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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골드웜의 봄소풍

goldworm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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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숙취가 풀리지않아 골골 하면서도 소풍진행상황이 어떨까 걱정이 됩니다.
깜님께 전화도 해보고 만년헤딩님께 전화도 해보니 잘 돌아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저녁 늦게 약속이 끝나고 또 전화를 해보니 20여명 모이셔서 즐거운 밤 보내시고 계시네요.


일요일 새벽...
동락공원 주차장에서 번개쏘가리님, 주댕님, 삼류님과 만나고 출발합니다.
추풍령에 들러 간단한 우동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탑정지에 도착한것이 7시 30분경


속속 도착중인 분들을 보니 마음이 흐뭇해집니다.
결혼시즌이라 못오신분들이 엄청 많으셨음에도 약 50분정도 참석하셨고, 서로 얼굴 익히고 함께 시간보내기에는 적당한 인원수가 아닌가 혼자 생각해봤습니다.

혹시 돈이 모자라지는 않을까 노심초사 하시는 만년헤딩님을 보니 미안한 마음 많이 들었습니다.
한번만 더하면 잘 하시게 될겁니다. [하하]

그리고 찬조품 모으랴 참가비 받고 명단 정리하랴 정신없으셨던 최남식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전에보니 무뚝뚝 하신가 싶더니 몇마디 나눠보니 아주 말씀도 재미있게 하시더군요. [하하]

불꽃전사님은 사회봐주시고 전체적인 진행을 해주시느라 고생 하셨고, 뒤에서 묵묵히 굳은일 도와주시며 매 소풍마다 마지막 상품이 되는 낚시대를 찬조해주시는 맨땅님께도 감사합니다.


조황은 비교적 좋지않았습니다.
사실 요즘 계절에는 해뜨기전에 상황이 종료됩니다.
새벽에 낚시하신분들은 조과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특히 밸리보트를 타고 낚시하신 동네프로님은 많이 잡으셨습니다.



11시 30분경 찬조품과 시상을 하는 시간...
여느때처럼 많은분들의 시선들이 쏠리는 가운데 상품들을 추첨으로 나눠드렸습니다.
찬조품이 조금 적은거 같아서 제 태클에 있던 자작스피너 20여개를 더 내놓았구요.
많은분들 즐거워하시니 태클박스가 조금 허전해지는게 대수롭게 여겨지지는 않았습니다.

늘 소풍을 주최하시는분들께 말씀드리지만,
참가인원수나 찬조품의 갯수는 크게 중요한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게 또 소풍이라는 행사의 핵심이나 본질이 될수도 없구요.
먼저 주신다면 모를까... 특별한 일이 없는한은 샾에다가 손을 벌리고 싶지도 않습니다.
서너명 모여서 손때묻고 촌스러운 자작품 나눠가지고, 낚시꾼끼리의 동질감과 정담을 주고 받을수 있으면 충분히 소풍의 의미를 가졌다고 봅니다.

저는 처음 소풍을 가졌던 청도천 봄소풍때 보리차를 끓이고 얼려서 찬조해주신 것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소풍에서의 선물은 금액의 크고작음을 떠나 작은 성의와 정을 나눠가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특정분께 선물을 드릴때도 소풍을 이용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드리는 분과 받는분께 더 기쁜마음을 가지게 하는것이라 믿습니다.

사이트를 운영해오면서 느끼는 여러가지 것들중에 "give & take, 준만큼 받는다" 라는말 매번 실감합니다.
항상 좋은 정보와 소탈한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주시는 동네프로님께 선물이 많이 쏟아진것도 그런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받고 싶으시면 먼저 베풀어보세요.
그것이 촌스러운 자작품이라도 하다못해 따뜻한 말한마디라도 전해진다면 그만큼은 꼭 되돌아 올것입니다.



국물맛이 일품이었던 닭도리탕으로 점심을 먹고 행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조금 선선한 날씨였다면 전주천이나 다른 포인트를 찾아가볼만도 했는데 너무 뜨거운 날씨에 그냥 돌아오려니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좋은분들과의 만남을 가진 소풍의 여운은 손끝에 묻은 비린내 만큼이나 오래 갈것이라 믿습니다.










보경가든 건너편에 서계신 재키님 mk님








보경가든 바로옆 포인트









경기초반 잔챙이로 최소어 승부를 마치신 조나단님
그리고 삼류님









벨리보트를 타고 혼자 탑정지 배스 다 잡으신 [흥]님








본부석이 되었던 마루 전경







[흥]님과 칠천사님

칠천사님의 세인트크로익스 블랭크 자작낚시대를 받고 흐뭇해 하시는 [흥]님입니다.







mk님과 뭔가를 선물해드리고 받고 하시네요.








최남식님께 자작미노우를 선물해드리는 mk님








페인팅 모자를 선물받고 기뻐하시는 [흥]님입니다.
이제 이모티콘을 [흥]  ->   [흐뭇]  으로 바꿔야 할거 같습니다.
이날 고기도 많이 잡고 선물도 많이 받으시고 아주 신나는 날이 었습니다.









후배녀석님과 조나단님









이번엔 동네프로님이 조나단님께 티를 선물하시네요.








동네프로님 로고가 새겨진 티를 선물받으신 행운의 주인공들입니다.
타피님 조나단님 mk님 (mk님 들고계신것은 아마 빤스도사님께 가야할 선물일겁니다)








여간해서는 잘 선물해주는법이 없는 참종개 입니다.
서스님 받아들고 몹시 기뻐하시네요.







이번에는 북숭이님







칠천사님께도







초록뱀님 훈이아빠님 후배녀석님 훅크선장님









단체사진입니다.



카메라 좋은거 들고오신분들이 워낙 많으셔서 골드웜의 100만화소 코닥DC200 쪼매 기죽었습니다. [흥]



소풍이라는 이름의 좋은 행사가 앞으로도 쭉~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행사진행을 위해 수고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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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worm
아참 뒤로 살모시 오셔서 옆구리채비용 자작 지그헤드와 튜브 선물해주신 말짱꽝님 감사합니다. [미소]
06.05.22. 13:11
profile image
좋은 공간, 좋은 만남 주선해주신 골드웜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사랑해]
06.05.22. 13:11
susbass
이모티콘 하나 써보고 싶습니더,,,,






[흐뭇]..
06.05.22. 13:14
하필이면... 이날... [울음]
개인적으로는, 참석 못하게 되어 너무나 안타까왔던 소풍이었습니다.
주최하느라 고생하신 여러분들께 인사도 못 드리고, 뵙고 싶었던 많은 분들도 못 뵈었지만,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 기쁘네요. [흐뭇]
모두들 고생하셨고, 다음 소풍에서는 꼭 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꾸벅]
06.05.22. 13:30
다라이더
아주 좋은 시간들 가진신것 같습니다. 너무 부럽습니다. [슬퍼]
06.05.22. 14:45
전형사
비록 참석은 못했지만 사진으로만 봐도 정겨운모습들 보기좋군요
주최하신분들과 참석하신가족모든분들 수고하셨습니다...[꽃]
그리고 가을소풍은 좀 먼것같고...여름소풍한번안하나요?...[씨익]
06.05.22. 15:26
좋은공간 마련해주신 골드웜님의 덕입니다.[꾸벅]
06.05.22. 15:54
profile image
소풍을 다녀 오면 언제나....

골드웜네의 한 가족이란것이 뿌듯합니다.[흐뭇]
06.05.22. 16:19
골드웜에 가입하고 오프라인으로 처음 식구들을 만난게
작년 청도천에서의 첫 소풍입니다.

어떠한 행사든지 항상 칭찬과 박수를 받으셔야 할 분들은 가족들을 위해 힘쓰신
분들은 행사의 준비를 위해 힘쓰신 모즌 분이겠죠.

다시 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리구요.[꾸벅] 수고하셨습니다. [박수][바카스]
06.05.22. 16:53
그리운 얼굴이 많이 보이네요... 참석하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신거 축하드립니다....[꽃]
그리고 다시한번 동네프로님께 감사드립니다...[꾸벅]
06.05.22. 18:47
꽃밭배스
즐거운 시간, 같이 해 주셔서.. 모두들 감사 드립니다~~ [꾸벅]
오래도록 건강하시고, 빅[배스]~~ 하시길... [푸하하]
06.05.22. 19:37
즐거운 소풍 다음에는 꼭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06.05.22. 20:24
오늘 힘든 일정이 끝나고 이제.. 여러분들이 올린글들이 이제서야 눈에 차분하게
들어오네요.... 깔끔하게 행사분위기 설명하시는 골드웜님..[굳]
그리고 적은 인원수에도 열심히 노력하시여서.. 행사 뒷마무리 까지 애쓰신...
대전의 식구분들....[바카스]
정말 덕분에,, 즐겁게..잘 놀다가 왔습니다.. 많이 도와 드리지못해 죄송하구요...[미소]
06.05.22. 22:33
아 그리고...렌즈에.. 멋지게 담아주신.. 골드웜님... 고맙습니다...[꽃]
마음에 들어서 제사진은 블로그에 담아갑니다....[미소]
06.05.22. 22:34
뜬구름
골드웜님의 사진은 단번에 알아볼꺼 같습니다.
오래되었지만 정겹습니다[미소]
06.05.22. 23:29
눈에 익은 곳이라
더 즐겁게, 그리고 자세히 사진들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좋네요[꽃]
06.05.23.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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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영상2% 조회 183906.11.10.09:51
    06.11.10.
    무언가에 홀린 듯 잊어버리고 지냈던 반가운 이들이 많이들 보입니다... 올 겨울도 예전처럼 우루루 모여 다니며 배스도 잡고 수다도 떨고 이슬도 마시고 싶네요~ 다들 잘 지내시는지요? 한번 가셔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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