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대구는 낚시하러 가냐?

깜 1652

0

14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금요일 퇴근후 저녁 공산명월님께 인수 받은 저의 애마를 몰고 달립니다.

그러나... 빙빙 돌길 1시간여... 결국은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뜨아]

왜냐구요? 다시 시작하려구요. [울음]

이 놈이 자기 명찰(번호판) 띄고 대구서 새로운 명찰 받는 줄 알고 서울을 뜨지 않으려 했나 봅니다.

전문용어로 '꼬장' 이지요. [씨익]

그래서... 다시 시작... 결국엔 무사히 대구 집에 안착...

대충 추스리고 옆집 식구와 함께 축구 응원하러 막창 골목으로 나섭니다.

몇 장 찍었는데... 맘 상해서 안올릴랍니다. [아파]


결국은... 맘 상하고... 집으로 안들어갑니다.

그냥 꽃밭으로 달립니다. [사악]


꽃밭 배나무 상류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오래지 않아 잔챙이 녀석이 인사해 줍니다.




사진 찍으며 보니... 연안에 들꽃들이 펴 있네요. 그래서 접사...




간간히 잔챙이들이 나오다가... 간만에 좀 힘을 쓰는 놈을 만났는데...

40은 안되어 보이는데... 마른것이 힘은 좀 쓰더라구요~ [미소] 역시 자라스푹 입니다.




수초가 밀생한 곳엔 자라스푹을 날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좀 씨알 되는 놈을 선별키 위해 수초 중앙으로 깊숙히 공략해 대물을 노리기로 합니다.

그래서 최원장님께 협찬 받은 튜브웜과 역시 같이 협찬 받은 텍사스 싱커와 비드를 세팅해 봅니다.

그러나... 역시 잔챙이 입니다.




수초 엣지 부분은 다시 자라스푹으로...



자라스푹 떨궈 먹은 그놈을 사려고 하였으나... 루어샾에 재고가 없어서...

그나마 비슷한 놈을 서울서 내려오기 전에 주문내어서 대구서 받았습니다. [미소]

역시 적중했습니다. [하하]


11시경... 배고파서 철수...


집에와서 밥 먹구... 일어났더니... 아무도 없습니다.

다들 목욕탕 갔다고 하네요.


이전에 타던 차와 새로 장만한 애마를 정리하다보니... 벌써 저녁시간이네요.

가족들과 맛난 비빔밥 해먹고... 봉사하려했는데... [미소] 갑자기 동서형님 전화옵니다. 좋쿠로... [흐뭇]

간만에 노는 날이라 야간 낚시가자고 합니다. 진짜 좋쿠로... [윙크]

저녁 10시 가량 청도로 출발합니다. 물론 새 애마로요...

잘 달립니다. 일단 GPS를 달았는데... 차량의 속도계가 10 정도 더 나오는게 조금 이상하더군요. [궁금]

오토... 파워 핸들... 엄청 편하더군요. [씨익]


11시 안되어서 청도 도착... 동서형님이 워낙에 소라교를 선호하는지라... 소라교 부터 시작해서...

난간없는 다리인 고평교... 또 소라보... 다시 유등교 곳곳에서 비오는 와중에 조금씩 손맛을 보았습니다.








새벽 피딩을 소라보에서 보기위해 새벽에 차에서 잠들었지만... 일어나보니... 뜨아 8시경...

비는 오고 입질은 뜸하고... 별로 상황이 좋지 않아 부야지로 점프...

가보니 이게 웬일이래요? 비가 그렇게 오는데...

제트스키는 달리고 수상스키는 끌려가고... 물살은 일고...

제방 입구쪽에서 좀 해보다가 최상류쪽으로 달려가봅니다.

수초가 전역에... 거기다 역시나 제트스키의 물살이... 울렁이 덜렁이...

그러나... 눈에 띄는 차 한대... 대구 넘버...

저멀리 보이는 위태위태한 땅콩 한 대. [뜨아]

설마 했는데... 설마더군요.


바로... 그분... '태평양을 건너온 태풍처럼...' 이셨습니다.

...

안쓰럽더군요.

비는 철철오고... 보트위에서 찡길까봐 안절부절 하시는 모습이... (제겐 그렇게 보였습니다. [메롱])

사진을 찍어두었어야 하는데... 팬티까지 젖는 비에 카메라를 챙기진 못하겠더군요.


철수길에 인사나누고 헤어졌습니다.


그래도 안좋은 상황의 부야지에서 동서형님과 [깜] 자잘한 손맛은 보았습니다.

철수길... 애마의 시트에 이불깔고 수건깔고 와야 했습니다. [씨익]


월요일... 오전... 휴가를 내고 제 애마의 이전등록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절차가 많더군요. 사람들도 많아서 시간도 꽤 걸리고...

요놈... 명찰도 새로 달고... 확실하게 저의 애마로 자리배김하기 위해 [깜]의 이니셜을 달아 주었습니다. [미소]



괜찮나요?



마눌님 曰 - '대구는 낚시하러 왔나?' [푸하하]



골드웜 가족 여러분 건강하시고 어복충만 하세요.



그럼... 휘버덕~

                     [깜]
신고공유스크랩
14
[깜]님 보고파요....

정말 오랜만에 보는 조행기인걸 보면....

씨게 바쁜가 보네요,,,[꽃]
06.06.27. 03:48
참 제가 지금 차 타기전에 유로 액센트 탔었어요..

정말 잘 나갑니다

가볍고 엔진이 예전 스쿠프 엔진이라 붕붕 날아 다닙니다
조심하세요
06.06.27. 03:50
깜님 손과 얼굴이 마이 햐얗게 변했네요....
이젠 "깜"아닌거 같은데~~~[씨익]
06.06.27. 07:24
예전엔 충전을 많이 하시는것 같더니 요즘은 거의 낚시로 방전만 합니다.[미소]
06.06.27. 08:06
키퍼
서울서 대구까지 낚시하러 오셨었군요...[씨익]
06.06.27. 08:37
새 차와 동서형님 핑계대고 마일리지 안쌓고 왔군요. [버럭]
그래도 손맛보시고 오셨내요.
06.06.27. 08:38
고장이 났었나요? 아직 고장이라고는 없었는데 애마에게 푸대접을 하신것은 아닌지.....
이제 잘 나간다니 다행입니다.깜님의 이니셜 KKAM 보기가 참 좋습니다.
나는 왜 몰랐을까 공산명월이란 뜻으로 팔광을 부쳤으면 좋았을텐데 내 새애마에 생각해 보겠습니다. 좋은 차 잘나간다고 너무 달리지 마세요 차가 가벼워 하늘로 오를가 봐 걱정입니다 [씨익] 좋은시간 많이 가지시길 바랍니다.[윙크]
06.06.27. 08:41
참 오랜만에 깜님 조행기를 보게됩니다...[미소]

요즘에 부야지 파도가 심해서...[씨익]
06.06.27. 09:00
깜님 스푹으로 넘 잘잡으시네요 부럽습니다.[하하]
저랑 똑같은 스푹인데 받은지 한달이 지나도록 아직 마수걸이도 못했습니다.
게시판에 있는 스푹 운용방법대로 한거 같은데 쉽지가 않네요[하하]
06.06.27. 10:55
profile image
형님...

청도는 잘 찾아 가셨나요?

대구오면 전화 함 주시지.. [삐짐]
06.06.27. 14:52
profile image
글쓴이
담에 대구 내려갈때엔... 광고 때리고 내려가겠습니다. [미소]

조촐한 파~리~ 라도 열 수 있도록... [윙크]
06.06.27. 15:10
profile image
그래!!! 그랬다가는 맞아 죽겠지[씨익]
06.06.27. 16:23
profile image
글쓴이
사발우성님... 스푹으로 잘 잡는다고 하기 보단...

스푹으로 많이 날립니다. 많이 날리면 날리는 횟수에 비례하여 배스들이 물고 나옵니다. [미소]

부디 스푹... 머리 얹어 주세요. [꽃]
06.06.27. 16:38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세천교 4짜 및 부근 워킹 포인트설명
    즐거운 주말 보내셨는지요? 제가 단순히 세천교라 해서 많이들 헷갈리시나 봅니다. 금요일에 4짜 베스 낚고 돌아가는 길에 넘어져 무릎이 깨졌습니다. 당분간 낚시는 어려울듯합니다. 쩔룩거리며 걸어도 아무말 못합...
  • 일요일 아침 안타 DC7 사용기를 올리고... 낙동강 왜관읍 금산리 포인트를 다녀왔습니다.. 물이 많이 불어 있더군요.. 그래서 흙탕물이라.. 안타 DC7은 아까워서 포기하고 NS 카이만 68 M 과 아부가르시아 5600D6로 ...
  • 토요일 미리내지 보팅에서 조과도 영 시원찮고 부족한 비릿내로.. 일요일 괜히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데, 마눌님이 막내를 함께 머리한다고 미장원에 가네요..좋구로[씨익] 딸은 컴퓨터 테스트(게임)[씨익] 해보라고 ...
  • 배스파란 조회 145306.08.28.11:06
    06.08.28.
    안녕하세요 파란입니다. 오랜만에 조행기 올려봅니다. 일요일 오전 빗소리에 편안한 꿈속을 헤매다 느즈막히 일어납니다.[미소] 집에 일이 있어 마눌이 아무래도 당분간 조행을 못할 것 같습니다..[씨익] 마눌한테 다...
  • 토요일 3시 일 마치치자 마자.. 배싣고 딸기나무님이랑 부야지에 드리데로 갑니다. 초입에서는 보팅하고 계시고 도보로 오신 분들 몇분 계시더군요. 날도 덥고 울매나 힘든지...[울음] 요즘 빠져 있는 러버지그입니다...
  • 토요일 새벽에 안동으로 갈까 하다가.. 가보지 못한 새로운 곳을 둘러보자 싶어 명계지로 결정. 해밀님께 도움을 청하니 명계지 보다는 삽달지가 보팅하기 좋다는 정보에.. 다시 삽달지로 결정. 4시경에 동대구IC에서...
  • 금요일 아간을 마치고 대구로 향했다. 왜? 오로지 낚시를 하려고..[푸하하] 도착후 오후에 나가려구 한숨 자고나서 3시쯤 일어나 세천으로 향했다. 세천절벽과 절포인트에서 해보았으나 꽝의 연속이였다. 첫 캐스팅과...
  • 2탄" 10 여일이 지난 여름휴가 겸 조행기를 지금에야 올립니다.[부끄] 남도음식기행 및 담양댐조행기가 내용의 전부이지만, 이번 휴가는 대체로 맛있는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이 주목적이었습니다. 원래 대구에서 태어...
  • 아침 부터 비가 오는 소리에 오늘 낚시는 접을려고 하다가....[외면] 오후 3시쯤 번개나 장척으로 오랜만에 워킹낚시를 해볼까 싶어 살짜기 갔다 왔습니다.. 오로지 하드베이트로 승부를 보려고 베이트에 슈퍼스폭 쥬...
  • 8월26일 강창교보팅.-훈이아빠는 좋겠다.
    안녕하세요? 중증입니다.[꾸벅] 주말 잘보냈셨는지요? 토요일 오후에 오랜만에 훈이아빠님이랑 보팅을 할려고 훈이아빠 퇴근시간에 맟추어 4시경 강창교로 향하였습니다. 바람도 적당히 시원하게 불고 그저께 내린비...
  • 8월 27일 광주댐 5짜
    기나긴 더위가 조금 가신듯 합니다 몇일전 야비군 동원 훈련 다녀온뒤 예비군 병에 걸렸나 봅니다 몸이 자꾸 늘어지고 아무데서나 잠이 솔솔 옵니다 [하하] 이른 새벽 290님과 조우를 위하여 기상 하였지만 번개를 동...
  • 8월 26일 김제 금평지...
    점방이 밀리는 바람에 4시 땡~을 못하고... 4시 20분이 넘어서야 점방을 나서서 달리기 시작... 목적지는 모악산 밑에 있는 금평지... 증산도와 관련이 깊은 동네라네요... 무슨 사당 같은 것두 있고... 도착해서 짐...
  • 안녕하세요 무더운 날씨에 잘들 지내시는지요?[꾸벅][꾸벅] 대구 다녀오는 길에 잠시 번개랑 남지수로 다녀왔습니다. 햇빛은 없구 날씨는 낚시하기에 딱좋은데 번개호는 수초로 완전히 덮혀있더군요[뜨아][뜨아] 그나...
  • 토요일3시경에 일이 끝나서 집에 오니~ 할일이 없어~ 바루 연장? 챙기고~ 나섰습니다!! 오늘은 호포에서 배를 내려 걍~ 가기구 했습니다!! 다른곳에선 별 재미가 없는데~ 여기에서 조금큰 녀석을 잡을수 있었습니다!!...
  • 가입인사후 글을 못올리다 몰아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직 턱없이 부족한 초보라 사진도 올리지 못하고 글만 올려볼까합니다. 이제 곧 개강이라 낚시 할 시간이 부족하다 생각하였는데...갑작스런 취업덕분에 앞으론...
  • 오늘 아침도...
    배스chapro 조회 140606.08.26.13:13
    06.08.26.
    베님이 오늘 대청에 들르 신다고 하셨는데...낚시 잘하셨는지 궁금도 허고.... 해서 아침에 살짝 들이대 봅니다...헌데 물상황이 좀 않좋네요...약간 수그러지던 녹조가 다시 심해지는것 같네요...그래도 똥고집입니...
  • 귀여운 배스
    배스크랭크 조회 167606.08.25.22:22
    06.08.25.
    상주촌 회원이 잡은 배스입니다. 광덕지 블루길 잡으러 갔다가 희안한 광경이 눈에 띄어 사진으로 담아왔다 합니다.(꾸미지 않았다 하네요,) 사진이 재미있어 올려 봅니다. 내일은 상판지 출조를 갑니다. 거의 두달만...
  • 지난일요일 나를통해 루어입문한 후배 녹색지대가 머리얹어달라고 성화다 바다갈려든맘지우고 꽃밭근처 까지 워킹으로 하기로 하고 무태교 안쪽에 주차 간단한 테크닉도 모르는 녹색지대 잘모르지만 시범보이고 따라...
  • 옥계 상류 4짜
    배스홍삿갓 조회 165406.08.25.17:48
    06.08.25.
    안녕 하십니까? 홍삿갓 입니다. 옥계 바늘 사건으로 낚시 접을뻔?? 했습니다. 하하 바늘 사건 후 다시 찾은 옥계수로 상류쪽으로 가보았습니다. 위치를 안찍어서 글로 표현합니다. 장천쪽에서 내려오다 보면 마을 하...
  • 오후에 영천 출장갔다.. 오는길에 봉정에 들렀습니다. 새로 축조한 제방에서서 베이트로드에 채비된 게리5인치 센코 노싱크.. 첫 캐스팅.. 착수를 기다리는 데.. 슬랙라인이 손살같이 펼쳐지길레.. 챔질하여 한 수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