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놈과의 강창교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건달배스님과 강창교 조행후... 고기가 좀 나온다 싶어 한번 노려보자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토요일 오전을 목표로... 올드보이님과 같이 하려 작전 짰었으나...
금요일 놈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전에 한번 소개되었던 서울의 릴라님 입니다.
서울서 대구 오니까니... 필승 대기하라고... 그래서 계획이 변경되었습니다.
올드보이님께 죄송합니다. [꾸벅]
암튼... 토요일 5시 30분을 약속시간으로 잡습니다.
강창교 5시 30분 도착...
놈... 급했던지... 일찍 나왔더군요.
어둑어둑 했지만... 놈을 쉽게 알아볼 수 있더군요.
많이 변했지만... 어릴쩍 그 모습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반갑게 악수하고 포옹 한번 하고...
국민학교때 그때 이놈 별명이 뽕쟁이 입니다. (릴라야~ 미안하다~)
국민학교때 일마 말은 99%가 뽕이고 나머지 0.5%가 사기고... 나머지 0.5%는 거짓말이라고 했었습니다. [사악]
옛날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나는듯 했습니다.
요론저론 얘기하면서 배를 펴다보니 그새 배가 물위를 가르고 있더군요...
좁은 보트에 그나마 일마한테 부담줄까봐... 로드는 스피닝 1대, 베이트 1대만 싣고...
아시는분 다 아십니다. 전 못잡아도 로드는 항상 3개 싣습니다.
그런데... 이놈... 만만찮습니다. 이놈 로드 3개 싣습니다. 암말 안했습니다. [씨익]
이놈 태클 박스 제꺼의 두배는 되어 보입니다. 실으면서... 야~ 딱 맞네... [씨익]
그까이꺼 낚시 좀 하겠나? 싶었는데... 햐~ 이놈 낚시 잘하더군요. [굳]
물론 제가 포인트로 보이는 곳은 안던지고 좀 그랬죠... ([씨익] 이렇게 라도 위안을 삼아야지...)
놈의 첫 캐스팅... 베이트 장비에 뭔가 노랭이 커다란놈을 쌔리 돌리가 던지는데...
속으로... '그런거 안 먹지 싶은데...'
헉... [뜨아] 이게 왠걸... 바로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놈이 어~ 어~ 어~를 연발하는데...
'뽕쟁이 짜식 요즘도 오바하는군...' 하면서 생각했는데...
랜딩하는 순간... 어라~ 뽕 아니네... 47Cm의 튼실한 놈이 첫 캐스팅에 나와줍니다.
사용루어는 버즈젯([궁금]) 노란색이였던것 같습니다.
라인도 무식하니 굵은것 쓰는것 같구요... 로드는 FIBER라나 뭐래나... 암튼...
낚시는 잘 하더군요... 상황 판단력... 지형 해독... 바닥 읽기... 루어 선택...
저는 완죤 깨갱이였습니다. [부끄]
면꽝... 저도 첫수를 올립니다. 싸이즈가 비교가 됩니다. [부끄]
놈은 잡으면 보통 이런 싸이즈이고...
중간중간 1/8 온스 센코같은 카이젤에 대물 블루길도 뽑아내고...
간만에 고향놈 왔다고 배스와 블루길들이 접대 제대로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놈도 접대 제대로 받는 줄 아는지... 연신 싱글벙글입니다.
제가 잡은 것 중에 제일 큰 놈이였습니다. [미소]
낚시도 하고... 준비한 김밥과 맥주도 나눠먹구...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금방 시간이 가더군요... 아쉽지만... 10시경... 배를 접습니다.
조만간 저 혼자 살짝 들이대어 보아야 겠다고 다짐한 날이였습니다. [씨익]
그럼... 휘버덕~
깜.
P.S. 1. 급하게 출조하느라 친구놈의 구명조끼를 못챙겼다는 것을 미리 실토합니다.
다음엔 이런 실수 없도록 하겠습니다. [꾸벅]
2. 그리고 놈이 말하더군요...
"새벽 첫 캐스팅에 니가 생각하는 좀 부담스러운 루어를 포인트에 한번 던져보라고..."
3. 제가 느낀건... 역시 하드베이트나 웜이나... 큰 루어에 큰 놈이 덤빈다는것...
4. 친구... 반가웠네... 그리고... 다음에 니가 술산다 그랬다... [사악]
건달배스님과 강창교 조행후... 고기가 좀 나온다 싶어 한번 노려보자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토요일 오전을 목표로... 올드보이님과 같이 하려 작전 짰었으나...
금요일 놈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전에 한번 소개되었던 서울의 릴라님 입니다.
서울서 대구 오니까니... 필승 대기하라고... 그래서 계획이 변경되었습니다.
올드보이님께 죄송합니다. [꾸벅]
암튼... 토요일 5시 30분을 약속시간으로 잡습니다.
강창교 5시 30분 도착...
놈... 급했던지... 일찍 나왔더군요.
어둑어둑 했지만... 놈을 쉽게 알아볼 수 있더군요.
많이 변했지만... 어릴쩍 그 모습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반갑게 악수하고 포옹 한번 하고...
국민학교때 그때 이놈 별명이 뽕쟁이 입니다. (릴라야~ 미안하다~)
국민학교때 일마 말은 99%가 뽕이고 나머지 0.5%가 사기고... 나머지 0.5%는 거짓말이라고 했었습니다. [사악]
옛날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나는듯 했습니다.
요론저론 얘기하면서 배를 펴다보니 그새 배가 물위를 가르고 있더군요...
좁은 보트에 그나마 일마한테 부담줄까봐... 로드는 스피닝 1대, 베이트 1대만 싣고...
아시는분 다 아십니다. 전 못잡아도 로드는 항상 3개 싣습니다.
그런데... 이놈... 만만찮습니다. 이놈 로드 3개 싣습니다. 암말 안했습니다. [씨익]
이놈 태클 박스 제꺼의 두배는 되어 보입니다. 실으면서... 야~ 딱 맞네... [씨익]
그까이꺼 낚시 좀 하겠나? 싶었는데... 햐~ 이놈 낚시 잘하더군요. [굳]
물론 제가 포인트로 보이는 곳은 안던지고 좀 그랬죠... ([씨익] 이렇게 라도 위안을 삼아야지...)
놈의 첫 캐스팅... 베이트 장비에 뭔가 노랭이 커다란놈을 쌔리 돌리가 던지는데...
속으로... '그런거 안 먹지 싶은데...'
헉... [뜨아] 이게 왠걸... 바로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놈이 어~ 어~ 어~를 연발하는데...
'뽕쟁이 짜식 요즘도 오바하는군...' 하면서 생각했는데...
랜딩하는 순간... 어라~ 뽕 아니네... 47Cm의 튼실한 놈이 첫 캐스팅에 나와줍니다.
사용루어는 버즈젯([궁금]) 노란색이였던것 같습니다.
라인도 무식하니 굵은것 쓰는것 같구요... 로드는 FIBER라나 뭐래나... 암튼...
낚시는 잘 하더군요... 상황 판단력... 지형 해독... 바닥 읽기... 루어 선택...
저는 완죤 깨갱이였습니다. [부끄]
면꽝... 저도 첫수를 올립니다. 싸이즈가 비교가 됩니다. [부끄]
놈은 잡으면 보통 이런 싸이즈이고...
중간중간 1/8 온스 센코같은 카이젤에 대물 블루길도 뽑아내고...
간만에 고향놈 왔다고 배스와 블루길들이 접대 제대로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놈도 접대 제대로 받는 줄 아는지... 연신 싱글벙글입니다.
제가 잡은 것 중에 제일 큰 놈이였습니다. [미소]
낚시도 하고... 준비한 김밥과 맥주도 나눠먹구...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금방 시간이 가더군요... 아쉽지만... 10시경... 배를 접습니다.
조만간 저 혼자 살짝 들이대어 보아야 겠다고 다짐한 날이였습니다. [씨익]
그럼... 휘버덕~
깜.
P.S. 1. 급하게 출조하느라 친구놈의 구명조끼를 못챙겼다는 것을 미리 실토합니다.
다음엔 이런 실수 없도록 하겠습니다. [꾸벅]
2. 그리고 놈이 말하더군요...
"새벽 첫 캐스팅에 니가 생각하는 좀 부담스러운 루어를 포인트에 한번 던져보라고..."
3. 제가 느낀건... 역시 하드베이트나 웜이나... 큰 루어에 큰 놈이 덤빈다는것...
4. 친구... 반가웠네... 그리고... 다음에 니가 술산다 그랬다... [사악]
강창교도 이제 조황이 살아나나 봅니다.
소식 감사합니다~![꽃]
소식 감사합니다~![꽃]
05.09.20. 11:52
조금 더 물색이 좋아지는 10월 이후에 가봐야겠구먼유..
아직 냄새 많이 나지.. 거품많고...
오랫만에 손님 오셔서 즐거웠다니 좋아요[굳]
아직 냄새 많이 나지.. 거품많고...
오랫만에 손님 오셔서 즐거웠다니 좋아요[굳]
05.09.20. 15:45
릴라
수일아! 덕분에 즐거운 시간 가져서 고맙다...
쇠주잔을 못 기울이고와서 쪼끔 아쉽네그랴..
담엔 쇠주한잔하고 배스잡으러 가재이..
잘지내고....
더불어 골드웜 가족분들도 즐거운 한가위 되셨길 바랍니다..
창수형..인사못하고 와서 지송합니다...
쇠주잔을 못 기울이고와서 쪼끔 아쉽네그랴..
담엔 쇠주한잔하고 배스잡으러 가재이..
잘지내고....
더불어 골드웜 가족분들도 즐거운 한가위 되셨길 바랍니다..
창수형..인사못하고 와서 지송합니다...
05.09.20. 16:05
"새벽 첫 캐스팅에 니가 생각하는 좀 부담스러운 루어를 포인트에 한번 던져보라고..."
기억해 둬야지...[시원]
인자부터 첫캐스팅은 무조건 라바지그에 트레일러 큼지막한 놈 달아서...[씨익]
기억해 둬야지...[시원]
인자부터 첫캐스팅은 무조건 라바지그에 트레일러 큼지막한 놈 달아서...[씨익]
05.09.20. 17:51
[헉]...스웜베이트....하나 있는데..[흐뭇][침].....[사악]...
05.09.20. 18:06
[외면]
재준(릴라)아 연락좀 하고 올라갈것이지.....
그래도 깜님이 대접잘해서 행복하겠구만.......[꽃]
재준(릴라)아 연락좀 하고 올라갈것이지.....
그래도 깜님이 대접잘해서 행복하겠구만.......[꽃]
05.09.20. 19:22
angler
3. 제가 느낀건... 역시 하드베이트나 웜이나... 큰 루어에 큰 놈이 덤빈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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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 빙고 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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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 빙고 입니다요
05.09.21. 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