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21 탑정지/미리내지

탑정지 둥지 지키던 30Cm 홀아비 배스

2006/05/21(음4/24), 06:00-06:50, 09:00-11:30 / 15:00~16:30
날씨 : 기온20도(아침), 맑음, 바람없음
개황 : 수온20도(아침), 저수위, 맑은물
채비 : 지그헤드, 네꼬, 카이젤, 스피너베이트
조과 : 3짜2수, 2짜다수
요약 ;
둥지 지키는 배스는 훅포인트가 노출된 채비로 놀려서 화나게하여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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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탑정지에서 골드웜 봄소풍이 열렸습니다.
탑정지를 처음으로 마주대한 느낌은 맑고 포근하다 였습니다.
봄소풍 행사 시작전 연안의 수몰나무 주위에 조용히 캐스팅하여
아담한 탑정지 배스들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봄소풍 5인조 토너먼트가 시작되자 배스들이 입을 다물어 버렸습니다.
그러다가 연안의 배스둥지를 발견하고 홀아비를 꼬셔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러나 둥지안에 열심히 던져넣어도 입질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둥지를 살짝 넘겨서 캐스팅한 후 스위밍으로 둥지까지 끌고와서
둥지속으로 살며시 떨구자 홀아비 배스가 반응은 하였으나
확실한 입질을 하지않아 번번이 훅셋에 실패하였습니다.
훅포인트를 노출하여 다시 시도하여 결국은 잡아낼 수 있었습니다.

또다른 둥지에서는 훅포인트를 노출한 네꼬리그로 노리다가 실패하고
지그헤드+미트헤드 채비를 던지자 훨씬 빨리 반응을 하였습니다.
지그헤드 채비를 둥지위의 뗏장수초에 걸쳐서 둥지속에서
스위밍하듯이 운용하니 배스가 신경질적으로 입질을 하였습니다.

소풍후 귀가길에 다녀온 미리내지는 계곡형저수지로 물이 매우 맑으며
대부분의 연안이 마사토로 이루어졌으며 경사가 급해 수심이 깊고
수중에는 듬성듬성 바위들과 자갈이 많이 분포되어있었습니다.
그러나 기대했던 대물배스대신 잔챙이들이 마중을 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