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 고부면 고부지를 다녀와서...
안녕하세요.
추석 마지막 연휴는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저는 어제 자정에 집에 도착해서 온종일 뒹굴고 있습니다.
그럼 아주 짧은 명절 연휴 조행기 들어갑니다.
추석 전날 운좋게 정체 없이 일찍 할아버지댁에 도착하여 곧바로 큰절을 올리고
곧 출조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와 있던 사촌동생도 따라오더군요.
할머니께서는 석우지라 말씀드리니 잘 모르시더군요.
위치를 말씀드리니 "거기는 뒤모시여 뒤모시..." 하십니다.
고부지, 석우지, 뒤모시 등 참 이름이 많은 저수지입니다.
할아버지댁에 와서도 [배스]를 잡을 수 있다는걸 이제서야 알다니...[울음]
그간 근처의 배스 서식을 모르고 있었던게 무척이나 아쉽습니다.
먼저 저수지가 보이는 지점부터 둑까지의 절반쯤 와서 길 옆에 차를 대고
내려가 잠시 저수지 구경을 먼저 해봤습니다.
약간의 흙탕물끼가 있긴 했지만 크게 염려할 정도는 아니었고 수질은 상당히
깨끗해 보였습니다.
옆으로는 외국인 붕어꾼들이 있었는데 살림망에는 온통 휴대폰 크기의 잘잘한
블루길들이 가득하더군요.
그림출처 : http://www.jbter.com
찬찬히 둘러보다 시간도 얼마 없고 해서 허접한 눈대중에 청솔가든쪽 제방으로
가면 [배스]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시 차를 타고 그쪽으로 향했습니다.
아래 조과사진에서 보시겠지만 이 지점에 가면 작은 탑이 있습니다.
조과 사진입니다.
고향에서 만난 첫 배스입니다.[웃음]
처음으로 골드웜에 제 얼굴이 공개 되는군요.
채비는 검정색 점보그럽을 사용한 텍사스 채비였습니다.
시간대가 좋아서(18:00) 그런지 뒤로 보이는 탑 바로 앞에 캐스팅하여 물 속으로 수초가
보이는 지점에서 두 번 만에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미천한 실력이라 첫 고기는 머리만 살짝 보여주고는 수중으로 사라졌습니다.[울음]
역시나 놓친 고기가 크다고 사진속의 이놈보다는 확실히 튼실해 보이는 녀석이었죠.
무척 아쉬웠지만 반대쪽으로 제방과 거의 평행하게 캐스팅하여 이녀석을 곧 만날 수 있었습니다.
싸이즈는 평범했지만 간만의 출조였고 더구나 고향에서 만난 녀석이라 무쟈게 반갑더군요.
바늘털이를 두 번 시도하며 손맛은 나름대로 잘 안겨준 녀석입니다.
마음이 급해서 그런지 잦은 입질에도 불구... 훅셋 미스로 번번히 한 순간 두둑거리는 손맛만
보고는 곧 시골집으로 철수했습니다.
불과 한 시간의 조행이었지만 일단 배스의 존재를 직접 확인했기에 앞으로의 추석은 더욱
즐거울 것 같습니다. 물론 아부모드를 풀가동 해야겠지만요.
명절 연휴 마지막 날 저녁입니다. 아직 도로에 계신 분들은 어서 정체가 풀리길 바라며,
도착하신 분들은 가족들과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추석 마지막 연휴는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저는 어제 자정에 집에 도착해서 온종일 뒹굴고 있습니다.
그럼 아주 짧은 명절 연휴 조행기 들어갑니다.
추석 전날 운좋게 정체 없이 일찍 할아버지댁에 도착하여 곧바로 큰절을 올리고
곧 출조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와 있던 사촌동생도 따라오더군요.
할머니께서는 석우지라 말씀드리니 잘 모르시더군요.
위치를 말씀드리니 "거기는 뒤모시여 뒤모시..." 하십니다.
고부지, 석우지, 뒤모시 등 참 이름이 많은 저수지입니다.
할아버지댁에 와서도 [배스]를 잡을 수 있다는걸 이제서야 알다니...[울음]
그간 근처의 배스 서식을 모르고 있었던게 무척이나 아쉽습니다.
먼저 저수지가 보이는 지점부터 둑까지의 절반쯤 와서 길 옆에 차를 대고
내려가 잠시 저수지 구경을 먼저 해봤습니다.
약간의 흙탕물끼가 있긴 했지만 크게 염려할 정도는 아니었고 수질은 상당히
깨끗해 보였습니다.
옆으로는 외국인 붕어꾼들이 있었는데 살림망에는 온통 휴대폰 크기의 잘잘한
블루길들이 가득하더군요.
그림출처 : http://www.jbter.com
찬찬히 둘러보다 시간도 얼마 없고 해서 허접한 눈대중에 청솔가든쪽 제방으로
가면 [배스]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시 차를 타고 그쪽으로 향했습니다.
아래 조과사진에서 보시겠지만 이 지점에 가면 작은 탑이 있습니다.
조과 사진입니다.
고향에서 만난 첫 배스입니다.[웃음]
처음으로 골드웜에 제 얼굴이 공개 되는군요.
채비는 검정색 점보그럽을 사용한 텍사스 채비였습니다.
시간대가 좋아서(18:00) 그런지 뒤로 보이는 탑 바로 앞에 캐스팅하여 물 속으로 수초가
보이는 지점에서 두 번 만에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미천한 실력이라 첫 고기는 머리만 살짝 보여주고는 수중으로 사라졌습니다.[울음]
역시나 놓친 고기가 크다고 사진속의 이놈보다는 확실히 튼실해 보이는 녀석이었죠.
무척 아쉬웠지만 반대쪽으로 제방과 거의 평행하게 캐스팅하여 이녀석을 곧 만날 수 있었습니다.
싸이즈는 평범했지만 간만의 출조였고 더구나 고향에서 만난 녀석이라 무쟈게 반갑더군요.
바늘털이를 두 번 시도하며 손맛은 나름대로 잘 안겨준 녀석입니다.
마음이 급해서 그런지 잦은 입질에도 불구... 훅셋 미스로 번번히 한 순간 두둑거리는 손맛만
보고는 곧 시골집으로 철수했습니다.
불과 한 시간의 조행이었지만 일단 배스의 존재를 직접 확인했기에 앞으로의 추석은 더욱
즐거울 것 같습니다. 물론 아부모드를 풀가동 해야겠지만요.
명절 연휴 마지막 날 저녁입니다. 아직 도로에 계신 분들은 어서 정체가 풀리길 바라며,
도착하신 분들은 가족들과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