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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기브스하고 안동을???

최원장 2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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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지난 수요일에 다리를 다쳐서 기브스를 하고서는 걷는것도 고역이어서 주말에 어떻게 하나하고요...



그래도 가만있으면 병이 덧날것 같아서[부끄] 병원 직원들의 걱정스러운 시선을 뒤로 하고서 다리에 기브스를 한채 목발을 집고 토요일 저녁에 짐을 싸들고 안동으로 나섰습니다...
밤에 주진교에 도착해서 목발을 집고 쩔뚝거리면서 헥헥거리면서 겨우 배를 내리고 보니[기절] 슬로프 바로 옆에서 몇몇배스들이 야간자율학습을 제끼고 놀고 있더군요...
그래서 얼른 로드를 끄집어내어 두놈을 잠시 혼내주고 돌려보냈습니다...
용을 쓰고 배를 내리고 나니 너무나 체력손실이 크고 또한 늦은 시간이어서 안동시내로 나가도 제대로 쉬지를 못할것 같아서 차안에서 그냥 잠시 쉬기로 하고 산사춘 한잔후에 잠시 눈을 붙였습니다...

다음날 새벽에 프로단체의 프로암대회 관계로 슬로프가 소란한 소리에 깨서 비몽사몽간에 낚시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고기들이 무지 잘나왔습니다...[굳]
죄송하게도 이번에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정확한 상황이나 테크닉등을 좀더 자세하게 기술하고 싶지만 향후 2주동안 프로단체를 포함한 여러 단체에서 게임등을 앞두고 있어서 이를 공개적으로 언급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한 행동으로 생각되어서 아쉽지만 하지않겠습니다...
이점 다시 한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꾸벅]
행여나 안동에 들어가시는 분들중 정보가 필요하시면 쪽지나 전화를 주시면 개별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주종은 2kg대의 씨알이고 최고는 2.6kg였습니다...
특이하게도 최근에 안동에서 40급 배스를 어제 처음 잡았습니다...
이제 작은 놈들도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왼쪽발에 기브스를 해두어서 가이드 모터를 조작하기가 어려웠고 고기랑 파이팅을 할때 몸을 가누기가 어려워서 어제는 많이 털리고 터지고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좋은 씨알의 많은 배스들이 나와서 기분을 많이 좋아졌습니다...[씨익]

어제 오전에 거둔 조과중 일부입니다...



사실 원래 사진은 이게 아니였거던요...
후배를 오후에 만났는데 사진을 찍어 달라니깐 금지품목을 보이게해서 사진을 찍어서 다시 찍어 달라고 해서 나온 사진입니다...
원래 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10kg이 넘어 무거워죽겠는데 빨리 사진은 안찍어주고...[버럭]



차이점을 아시겠습니까?[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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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세요. 존경합니다. [짝짝]

부럽습니다.

저는 송전지에서 작은 놈들만 혼내 주고 왔습니다. [울음]
06.05.15. 11:35
"특이하게도 최근에 안동에서 40급 배스를 어제 처음 잡았습니다...
이제 작은 놈들도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대단한 염장이십니다.. [씨익]
불편하심에도 대물 많이 많이 하신것 축하드립니다. [꽃]
아픈것 다 잊고 낚시하셨을 듯...
금지품목이 목발인가 [궁금]
06.05.15. 11:39
어제 인사를 못드려 죄송합니다. [꾸벅]
대회에 나가셨으면 우승하셨을텐데...[헤헤][굳]
깁스까지 하시고 안동호를 누비는 모습이 감동적입니다.[짝짝]
06.05.15. 11:42
profile image
몸이 짧은 것을 표내시려고 잡아 당긴거군요.
최원장님의 몸--목에서 골반까지 거리는 40센치군요..
얼마 안되시누만.. [흥]



06.05.15. 11:46
불편한 몸으로 안동까지...

대단한 열정이십니다.[짝짝]

06.05.15. 12:08
그러게 오픈게임 참가 하시라니깐요...[흥]
6월 4일 안동 땅콩축제때 참석하시어 진검승부를 해보시자구요,,,,
어제도 자원봉사로 도와주었던 위너스팀의 동생도 참가자들 다 출발한후
땅콩보트 타고서 주진교 부근에서 서너시간 낚시에 약 만2천정도 잡았다고 하더군요..
최고 3,200g정도....
그리고 목발로 배스 때려 잡는 기술은 분명 금지사항 맞습니다...[사악]
06.05.15. 12:12
profile image
열정[굳]입니다..
운문님 댓글 [하하]

금지사항 -> 들채로 훌치기하셔나요 [글쎄]
06.05.15. 12:18
배스보트에 여러 낚시 장비는 봤어도
목발은 처음입니다.
목발 때문에 잘 잡으시는가?
몇피트짜리 어떤 액션의 목발 이신지....[씨익]
하루 빨리 기브스 푸시길 바랍니다.
06.05.15. 13:05
도도
새로운신화창조 시군요..

목발 신공 ! [푸하하]
별일 없이 살아 돌아오셔서 다행입니다 ..하하
06.05.15. 13:16
금지품목이... 거시기로군요.
06.05.15. 14:30
뜬구름
못말리는 최원장님[씨익]
어떤 성능 좋은 탈수기도 안되지 싶습니다.
06.05.15. 15:04
profile image
Passion! 존경스럽습니다...
매번 안동 들어가실때마다 저정도 손맛을 보시니...
아픈곳이 씻은듯 다 나은 기분이 들것 같네요... [하하]
06.05.15. 15:05
대단한 환자 입니다......[굳]

짝다리 짚은 모습도 멋지군요....[미소]
하여튼 빨리 쾌차길 바랍니다.....
06.05.15. 15:36
목발짚고 낚시가시는 분이 최원장님 말고 또 있을까요?
대단하신 정열가 이십니다[굳]
빵빵한 안동배스들 보기 좋습니다.
06.05.15. 16:32
열정 정말 대단하십니다.
풋가이드 조정하기도 심드셨을텐데,
배는 어찌 내리고 올리셨는지 상상도 안가는군요.
06.05.15. 17:37
최원장 글쓴이
배위에 올라가는게 그렇게 힘든줄은 처음 알았습니다...[기절]
에베레스트에 올라가는 것 보다 더 힘이 들더군요...

그리고 목발...
용도가 다양하더군요...
배가 바람에 밀려서 연안에 닿았을때 바닥을 밀면서 배를 밀어주기도 하고 미노우가 나무에 걸렸을때 목발로 휘휘 저어주니깐 빠지더군요...[씨익]
06.05.15. 18:02
보물섬의 외다리 실버선장이 문뜩 떠오르는건....[사악]

서로 캐릭터가 닮은건 아니지만.. 실버선장 에게서는 포스가 엄청 느껴지죠...
최원장 님은..[생각중]
06.05.15. 18:55
다음 대회에 최원장님이 사고칠것 같은예감이 [푸하하]
06.05.15. 21:08
대단하십니다~
이말 이외는 할말이없습니다~
빠른완쾌를 빕니다....
06.05.1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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