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밀양
2주연속 안동에서의 몰황으로 침체해 있던 차에 반가운 밀양강에서의 땅콩대회 소식이 들리더군요.[미소]
일요일 새벽 들뜬 마음으로 밀양으로 출발합니다. 신대구부산간 고속도로에 들어서자 안개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시속 40km로 가는데 다른 차들은 쌩쌩 잘도 지나갑니다. 남밀양I.C에서 내려 옛날 기억을
더듬으며 찾아 가다 약간 아리까리하여 길가에 차를 세우니 뒤따라 오던 겔로퍼 차량이 따라 세웁니다.
차에서 내려 제쪽으로 오시는 분은 다름아닌 훅크선장님. 워낙 멋쟁이시라 내리시는데 바로 알아보겠더군요.
길을 잘 모르시겠다며 따라 오시겠답니다. 하필 저를 따라 오셔서 괜히 다리 건너 갔다 다시 돌아왔습니다.[하하]
잠수교 공터에 도착하니 이미 여러분들이 계시더군요. 그래도 이정도면 괜찮겠구나 했는데... 왠걸 조금 있으니
보트 실은 차량이 끝도 없이 들어옵니다.
출발 기다리다 망치님,중증님,조조만세님도 뵙고. 너무 반가웠습니다.
이제 기다리던 출발.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뜨아]
고속다리 밑에서 크랭크 몇번 던져보고, 인굴방향으로 바람에 떠밀려 가며 잡목지대에 바짝부쳐 스피너베이트,웜
던져봐도 영 반응이 없습니다. 떠내려가다 보니 반대쪽에 곳부리가 보입니다.
여기다 싶어 앵커 내리고 바로 지집니다. 스피닝에 다운샷. 반응 없습니다. 저크베이트로 교체. 바로 반응 옵니다.
순식간에 리미트 채웁니다.
이때 시간이 출발한지 30분이 안 되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제가 일등할것 같았습니다. [미소]
곳부리 왼쪽편은 바람도 타지 않고 분위기 좋더군요. 크랭크로 교체. 막 나옵니다.
곳부리 주변에서 거의 20마리는 빼먹은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30이상은 잘 나오지 않더군요.
낚시하다 지나가시던 채은아빠님과도 인사했습니다.
11시쯤 되자 입질이 줄어들더군요. 마지막까지 대물을 노려 봤으나 끝내 외면하더군요.
12시 조금 넘어 들어와 계측하니 1kg이 조금 안되더군요.[뜨아]
그동안 낚시 다니며 늘 길이만 재며 무게는 등한시 했는데. 3짜 세마리면 1kg이 안되는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계측 마치고 도시락 받고 있는데 다음주 둘째 출산예정인 집사람이 배아프다며 전화 옵니다. 그길로 집까지 날라
갔습니다. 단속카메라도 찍힌 것 같습니다. 집에 부랴부랴 오니 괜찮답니다. [버럭]
오늘 회원 여러분 뵈서 너무 반가웠구요, 제대로 다른 분들 인사도 못 드리고 오게 되 죄송합니다.
오늘의 총 조과는 크랭크 10여수. 다운샷 갈색웜 10여수. 저크미노우+스피너베이트 10여수.
모두 잔챙이입니다. 수온은 16도.
대회에 처음 나가본 소감은..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그냥 즐거운 낚시를 하자 마음먹어도 잘 안되더군요.
그리고 처음 살림망을 쓰니 굉장히 신경쓰였습니다.
이상 리베로였습니다.
일요일 새벽 들뜬 마음으로 밀양으로 출발합니다. 신대구부산간 고속도로에 들어서자 안개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시속 40km로 가는데 다른 차들은 쌩쌩 잘도 지나갑니다. 남밀양I.C에서 내려 옛날 기억을
더듬으며 찾아 가다 약간 아리까리하여 길가에 차를 세우니 뒤따라 오던 겔로퍼 차량이 따라 세웁니다.
차에서 내려 제쪽으로 오시는 분은 다름아닌 훅크선장님. 워낙 멋쟁이시라 내리시는데 바로 알아보겠더군요.
길을 잘 모르시겠다며 따라 오시겠답니다. 하필 저를 따라 오셔서 괜히 다리 건너 갔다 다시 돌아왔습니다.[하하]
잠수교 공터에 도착하니 이미 여러분들이 계시더군요. 그래도 이정도면 괜찮겠구나 했는데... 왠걸 조금 있으니
보트 실은 차량이 끝도 없이 들어옵니다.
출발 기다리다 망치님,중증님,조조만세님도 뵙고. 너무 반가웠습니다.
이제 기다리던 출발.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뜨아]
고속다리 밑에서 크랭크 몇번 던져보고, 인굴방향으로 바람에 떠밀려 가며 잡목지대에 바짝부쳐 스피너베이트,웜
던져봐도 영 반응이 없습니다. 떠내려가다 보니 반대쪽에 곳부리가 보입니다.
여기다 싶어 앵커 내리고 바로 지집니다. 스피닝에 다운샷. 반응 없습니다. 저크베이트로 교체. 바로 반응 옵니다.
순식간에 리미트 채웁니다.
이때 시간이 출발한지 30분이 안 되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제가 일등할것 같았습니다. [미소]
곳부리 왼쪽편은 바람도 타지 않고 분위기 좋더군요. 크랭크로 교체. 막 나옵니다.
곳부리 주변에서 거의 20마리는 빼먹은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30이상은 잘 나오지 않더군요.
낚시하다 지나가시던 채은아빠님과도 인사했습니다.
11시쯤 되자 입질이 줄어들더군요. 마지막까지 대물을 노려 봤으나 끝내 외면하더군요.
12시 조금 넘어 들어와 계측하니 1kg이 조금 안되더군요.[뜨아]
그동안 낚시 다니며 늘 길이만 재며 무게는 등한시 했는데. 3짜 세마리면 1kg이 안되는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계측 마치고 도시락 받고 있는데 다음주 둘째 출산예정인 집사람이 배아프다며 전화 옵니다. 그길로 집까지 날라
갔습니다. 단속카메라도 찍힌 것 같습니다. 집에 부랴부랴 오니 괜찮답니다. [버럭]
오늘 회원 여러분 뵈서 너무 반가웠구요, 제대로 다른 분들 인사도 못 드리고 오게 되 죄송합니다.
오늘의 총 조과는 크랭크 10여수. 다운샷 갈색웜 10여수. 저크미노우+스피너베이트 10여수.
모두 잔챙이입니다. 수온은 16도.
대회에 처음 나가본 소감은..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그냥 즐거운 낚시를 하자 마음먹어도 잘 안되더군요.
그리고 처음 살림망을 쓰니 굉장히 신경쓰였습니다.
이상 리베로였습니다.
보트에 눈금표시, 좋은 아이디어입니다.[굳]
06.05.01. 13:29
도도
오 상금 챙기 셨군요 !!
속도 위반 벌칙금 [사악]...절묘하신 어부인님..하하
왠지 쓰신 저크 베이트가 궁금합니다 [궁금]
속도 위반 벌칙금 [사악]...절묘하신 어부인님..하하
왠지 쓰신 저크 베이트가 궁금합니다 [궁금]
06.05.01. 14:39
저는 어제 오로지 지그헤드로 낚시하다가 막판에 스피너베이트 꺼내서 잔챙이만 실컷잡았어요 바람도 많이불던데.. 수고하셨습니다.[꽃]
06.05.01. 15:05
리베로님 만나서 반가워읍니다.
폐회식 이후 안보이시길레
그런일이 있으시군요
두째 순산하시길바랍니다
폐회식 이후 안보이시길레
그런일이 있으시군요
두째 순산하시길바랍니다
06.05.01. 15:15
키퍼
카메라에 않찍히셨기를 빌어봅니다.
요즘 한번 찍히면 가계가 휘청거립니다.[씨익]
요즘 한번 찍히면 가계가 휘청거립니다.[씨익]
06.05.01. 15:21
아...
리베로님도 오셨나봅니다..
바쁜 와중에 서로 인사도 못하고.....
어제는 스피너베이트로만 잔챙이 20~30초반까지 타작했습니다...
리베로님도 오셨나봅니다..
바쁜 와중에 서로 인사도 못하고.....
어제는 스피너베이트로만 잔챙이 20~30초반까지 타작했습니다...
06.05.01. 15:27
그래도 마릿수 손맛 보셨네요![굳]
밀양강 소식 잘봤습니다.
밀양강 소식 잘봤습니다.
06.05.01. 15:58
단상에 서지는 못했어도..
마릿수로 손맛 보셔서 다행입니다.
다음에는 좋은 성적 거두시길..
둘째 순산도 기원합니다.[미소]
06.05.01. 18:22
리베로님.
진짜 대물은 '둘째'람미더!
축하함미데이~.[꽃]
진짜 대물은 '둘째'람미더!
축하함미데이~.[꽃]
06.05.01. 23:58
대회 일등이 대수인가요?
둘째 순산이 먼저지요..[미소]
둘째 순산이 먼저지요..[미소]
06.05.02. 09:07
가장으로서의 리베로님의 모습이 더 [굳] 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꽃]
수고 하셨습니다.[꽃]
06.05.02. 12:37
많이 잡으셨습니다..
좋은성적도 좋겠지만 손맛 많이 보셨으니
그것으로도 부럽기만 합니다..
좋은성적도 좋겠지만 손맛 많이 보셨으니
그것으로도 부럽기만 합니다..
06.05.02.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