 부르고 갔습니다
미친듯이......고래 고래




드디어 주진교에 도착

수위가 많이 상승했는 관계로
배피는 것이 훨씬 수월 하더군요


한번 더 생각해도 땅콩보트는  가벼운 것이 좋습니다

'에어복님 꼭 새겨 들으세요'




주어진 시간이 아침 9시까지 밖에 없어서

멀리 가지 않고 바로 맞은편 골부터 치고 나가기로 하고

이동하니 ...




[헉]
거의 직벽에 가까운 곳에서
두분이 들낚을 하고 계시더군요
얼마나 불안해 보이던지..

수위가 많이 올라서 인지 몇번을 가본곳이지만
지형이 그려지지가 않더군요



피싱 프리맨님의 조행기가 문득 떠올라서
곳부리를 공략 했는데
그것이 적중했습니다




첫타에 폴링 바이트
4짜 턱걸이 올라 오네요...조쿠로(나도 배서님 버젼입니다)









또 북성님이 생각 나더군요



바로 스피닝을 버리고
베이트에 버즈를 장착해서
물에 잠긴 수초끝부분에 캐스팅..

한 열번을 던졌나....
보트2미터 앞에서 회수 할려는데
퍽....얼마나 놀랬던지[버럭]

너무 놀란 가슴에 후킹은 전혀 생각지도 않고
한번 털더니만 바로 가더군요...[울음]



그런데 그놈이 오늘의 장원이었습니다
증거 사진은 없지만 거의 5짜 중반대 같이 보였습니다


또 바로 버즈를 버리고 크랭크 베이트를 장착한뒤

골안쪽을 탐색 하는데
무언가 물속에서 나를 땡깁니다

열심히 릴을 감았건만
내가 너무 빨리 감았는지
그놈이 1미터 정도를 날더니만
또 안녕하고 가는군요...[울음]




그래 이젠 믿을놈은 스피닝 뿐이야..

그후 배나들로 탐색을 해나가는데
딱한번 입질을 느끼고 끌어 올리다가 바로 배앞에서 손을 내밀다가
바로 팅.......거의 그런적이 없었는데
라인이 끊어져 버렸네요[외면]



배나들을 다와갈 무렵
무서운 속도로 달리던 진짜 보트 한대가 갑자기 속력을 줄이더니
제쪽을 보더군요...

누구지  누구지...한참을 생각해도 알수가 없더니만

제가 치고 나갈려고 했던 장소로 슬며시 다가옵니다

[헉]
그사람은 프로가 아니겠지요
안동댐 도덕(?)도 모르다니


내 땅콩이 우습게 보였나..
이넓은 안동댐에서 하필 내옆으로 오는 심보가 뭘까[궁금]

바로 침 한번 뱉고 뒤돌아 보니

건너편에서 올해 렉카님이 재미를 좀 보았던 장소 인것 같네요



한번 더 침을 뱉고 바로 이동해서 보니
마사토에 바위가 썩인..
물밑지형또한 정말 [굳]입니다


역시나 던지자 말자 바로 받아 먹습니다













저번에 골드웜님이랑 안동왔다가 들어뽕에 무참히 부서진 게리대를
운문님이 바로 고쳐 주셨느데
오늘 오짜는 거뜬히 제압을 했습니다
다시한번 고맙습니다[꾸벅]










사진의 이미지가 좀 그렇습니다
셀프샷을 처음해봐서
다음에는 배스도 안잘리고 멋있게 찍어 올리겠습니다




그곳에서 4짜 포함해서 총 3수를 하고
9시쯤 돌아오는길에
작은 골창에서 4짜 한마리 하고
바로 철수했습니다





오늘은 생각보다 덥진 않더군요
날씨더 적당히 흐렸고
물도 쪼금밖에 않 먹었습니다....[씨익]



오늘의 채비

      스피닝
            네꼬. 카이젤리그
            게리야마모토  6.6 미디움 라이트
            바이오 마스터 2000번
            줌 스왐프 크롤러.트릭웜

      베이트
            슈어캣치 버즈베이트
            배스프로샾 크랭크베이트
            지루미스 엠비알 782시 미디움
            쟈니모리스
신고공유스크랩
22
profile image
손맛 축하드립니다. [꽃][꽃][꽃][꽃][꽃]
쪽지를 지금에서야 확인했다는... 죄송합니다.[꾸벅]
05.07.27. 22:53
profile image
안동 뽕 한대 맞고 오셨네요.[씨익]
셀프샷 연습 쪼매 더하셔야 겠습니다.[미소]

암튼 혼자서 먼 안동까지가셔서 손맛 보시고 오셔서 다행입니다.[굳]
다음부턴 한사람 아무나 더 데리가 가세요.
혼자보단 둘이 덜 무섭겠지요.
05.07.27. 22:56
키퍼
둘이가도 껌껌한 산길을 가보면 겁날때가 많습니다.[씨익]
놓친 고기도 아쉽지만 손맛 많이 보구 오셨네요 부럽습니다.[꽃]
05.07.27. 23:02
goldworm
처음 안동모시고 갔을때 전투력 급하강 하는걸보고는 환자만들기 어렵겠다 싶던데...
드디어 안동에 제대로 꽂히셨군요. [하하]

평일에 안동은 좀 무리가 있습니다. 갔다오면 하루종일 헤롱헤롱... 그래서 포기했답니다.
05.07.27. 23:05
축하드립니다 [꽃]
드디어 안동배스에 제대로 꼽히셧네요....[흐뭇]
근데...이제 안동외에선 타피님 뵙기 어려워 지는거 아닌지............?
05.07.27. 23:09
혼자서 안동... [헉]
오짜 축하드려요 [꽃]
나도 한 번 쏴 봐 ? [궁금]
05.07.27. 23:39
mk
첫 번 째 사진.

다정한 오누이 가족사진 같슴미더![푸하하]

전설의 5짜!
축하 드림미더....[꽃]
05.07.28. 00:50
타피님..
솔직히 타피님도 백연어 잡고 싶어 가셨지요? [사악]
05.07.28. 01:09
susbass
셀프샷 어렵더군요
타피님은 잘 어울립니다

안동 새벽부터~~~~~~~
힘드셨겠네요

고생하셨습니다
다음번엔 저두좀`````````
05.07.28. 01:10
2%
나이 생각도 하셔야죠~
넘 무리하시는 것이 아니신지요? [웃음]
수고하셨습니다.
05.07.28. 06:58
타피님 축하드려요..... [꽃]
혼자서 안동이 쉽지는 않았을것 같은데.....
무사히 잘 다녀 오셨네요.

05.07.28. 08:25
profile image
네 새겨 들었습니다..

보트는 가벼운게 좋다.....

근데 과연 언제쯤 딸기나무님의 허락이 떨어 질것인지.. [울음]

대물 배스 축하드립니다...[꽃]
05.07.28. 08:43
profile image
말로만... 고맙다고 인사하지말고...

점방에 전시할 작품 한점 줘봐요^^ 비싸다고 말만 말고...

오랫만에 안동가서 손맛 보고 왔네요..
축하합니다[굳]
05.07.28. 09:34
profile image
그리우면 언제나 달릴 수 있는 타피님이 부럽습니다..
4짜나 5짜나 타피님보다 더 커보이네요.
수고 하셨고요 축하드립니다[굳][꽃]
05.07.28. 09:55
배스렉카
타피님 축하해요,, 같이하지 못해 죄송하네요,
안동,, 역시 저력이 있고, 2시간씩 달려가서 낚시 할 만한 가치가 충분한 명실상부한
최고의 메카임이 틀림이 없습니다.

안동,,,,,,혼자는 자신이 없어 , 항상 망설이다 접는수가 다반사,,,,
행동에 옮기시는 추진력 본 받도록 하겠습니다.

손맛 보고 오신것 축하드립니다.[꽃]
05.07.28. 10:24
안동배스 손맛 진하게 보신것 축하 드립니다.
갑자기 저도 안동이 '확~' 땡기네요.

하는일도 별로 없는데 왜 시간이 안나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에는 제가 '찍사' 잘 하겠습니다. 데려가기만 해 주세요 [미소]
05.07.28. 10:53
요맘때
아~~ 보트 사진만 보면 환장 하겠는데......
저희 마님한테 살짝 꼬득였더만......택도 없는 소리.......[울음]
애 핑계도 대보고....이리저리 잔머리 [생각중]
에혀....죽껬습니다...
부러워서리..
축하드립니다...[꽃]
05.07.28. 20:51
저한테 연락도 안해 보시고~[울음]
오랜만에 안동대물 손맛 축하드립니다!
05.07.28. 21:07
아!~~~
언제나 한번 가볼수 있을까~~
안도옹~~
배스들고 힘쓰시는 타피님 사진
정말 리얼하네요.
배스의 무게감이 그대로 전해지는것 같습니다.
정말[굳]
05.07.29. 18:5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토요일 모처럼만에 한가한 하루가 시작되었지만, 어정쩡한 날씨에 오전시간을 그냥 보내다 오전 11시경 일단 나섰습니다. 처음엔 남쪽 낙동강까지 냅다 혼자 달릴까 했지만, 저녁에 gbht송년회도 있고, 또 모임약속도...
  • 7월12일 토요일 (대호만) 낚시하기 좋은날 !!
    [테이블시작1] 전체적으로 본류권에 넓게 포진되 있다는 느낌입니다. 주요채비 : 택사스,러버지그,포퍼,스틱베이트.. 날씨 : 비가 살짝 내리다가 말다 합니다. 아주 낚시하기 좋습니다 ! 모든 채비에 입질하지만 관건...
  • 반년 만에 낙동강 (금곡섬) 출조
    조행기 처음으로 올리네요.. 낚시를 잘 못가니 그런가봅니다.. 거의 반년만에 낙동강 본강으로 출조를 갔는데 날씨가 영 안좋았네요.. 하지만 5짜 두수 간만에 배스를 보니 정말 반갑더군요.. 11시쯤 비가 와서 철수 ...
  • 회원여러분 신갈지로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가는동안 새벽 공기가 맑고 시원했으나 신갈지에 도착하니 냄새가 영~~아니네요 추석명절이 내일인데도 보팅및 워킹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미디움 해비로드에 크...
  • 진위천 선착장 1수
    안녕하세요. 어제 오전에 넉넉하게 반나절 낚시를 하였습니다. 요즘은 한시간만 물가에 설 수 있어도 여유있게 느껴지네요. 진위천 선착장 (진위천 동연교 하류 수 Km) 부터 시작했는데 붕어잡으시는 분들이 두어팀 ...
  • 신갈지 상류 포인트
    날씨도 추워지고 .... 시즌도 다 끝났다 하니.. 회원님들의 조행기도 하나둘씩 줄어드는듯 합니다. 그나마 따뜻한 날씨에 지난 일요일 신갈지에 다녀왔습니다... 수상골프장 포인트에서 두어시간 캐스팅에 꽝을 맞고 ...
  • 올해 첫
    올해 장척에서 2번이나 [꽝] 맞고 지난4일날 번개에 댕겨 왔읍니다. 중증님이 늦게와서 둘이 배타다 어두어 질때 거두고 저녁 먹으며 보니 지문이 없읍니다. 팔천사는 아직 골골합니다.
  • 금호강4
    어제 오후늦게 금호2교 하류쪽(검다동)으로 나가보니 기온이 높은 탓인지 부유물이 많이 떠내려옵니다. 적은스피닝로드에 라버지그로 시작하여 한시간 동안 지지고 두드리고 해보지만 입질두어번 떨이한번 하고 상류 ...
  • 오늘 대호만 다녀왔습니다~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1오늘 대호만 해창수로 다녀왔습니다 어제 밤 늦게 출발하여 도착시간이 새벽 1시 30분 정말 보팅하고싶었지만 여친이랑 갔었던 관계로 워킹으로 결심하고 조금 눈을 붙였습니다 새벽 6시 50분정도 일어나서 낚시하...
  • 오늘도 한수 했습니다.
    민들레,민들레, 드디어 저도 민들레아파트 건너편 금호강에서 한수 했습니다. 뭐 작은[배스] 3마리지만 기분은 좋네요. 몇번 왔다 꽝만하고 갔었는데.. '곰'님의 조행기에 탄력받아 다시한번 도전, 드디어 잡아냈네요...
  • 대청호 석호리
    혼자 외로이 떨어져 있던 맛동산님은 사진이 없네요. 2시 30분이 넘어 철수하여 옥천 근처에서 설렁탕 한 그릇으로 늦은 점심을 채우고 돌아옵니다. 옥천에서 석호리 들어가는 입구까지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이 일품...
  • 신갈지 직벽, 조정경기장
    노싱커 채비로 교체하여 계속 곶부리 쪽을 공략하니 잠시 후 확실한 배스의 입질이 들어와 훅셋하니 차고 나가는 힘이 장난이 아닙니다. 울랄라 라이트의 질긴 손 맛 장난이 압니다. 몇 분간 벌어진 사투 끝에 끌어 ...
  • 어설픈 워킹더독으로...
    이른 아침 이불속에서 울리는 알람소리... 일하러 갈것 같으면 조금 뒤척이다 일어나겠지만, 고기잡으러 갈때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벌떡 일어난다. 금호대교아래 도착하니 7시. 탑워터부터 시작해보자 싶어 버즈베...
  • 싱그러운 아침 배싱....^^
    아침에 일찍 조행할 계획을 세우고는 너무 피곤한 나머지 6시 20분에 맞춰놓은 시계를 끄고 40분에 일어 납니다. 씻고 간단하게 와이프가 차려놓은 밥과 국을 먹고..[씨익]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낚시가는 남편을 위...
  • 전국을 강타하던 장마가 잠시 소강한 틈을 이용해 가까운 곳으로 나가 볼 까 계획합니다...... 토요일 여기저기 전화해도 다들 확실하지 않다기에 혼자 출조를 예상하고 어디를 갈까 하다가 생각난 김에 아.. 여깁니...
  • 나는 기상청이 좋아요!! (부제:2008 년 6월 28일 토요일 난 기상청을 믿었다.)
    달리는 동안 얼굴에 뭔가가 때립니다. 물방울인줄 알았더니 모기와 날벌레더군요.[헉] 그때부터가 전쟁이였습니다. 대호만 모기들이 사람을 처음 맛봤는지 아주 난리입니다. 대호만은 이제 바람과 함께 모기 또한 전...
  • 오늘 하루종일 정신없이 보내다보니 이제사 후기를 올립니다. 땅콩축제도 이제 5회를 맞이하며 한돌을 맞게 되었습니다. 아직 걸음마 단계로 많은 고충을 겪고계신 피싱프로맨님께 큰힘이 되어드리지 못해 늘 죄송스...
  • 금호강 노싱커&스피너베이트로
    평소보다 조금 늦은 7시경 집을 나섰다. 신동지로 가볼까 하다가 온전한 조과가 보장되는 금호강으로 차를 몰았다. 며칠전에 거센바람으로 써먹지 못했던 노싱커부터 장착. 다미끼 검은색 렁커에 비드 하나 끼우고......
  • 퇴근후 짬낚시 입니다...
  • 저수지에서의 손맛이 아쉬울땐~ 강계로
    ||1 요즘 광주댐에서 큰씨알들을 만나보기 힘들어 강계로 눈을 돌려봅니다. 담양쪽 영산강에 위치한 보 전경 위쪽, 아래쪽 양쪽 다 잘~ 그럭저럭 나옵니다. 보에서 내려오는 물살에 양쪽 가장자리부분이 반대로 흐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