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조행기입니다

일요일아침 7시 잠자는 아들놈들 깨워 옥계수로에 갔습니다
키퍼님의 옥계수로 포인터 안내를 참고로 외국인 전용단지 다리밑에 첫캐스팅
계속 꽝입니다  상류쪽으로이동 금전동입구에서 큰버드나무끼고 좌회전
멀리 캐스팅하고 수초가 있어 또 걸릴까봐 조심조심 천천히 감는데
으악 이건뭐야  갑자기 인라인 스피너를 물고들어가는 놈은 분명 끄리라는 놈입니다
25cm정도   넘놀라 손맛이고 머고 느낄수도없이 번쩍 랜디성공     우리아들놈들 난리가 납니다
루어로잡은 첫놈입니다    집에전화 합니다   짐챙기라고
집에와서 마눌님 모시고 소보로갑니다  봉황교에도착하니 119구급대가 이리저리 왔다갔다
난리가 아님니다 누군가 물에빠졌는지... (낚시보다 안전이 우선입니다)
다시 장천으로 차를 돌립니다
상류부터 하류로 워킹낚시 시도
두번째 수중보를 지나 첫배스합니다  22cm짜리   근데 손맛은 그다지     나올땐 얌전하더니 물밖에나와서 난리네요 자기가 바늘을 빼주네요 (감사)
아직 밑걸림인지 입질인지 구분이 안가네요
곧바로 좀작은놈 또한수 아~ 다나와서 바늘털이
그렇게 몸부림안쳐도 보내줄낀데
쪼끔한 꺽지 또 한수하고  마눌님호출에 철수합니다(여~보 삼겹살 다~아 타요)
쏘주한잔하고 집에갑니다 집에 막 도착하니 소나기가 엄청쏟아지네요
여~러~분 오늘 저 머리 올렸어요 축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