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의 초짜 낚시꾼의 조행기

-배스의 손맞이 그리워 회사 출근해서 기회만 보다가 금요일 회사를 하루 쉬기로 합니다
주 5일 근무관계로 휴일이 많아 년월차 관계로 특별휴가가 발생 년 10일을 쉬어야 되기에
목요일 점심식사하고 휴가계를 제출합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제 애마에 보트랑 장비 준비를 마치고 일찍 잠을 청합니다  
06:30분 기상 준비하고 07:00 출발하여 남강 청국장 포인트로 달려갑니다
항상 배스낚시 갈때는 즐겁습니다 차 음악 볼륨을 점점 높이면서 콧노래도 부르면서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려갑니다  

우--씨   성서 IC 빠져나가서 마산 가는길 정체가 시작 되네요
라디오에서 남대구 IC 부근 사고로 차량이 많이 정체된다고 하네요




겨우 겨우 빠져나가서 남강으로 달려 갑니다  네비가 안내하는데로 달리니까 부산-광주 고속도로까지
가게 되네요
청국장 포인트 진입 배 펴고 설레는 마음으로 보팅에 들어갑니다
전에 왔을때보다 수량이 많이 줄어있고 배스의 입집도 영 시원찮습니다


겨우겨우 면꽝  



남들하는 셀프샷도 한 컷


그 이후론 남강의 배스들이 절 외면하기 시작하네요

여러가지 웜이나 채비 스피너 베이트 도통 통하질 않습니다
고수에게 전화 합니다(눈먼 배스님)
장척지가 대박이 나는 중인데 먼 남강까지 갔다고 핀잔 듣습니다
슬슬 오기가 발동합니다  바로 철수준비하고 장척지로 달려갑니다

15:00 장척지 도착 바로 보팅에 들어갑니다
휴~~~
감감 하네요 처음으로 장척지 왔는데 어디가 포인트인지 알 수가 없네요
눈먼님 가르켜주는 무덤 포인트 열심히 던져도 영 소식이 없네요

역시 난 아직 초보 조사인가 봅니다  슬슬 지겹기 시작 하네요
이리저리 해 보아도 소식이 감감  17:00 결국 꽝으로 장척지 조행 마치네요

다음날

눈먼배스님 전화옵니다 웜(핫도그) 좀 사달라고  우린 고수 심부름 잘 합니다(안 데리고 다닐까봐)
바로 웜 준비하여  눈먼님 가게로 달려 갑니다
제수씨 타주는 커피 한잔 하면서 낚시애기에 빠져 듭니다
오늘 16:00 장척지 간답니다 슬슬 갈등이 생기기 시작 합니다
눈먼님 자꾸 꼬시기 시작 합니다 5짜 배스가 마리수로 나온다고 포인트도 알고 있다고
마눌님 눈치 함 봅니다 오늘은 애들하고 봉사모드로 들어가야 되는데----
마눌님 전화 해보니 마눌님 친구들 집으로 놀러 온답니다  아~~싸

16:00  눈먼님과 장척지 연밭 포인트로 달려갑니다
열심히 캐스팅 먼저 한수 합니다  바로 이어 눈먼님 한수  포인트 이동 또 한수합니다
역시 고수하고 다니면 조과가 좋습니다
다시 처음 포인트로 오니 보팅철수 하시는 깜님 만나 뵙습니다

눈먼님 제안으로 갈치 정식 한그릇 하고 야간 낚시 하기로 합니다
깜님도 동참 갈치찌개에 화이트 소주 한진씩  분위기 좋습니다


                        ***저도 드뎌 5 짜 조사 되었습니다***

  깜님과 눈먼 배스님 고수분들과 낚시 시작합니다
  하수님  48cm 급으로 먼저 한수 합니다  깜님 한컷트 찍어 주시내요
  2cm 모자랍니다  또 열심히 캐스팅 합니다  입질이 느껴 집니다 툭툭툭하는 입질이
  아니라 툭 짧게 한번 하는 바로 훅--셋    손 맛이 다릅니다 힘이 느껴지네요
  기분 좋습니다  들어보니 내가 이제까지 잡은것중에선 제일 큰 놈 같습니다  눈먼님 사이즈 측정하자니
  5짜 안된다면서 방생하라고 합니다  -배 아파서 방생하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깜님한데 달려 갑니다  바닥에 눕혀놓고 측정 50cm 조금 넘네요  
  깜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서울 가셔도 배스에 대한 애정 식지 않길 바랄께요
  
  눈먼 배스님 5짜 사진 올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