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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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원입니다.[꾸벅]



지난주에는 영천에서 때 아닌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 나이에 일주일간 책상에 앉아 있는 것도 고역인데 시험까지 치내요.[뜨아]

눈치고 염치고 뭐고 없습니다.....[푸하하]

그냥 알아서 시험은 잘 치뤄서 수료증은 받아 왔습니다.[씨익]




일주일간 교육만 받아 야구요??

천만에 말씀....저녁 늦게 대구에 도착하여 칠곡 서리못에 주구장창 다녔습니다...[사악]







일주일 만에 사무실에 오니 많은 업무가 밀려 있어 이제야 조행기를 써봅니다.

출조할 때마다 잔챙이 서너 마리 아니면 꽝! 치는 날도 있었습니다.



보름이 하루 지난 지난주 목요일 저녁에는.....

언더리그와 미노우로 한 시간 동안 꼬셔 보았으나 조용하여 올해 처음으로 포퍼를 채비하여 운용합니다.

그러는 가운데 구름에 가렸던 보름달이 잠깐 동안 저수지를 훤하게 비쳐 줍니다.

잔챙이를 연타로 몇 마리하고....

저수지 셀로우 지역 수초 앞으로 롱 캐스팅 후 뽁!뽁!...스테이...뽁!뽁!...스테이....

갑자기 물속에서 퍼억~~!![헉]  

저수지 물이 울렁거리며 포퍼가 물속으로 순간적으로 사라집니다.[흐뭇]

라인은 피이잉~찌이잉~ 울어 데고.... 릴은 찌이익~~~찌이익 울어 데고.....

누군가는 천상의 소리라고 하죠!![씨익]

배스는 바늘 털이를 몇 번씩이나 하며 풍덩! 풍덩! 데고 조용하던 달밤의 저수지가 난리입니다.[씨익]

난리 부르스 끝에 렌딩하여 실측하니 5짜입니다.[흐뭇]


<가로 사진>



<세로 사진>



5짜를 잡은 곳을 피해 저수지 연안 쪽으로 캐스팅 후 뽁!뽁!...스테이...뽁!뽁!...스테이....하고 있는데.....

다시 물속에서 퍼억~~!!하고 포퍼가 사라집니다.

역시 탑워터 채비는 손맛도 좋지만 눈 맛도 좍살! 입니다.[사악]

이놈도 4짜입니다.





연타로 두 마리 잡고 나니....보름달이 구름 속으로 속 들어가 버리니 배스 입질도 조용해져 버립니다.[울음]



오늘의 무기인 포퍼는 요전에 雲門님께서 선물하신 것입니다.





雲門님!!

생큐~~~[윙크]



이상으로 복귀신고를 마칩니다.[꾸벅][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