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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봄이오는 오목천..

나도배서 나도배서 1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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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명절날 처갓집에 갔다가

차가 밀일 것 같다는 장인어른의 말씀과..

마침 처남도 처갓집에 간다는 핑계로..

아침만 먹고 대구로 오니 웬걸..차도 안 밀리고..좋습니다.

도착하니 3시쯤 되었네요..

피곤도 하고 쉴려는 찰나..아내가 한마디 던지네요.

낚시갈거냐고...왜 그 생각을 못했지...

"당연하지" 한마디 내뱉으며

스피닝로드를 싣고 오목천으로 달려 봅니다.

먼저 지류를 탐색하기로 하고.

지류의 하류 일부는 녹아 있는 데 그 위로는 아직 얼어있더군요.

녹아있는 지류에서 몇번의 캐스팅이 있었지만..

물위에 부상한 잔챙이 배스를 확인한 것 외에는 소득없이 본류로 이동...

본류대 상류에 내려서 보니..

가관입니다.

턴오버 현상에 의하여 바닥의 부유물이 물위에 빼곡하게 떠 있습니다.









그래도 햇빛이 드는 양지라..

연안에 몸을 비비면서 햇빛을 쬐고 있을 거라는 생각에..

연안에서 서서 하류방향의 나무를 보고 스왐프 네꼬채비로 캐스팅..

몇번의 캐스팅이 있었음에도 조용합니다.

갑자기 쐬~~앵 푹하는 소리에 놀라 보니..

훌치기 아저씨 위풍당당하게 그좁은 오목천을 폭격하고 있습니다.

놀란가슴 진정시키고.

이번에 상류를 보고 캐스팅..

착수를 기다린 후 몇번 떨어주고 기다리고 떨어주고 기다리고..

캐스팅 위치에서 반정도 왔을까..

"톡" 하는 반가운입질..

한번더 기다면서 슬랙라인 감아주니 팽팽해지는 무게감..

잽사게 챔질..

놈이 발악을 하네요.

겨울배스답지 않게 차고나가는 힘도 좋고.

연안에 와서도 테일워킹도 보여주고..

참한씨알 랜딩합니다.














간만에 셀프도 한컷 해 줍니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훌치기 아저씨 슬며시 오더니 고놈 씨알참하다 하길레..

바로 물에 넣어 버립니다.

훌치기 아저씨 당연하다는 듯 한마디 던집니다.

배스 잡았으면...어쩌고 저쩌고..

저도 한마디 해 줍니다..

........................


아저씨 담배물고 바로 철수합니다..

훌치기 아저씨 하던자리로 이동하여..

게리 4인치 센코를 카이젤로 셋팅하여 하류를 보고 캐스팅..

마른수초 가까지로 끌고 오는 데..

꾹 꾹 물고 갑니다.

챔질하여보니 아까보다 작은 녀석이네요..














그 뒤에도 몇번의 입질에 묵직한 무게감으로 터트린 것 한번과..

잔챙이가 허연 배를 드러내고..

윔을 물로 옆으로 이동하는 것도 구경하다..

일몰과 함께 철수합니다.

간만에 보는 오목천의 일몰입니다.















오목천 지류는 아직까지 두꺼운 얼음으로 덮혀있어서 배싱이 곤란하고.

본류대는 가끔 훌치기 아저씨랑 우렁과 조개를 줍는 아저씨들이 보이기는 하나..

양지바른 곳에서는 몇수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주로 연안에서 입질이 왔고..시즌때와 같이 건너편으로의 캐스팅에서는 입질이 없었습니다.

잠깐동안 이지만 작년 뻔질나게 드나들었던 곳에서..

비린내를 맏고나니 왠지 모를 힘이 쏫는 것 같네요.


골드웜 식구여러분..

설명절 잘 보내셨지요.

명절동안 즐거웠던 일은 가끔 한번씩 떠올리시고..

본연의 업에 충실하시어 소망하신바 이루시길 빕니다.

즐거운 한 주 시작하세요[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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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배스
나도배서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손맛 보심 축하 드려요....
06.01.31. 10:34
설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도로가 밀리지 않았다니 다행입니다.

튼실한 오목천배스 보니 구미가 당깁니다.
06.01.31. 10:51
나도배서님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꾸벅]
06.01.31. 11:29
부러워요.........토요일날 강창교 갔다가 꽝만 맞았다는........
나도배서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씨익]
06.01.31. 11:37
나도배서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도 어제 참다 못해 늦게라도 시골에서 올라오는 길에 집에 안가고
금호강에 들러서 댓마리 손맛좀 봤습니다. 좀 잘아서 그렇지..힘은 짱입니다..
오목천도 한 번 기회되면 가고 싶은데... 도통 어디가 어딘지 몰라서..
올해도 건강하시고 즐거운 배스사냥하시기 바랍니다...
06.01.31. 12:03
설 명절 잘 보내셨고,
처가에도 잘 다녀오신것 같고,
손맛도 보신것 같고,
올해도 만사형통 하실것 같습니다.[미소]
06.01.31. 12:09
동네프로
배스 낚음에...[짝짝]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꽃]
06.01.31. 12:53
나도배스님 진한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도 어복 충만하시길 바랍니다.[윙크]
06.01.31. 13:51
goldworm
오목천 드디어 개시군요. 축하합니다. [꽃]
06.01.31. 14:03
profile image
제발 오목천 배스들 긴장좀 하자~~~~~..
나도배서님 출종하신단다 얘들아~~~
06.01.31. 14:10
나도배서님 명절 잘 지내셨습니까?

자꾸 드리대면 오목천배스들 피곤한데~~~
손맛 축하드립니다.
06.01.31. 14:16
뜬구름
머지않아 오목천 아침조행 시작하시겠습니다.

이장님 새해에도 건강하세요[꽃]
06.01.31. 14:28
susbass
05년9월23일 "풍성한 오목천"
이후 처음 인가요...[씨익]
오목천 소식이 참 오랜만입니다,,

세로본능 배스가 드뎌 나오는군요,,
가로본능 배스에 필적할,,세로본능 배스 나도배서님의
전매특허 기법,무조건 빵빵배스 사진기법..
추우신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올해도 오목천 소식 자주 보고듣고 싶습니다,,
06.01.31. 15:02
어제 하양 경일대 앞에서 청천방면에 잠깐 갔었는데.
훌치기 부대 3명이 열심히 훌치기를 하더군요....
잘못 옆으로 갔다간, 그 무시무시한 훌치기바늘에 훅킹될것 같았습니다. [헉]
06.01.31. 15:44
mk
복도 많아요~! 봉정이 장님은......

물어도 꼭 깍두기만 물어요.
mk도 내일은 깍두기 잡으러 오목천에 가 보까나....
.
.
.
까치설날에
월드컵경기장 앞 '수성'톨 게이트에서 표 빼고 달리니
15분 만에 청도.
15분을 더 달리니 남밀양입디더.

수성에서 어른 댁까지 걸린 시간이 35분.
달배님의 '라테르'까지 가는 시간보다도 짧슴미더.

남포동에서 전혀 입질을 받지 못하고 꽝조사가 되기 싫어
채비를 바꾸어 끄리사냥을 했더랬슴미더.

작년에 5짜조사가 된 후로는 크기에 집착하는 마음을 버렸담미더.
끄리를 잘 잡는 법을 연구했슴미더.

5분 정도를 연습하니
던질 때마다 끄리가 환장한듯이 춤을 추며 물어주고 난리가 났슴미더.

올 봄에는 '끄리사냥'님을 데불꼬 끄리사냥을 해보고 싶슴미더.


봉정이 장님.
반갑슴미더~.[꽃]
06.01.31. 16:02
손맛 무쟈게 축하드립니다. [꽃]
06.01.31. 17:40
profile image
오목천...땡기네요[헤헤]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06.01.31. 17:40
나도배스님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꾸벅]

오목천에서의 힘찬배싱처럼

나도배스님 올한해도 힘차게

시작 하시기를 바랍니다.[힘내]

오목천배스는 변함없군요.

나도배스님 살인미소처럼.[씨익]

손맛 축하드립니다.[짝짝][꽃][짝짝][꽃]


06.01.31. 22:48
이제 조금있음 오목천의 새벽조행이 시작되시겠군요...[미소]
오랫만에 보는 경치들입니다... 손맛보신거 축하드리구요. 주말마다 먼길가셔도,
배스들과 인연이 안닿으시더니,역시 오목천 배스들은 외면을 않는군요.... [꽃]
조만간 또 같이 조행 하셔야죠...[하하]
06.01.31. 23:12
profile image
봉정이장님 납시요[배스][꾸벅]
바로 깍두기들이 나와서 인사를 하는군요[씨익]
올해도 기대가 됩니다 봉정 깍두기 배스[꽃]
06.02.01. 06:42
profile image
이장님. 제가 봉정관리 쫌 하고 왔습니다.

06.02.01. 09:14
키퍼
옥계 배스들도 이제 슬슬 기장좀 시키려고 했더니 날시가 고마 추워졌뿌려서 쪼매더
쉬게 놔둬야 겠습니다.[씨익]

오목천 배스들은 부지런한거 같습니다.[미소]
06.02.01. 18:53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눈먼배스님, 북숭이님, 블랙조커님, 오디오맨님, 파란님, 채은아빠님, 동네프로님,
공산명월님, 골드웜님, 운문님, 맛동산님, 뜬구름님, 서스배스님, 보팅이조아님,
mk님, 스카이워커님, 배조님, 가을하늘님, 조나단님, 헌원삼광님, 에어복님, 키퍼님
감사합니다[꾸벅]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성취하시고, 어복충만 하세요[미소]
06.02.02. 09:11
손맛 축하드립니다...^^ [짝짝]

전 28일 토요일 오후에 가봤습니다.. 부유물도 많고 입질도 없더군요..

전 아직 이른가벼... 하고 철수했는데 다행히 나도배서님께서는 잡으셨네요..^^

역시 아직은 내공의 차이가 있는듯 합니다...

월요일은 해밀님과 전국구님, 저 해서 사일지 보팅했는데요..... [헉]

꽝이었습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낚시를 접기로 했습니다... 등산이나 다닐까 하구요..[씨익]
06.02.02. 09:20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러빙케어님도 다녀 가셨군요.
명절은 잘 보내셨지요.
올 한해에도 러빙케어님에게 항상 좋은 일만 가득길 빕니다.[미소]
06.02.02. 09:40
profile image
깍두기 배스 릴레이 시작인가요??

축하 합니다.[꽃]
06.02.0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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