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청도에서...

안녕하십니까?
이제 완연한 가을인것 같습니다.

지난 일요일, 청도 다녀 왔습니다.
새벽에 출발해 잠시 눈 좀 붙이다가 6시 즈음해서 시작했습니다.
포인트는 청도천 청도여고앞이고, 저와 hungryartist랑 후배 3명이 동행출조 했습니다.
채비는 오직 탑워터 였습니다.

이제 날씨가 무척이나 쌀쌀했습니다. 새벽공기가 너무 추워서 몸을 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그날따라 빽러쉬가 왜그리 많이 일어나는지....[쳇]

시작하자 마자 hungryartist가 한마리 올립니다. 스타트가 죽입니다.

내가볼땐 5짜 될것 같은데... 헝그리는 자꾸 4짜랍니다. 암튼 시작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자리를 약같 이동해서 바로 한수 올립니다.
헐레벌떡 헝그리한테 뛰어와서 사진찍었습니다.

자다일어난 모습이라 약간 수정했습니다. 사이즈는 45정도 됩니다.

그리고... 정확히 10발자욱 움직여 캐스팅!
또다시 입질 들어옵니다. 이번엔 셀카로찍었습니다.

사이즈는 48정도 나옵니다.

이거... 시작한지 30분도 채 안돼서 4짜를 3마리나 올립니다.
오늘 대박입니다.

후배놈은 아직 한나리도 못합니다.
후배놈을 불러 내가 하는 곳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손맛이 고픈지 뛰어옵니다.
그리고는 저는 자리를 비켜줬는데...
이놈에 배스가 저만 따라오는지 또 저한테 입질이 옵니다.

사이즈는 4짜초반 정도 입니다. 후배한테 들라하고 찍어줍니다.
찍고나니 좀 잔인한것 같습니다.[글쎄]

잠시 담배한대 피우고, 째진 엄지도 달래고, 팔힘도 보충하고 등등... 잠깐 쉬었습니다.
한~ 10분정도 쉬다가 다시 캐스팅~ 이번엔 3짜가 한마리 올립니다.[외면]
오늘은 3짜가 눈에 안찹니다.[씨익]

다시 캐스팅~
또 입질입니다. 오늘 어복이 절 따라 왔나 봅니다.

이놈도 45정도 나옵니다. 시 청도가을배스답게 빵이 대단했습니다.[씨익]

이렇게 저는 4짜 4마리에 3짜 한마리 하는동안 헝그리는 3짜여러마리랑 4짜 세마리 올립니다.
후배는 3짜만 죽어라 올립니다. 약오르는지 씩씩~ 대면서 낚시합니다.[푸하하]

이렇게 낚시를 마무리했습니다.
헝그리랑 후배가 출발하고, 저는 mk선생님 냄새가 나서 전화를 해보니 부야지에 계십니다.
"깜"님이랑 원정오신 "동네프로"님도 같이 계십니다. 세분이 보팅중이셨습니다.
잠시 뭍으로 배를 대고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깜님, 동네프로님 잠깐이지만 만나뵈서 즐거웠습니다. 다음엔 같이 낚시도 했으면 합니다.

즐거운 낚시되시고 항상 안전사고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