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부야지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남김니다.
태풍과 장마의 영향으로 한동안 금호강에서는 낚시를 하질 못했습니다.
빨라진 유속과 불어난 물로 인해 거의 낚시는 접어놨습니다.
오늘 새벽에 눈이 떠집니다.
시간은 4시20분.
밖에는 여전히 비가 오락가락합니다.
오늘은 연휴의 마지막날입니다.
그냥 청도쪽으로 핸들을 잡고 GO~합니다.

고평교에 들어서보니 물의 양은 크게 불지는 않았지만 흙탕물이였습니다.
몇번 던지고는 바로 부야지로 향합니다.

부야지 지금까지 2번 방문한 곳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낚시를 한 곳이지만 저에겐 잘 찾지 않은 곳입니다.
특별히 낚시할 곳은 생각이 나지 않아서 이곳으로 왔습니다.

상류쪽에서 먼저 시작합니다.
게리테일웜 4인치 노싱커입니다.
반응이 없습니다. 물이 유입이 되는 곳이긴하나 흙물이라서 그런지 입질을 받지 못했습니다.

다시 도로는 따라 이동합니다.
그러나 새물이 들어오는 유입량이 적은 곳에 입질을 받았습니다.
한마리~[웃음]

그곳에서 다시 50미터를 이동.
제법 새물이 유입량이 많은 곳입니다

그런데.......[헉]




일타일방입니다.......[사악]



30분정도에 십여수 했습니다.
기념으로 한마리만 찍었습니다.
폰이라 화질은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잡은 배스라 기분이 좋습니다.
7시가 되면서 집으로 철수합니다.
계속적이 비가 오고 있으니 안전한 낚시가 좋습니다.

참고로 저수지근처에서는 항상 펌프과 관련되 배선과 전선이 많습니다.
비가 많은 날에는 누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장화같은 신발을 신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낚시대는 대부분 탄소입니다. 전류가 상당히 잘 흐르므로 주의하세요.
한주동안 건강하시고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