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National Bass West 야간토너먼트 #2

다라이더 1157

0

0




8월 6일 2편

이번주는 왜 이렇게 바쁜지,,,,다른 스팟을 찾기위해 오전에 잠깐 연습한번 한것이 전부다. 그렇다고 특별한 스팟을 찾은것도 아니고,,,
지난번 1등한 보트에서 나온 큰 배스 2마리가 배 뒤집고 둥둥떠서 죽어 있는걸 보면 분명히 깊은데서 잡아 올렸을거다. 나도 거의 30피트 수심에서 잡았으니까,,,,이번엔 깊은쪽을 집중적으로 파보자,,,
1시까지 팜스프링에 있다가 토너먼트를 위해 돌아가는 길에 본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를 만나며 깊은곳에 배스들이 있을거란 확신을 다시 했다.
이번엔 지난번 같은 실수는 말자,,,철저하게 사전계획을 세우고 시간운용도 잘 하자,,,조바심 내지말고 천천히 해야될때는 천천히 하자,,,

이번에도 출발은 늦다. 2번째 그룹에서 5번째로 출발. 다행이도 우리가 정해놓고 있던 스팟에는 아무도 없다.(포인트 D) 지난번 아침 연습때 라이언님이 카이젤 채비로 사이즈 되는 놈들로 여러마리를 잡았고 내 립리스크랭크에도 사이즈 되는 놈들이 올라와준 곳. 항상 오후에는 바람이 이쪽으로 불고 있어서 연안쪽으로 베이트들이 몰려 있는 곳.

도착해서 얼마되지 않아 포인트 E 쪽(여기는 호수 한가운데에 아무것도 없을것 같은 곳에 12피트 정도 수심에서 큰 바위가 들어 있는곳) 에서 철퍼덕 소리가 난다. 언뜻보기에도 5파운드 이상 나가는 넘이 다른 보트에 한마리 잡혀 올라온다. 조바심 내지 말자라는 기억은 어디로 갔는지 이내 조마조마해 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라이언님의 카이젤리그에 2,3마리의 배스가 올라왔다. 다만 사이즈 미달, 1시간여를 투자했으나 사이즈 되는 놈들이 올라오지 않는다. 그동안 나는 크랭크, 립리스크랭크, 드랍샷을 써 봤으나 입질이 없다. 드랍샷을 조금만 더 해보고 좀더 어두워지면 텍사스로 바꾸자며 던져놓고 15피트 정도에서 오랫동안 흔들어 주고 있던 찰나 바람에 밀려온 배 밑에서 입질,,,훅셋후 싸우는데 이넘이 배 반대방향,,호수 ㄱㅣㅌ은 방향으로 짼다. 내쪽으로 다시 땡겨내자니 이넘이 힘이 너무좋고,,,그럼 뒤쪽으로 돌려서 올려야 겠다고 생각하고 낚싯대를 우측으로 뉘고 배스머리를 돌려 방향전환은 시켰지만,,,이넘이 모터 밑에서 헤드셰이킹,,,그리고 허전함. 3파운드는 충분히 나가는 넘이였는데,,,속으로 내가 아는 욕은 다 나온다.(어떤건 입밖으로도 나왔던것 같기도 하고,,,).
해가 완전히 빠졌다. 라이언님이 직접 만든 검은색에 붉은 프레이크가 들어간 링웜에 꼬리가 달린 폭신폭신한 웜. 왠지 만지고 있으면 느낌이 좋은 이 웜을 텍사스리그에 달고 연안 바짝붙여 캐스팅후 15-20피트 수심까지 끌고 들어오기를 한참동안 했지만 입질이 없다.
지난번과 같은 실수를 하고 있나?? 잔챙이 몇마리에 미련을 가지고 시간 낭비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다음 스팟으로 옮겨야 하나를 의논끝에 좀더 시간투자를 하기로 했다. 이제 어두워지면서 사이즈 되는 놈들이 올라붙기 시작할것 같고,,,얼마전에 사이즈되는 놈을 잡았다가 놓친것도 증거고,,,슬슬 다른 보트들이 이쪽으로 옮겨오기 시작하는 것도 그ㅎㅓㅎ고,,,,
잠시후,,,우리 오른쪽에 있던 보트에서 한마리를 잡아 올린다. 약오른다,,,늦게 온 넘들이.  그래서 그 보트 바로 뒤쪽에 캐스팅을 했는데,,,톡톡 약하게 입질이 온다. 작은넘인가,,,생각하면 훅셋. 배까지 그냥 끌려 나온다. 그러더가 갑자기 배밑으로 쿡쿡,,,드랙이 두세번 풀린다. 그리곤 떠오르는 넘. 3파운드급이다.
이후론 입질도 없고,,,양옆에 있는 보트들도 조용하다. 다음 스팟으로 옮길 시간인 모양이다. 9:30쯤.

이제 깊은 곳으로 가보자. 지난번 6.4파운드 잡은 곳으로 가자.
포인트 C 에 도착해 보니 벌써 한대가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여기는 포인트가 넓어서 두대가 충분히 25야드 이상 거리를 두고 낚시를 할수 있다. 그넘들은 포인트가 끝나는 지점에 자리를 잡고 있었고 우리는 좀더 연안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저번처럼 1온스 싱커에 캐롤라이나를 던지고 있지만,,,바닥은 같은데 입질은 없다. 그사이 우리 앞에 있던 보트에서 2마리를 잡는다. 그렇게 크지는 않은것 같지만 버리지 않는걸 보면 키퍼사이즈인 모양이다. 약 30분 이상 지나고 앞에 있던 보트는 2마리 잡은후에 다른 자리로 옮기고,,,,우리는 입질 없는 상태에서 좀더 해 본다. 하지만 포기해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나가면서 바닥을 찍어보니 전혀 고기가 붙어있지 않다. 깊은데 없는 모양이다,,,

그럼 처음에 했던 포인트로 다시 이동. 이번엔 포인트 D의 연안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하면 전체적으로 ㅎㅜㅌ어가기로 하고 왔다갔다 하던중,,,연안끝쪽에서 뎁스파인더에 배스한마리가 볼록 튀어나온 바닥부분에 바짝 붙어있는걸 보고 뒤에서 텍사스로 끌어가다가 입질,,,올리는 파운드 좀 넘어 보이는 넘.
한동안 입질도 없고 조용하다. 또 옮겨야 할 모양이다.
다시 포인트 C로 가 봤으나 전혀 그래프에 찍히는 것이 없다.
시간은 30분도 채 않 남았고,,,아까 놓친 배스만 자꾸 생각나며 힘이 빠진다.
첫날 우리가 실패한 포인트 A 에 다시 가보고 그만 접기로 결정하고 마지막까지 캐스팅 해보지만 별반 소득이 없다. 너무 아쉽고 허탈하고 갈피를 못잡은 상태에서 두마리를 계측하고 시상식은 보지도 않고 자리를 떠났다.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그날 대부분의 큰 고기들은 얕은곳에서 나왔다고 한다. 완전히 빗나간 예상을 하고 우리는 시작한 것이다. 분명이 그날 팜스프링쪽에 날씨도 않좋았고 기압이 떨어진 날이였는데,,,,,
그리고 여기서 두번 토너먼트를 해보고 느낀 점이지만 배스를 잡는 팀과 못잡는 팀,,,즉 호수를 아는 팀과 모르는 팀의 극과 극의 차이라는 점. 역시 호수공부를 다시 해야겠구나,,시간투자를 좀더 해야겠구나 하고 느꼇다. 다음번 연습땐 좀더 자세하게 호수에 대해 공부하고,,,날씨변화에 대한 준비를 다시 해야겠구나,,,,,,
신고공유스크랩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National Bass West 야간토너먼..."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알파스 구입후 이런저런 생각으로 상상에 나래를 펴며 혼자 착각에 시간을 보내던중...... 물론 5짜를 대량으로 랜딩하는 상상~~[푸하하] 일요일 목적을 달성하려 길을 나섰습니다. 미리 사전에 비올껄 대비하여 비옷...
  • 50점짜리 낚시 탈출하기....
    다른채비를 바꾸려고.... 이것 저것 다른채비를 써 보지만... 몇 번만 입질이 없으면 바로 주력채비로 돌아와 버리니... 마음의 간사함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언제가는 운문님이 말씀하시는 100짜리 낚시를 즐...
  • 추석맞이 배싱...
    비가 와서 갑자기 철수를 하면서 간단히 저녁 먹고 가자고 했는데... 시커먼 남자 5명이서 무슨 이야기 거리가 많은지 3시간이 넘어도 일어날 생각을 않더군요.[헉] 하도 오래 있으니 식당 주인이 눈치를 주니... 보...
  • "집앞에 강" 잠깐 조행
    물살이 있는 강에서 낚시하면서 깨달은 것인데, 바람의 방향이 하류에서 상류로 향할때.... 물살에 저항과 바람의 방향이 마주하기 때문인지 파도가 거세집니다. 이럴때 하류방향으로 달리려고 하면 활주에 접어들라...
  • 창녕 우징기 못
    철수하여 돼지 두루치기로 저녁 해결하고 올라 옵니다. 아주 오랜만에 한 배싱.. 감을 잡을 수 있을 까 생각했는 데.. 다행스럽게도 몇 수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그렇게 날리던 때의 스피너베이트 감을 잡기...
  • 안녕하세요? 중증입니다.[꾸벅] 드디어 오늘부터 추석연휴의 시작이군요. 다들 즐거운 추석이 되시길 바랍니다. 어제 오늘 정말 오랜만에 짬짬히 시간이생겨 직장옆 금호강에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전자관에서 일하고...
  • 9월 20일 청호지에서..
    ||1논산에 출장갔다가 일마치고 들른 바람불던 청호저수지의 짧은 사진 몇컷 올려봅니다.. 만수위에 바람이 무척 거세서 낚시자체가 좀 힘든 상황이었구요.. 제방쪽에서 작은 녀석들로 몇마리 만나고 말았습니다.. 그...
  • 07년 9월 20일 오후
    반갑습니다. 델라아찌입니다 오랜만에 잠깐 조행기입니다. 한 2개월 정도 된것 같군여...낚시를 안 한지... 장소는 경남 함안 자연지 상류 새물 유입구 로드 에버그린 스탤리온 릴 스티드100HL 루어 다미끼 글럽웜 백...
  • 초보루어꾼 드디어 소양천에서 손맛봤습니다~~~
  • 태풍아...
    배스이강수(도도) 조회 156407.09.20.19:52
    07.09.20.
    요즘 많은 업무로 인해 병들어가고 있는 도도입니다 ! 팀한양 소풍 이후로 대호만이가 계속 꿈에 나타 납니다. 그래서 아주 잠깐 [윙크] 5박6일 정도를 계획 해봤으나.. 더 잠깐 밖에 마주치지 못했습니다 [푸하하] ...
  • 저수지에서의 손맛이 아쉬울땐~ 강계로
    ||1 요즘 광주댐에서 큰씨알들을 만나보기 힘들어 강계로 눈을 돌려봅니다. 담양쪽 영산강에 위치한 보 전경 위쪽, 아래쪽 양쪽 다 잘~ 그럭저럭 나옵니다. 보에서 내려오는 물살에 양쪽 가장자리부분이 반대로 흐르...
  • 장척지 <역시> or <아직 이르다> ???
  • "집앞에 강" 완전 꽝친 이야기
    순전히 조행기 게시판 잘 동작하나 테스트용 게시물입니다. [미소] 이모티콘 기능이랑 색깔 배합들을 골드웜 스타일로 다 뜯어고치려고하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탑정~
    배스불꽃전사 조회 135907.09.20.11:17
    07.09.20.
    오랜만에 탑정이나 가보자 하고 집을 나선다. 그런데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나서자 빗방울이 거세게 내리친다. 아마 태풍 위파의 영향인가 보다. 그러나 모처럼만의 출조인데 포기할 순 없었다. 다행히 비는 탑정으로 ...
  • 옥계구다리(9/19)
    안녕하십니까 사발우성입니다. 정말 간만에 옥계댕겨 왔습니다. 거의 한달여 만에 다녀 온거 같네요 최근 내린 엄청난 량의 비때문에 옥계쪽 낚시는 포기하다시피 하고 살았는데 어제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 옥계로 출...
  • 안녕하십니까 골드웜 회원님 그동안 비가 많이 와서 집에서 맘 고생 많으셨죠.. 그나마 대구는 잠시나마 비가 그쳐서 다행입니다. 다른 지역에도 빨리 비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오늘 오랜만에 해가 반짝 떠서 너무...
  • 신형 알파스 150H 구입후 일본에서 토요일날 오리라 굳게 믿고 회사서 기다렸죠. "띠리링" 월요일날 배송되겠습니다.[버럭] 일요일날 멋지게 번개늪에서 날려 보리라 마음 먹었것만...[울음] 그날의 번개늪은 조용했...
  • 오랜만에 신갈
    신갈에 녹조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난 일요일 오랜만에 신갈지 상류를 다녀왔습니다. 점심때 출발을 했는데 멀쩡하던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아파] 신갈에 도착하여보니 정말 녹조가 말끔히 없어...
  • 다들 안녕히 지내녔는지요 태풍때문에 씨끌벅적한데 별피해는 없는지 걱정됩니다 이번주에는 저번주에 소풍이였던장소 대호만에 다녀왔습니다 친구와 함께 새벽4시에 출발하여 6시에 도착하였요 저번주엔 물이 깨끗하...
  • 배스와의 수중전...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며칠전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일때 짬낚시를 갔었습니다. 내동 소류지에서 수중전이라서 그런지 배스의 활성도는 넘 낮았습니다. 내동 소류지 바깥쪽은 입질이 미약하고 안쪽은 쫌 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