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동산님과 함께

어제 맛동산님과 함께 영산으로 갔습니다.
봄의 런커들을 기대하면서 장척지에 도착하니 바람도 없고 날씨 좋습니다.





정자에서 오른편으로 도보를 시작합니다.
곳부리를 지나니 보트도 2대정도 보입니다. 누구신지 자수하세요[사악]

전 이카, 지그스피너로 맛동산님은 텍사스와 스피너베이트로 공략합니다.
아직 연안으로는 붙지 않은거 같아서 좀 멀리 공략했습니다.

1시간 동안 입질한번 못받고 있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일기예보에 영동에 강풍주의보라고 하길래 내심 걱정했는데
너무 일찍 터집니다.


장척에서 뺨맞고 신전늪으로 이동합니다.
야들도 뺨 때립니다. 어찌 입질한번 없는지[외면]

밥먹고 운문님 냉장고 포인트로 갑니다.
장척에서의 화이팅을 꿈꾸고 와서 좁은 물에 갇힌애들 상대로 낚시를 하다니 [울음]
그래도 국정원 개입을 막는게 더 중요하기에 루어를 던졌습니다.





맛동산님 카이젤로 먼저 한수 합니다.











맛동산님의 배스 촬영.



오늘 전 텍사스와 지그스피너로 대부분 잡았고
맛동산님은 지그헤드와 스피너베이트로 손맛 보셨습니다.

텍사스는 여울에 던져서 긁어 오다 수중 나뭇가지를 타넘고 잠시 기다리면 입질이 들어왔고
스피너는 중층으로 일정하게 감거나 나뭇가지를 한번씩 스칠정도로 느리게 운영했습니다.




4짜 초중반급 배스 입니다.




배스 명암판사진









큰 씨알은 아니지만 녀석들 덕분에 재미있게 손맛은 봤습니다.






둘이서 한컷 합니다.


장척에서 낚시를 못해서 아쉽지만 오랜만에 비린내 충전해서 기쁩니다[미소]

그리고 맛동산님 벵어돔 생일선물로 준 미노우 감사합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