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수로에서..

오늘 아침 옥계본교에서 배스렉카님과의 출조를 약속하고 6시쯤 본교아래 도착합니다..
갓 어둠이 가신 옥계천엔 물안개가 피어오르기 시작하네요..
미나리깡을 입고 보아래로 향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수온이 떨어 지는것이 온몸으로 느껴 지더군요..
수온 탓인지 아니면 월요일까지 이어진 연휴로 인해 배스들이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잠꾸러기 배스들이 입을 열지 않습니다...
잠꾸러기는 또 있었죠..배스렉카님...[푸하하]
7시가 조금넘어 배스렉카님과 합류하며 조금더 아래로 향하지만 배스렉카님 대물과의 힘싸움에 라인이 터지며 옥계본교에서의 아쉬움을 뒤로 하며 환경사업소로 이동합니다.
9시쯤 시작된 환경사업소는 옥계본교완 사뭇 다르네요.... 첫수 첫타로 시작되며 어느정도 심심찮게 배스가 나와줍니다..
이제 계절의 영향인지 새벽출조보다는 해가 뜨고 수온이 조금 오른 상태에서 배스의 활발한 입질이 이어지는것 같습니다.


거의 동시에 배스렉카님과 올린 오늘의 은빛장원 입니다...45는 넘을 것 같죠~

네꼬채비로 한곳을 공략하는데 및걸림으로 몇번 뜯기며 오기가 생겨 6인치 스트레이트 웜에 와이드갭훅 3/0호 바늘을 노싱커로 장착 캐스팅 첫타에 폴링 받아먹기로 나온녀석입니다.


동시에 배스렉카님도 4짜 한수 하십니다...렉카님 장원~(사용채비는 스왐프 워터멜론 네꼬)



어느정도 손맛도 보고해서 상류로 향해 다양한 포인트를 탐색하기 위해 금전교 상류로 향하지만 그렇게 많은 손맛을 못보다가 오늘의 메인 이벤트~~~~~


배스렉카님의 루어낚시 기록표에 새로 등록된 이쁜 붕어~

스왐프 워터멜론 네꼬 채비에 정확히 훅킹되어 나온 붕어 탈을 쓴 배스 입니다...[푸하하]


다시 감춰진 4짜 포인트라고 하시며 안내 하신 하류 포인트로 진입했지만 잔챙이만 실컷 울리고 점심시간이 조금 넘어 조행을 마무리 하네요....
옥계 본교에선 요즘 그렇게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최근엔 환경사업소 쪽에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맛보기~


지난주 라이징요님과 옥계본교아래서 낚시하다 라이징요님께서 올린 대물 옥계 불루길입니다.



매제와 옥계본교 하류권에서 조행하다 매제의 개인기록을 수립한 배스네요....

제가 중독시켜 요즘은 매일 옥계에서 살고 있습니다...[사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