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진짜 힘들었던 낚시...

최원장 2331

0

34
정말 낚시하기 힘든 하루였습니다...
포인트도 없고 히트채비도 없습니다...
심지어 낚시여건상 쉴틈도 없었습니다...

매번 가는 안동의 대구리들보다 전라도의 마릿수로 결정하고 토요일밤에 나섰습니다...
물가에 도착해서 배를 내리고 만반의 준비를 해두고 잠시 눈을 붙이려고 차안에서 대기하는 기분...[사랑해]
그렇게 낚시를 다녔지만 아직도 물가에 서면 가슴이 설레고 두근거립니다...[하트]
잠시 진정시키려고 위스키 한잔 살짝하고 눈을 감고 새벽의 조행을 머리로 그려봅니다...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낚시를 시작한게 새벽 5시 30분경...
아침 7시 약간 지나니깐 낚시가 하기 싫어지더군요...[외면]
포인트도 없고 히트채비도 없더군요...
그냥 넣으면 나오더군요...[사악]

오히려 뭘 넣으면 안나올까해서 온갖 채비를 다 넣어보니 유일하게 쉘로우크랑크에만 안나오더군요...[씨익]
러버지그, 스윔베이트, 미노우, 스피너베이트==>우악스럽게 '덜컥' 하면서 과격하게 반응을 하더군요...스피너베이트 3개가 떨어진것도 아니고 아예 망가졌습니다...[울음]
탑워터==> 아래쪽에서 갑자기 '확' 쳐올라와서 물고는 공중으로 삼단점프를 하더군요...몇번이나 놀라서 기절할뻔 했습니다...[기절]
웜채비(네꼬, 지그헤드, 다운샷, 지그와키등등)==> 물에 착수후 2번이상 리트리브할수 없습니다... 그전에 자기들이 알아서 물고 째더군요...





잡은 마릿수를 처음에는 헤다가 조금지나니 의미가 없어서 그만두었습니다...[어질]
오전 7시 조금 지나니깐 내가 지금 뭘하지라는 회의감이 들더군요...
그냥 배를 접어서 나오려다가 이렇게 잘 나오는 날에는 평소에 자신이 없는 채비를 연습이나하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평소에는 손이 잘 안가는 채비를 주로 사용해서 감각을 익혀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습니다... [굳]

지인에게서 사전에 얻은 정보로는 해가 중천에 올라 뜨거워지면 입질이 뚝 끊어진다고 해서 그때 들어가서 밥도 먹고 부족한 잠도 자려고 했었는데 이건 어떻게 되었는지 입질이 끊어질 기미가 없습니다...[헉]
그리고는 잠시도 쉴틈도 없이 계속 고기는 올라오고...
새우잡이 배를 타면 쉴틈도 없이 새우를 잡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갑자기 그 생각이 들더군요...
엔진을 이용한 포인트의 이동없이 가이드로만 쭈욱 치고나가도 되니 기름값도 안들더군요...[푸하하]

날이라도 뙤약볕이면 잠시 나와 쉴텐데 날씨도 안도와주더군요...
구름이 간간이 껴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주니 계속 낚시밖에 할수가 없었습니다...[사악]

거의 오후 3시까지 잠도 못자고 힘들게 낚시를 하다가 그래도 먹고 살아야 하기에 잠시 식당으로 나와서 밥을 먹고 잠시 쉬려고 했으나 잠도 오지 않아서 다시 나와서 저녁 7시까지 계속 노가다 낚시를 해야만 했었습니다...

보트의 엔진 기름은 거의  쓰지도 않고 단지 가이드 밧데리만 대용량 밧데리 2개를 소진하고...
전라도에서 대구로 오는데 너무 피곤해서 졸음도 오지않더군요...
대구로 돌아와서도 보통은 보트를 정리하고 자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대충 세워두고 집으로 와서 샤워를 해야하는데 옷을 벗고는 피곤해서 거의 30분이나 멍청하게 있다가 겨우 샤워를 하고 기절하듯이 잠이 들었습니다...

13시간 30분의 조행시간중에서 잠시 식사, 밧데리 교환하는 시간등을 제외하면 대략 12시간 정도를 거의 쉬지않고 고기를 잡았다고 하니깐 얼마나 고생이 심했는지 아시겠죠?[아파]
그것도 잔챙이 일색이 아닌 40급 주종에 간간히 50급이 섞여나오는...
얼굴을 보기전에는 씨알이 구별안될 정도로 힘들이 좋은 놈들이니 어깨랑 팔이 남아나질 않더군요...[아파]



참!! 하도 팔이 아파서 스피닝릴을 중간에 핸들을 바꿔끼워서 사용했습니다...
좌핸들을 우핸들로 바꾸어서 사용하고 베이트릴은 거꾸로 뒤집어서 반대손으로 잡고 릴링을 했습니다...

제가 2003년 5월에 같은 장소에서 한배에 3명이 타고서 505마리를 잡은 적이 있는데 그때 제가 165마리를 잡았습니다...
당시 선장님은 185마리를 잡으셨고요...
그래도 그때는 동료가 있어서 덜 고생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혼자라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이거 제가 고생했다고 올리는 고행기인데 행여나 고기를 많이 잡았다고 자랑하는 조행기로 오해하시는 분들은 없겠죠?[사악]


* 雲門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6-12 14:02)
신고공유스크랩
34
최원장님의 글 읽다보니 자꾸 자랑으로 들립니다.[부끄]

이러다가 장성으로 달려가는 것 아닌지 걱정입니다.

최원장님, 사이즈 좋은 배스에 팔 아파 핸들 교체 할 만큼 잡으신 것 축하드립니다.[꽃][흥]
06.06.12. 13:10
아! 장성 갔어야 되는데... [울음]

생각만해도 많이 피곤해 보이십니다.

보양식 드시고 다음에 또 만선해세요. [꽃]
06.06.12. 13:13
고생이 많으셨군요.. 안타깝습니다.

좀 쉬운곳으로 가시지 왜그렇게 힘든 곳으로 가셨는지..

[엉엉]
06.06.12. 13:17
도기님은 최원장님 조행기 보면 정말 가슴이 아프시겠군요.

깜님은 많이 화나실 거예요.

도기님이 깜님 화 풀라고 냉수에 어름 동동~[사악]

누군지 잘은 모르겠지만 늦잠만 자지 않았다면 장성에서 팔 아픔을 느낄 수 있었을 텐데…….
06.06.12. 13:18
profile image
리포트를 일어보니...
읽기에 진짜 힘든 조행기입니다... [하하]
속이 마이 상합니다...
진짜 부러워요~ [하하]
06.06.12. 13:27
505사건이후 잠잠하시더니 일을 내셨군요... 축하를 드려야하나? [궁금]
06.06.12. 13:47
키퍼
처음에는 고기가 않나와서 힘들었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기절]

최원장님 미워집니다.[흥]
06.06.12. 13:50
profile image
토요일 병원에 들리니

보트 준비 하신다고 바쁘시더군요..

역시...[굳] 입니다...
06.06.12. 14:01
profile image
화가 나서 글 옮겨 뿌랬습니다[흥][버럭][외면][울음]
06.06.12. 14:07
배스 낚시가 세우잡이 막노동과 같다니요,
제가 읽어본 조행기 중 최고의 염장성 글입니다.[굳]
06.06.12. 14:09
뜬구름
[버럭][버럭][버럭]
이제 염장 글의 완성도가 도에 경지에 도달하셨군요[굳]



06.06.12. 14:14
profile image
음~ 최원장님 그냥 지나치기가 힘드네요.............음..
꼴까닥~
06.06.12. 14:24
저야 초짜니까 그럴수도 있지만 원장님까지 이러시면 어떻게합니까아~[씨익]
06.06.12. 14:51
진짜 힘들게 읽은 조행기...[쳇]
06.06.12. 14:53
골드웜회원은 단합과 아직도 마릿수 손맛을 간절히 바라는 배서들에 치명적인 하기 문구는 일정 수정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씨익]

1.아침 7시 약간 지나니깐 낚시가 하기 싫어지더군요...
포인트도 없고 히트채비도 없더군요...
그냥 넣으면 나오더군요...[기절]

2. 뭘 넣으면 안나올까해서 온갖 채비를 다 넣어보니 [기절]

3.스피너베이트 3개가 떨어진것도 아니고 아예 망가졌습니다[기절]

4.물에 착수후 2번이상 리트리브할수 없습니다... 그전에 자기들이 알아서 물고 째더군요...[기절]

5.잡은 마릿수를 처음에는 헤다가 조금지나니 의미가 없어서 그만두었습니다 [기절]

6.참!! 하도 팔이 아파서 스피닝릴을 중간에 핸들을 바꿔끼워서 사용했습니다...[기절]

7.2003년 5월에 같은 장소에서 한배에 3명이 타고서 505마리를 잡은 적이 있는데 그때 제가 165마리를 잡았습니다...[기절]

골드웜님..어떻게 조치를 취해 주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버럭]


06.06.12. 15:05
profile image
여러분의 소망을 모아 모아써... 삭제할깝쇼[사악][사악][사악]
06.06.12. 15:29
bassfinder
경악... 난 운도 없어..

누군... 금요일 저녁낚시가서 .. 용접하듯 번개쇼 [번개] 보고 폭풍우에 낮에 쓰는 편광렌즈끼고 낚시하다.. 벼락맞지 않을까 고민해서 한마리 당랑 잡고..

누군... 505사건과 고생으로 낚시를 못하겠다고 하니.. 배스잡기는 공평치 않군요..
와 열받아서.. 장성호 접수하러 가던지 해야지 ... 혈압오릅니다.

정말 부럽습니다. 장성호 간다... 기둘려.. [기절][기절][기절]
06.06.12. 17:33
최원장 글쓴이
"남의 불행은 곧 나의 행복" -놀부어록 중에서-

저녁 맛있게 먹으러 갑니다...[메롱][사악]
06.06.12. 19:20
profile image
에게~~~!!

겨우 3마리네요....사진 없으면 골드웜에서는 다 무효인것은 아시지요??

165장의 사진을 올려주시면 위의 조행기를 인정하겠습니다.[사악]
06.06.12. 21:21
goldworm
최원장님 -> 최염장님 아이지 변경을 생각해보다가...
저도 이모티콘 하나 만들어봤습니다.

[최원장] <--- 해보세요.
06.06.12. 21:47
profile image
궁금해서 로긴 아니 할수가 없겠군요...
[최원장]
06.06.12. 23:57
profile image
되네요...
[최원장]님은 공공의 염장쟁이~ [하하]
06.06.12. 23:59
[최원장]님의 조행기....우선은 축하를 드려야..

음 곰곰히 생각해보고 있는데 요즘 와이프님 뽕맞히느라 고생하고잇습니다.
제 활동권이 경기에서도 험난한 북부권이라 어딜가도 도무지 나와주질 않습니다.
그래서 달력을보니 연휴가 종종 보이기에 남쪽나라로 펜션잡아서
모시고가서 제대로 된 뽕 한번 맞힐라 고민중이엇습니다.

일단은 결정된거 같네요... 장성...음...
갑니다. 울 와이프님 뽕 맞히러......[미소]
06.06.13. 00:03
최원장 글쓴이
[부끄] 장성 아닌데...큰일 났네요....[헉]


[최원장]<== 저도 궁금해서 쳐봤는데...[울음][울음]
06.06.13. 00:08
최원장 글쓴이
일이 점점 커지네~~~[헉]
06.06.13. 00:09
profile image
[최원장]

[헉]
참말이네요..
[헤헤]

06.06.13. 00:14
도도
주중에 날짜 잡습니다 [쳇]

기다려 장성 !!
06.06.13. 00:48
bassfinder
주중에 휴가 내 볼랍니다. 잠이 오질 않습니다.
급성 어부증후군 .. 유성매직가져가서 .. 잡은 배스에게 싸인해 볼까..
" 최원장님 반대 " 라고... 가고 싶습니다. 가겠읍니다.
06.06.13. 17:05
최원장님~ 이글은 삭제깜입니다....
운문님 ~ 이글지우시는게 어떻지요?
아이고 ~ 배아파라~
최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06.06.14. 02:3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비밀글입니다.
  • 아침에 9시쯤 청도천으로 갔습니다.. 먼저가서 오빠(에어복님)한테 오라고 했죠.. 그동안 잔챙이는 좀 잡았는데 ... 오빠한테 큰거 잡으로 가자고 했죠^^ 오후에 점심먹고 건너편으로 가서 한마리 사진 찰칵^^ 전 디...
  • 배스오션 조회 114706.06.29.00:11
    06.06.29.
    안녕하세요 오션입니다. 밑에 조행기에 보니 블랙조커님와 히든카드님께서 새벽에 다녀 가셨네요 오늘은 출발전에 송전지와 신갈지 사이에서 갈등 했었지만, 한번 더 신갈지로 가기로 결정하고 차를 돌립니다. 가는 ...
  • 안녕하세요... 말짱꽝입니다. 여태 간간히 철탑에서의 게릴라 활동중 조과가 시원찮아.. 끄리 조행도 접어야 하나 하고 생각중인데... 치어들이라도 잡으려고 피라미용 파리미끼로 무장하고 철탑을 갔습니다. 도착하...
  • 학교 시험 기간이라서 북성님 조행기 읽고 세천 절집밑에 갔읍니다 어 그런데 구 세천교가 없네요 제작년에 다리위에서 러버즈그로 한놈 잡으면 라인 풀고 다리끝까지가서 물가로 내려가서 잡아내곤 했는데 ............
  • 동영상탑워터뽕 조회 114806.10.10.15:20
    06.10.10.
    63번째 모리조 영상입니다.
  • 배스문향 조회 115006.03.30.13:46
    06.03.30.
    사실 올해 들어 송전, 신갈을 포함해서 10회 가까이 출조를 했었는데 변변한 입질조차 받지 못한 연꽝중이어서 큰 기대도 없이 가까운 낙생지를 찾았습니다. 바람은 몹시 불고 또 손끝은 시리고, 괜히 왔다는 후회가 ...
  • 원조 팀비린내 [씨익] 안동 출조 다녀왔습니다. 도착해서 배를 펴고 있으니 골드웜님, 녹색장화님, 올드보이님도 오셨더군요... 우째 고기는 좀 잡았습니까? [하하] 주진교 부근의 직벽과 쉘로우, 골창, 곶부리 등에...
  • 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사악] 기뻐하실것 같아서...^^ 오늘은 6시에 일어나서 큰 아들과 같이 조깅을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아들놈 체력이 약해서 많이 힘들어 하더군요... 앞으로 매일매일 조깅으로 다이어트를 시...
  • 어제 안동 다녀오신 끄리사냥님과 오랫만에 조우하여 연경지로 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연경지는 믿음이 안가는 곳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물놀이 삼아 출조를 강행했습니다. 작년 여름 가본 이후로 처음입니다. 작년놈...
  • 배스프라이드 조회 115106.01.30.20:53
    06.01.30.
    안녕하세요 설은 잘들 보내셨는지요 새해 모든 식구다 소원성취 하세요[꾸벅] 연휴동안 금호강 조행기 입니다. 그동안 맡지 못한 비린내 충전하러 강으로 고고~~~ 우선 28일 어제 늦게 집에 도착한지라 눈 뜨니 해는 ...
  • 배스재키 조회 115106.05.03.09:58
    06.05.03.
    2006/05/03(음4/6), 05:30-07:10 날씨 : 기온14도, 맑음, 바람약간 개황 : 수온15도, 만수위-150Cm, 약간흐린물 채비 : 텍사스리그, 스피너베이트 조과 : 3짜1수 요약 ; 집중하여 낚시에 임하여야 한다. ------------...
  • 오늘은 병원환자중에 8시에 보자고 하는 분이 계셔서 일찍 출근해야 합니다..[울음] 그래서 마음이 급하네요.. 6시 알람이 울리고,,, 옷입고 오목천 포인트 도착하니 자동차에 찍힌 시간이 6시 10분이네요... [씨익] ...
  • 2007년 첫배스 축하해주세요..
    2007년 이후에 꾸준히 점심시간에 짬낚시를 다녔지만 도통 배스를 보지 못했는데 오늘은 기온도 많이 내려가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별기대 없이 점심식사전에 여성회관포인트로 자전거를 타고 갑니다. 1/8러버지그에 ...
  • 배스북성 조회 115304.11.12.00:13
    04.11.12.
    오늘이 젊은이들이 말하는 빼빼로 day인가 거시긴가날이라네요[씨익] 겜방에서 아그들에게 대패하고 돌아오는길 2004-11-11 11시11분 넘었고 그냥집에 들어오기 뭐해서 (공식적인 늦은귀가날) 세천산불초소에 차세웁...
  • 봉정 2탄
    배스미니배스 조회 115307.03.01.20:23
    07.03.01.
    오늘은 3,1절 아침에 태극기 달고 볼일보고 나니 오전 10시. 어디로갈까 하다가 봉정으로 달립니다. 도착하여보니 한가족이 아이들 데리고 와서 들낚시를 하고게시네요. 오늘도16/1지그헤드에 웜끼워 던지니 집사람 ...
  • 참 오랜만에 조행기를 올리는것 같습니다... 자주 안부인사 올리고 했어야 되는데 죄송합니다^^ 이해해주실수있으시죠? 아마 작년 가을 낙화담조행기 이후로 처음인것 같습니다.....재밌게 봐주세요!! 지난번 갑자기 ...
  • 새벽6시반에 세천으로 갔습니다. 북성님 텃밭이죠,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간만에 느껴보는 배싱의 기분,,,, 예전 번개늪에서 번개때 받은 피싱프리맨님의 게리 싱글(제껀 더블)훌라그럽으로 케스팅해서 발앞에서 훅...
  • 금호강 결빙 보고서 #6 아침에 퇴근하면서 차도 막히고 태클거는 차가 많아서 직진 안하고 좌회전해 버렸습니다. 직진하면 집으로 좌회전하면 꽃밭쪽.... 설래는 맘으로 주차하고 연장꺼내들고 강가에 띡 섰지요 허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