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정보

훅을 그대로 둘것인가 아니면 제거할것인가?

최원장 1674

0

15
게시판에 사발우성님이 올려 놓으신 글(삼킨 바늘의 처리)을 보고 생각이 나서 여기저기에 찾아보니...
예전에 어디선가 읽어보고 메모를 해두었던 글인데 출처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궁금]
행여나 아시는 분은 언급을 부탁드립니다... [꾸벅]


[테이블시작1][전구]훅을 그대로 둘것인가 아니면 제거할것인가?

루어낚시를 처음시작할 무렵 늦은 훅셑으로 인하여 식도 깊이 삼켜버린 훅을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 몰라 난감해 할때 훅을 그대로 두고 라인을 훅 아이에서 짧게 끊어주면 훅이 저절로 빠져 배스가 문제없이 살 수 있다는 조언을 들은적이 있다. 과연 과학적으로 생각해볼때 금속으로된 바늘이 쉽게 부식되어 저절로 제거가 될까 ? 하는 의문이 있었지만 동물들의 신비로운 생존방법들이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여 나도 그 조언에따라 주저함없이 바늘을 라인만 짧게 자르고 남겨둔채 놓아주곤 했다. 물론 그 배스가 잘 살아갈것이라는 확신과 함께....

그러나 최근 인터넷을 뒤지면서 그러한 생각들이 잘못된 상식이라는 것을 알게되어 소개할까한다.
Maryland Department of Natural Resources의 존 포스터와 그 동료들이 연구한 두가지 실험을 보면 ,,,
첫째 실험은 1번과 2번 사이즈의 훅을 배스 식도에 넣어두고 관찰했더니 4개월후에도 스테인레스 재질의 훅은 100%(청동재질은 70%, 주석-카드뮴 80%,니켈83%) 그대로 식도에 부식되지 않고 남아있었다.
실험이 의미하는것은 대부분의 제거하지 않고 배스의 식도에 박힌채 남겨둔 훅은 4개월여 동안 부식되지 않고 남아있게 된다는 것이다. 또 이 훅은 목구멍 내로 돌출되어 배스가 먹이를 삼킬때 목구멍을 막는 역할을 하여 먹이를 삼키지 못하게 되고, 설사 삼키더라도 먹이가 통과하면서 훅을 건드리면 식도에 박힌 바늘이 움직이면서 통증을 유발하여 애써 삼킨 먹이를 토하게 할 수 도 있다는 것이다. 즉 결국 배스는 굶어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박혀있는 훅은 염증과 감염을 일으켜서 배스가 이로인해 죽기도하고, 생존을 위한 상처 치유반응으로 인해 바늘이 박힌 주위 조직이 딱딱한 반흔 조직이 생기게 되면 바늘은 더욱 쉽게 빠질 수 없게 되기도 한다.
두번째 실험은 ,,,
한 집단은 라인을 훅 아이에서 잘라내고, 다른 대조군은 18인치정도 라인은 남겨놓고 관찰을 했는데 라인을 짧게 자른 집단에서 치사율으 더 높았다는것이다.
여기에 대한 해석은 남겨놓은 라인이 훅을 식도 벽과 평행한 방향으로 훅을 눞여주는 역할을하여 (목구멍내로 돌출되지 않고) 먹이를 먹을때 걸리지 않고 더 잘 넘길수 있다는것이다.

자 !!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는것이 좋을지 이미 알게 되었다.
식도 깊이 박힌 훅은 가능한한 제거하는것이 좋고 그것이 어렵다면 라인을 18인치 정도 남겨두는것이다.
또 한가지 이들이 권고하는 점은 강한 와어어컷팅 플라이어등을 사용하여 훅의 미늘부분을 잘라내어 훅이 잘 빠져나올 수 있게 해주는것이다.

보너스 상식!!!
훅이 아가미 부분을 찔러 피를 흘리는 배스는 거의 대부분 죽는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있을 것이다. 혹자는 심장을 찔러 그렇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의 실험에 의하면 혀, 식도에 훅이 박혔을경우 배스의 치사율은 50%, 입술, 턱, 입천장은 25%, 아가미에 찔려 출혈하는 경우는 12.5 % 이었다고 한다.

결론은 바늘을 가능하면 배스가 출혈하지않도록 조심스럽게 제거 해주어야하고, 안되면 플라이어로 미늘부위라도 잘라 주고, 그래도 안되면 바늘과 함께 라인을 18인치정도 남겨놓는 것이다.
그보다 먼저, 훅셑을 빨리하여 배스가 깊이 바늘을 삼키지 않도록 하는것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일듯싶다. 배스도 하나의 귀한 생명체임을 생각하면서.....[테이블끝]
신고공유스크랩
15
susbass
훅셑을 빨리하여 배스가 깊이 바늘을 삼키지 않도록 """""""""

우리가 할수있는 제일좋은 방법같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꽃]
05.10.04. 12:33
환경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죽을 것 같아 보이면, 가져가 먹는 것도 방법이 되겠지요. [미소]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꾸벅]
05.10.04. 13:10
profile image
훅 제거하는 방법등 여러가지 많이 배웠습니다.[꾸벅]
05.10.04. 13:28
요즘 깊게 삼킨 훅을 쉽게 제거하는 도구가 많이 나와있읍니다...
2000~5000원 정도 하는걸로 아는데....
훅이 아주 깊게 박혀있어도 배스에게 큰 영향을 안주고 쉽게 훅을 뺄수있도록 되어있죠...
저는 일본 스미스사의 훅제거기를 테클박스에 가지고 다니는데...
사인펜 크기정도의 플라스틱으로 된 제품인데...아주 유용하더라구요...
05.10.04. 14:23
profile image
나무젓가락 하나면 되지 않을까요[헤헤]
05.10.04. 14:37
저도 훅셋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가끔 있어서 곤란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빼는데 피도 좀 나오고...

가져가서 먹는 것도 방법이긴 하지만
신갈에서 랜딩한 배스는 먹고싶은 마음이 전혀 생기지 않습니다.
05.10.04. 15:44
피싱프리맨님 어디서 구입할수 있나요[궁금]
파는 곳좀 알려주시와요 [씨익]
재키님 말처럼 옥계수로에 나온 넘두 먹긴 좀 그렇네요
지난번 깨끗한 물에 잡은 배스는 소금 구이로 맛있게 먹어줬지만요[하하]
05.10.04. 15:55
제가 읽었던 책....데이브 휘틀록의 '플라이피싱'에서는 반대로 적혀있었습니다.
라인은 되도록 짧게 잘라서 릴리즈하라....라고.
사실 새로운 실험결과가 자꾸 나와서 어느것이 정답인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피싱프리맨님..훅제거기 어디서 파나요?
05.10.04. 16:03
일본 스미스사의 훅 제거기가 가장 쉽고 안전하게 훅이 제거되더군요...
가격은 4천원인가하구요...런*몰에 있을껍니다...
05.10.04. 16:44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골드웜은 참 유익한 배서들의 커뮤니티인것 같읍니다.
어디서 누군가가 꼭 어떻게든 도움을 주시니 수호천사 [굳]
05.10.04. 19:15
미늘없는 바늘은 없나요?
배스가 피 흘리는 것을 볼 때는 가슴이 아파요....
05.10.04. 19:55
오늘 1마리 저세상에 보내고 왔습니다 나름데로 잽싸게 챔질했는데 원체 장거리에서 물어서 인지 그만 저세상으로 하직 하였습니다 1달에 2~3 마리는 제손에 하직 하더군요
맘이 아퍼 옵니다 다음에 잡을 고기가 1마리 줄었다는게 ㅜ.ㅜ
05.10.04. 19:59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골드웜은 참 유익한 배서들의 커뮤니티인것 같읍니다.
훅 제거하는 방법등 여러가지 많이 배웠습니다
05.10.04. 20:52
전 잡은 배스 먹을려고 배를 갈랐는데 그속에 4인치 도마뱀웜이 들어 있는걸 보고 놀랐던 적이 있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05.10.05. 00:01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네요...다음부터는 꼭 바늘을 제거해야겠습니다..

그전에 바늘이 깊게박히는 일이 없도록 하는게 더낫겠지만...

오성방님...미늘없는 바늘 사시지 마시구 지금 쓰시는 바늘의 미늘을

집게등으로 꾹눌러주시면 미늘이 제거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미늘을 제거하고 사용하다보니

조과는 거의꽝...배스가 워낙 바늘털이가 심한 어종이라

미늘없이는 잡기가 상당이 힘듭니다...일반 바늘의 미늘을

제거하시고 한번 써보시면 이해가 더욱 쉬울겁니다

05.10.05. 06:0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요몇칠 이어지는 마릿수조행
    27일 오늘은 일이일찍 끝나서 [배스]생각이나더군요 3시쭘일을 마치고 4시쭘소양천에 도착햇습니다 요세 한참 감이 좋은터라[꾸벅] 오늘도 머릿수 할수있을까?.....도착하니 바람이 진짜 만이블더군요 별기대없시 러...
  • 간만에 글올립니다. 요즘 날이 좋아졌다 추워졌다 반복하네요. 오늘은 야간 마치고 집에 와서 잠을 자다 와이프가 모임에 간다고 애들을 닥달하는 목소리에 잠에 깹니다. 날은 좋은것 같아 와이프에게 날씨 좋냐고 물...
  • 또 호작질 ...
    호작질goldworm 조회 185607.02.27.16:45
    07.02.27.
    #1 뭐 별로 특별할건 없고... 두번 돌려감기 방식으로 고리를 만드는것을 1/2온스 바나나헤드 스피너베이트에 적용해본것입니다. R자 형태가 진동을 잘 전달해주긴 할텐데 지금의 고리와 큰 차이가 있나 싶기도 합니...
  • 안녕하세요. 골드웜 회원님들~ 새해 인사라기엔 좀 늦은감이 있습니다. 겨울동안 골드웜에 글만 보면서 지내다가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두번째 초보 조행기를 올려봅니다. 다들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는 이쁜 배...
  • 옥계 환경사업소 건너편 & 오리농장
    고향친구 달새의 개업식에 잠시 들렀다가 옥계로 바로 달렸습니다. 옥계는 벌써 봄이 왔더군요. 오늘 들린곳은 옥계천 환경사업소 건너편에 상류쪽입니다. 길옆으로 팬스가 쭉 설치되어있어서 전 처럼 넘어갈수가 없...
  • 즐겁게 감상하시고, 무서운 땅콩뽐뿌 주의하세요[윙크] ************************************************************************************************************************************** 참가하신 팀에 ...
  • ********************************************************************************************* 참가하신 팀에 일일이 찾아가 사진을 보여드리는 것이 예의겠지만 그렇지 못하는 점, 참가팀(골드웜, 피넛, DG배스...
  • 사진은 야x에 링크를 걸었습니다. DG배스에서도 그렇게 하는데 트래픽이상은 없더군요. 제가 컴퓨터에 문외한이라서 혹시나 또 걱정은 되지만서도,,, *************************************************************...
  • 신갈지 - 2007년 첫수
    ||0||0재키의 2007년 첫 배스입니다. 발앞 5m에서 래틀트랩을 물고 늘어지던 42Cm 신갈배스입니다. 2007/2/24(음1/7), 06:40-09:20 날씨 : 기온?도, 맑음, 바람조금 개황 : 수온?도, 만수위-1m, 탁한물 채비 : 바이브...
  • 지난 일요일 짐시 짬을 내어 옥계로 달려 봅니다 물속은 관심도 없고 그냥 바람쐬러 갑니다 그런데 연락도 없이갔었는데 제가 몸담고 있는 구미배스크럽의 회원님들이 스쿨링되기 시작합니다 멋쟁인걸님과 실버스푼님...
  • 땅콩 친구들 축제 화보입니다...... 사진이 뒤죽박죽입니다....[헤헤] 제7회 대회때는 더욱더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준비를 하겠습니다.... 쭈욱~~~보세요...[사악]
  • 조금 아까운데.....
    안녕하세요. 미니배스입니다. 낮에는 조금 더운듯하지만 밤은 여전히 춥네요. 2월 24일 늦어진 퇴근시간으로 인해 집으로 가는 길에 잠시 장성호에 들렸습니다. 로드 하나들고 장성호 상류쪽에 도착하니 오후 6시가 ...
  • - 수요일 - 몸속에 있는 돌을 쪼개려 병원에 갔다가 초음파쇄석기가 없어서 치료를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 목요일 - 새벽 아버지에게서 전화가 와서 받으니 가슴의 통증을 호소하셔서 내가 먹는 심장약을 드시고 서...
  • 안녕하십니까[꾸벅] 삼광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등장했습니다. 요즘 날이 따땃해 지기에 그리고 여기저기 소식이 들려 오기에 비린내 충전을 위하여 출근전 짬을 내서 나서 봅니다. 그런데 연속적인 꽝꽝을 당하고 세...
  • 작년에는 벌써 수십번도 더 다녔었는데 올해는 일도 많고 정신없이 살다.... 낚시도 몇번 못갔습니다.... 토요일 딸기나무님의 집으로 인사를 갔다가.. 못먹는술 몇잔에 기절하고 일요일 오후에나 일어 납니다...[헉]...
  • <24일 경기도 안성천 조행기> 날씨도 좋고 간만에 토일 연짱 휴무라 와이프랑 봄나들이 가려다가 배아프다고해서 저혼자 가까운 안성천엘 다녀왔더랬습니다. 얼렁 집사람을 뽕맞힐려고 계속 홀리 피셔맨 보여주고 있...
  • 2007년 첫 땅콩대회를 장척에서 잘 치루고 돌아왔습니다. 지지난주에 장척에 연습해본바로 조황이 영 시원찮아서 조황이 어떨지 제일 걱정이 많았는데, 끝나고보니 그런 걱정이 싹 없어지더군요. 보트가 대략 45대 정...
  • 25일 부안사산지
    25일 부안 사산지에 다녀왓습니다 청호지도 가보았지만 잡지를 못하고 오전 시간과 4시쭘부터 6시까지 사산지에 다녀왓습니다 마릿수는 저혼자 20여수이상 사산지 제방귄 초입부분과 끝부분에서만 나오더군요 싸이즈...
  • 2월25일 계양수로.안성천KTX 포인트 조행기
    안녕하세요[꾸벅] Flow입니다[미소] 즐거운 주말 보내셨는지요?.. 오늘 날씨가 따뜻하여 평택호에 출조했습니다!! 오전 10시반에 여자친구와 조인?(낚시가자고 살살 구슬렸습니다[헤헤])하여 평택호로 달려갑니다. 날...
  • cd로 미니바이브를~
    낚시갔다가 꽝맞고 ㅠㅠ 반성 알콜중 심심해서 공cd로 바이브 만들어 봤어요 준비물:cd, 스프릿링, 훅, 네임펜 등 제작과정은 30분정도면 가능할듯 합니다. 순서 먼저 시디 와곽선을이용하여 바이브 외형등선을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