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시즌이 저물어가는 안동...

雲門 雲門 2403

0

20
일요일 출조계획을 남쪽나라로 잡고 있었는데 모든 분들이 안동을 가야 한다고
우기는 바람에 다녀왔습니다... 나쁜 사람들.. 골드웜님과 조나단님[미소]

토요일 밤 11시30분경 중증님과 집앞에서 만나 보트 제 차로 옮겨 실고서

안동으로 출발합니다.. 원래는 새벽 2시 30분경 출발 예정이었지만 다른 분들이

모두 그 시간에 온다고 하여 일찍 출발합니다..

북대구 톨게이트에서 미니배스님과 말짱꽝님과 접선하여 출발..

가는 도중에 군위 터널지나자마자 갑자기 빨간 불빛이 번쩍이네요..

서영님.. 혹시 저랑 같은 사진관에 증명사진 찍으셨나요...[울음]

아무튼 비싼 사진 한장 찍었나봅니다[울음]... 겨우 140도 안되는데.. 우이 C!!!!!!!!!!!!!!!!

우여곡절끝에 비석섬에 도착하여--중간에 확인안하고 지나쳐서 산으로 올라가서 사냥햇을수도--
보니 세상에 벌써 조립된 고무보트만 7대[헉][뜨아][기절]..

저희 팀오고도  그 이후에도...계속 들어오신듯...

아무튼 잠시 뒤 북숭이님과 가을하늘님, 조나단님, 레오님, 레오후배까지 오시니

대군입니다. 총 9명.. 잠시 수다 덜다가 다들 도보하신다고 출발..

저는 차에서 잠시 눈 부쳐야 하기에... 추워서 뒤척였습니다..

다른 팀들은 새벽 3시 경 다들 출항하고 저와 중증님만 뒤늦게 4시40분경 출발..

비석섬하류쪽의 제가 자주 가던 곳부리에서 한수 털립니다..
우째 꽝칠것 같은 요상하게 나쁜 느낌이 팍!!

그 하류 돌무너져 내린 곳들 역시도 안나옵니다....

다른 팀들에게 넌지시 물어봐도 다들 신통하지 않습니다.. 배를 돌려라!!!!!

상류로 옮겨 입질은 몇번 있었으나 아주 단발성의 톡! 수준이더군요.. 불루길보다 못한 입질감...

그러다가 상류의 도목리 윗쪽 골창에 도달합니다...

긴 골짜기는 원래 잔챙이 천국이던 기억이 나 아예 접근 안하고 상류 작은 골짜기로..

그곳 가면 몇군데 작은 포켓과 연결된 마사 곳부리가 보입니다..

그곳에 가끔 대꾸리들이 있었기에 주저 없이 채비를 던져 봅니다..

첫 작은 곳부리에서 한 녀석이 인사하네요..





입질이 시원하게 쭈욱 하더니 드랙을 힘차게 차고 나가더군요..[굳]

산란을 아직도 안한 녀석인데 깨끗하게 생겼더군요..

아마 이 녀석은 꽤 오랫동안 이 상태로 지낼듯....


그 다음 곳부리에서 또 입질이 톡!!하고 들어옵니다..

훅셋하니 처음녀석보다 힘이 없네요..

그런데 편광안경너머 수몰나무옆에 보이는 그림자...

좀처럼 보기 힘든 대꾸립니다............

이런 초반에 힘을 안쓰고 유유하게 헤엄치면서 드랙을 천천히 째는 녀석이 마지막 저항시

바늘털이가 일어나는 경우 .. 90%정도는 나태배싱하다가  털리는 경우가 많기에 벌떡 일어섭니다..

천천히 힘쓰고 헤엄치는 방향으로 착착 나가는대로 따라가줍니다..

시간이 경과해서 그렇지 이런 경우 힘을 다 빼 놓으면 바늘털이 엄두도 못내고

결국은 나오게 되어 잇습니다..  내가 누군데 어디 도망가려구[흥]





산란전기의 모습인듯 꼬리는 상처투성이입니다..

사이즈도 상당하더군요.. 하하...

사진 찍어달라고 중증님에게 가던중 bassing 을 만났습니다.. 아마 저희 출발하고

바로 도착하셨나본데 그때까지 한수 하셧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직벽에는 배스가 안 붙어 있었는듯 보여..

완만한 마사 곳부리가 발달한..박씨사당골로  배씽님을 안내해주고 철수합니다..

철수하여 보트 접고 산야로 나와 늦은 아점을 합니다..
이것 저것 준비를 많이 해오신 조나단님[꽃]

맛있게 먹엇습니다[꾸벅][꾸벅][꾸벅]
그런데 그렇게 맛있는 것을 매번 드시는 북숭이님은 왜 마르셨을까[하하]
아니다.. 체력이 국력이신것보면 꼭 먹는다고 살로 가는 것은 아닌듯..[생각중]

이제 안동의 빅 배스 시즌도 끝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가을철 다시 한번 호황기가 오겠지만서두 ... 이제는 끝물이라고 생각하셔야할듯..

그나마 그 먼곳 가서 꽝 안칱것만 다행이라고 생각해야죠 뭐...
신고공유스크랩
20
배싱님도 보이는거 같은데요...오랜만에 멀리 가셨나 보네요..[씨익]
06.06.18. 15:45
안동[슬픔]가까이 하기엔[콩나물]너무먼 당신~
06.06.18. 16:19
동네프로
[흥] 시리즈...
[흥] 1편...장성입니다. 웜이 물에 닿기 전에 배스가 손을 뭅니다...s뭐님
[흥] 2편...이건 장성에서 배스도 아닙니다...B뭐님
[흥] 3편...피곤하니까!...雲뭐님



06.06.18. 18:26
운문님 사진에 피로감이 가득 합니다 오늘하루 푹 쉬십시요 그리고 박카스 한병 잊지 말고 드십시요 피로회복엔 박카스 입니다 [사악]
06.06.18. 18:39
profile image
매일 배아파 하시더니 결국은 안동 저지르셨군요.... 축하 드립니다...[씨익]
06.06.18. 18:42
운문님 조행기에서 드문 사이즈네요~[헤헤]
축하드립니다~[꽃]
06.06.18. 20:56
도도
블랙조커님 말대로 운문님게는 안어울리는 사이즈네요 [사악]

숙면을 취하실수 있으시겠네요 [꽃] 축하드립니다!
06.06.18. 21:33
안동 정말 피곤해요.
몇 시간 삽질해서 겨우 잔챙이 한 마리...
06.06.18. 21:36
profile image
끝물일때 가서 고생 많이 하셨네요~
두마리라도 사이즈 좀 되네요~
축하드립니다... [꽃]
06.06.19. 00:18
profile image
빅 사이즈 축하드립니다..
윤계상 닮은 배싱님도 계시네요..
언제 거길 가셨데요.? 조행기 궁금해지네요
06.06.19. 00:50
안동호 대꾸리 축하드립니다.[꽃]
06.06.19. 09:16
운문님 대꾸리 축하드립니다. [꽃]
꽝치신 조사님들 위로의 말씀을 올림니다.
안동 이제는 고생하면 나오는 군요.
06.06.19. 11:33
오랫만에 외출인데
안동녀석들 우루루 나와서 인사들을 안하고.........
06.06.19. 12:52
안동 너무 멀어 광주서 찜닭이라도 먹어야 겠습니다 [사악] 대꾸리 축하드려요!!
06.06.19. 13:26
저도 귀차니즘으로 셋방 조행기를 적습니다...[씨익]

어제 새벽에 비석섬을 지나가는데 차량 주차댓수가 장난이 아니더군요...[헉]

어제 안동 상황을 보면 비석섬 주변 지형에서는 조과가 떨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대신 마사 곳부리(특히 돌무더기가 혼재하는)나 마사모래로 이루어진 곳부리 사면쪽이 조과가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아직 안동은 호황의 마지막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이릅니다...
물론 날씨가 많이 더워져서 편안하고 쾌적하게 낚시를 하는 것은 끝이 났지만 고기는 여전히 잘 나옵니다...

특히 아직 마릿수는 좋습니다...
어제는 하루종일 많이 잡았습니다...
2kg 넘어가는 것도 3마리 끼워서요...
씨알은 시기적으로 당연히 대부분의 산란이 끝이 난 관계로 예전보다는 못하지만 대신 힘으로 받혀주니 견딜만 합니다...

어제 동네 모 유관단체에서 회식모임이 있어서 생선을 좀 구해달라고 해서 어부모드로 낚시를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쿨러에 담겨져 있는 배스 모습을 찍기에는 뭐해서 이번에도 사진은 찍지않았습니다...
06.06.19. 16:11
늦게까지 축구 응원하고 비몽사몽 하루를 마무리하고
이제서야 정신 차려봅니다.

먼길 시간내셔서 함께 해주신것 감사드립니다.[꾸벅]

그리고, "좀처럼 보기힘든 대꾸리"[굳] 축하드립니다.[꽃]
06.06.19. 20:29
susbass
먼 출조 다녀오셨네요,,
운문님 전화주실적에 점심먹으로 갈떄였습니다,,

그떄 이미 어깨가 아파오더군요,,[씨익]
06.06.19. 22:1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이번에는 제가 사고를.... (2)
    11일 조행기입니다. 오후부터 바람이 심하게 불기 시작했으며 물색은 흐려있었고 수온은 물에 손을 넣으면 따뜻 하였으나 9일보다는 내려가 있었습니다. (20도 정도) 양지쪽 연안에 바짝붙여 돌 무더기에서 입질이 활...
  • 이번에는 제가 사고를.... (1)
    안녕하세요? 9. 11. 12일 조행기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사고를 쳤습니다. 요즘은 저도 왠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낚시대에 요술이 걸렸는지.... 아님 바늘에서 꿀이 나오는지. 여러분들에게 염장(?)지르려고 애써 그러...
  • 두드리면 나올것이다...[신동지편]
    ↑ 소쇄원에서 찍은 다람쥐 사진.. 귀여워서 찍었는데 가까이 가도 도망을 안가네요. 안녕하세요 까망입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은 너무나도 바쁩니다. 낚시도 하고 싶고, 여자친구랑 데이트도 해야되고.. (여자친...
  • 가입 후 첨으로 조행기 올립니다. 5월11일은 우리 부부 결혼 기념일이라 딸2과 함께 전라도에 여행 다녀왔습니다. 인천에서 서해안고속-동군산ic-전주시내 식사-운암댐관통-순창 강천사-담양 대나무 테마공원-순창 고...
  • 다시 찾은 나주호
    지난 주 내내 아내와 나주호의 기억을 이야기하며 재미나게 보내고 의기투합(?)하여 느즈막히 출발합니다. 출발전 그 동안 고생한 차도 조금 손봐주고 오래된 넘으로 낚시 전용으로 구했더니 역시나 슬슬 돈달라 보채...
  • "집앞에강" 똥바람
    12시쯤 배를 접었습니다. 마릿수는 7수 정도. 대략 30중반급들..... 그리고 오짜 한수..... 흐뭇하네요. [미소]
  • LAKE WASHINGTON # 3
    배스PAUL SHIN 조회 292208.05.12.04:43
    08.05.12.
    3시간만하고 돌아왔습니다 이곳은 어머니날이라서 집에 마눌에게 봉사를 햐야기에...... 산란중인 배스들이 있는 얕은물에서 낚시를 해보니 이또한 다른 묘미를 주더군요 배스가 크랭크베잇을 따라오는것이 보이고 물...
  • 대청호 입니다.
    대청호만 다닙니다. 5월 3일 이평리로 기억합니다. 이평리에 아침 9시에 도착하여 시작합니다 가이드모터로 석호리쪽 까지 오면서 스피너베이트로 첫수가 나오네요. 힘들어질 낚시를 직감하게되고. 순간, 차에 두고온...
  • 파로호 댕겨왔습니다.
    안녕하세요 화니아범입니다 그동안 회사일이 묻히다시피 살다가(사실 출조를못나가니 회사에서 호작질하느라고 바빠서~[부끄]) 정말 오랜만에 연휴인지라 간만에 출조를 했습니다. 처가집이 춘천이니 주말부부인 우리...
  • "집앞에만" 역시 집앞에 최고! #
    [테이블시작1] 주요 채비 : 텍사스,러버지그,미노우 날 씨 : 오전 선선... 바람 많음 ! 오늘은 본류권 스트럭처 탐색을 해보았습니다. 아직은 군집 형태가 많지는 않지만.. 낫마리수의 군집 멀지 않아 본류권에 들어 ...
  • "집앞에강" 역시 집앞에 최고!
    점심때쯤 되니 무더워 집니다. 철수하려고 나오는데, 제트스키를 타던 두명이 구해달라고 손짓을 하네요. 가보니 구명조끼는 다 입었는데, 제트스키가 뒤집혀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 일행들에게 가서 상황을 알려...
  • 옥빛 물색이 근사한 칠엽지에서..
    조용히 모두들 자는 새벽에 출조한번 해봅니다..[미소] 사진 리사이즈 및 크기변경으로 그나마 조금있었던 디테일이 엉망입니다 [씨익] 예전에 제가 한번 소개한 적이 있는 청도 칠엽지 입니다 ........................
  • (대호 원주민) 친절한 도도씨..
    [테이블시작1] 채 비 : 텍사스,러버지그,스피너베이트 날 씨 : 오전 바람 많고 추음 / 오후 햇볕 쨍쨍 바람조금 더음.. 연안으로 부터 20~30 미터쯤까지 수초가 형성하고 있는 중입니다. 워킹은 힘들어 지고 있으며 ...
  • 문경 회룡지 출조
    이렇게 해서 오늘 회룡지 출조는 끝나버렸습니다. 아쉽구로... 오늘조과는 3짜한마리 4짜5마리 끄리한마리 이렇게 총 7마리했습니다... 하디님은 저보다 꼽배기로 했네요...역쉬 구력의 차이는 어쩔수 없더라구요...[...
  • 안동, 그때그때 달라요~
    안동 똥바람....... 안동호 4월에 시작되어서 5월초 까지 불어대는 바람을 "안동 똥바람" 이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정말 한번 터지니 끝도없이 불어재끼더군요. 마음같아선 계곡동까지 다녀오고 싶었는데, 본류대 ...
  • 진정한 대물 (안동호)
    길이 133... 무게 최소 35이상... 이정도는 되야 손맛이라 할수 있죠. ^^
  • 5월8일 석호리
    추소리에 비하면 마릿수는 훨씬 더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몇마리 잡는지 카운트 해 볼 욕심에 한마리당 한장씩 사진을 찍었는데 확인해 보니 40이 넘었네요...중간중간 귀찮아서 안찍고 너무 작아서 안찍은 녀석까...
  • 올해 금호강서 잡은 5짜들 오늘 기록 갱신!
    그저께 시마노 콘퀘 101번 릴이랑 시마노 데포르티브 미듐대랑 낚씨줄 20lb짜리를 구입해서 오늘 가져가서 잠시 물가에서 캐스팅을 해봤습니다. 첨쓰는 베이트쪽인지라 뺵러쉬가 엄청나게 나더군요 휴. 괜히 샀나 싶...
  • 5월의 나주호
    안녕하세요. 도기입니다. 멀고 먼 전라남도 나주까지 고기를 잡으러 갔다 왔습니다. 소문과 조행기로 모두 아시죠. 저는 그냥 사진과 위치 정보만 올립니다. 위치 정보는 별의미가 없습니다. 모든 곳이 포인트이고 배...
  • 새벽에 대청으로 달렸습니다. 추소리에서 배 펴고... 병풍 바위 지나서... 낚시를 했습니다.. 구미 인근에 저수지에서 3연꽝 하고... 이번에 큰맘 먹고... 대청으로 달렸습니다. 조과는 4짜 3마리.. 3짜 6마리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