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나의 비밀스런 사랑입니다...
어깨통증으로 해제시켰던 모닝콜을 어제 저녁에 복귀시켰더니..
자기도 반가운지 연신 울어대네요.
옷을 입고 모자 눌러쓰고 나서는 데..
새벽답지 않게 바람세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래도 비가 왔으니 새물찬스를 노려보자..
흙탕물도 가라 앉았을 것이고 수위도 안정되었을 것이고.
기대감을 안고
오목천 지류 제방에 올라섰을 때..[헉]
비가 오지않아 메마른 것 같습니다.
수위는 평상시보다 많이 빠진 상태여서 좁디 좁은 지류가 더 좁게 보입니다.
말풀도 덩그러니 차지하고 있고.
물생도 그슥하고..
그래도 한번 드리밀어 봅니다.
첫 캐스팅에 물속에 있는 말풀에 걸려 라인이 팽팽해진 상태에서
한참의 씨름끝에 탈출시켜 재 캐스팅을 위하여 연안의 말풀위를 달려올때..
철퍼덕...
놈이 스피링로드 6파운드라인에 매달린 스왐프 네꼬채비를 강탈하려고 하네요.
이런 상황에서도 배스가 있음을 확인한 후...
지류 군데 군데 있는 수초위에 안칙시킨 후
수초끝자락에서 폴링시키면서 기다리기..
아니면 착수 후 약간의 액션주기에
이런놈이 참지못하고 달려듭니다.
사이즈는 3짜급이나 빵은 나름대로 좋습니다.
또는 캐스팅 후 연안의 수초에 밀착시킨 후 떨어주면..
수초속에서 또 참지 못하고 덤비는 놈들이 있습니다.
이런 액션으로 한 시간동한..
두번의 리미트를 채우고도 남을 마릿수로 마감합니다.
아침에 이런 증거를 올릴줄이야..
집에와서 두번이나 비눗물과 때타올로 빡빡 문질렀는 데..
밥숫가락과 젓가락을 입으로 가져갈때마다..
반찬과 함께 썩인 비린내가 흐뭇합니다.[윙크]
철수길에 제방과 아파트 입구에 만개한 아카시아꽃이 보이네요.
여러분들도 비밀스런 사랑을 가지고 계시나요..
그 비밀스런 사랑이 단지 배스 뿐인가요.
아카시아꽃의 꽃말이..
"당신은 나의 비밀스런 사랑"이네요..
이제부터 감춰두었던 당신의 비밀스런 사랑을 털어 놓으세요.[미소]
[짝짝]
어깨통증 다 낳아셨다니 다행이네요....
사각배스 보기 좋습니다....저두 지난 일요일 청도여고뒷편에서 47사각배스 한수 했습죠.....
어깨통증 다 낳아셨다니 다행이네요....
사각배스 보기 좋습니다....저두 지난 일요일 청도여고뒷편에서 47사각배스 한수 했습죠.....
06.05.09. 09:43
도도
큰일 나셧습니다..형님네 [배스]라서
이제 앞으로는 패거리로 덤빌텐데요 ..하하
축하 드립니다 [꽃]
이제 앞으로는 패거리로 덤빌텐데요 ..하하
축하 드립니다 [꽃]
06.05.09. 09:52
아침부터 얼마나 배스를 잡으셨길레...
손 꼬락이 저렇게 됐을까???[외면]
손 꼬락이 저렇게 됐을까???[외면]
06.05.09. 10:49
남쪽은 벌써 아카시아가 피었네요.
다시 시작하신 아침조행 축하드립니다.[꽃]
다시 시작하신 아침조행 축하드립니다.[꽃]
06.05.09. 11:03
susbass
수필,~!
사진이 있는 수필입니다,,[미소]
사진이 있는 수필입니다,,[미소]
06.05.09. 11:06
아카시아가 참 맛있어 보입니다.....[굳]
06.05.09. 11:08
이제부터..
나도배스님 팬 클럽을 창단해야 겠습니다.
배스낚시 그만 하시고 문단에 입단하시죠?[씨익]
완존히..시같아요...
나도배스님 팬 클럽을 창단해야 겠습니다.
배스낚시 그만 하시고 문단에 입단하시죠?[씨익]
완존히..시같아요...
06.05.09. 11:20
키퍼
구미는 아직 아카시아(아까시)가 꽃을 못본것 같은데 대구가 조금더 빠른가봅니다.
밤에 그윽한 꽃향기와 함께하는 배싱 않해보신 분은 모르실껍니다.[굳]
밤에 그윽한 꽃향기와 함께하는 배싱 않해보신 분은 모르실껍니다.[굳]
06.05.09. 11:32
계속 배우는 중..
보는 모든것이 배움이니 기쁘기만 합니다.
보는 모든것이 배움이니 기쁘기만 합니다.
06.05.09. 12:10
눈먼배스
키퍼님 구미도 만개 했어요...
나도배스님 조간조행 시작 = 배스 너그들 [울음]
나도배스님 조간조행 시작 = 배스 너그들 [울음]
06.05.09. 12:11
goldworm
"짝사랑" 이 꽃말이죠.
저는 아카시아꽃향기에 징크스가 좀 있었습니다.
밤에 창문넘어 코끝 찡한 아카시아향기가 날아들면 아주 몸서리쳤던 적도 있었네요.
예전 조행기에 써놨던가 모르겠네요.
나중에 그 이야기보따리도 풀어볼께요.
저는 아카시아꽃향기에 징크스가 좀 있었습니다.
밤에 창문넘어 코끝 찡한 아카시아향기가 날아들면 아주 몸서리쳤던 적도 있었네요.
예전 조행기에 써놨던가 모르겠네요.
나중에 그 이야기보따리도 풀어볼께요.
06.05.09. 12:18
아카시아 향이 여기까지 풍기는거 같습니다.[굳]
06.05.09. 14:11
아카시아 꿀이 생각납니다 [헤헤]
저는 밤꽃 향기에 상당히 불쾌해 합니다[버럭]
이런 기분 아시는분 많을것 같은데 [푸하하]
저는 밤꽃 향기에 상당히 불쾌해 합니다[버럭]
이런 기분 아시는분 많을것 같은데 [푸하하]
06.05.09. 14:22
나도배서 글쓴이
골드웜님의 사랑이야긴가요..
아카시아 향기에 대한 이야기 보따리가 풀려지길 기대해 봅니다.[씨익]
06.05.09. 15:57
나도배서님에 엄지손가락이 부럽습니다.[시원]
저도 기분좋게 배싱을 즐기며 엄지손가락에 후시딘한번 발라보고싶습니다.[헤헤]
고생많으셨습니다.[꾸벅]
저도 기분좋게 배싱을 즐기며 엄지손가락에 후시딘한번 발라보고싶습니다.[헤헤]
고생많으셨습니다.[꾸벅]
06.05.09. 18:28
뜬구름
어깨가 왜 아프십니까? 많이 좋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아마도 올들어서 대꾸리 많이 하셔서 그런듯 싶습니다[미소]
엄지 멋집니다[굳]
아마도 올들어서 대꾸리 많이 하셔서 그런듯 싶습니다[미소]
엄지 멋집니다[굳]
06.05.10. 01:14
아카시아 향기가 참 좋지요.. 예전에 참꽃 말고 아카시아꽃도 많이
먹었었는데....
계속되는 부지런 조행이십니다...
먹었었는데....
계속되는 부지런 조행이십니다...
06.05.10. 10:31
나도배서 글쓴이
새벽배스님, 도도님, 저원님, 재키님, 서스배스님, 만년헤딩님, 벤님, 키퍼님,
오션님, 눈먼배스님, 골드웜님, 후배녀석님, hitek님, 탑워터뽕님, 뜬구름님,
파란님.
감사합니다.[꾸벅]
06.05.11.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