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겨울 남쪽 드라이브

권수일(깜) 권수일(깜) 1309

0

19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12월 10일 토요일...

아침 7시 30분 접선장소인 라테르에서 나도배서님과 평강천을 찾아 떠납니다.

망치님께 받은 길 안내와 포인트 안내 메일을 보물지도인양 여기고 보물을 찾아 떠납니다.


도착한 평강천.

연안에 살얼음이 얼어있고...

발앞 5m 정도까지 수초가 남아 있어 워킹은 좀 힘들더군요.

"아니아니 고기 안나오니 마이 힘들어!!"

몇 시간을 퍼펙트 꽝...


계획수정.

남지로 이동 결정.

남지의 운문님의 냉장고 포인트라던곳을 전화로 물어물어 찾았습니다.

겨우 거기서 저만 4짜 한 수 하고 운문님 추천하신 다른곳으로 이동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러나... 물은 말라있고 그나마 있는 물은 얼어있습니다. [뜨아]

거기다 막힌 제방길로 진입하는 바람에 전.후진 기어를 15회 정도 넣었다 뺐다를 반복후 겨우 탈출에 성공합니다.


오후 2시경 나도배서님의 약속 땜시롱 철수 결정...

엄청난 드라이브를 했었습니다.

운전하신 나도배서님 고생하셨습니다. [꾸벅]  

그리고 6곡 들어있는 CD... 반복해 듣는 바람에 장윤정의 '꽃'을 거의 외워 버렸습니다. [씨익]


라테르 도착...

그때까지 나도배서님과 저... 둘 다 아무것도 안먹었더군요. [푸하하]

늦은 아침겸 점심을 그제서야 먹습니다. 꿀 맛 이더군요. [미소]


어머님 심부름때문에 집에가서 옷 갈아 입고 갈 요량으로 나도배서님을 남겨두고 나왔으나...

으~ 도저히 분이 풀리지 않습니다.

바로 매천대교로 날랐습니다.

매천대교 칼바람을 맞으며... 퍼펙트 꽝.


심부름 마치고 본가에서 저녁 먹고 집에 왔다가 저녁 10시쯤 라테르로 다시 놀러갑니다.

두 식구 애들빼고 속닥하게 주먹구이로 배를 채웁니다.

그러다 보니 새벽 2시가 다 되었더군요.



12월 11일 일요일...

눈을 뜨니 6시 10분... 거의 정확한 타이밍에 일어났습니다.

새벽 2시에 전화와서는 아침에 깨워달라고 전화했던 에어복님께 전화 합니다.

안 받습니다. [궁금]

세면을 하면서도... 계속 전화를 넣어 봅니다.

안 받습니다. [생각중]

세면을 마치고... 전화를 넣습니다.

안 받습니다. [버럭]

2%님 픽업후 라테르 도착... 계속 전화를 넣습니다.

안 받습니다. [뜨아]


약속된 7시... 라테르엔 모두 집결해 있습니다.


그냥 출발~

영산 휴게소에서 아침 먹고... 에어복님과 딸기나무님 합류...

목적지인 남강으로 갑니다.

근처에서 다시 하마배스님 합류하시고...


드디어 남강 포인트에 도착합니다.

무슨 양수장 같습니다.

준비작업 들어갑니다.


빤스도사님과 대물님.




포인트 가이드를 맡은 2%님.




중무장한 끄리사냥님.




준비중인 타피님, 딸기나무님, 에어복님.




포인트 설명하는 2%님.




여기까지는

'오늘 작품하나 만들자... 사진도 많이 찍어 남쪽 조행 앨범 하나 만들어보자!!!' 였는데...

개코나~

입질도 없고 춥고... 수온은 2도 나오고... 아~ 십장생~

그래서 사진이 없습니다.

아직까지도 고기 못잡으면 사진도 안찍는 그런 못된 버릇이 남아있나 봅니다. [부끄]


남강에서 철수 결정...

B.I.C의 돌콩님과 합류...

웬만하면 얼어있지 않을 악양수로로 다음 격전지를 결정합니다.

그러나...

얼어있습니다.


딸기나무님과 얼어있는 악양수로...




그러나 뒤에 약간 녹아있는 부분을 타피님, 빤스도사님, 달배님 같이 공략하시고...

그 앞 얼음에서는 에어복님과 딸기나무님 손잡고 알콩달콩 놀고 계십니다.




다시 철수 결정...

다음 공략지는 자연지...

작년 겨울에도 대물을 심심찮게 쏟아내었던 그 곳...

수온은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6도까지 올라가고 했었으니...

딸기나무님과 에어복님은 수몰나무를 집중 공략해서 잔챙이 배스의 손맛을 느끼는것 같았구요.

나머지는 꽝... 나중에 빤스도사님도 수몰나무에서 한 수.

수온이 점차 오르는것 같고 상황은 좋아지는가 했는데...

점심을 먹느라 철수...

제 생각 같아서는 그냥 쭈~욱~ 하고 싶었는데...


점심 먹고... 다시 찾아간곳은 골재 채취장인데 어딘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반주로 몇 잔 먹었더니 이동간에 코~

우루루 몰려가 채취선을 집중 공략해 보았지만...

잠잠...

올 꽝 !!!

다시 철수 결정...


다 올라왔는데 한 분 끝까지 남아서 두드립니다. 빤스도사님.




다시 이동한 곳은 신전지...

그러나... 옛날 말로 '쩐'하고 돌아섭니다. 얼었어요. [헉]

다시 이동한 곳은 중앙수로...

그러나 역시 '쩐'하고 돌아섭니다. 얼었어요. [뜨아]


다시 이동한 곳은 번개늪 하우스 포인트...

다들 공략하는데...

저 혼자 최상류 포인트로 걸어서 이동합니다.

겨우겨우...

ㄷ자 홈통 시작되는 부분에서 오늘 조행... 아니 오늘 드라이브에서의 첫 입질을 받고...

놈을 랜딩합니다.

그때가 딸기나무님의 철수 명령 전화를 받은 직후였습니다. [미소]


면꽝!!! 35Cm.




채비는 작년 겨울에도 사용했던 푸른빛 펄 2인치 쏘가리웜 다운샷.




함께하신 분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어찌되었든 이번 주말 남쪽 드라이브는 하루에 한마리 였습니다.


그럼... 휘버덕~

                     깜.
신고공유스크랩
19
profile image

그래도 면꽝했네요..

토요일도 그 먼거리에 면꽝..
일요일도 먼거리에 면꽝..대단해요[굳]

추운날씨에 함께하신분들 고생하셨습니다..[굳]
꽝맞으신분들도 축하드려요[꽃][씨익]
05.12.12. 12:01
profile image
뜨아악~
더이상 무슨말이 필요하리오.~
대단하십니다. 식구분들 모두.
05.12.12. 12:03
profile image
글쓴이
참... 2%님도 '꽝'을 치던데요? [윙크]

2%님도 수고하셨습니다. [꾸벅]
05.12.12. 12:06
겨울에 배스 하시는 분들 조심하시길...그나마 한적한곳에서 복장을 갖추니 그정도이지
조금 번화한곳에서 복장을 하다가는[뜨아]
고생들 많이 하셨네요..
05.12.12. 12:11
profile image
이 추운 겨울에 이틀연속 장거리 조행이라....

그나마 하루에 한마리씩은 잡았으니 다행이지.....[미소]
05.12.12. 12:48
키퍼
보천양수장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잘나온다는 소문듣고 4명이 갔다가 혼자서 잔챙이 한수 하고 바로 다른곳으로 이동 했던
아픔이 있는 곳이죠[씨익]
05.12.12. 12:55
뜬구름
남쪽도 얼었으니 이제 꽝을 치든 한마리를 잡던 가까운데서 해야 겠습니다.[미소]
05.12.12. 14:35
profile image
복장들이 배스특수부대요원들이시군요..

추우신데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미소]
05.12.12. 14:41
goldworm
저는 토요일 목이 삐끗하더니... 일요일 종일 누워서 보냈습니다.
목이 안돌아가서 차운전도 버겁더군요. [울음]

추울때는 별수가 없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미소]
05.12.12. 15:35
profile image
아따 송곡양수장인가보다...
근데도 꽝이라...

가이드가 시원찮은데 바꿨어야했는데...........................................
05.12.12. 15:48
달배
눈크게뜨고 집중하신 깜님

한수하신거 축하드려요

금데 눈크게뜬게 왜 감고 있느거 같은지[미소]
05.12.12. 16:48
골드웜님 목아플때는 부황이 아주 좋더군요 가정용 으로 부황기 하나 장만하셔도 후회
하진 않을듯..저도 종종 결리고 그러면 부황합니다 이것도 중독성 있습니다[미소]
05.12.12. 17:15
즐거운 조행이었습니다!
담에 또 물가에서 뵙겠습니다.
05.12.12. 17:24
2%
가이드직 사퇴한데두.... 운문님! 자꾸 면박주기 없기! [쳇]
그나저나 올 겨울은 너무 추워 당분간 배스보단 송어사냥이나 다녀야겠습니다.
마이크로 스푼과 다운샷으로...[푸하하]
1000빵 하러 송어장 가입시더...
05.12.12. 19:11
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어째그런 험난한 여정을...
05.12.12. 19:37
노래 좋습니다....[굳]
요즘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곡입니다~
05.12.12. 20:28
깜님....고생하셨네요......
평강에 배스들이 깜님을 배신한 모양 입니다....
함께 해야 했었는데....회사일로 외국손님 데리고 돌아 다니느라.....[부끄]

날씨가 조금 풀리면 평강 배스들 혼내주러 가야 겠군요....[씨익]
05.12.13. 08:08
추운데 모두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저희도 같이 갈려고 했는데 토요일 너무 돌아다녀서... 죄송합니다. [꾸벅]

토요일 <번개-치동지(장마면소재)-중앙수로-남지하수종말처리장> 이렇게 다니면서 3명이서 한마리만 잡았습니다.
모두들 얼어 있더군요.
그나마 중앙수로의 양수장(?)이 수위는 낮지만 낚시는 가능했습니다.
여기서 투망하시는 투덜이할아버지께서 배스의 얼굴을 다수 보여주시더군요.
사이즈는 2짜부터 4짜 초반까지 다양하게 바닥에 바짝 붙어 있구요.
물론 저희들은 꽝이었구요.
05.12.13. 09:0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끄랑끄빼밀리 소풍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제 사진을 못찍는 관계로다가 제 사진만 빠졌네요. 끄랑끄빼밀리 사이트를 만들어드렸더니 공로상을 주셨습니다. 선물은 보쉬 진공 청소기를 받았구요. 감사합니다. * http://crankfamily.net/ 이제 끄랑끄빼밀...
  • (동영상) 깜님 일등 먹다!
    "참 별일도 다 있다" 라는 2%님 말씀이 처음 듣는 순간의 제 느낌이었습니다. [하하] 보트 접느라 좀 늦게 도착해서 밥먹는데, 먼저 식사를 마친 깜님이 옆에 오셔서는 "모처럼 깜 사이지를 잡았지" 하시길래... (뭐 ...
  • 새선수 영입기념 보팅
    ||1기존에 가지고 있던 민코타 30이 맛이 가서 도도 에이젠트로 통해 파워드라이브40으로 새선수를 영입했습니다. EVE235보트에 장착하기에는 샤프트 길이가 너무 길어 샤프트를 약30센티정도 잘라내고 보트에 장착해...
  • 평택호 다녀 왔습니다.
    몇 주동안 많은 보팅하시는 분들이 다녀 가셨다네요. 아침 일찍 만난 현지분 말씀이 침을 워낙 맞아서 뜸해진다더니...맞더군요. 수초지...석축...갈대...모두 낱마리만 나옵니다. 추석연휴에 그 많던 입질은 확실히 ...
  • 태안 갯바위 - 바다루어
    [테이블시작1] 2007/10/6(음8/26), 05:00-09:00 날씨 : 기온?도, 구름조금, 바람조금 개황 : 수온?도, 2물, 살짝뿌연물 루어 : 지그헤드(1/8), 흰색, 은펄 조과 : 우럭10여수, 광어1수, 노래미1수 [테이블끝] 토요일...
  • 배스 내색시
    오늘 제대로 테스트 해주신 은빛스푼님 저원님 너무 감사합니다.그리고 이내님 헌원삼광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은빛님 배스 내색시입니다. 머리 제대로 올려주세요.
  • 용가리의 승천
    저녁이 되니 많이 쌀쌀하네요... 내일 오후 부터 태풍영향권에 접어 든다는데 출조길 안전조행 하시길 바랍니다.
  • 아래 최원장님이 말씀하신 내용이 맞는지??
    지도로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 아무리 바빠도 할말은 해야겠죠? [씨익] 요즘 눈코 뜰새없이 바쁘네요... 물론 하는일 없이 바쁩니다...[배째] 그 와중에도 잠시잠시 들어와보니 골드웜님이 요즘 낙동강을 누비고 다니시네요...[버럭] 2-3년전부터 ...
  • 신동지 짬 출조
    깊어 가는 가을입니다. 골드웜가족 여러분 건강하세요.
  • 개천절의 접선.
    ||1개천절날 골드웜님이 삼랑진으로 침투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접선을 시도 했습니다. 삼랑진 마사수로 초입에서 배를 띄워 골드웜님이 삽질하고 있을 마사양수장으로 올라가면서 수몰나무 쪽을 스피너베이트로 공...
  • 오늘 워킹 제대로 햇습니다.. 골드웜님의 꼬리말중 "금호강 버즈가 최곱니다." 일단 속았습니다.일 마치고 인터넷으로 미노우.크랭크베이트등 채비 좀 장만하고. 바로 예전에 4짜 잡았던 꽃밭으로 이동 ... 도착하니 ...
  • 가을 대호만 Round 2 (대빡이 조행기!)
    [테이블시작1] 날 씨 : 흐린후 이슬방울..치마살살 흔들림정도? 가끔 햇님 방긋 ! 채 비 : 이제부터 대호만은 텍사스는 반칙 ! 러버지그는 경고! 스피너 베이트는 미늘제거~ 그럼 뭘로 잡나[푸하하] 조 과 : 뭐라 말...
  • 삼치루어...감포앞바다
    어젠 느즈막히 감포로 삼치루어를 다녀왔습니다... 처음하는거라 그냥 농어로드와 지깅로드를 가져갔는데...출항전에 물어보니 큰넘은 1미터정도 된다더군요... 농어로드는 안되겟다 싶어서 지깅로드만 가지고 출발.....
  • 용가리
    네꼬용 지그는 빨리 만들어서 올리겠습니다. 허접하더라도 이해해주세요.
  • 3일 삼랑진
    중간에 망치님을 삼량진 합수부에서 뵈었습니다. 한참을 선상에서 수다떨다가 헤어집니다. 아참 삼랑진 합수부 주위 상류편으로는 돌무덤이 강 중간중간에 있다는군요. 엔진켜고 달릴때는 각별히 주의했야한다는 말씀...
  • 팽택호 접대배싱
    지난 토요일 재키님이랑 팽택호 대박조행에 이어 어제는 직장상사를 모시고, 접대배싱을 했더랬습니다. 특별히 상황변화가 없으면, 이번는 꽝이야 치겠나 하는 마음으로... 그런데 막상 도착해 보니 3일전보다 물이 ...
  • 금호강....
    배스최승환(가오) 조회 181407.10.04.14:44
    07.10.04.
    요즘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 금호강 쪽으로 자주 가는 편입니다.. 주로 야간 낚시구요...일 마치고 가다 보니... 예전엔 주로 저수지 쪽으로 다녔는데... 채비는 노싱커.네꼬로 햇습니다. 라인은 10LB인가요? 2호줄.. ...
  • 개인 기록 갱신및 오짜 조사 등극(광덕지)
    뒤늦은 조행기.. 때는 추석 전전전날 (토요일) 5시에 알람듣고 일어나 안개속을 달려 도착한곳 천안에서 내려 온다는 친구와 6시에 만나기로 하고 전 먼저 연습을 좀 할려고 일찍 갔었습니다. 날씨는 좀 찬 편이고 바...
  • 안동 다녀왔습니다...
    ||1안동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가보는곳이라 여기저기 정보 얻어 포인트,슬로프 조사하고 드디어 안동에 도착하여 기대만땅...기분은 6짜를바라보며 차에서 배를내리고 친구들과 함께 출조하였습니다 하지만 막상가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