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03]탑워터로 지지기 - 광주댐

모두들 잘~ 지내시죠? [꾸벅]
그동안 조행, 사이트에 들어올 여유는 물론 잠잘 시간도 없었네요.[울음]
요즘 다크서클이 볼까지 내려왔더라구요. [뜨아]
참~ 이러다 죽겠다 싶어, 넵다 물가로 달립니다.[미소]


오랜만에 친정같은 광주댐을 찾았습니다.

농번기로 인해 많은량의 배수가 이뤄지고 있지만 또 내리는 비로 인해 또 많은양의 물이 유입되고 있어,
오름수위와 내림수위의 반복으로 배스들의 활성도가.. 영~

그러나 먹이사냥을 하는 배스들도 많이 목격되긴 했지만 참... 그런배스들은
뭘 던져도 반응이 없으니 난감하더군요

주로 늦은밤에 낚시를 다니다 초저녁에 낚시를 했더니만 많이 어려웠습니다.
또 물도 엄청 맑아서 특히 배스들의 경계심이 심한것 같았습니다.

분명 수초안에 다 들어있을껀데... 사이즈가 되는 애들은 절대 안나오더군요~
잡기는 많이 잡은것 같은데... 비린내 충전하기엔 많이 모라자네요.

혹시... 운문님! 깜님! 광주댐 왔다 가셨습니까?[씨익]

첫번째 포인트 -  빡빡한 수초지대

버즈조차도 던지자마가 수초에 걸려 힘들었습니다.
결국은 스팅커 노싱커 5.5에 노싱커로 겨우 몇마리 만날수가 있었습니다.

두번째 포인트 - 수초지대와 암반지역

한 일주일정도면 산딸기가 빨갛게 익을 것 같더군요.[침]

아주 멀리서 대물들이 라이징이 간간히 목격되긴 했으나 그림의 떡입니다.
곶부리쪽의 암반지대에서 몇마리 만나긴 하지만 사이즈들 역시 실망입니다.

작년 이맘때쯤에 무수한 손맛을 안겨준 닥터케이.
가격도 저렴한 것이 액션도 좋고, 탑워터에 반응은 있지만 조준율이 떨어진다 싶을 때 쓰면
잘~ 먹히는 것 같더라구요. [굳]

그러나 오늘은... 씨알이 뭐 이래~ [버럭]입니다.

광주댐의 특효약 스왐프의 지그와키
그러나 역시 잔챙이 말고는 만날수가 없었습니다.

세번째 포인트 - 생태공원

날은 어두워지고 이제부터 탑워터의 지지기 시작.

완전 연안에서 배스들의 움직임이 목격됩니다. 일단 버즈를 열심히 날려봅니다.
버즈로 나올 만한 애들은 다 나왔다 싶으면 한템포 쉬면서 탑워터로 지져줍니다.

버즈, 세미, 도그엑스, 자라스푹 등등의 탑워터로 지지기~

분명 제가 느끼기에는 물위에 수평으로 떠 있는 것들은 반응이 없었는데...
옆에서 자라스푹으로 입질을 받는것을 보고 제 낚시 방법에 문제가 있나보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쳇] 나중에 알고보니 자라스푹에 편납을 붙여 뒷부분이 물속으로 가라앉게 했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