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신안보

대구쪽이나 고령쪽에 계신분들은 익히 알고 계신분들이 많습니다만,
아마 골드웜사이트에서는 처음 소개되는 포인트일겁니다.

이 포인트를 처음 알게된것은 2년전 2%님의 조행사진을 보고 2%님께 전화를 드려서 포인트에 대한 정보를 얻은것이 처음으로 기억됩니다.


당시에 다녀온 조행기도 올린적이 있었지만,


* 2년전 조행기, http://goldworm.zoa.to/bbs/view.php?id=gj&no=667

* 개포나루유격사건, http://goldworm.zoa.to/bbs/view.php?id=gj&no=936


개포나루 유격사건 영화 찍던 그날이 사실은 신안보에 가기로 했던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가보니 보가 태풍때문에 완전히 부숴진 상태였고, 수위도 형편없이 낮아져 있었습니다.


전년도 조행기들을 뒤적거리며 찾다가.....
신안보가 궁금해지길래

딱 2년이 지나 신안보를 다시 찾았습니다.









신안보가 정식명칭인지 아닌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전에 알맵에는 그렇게 표시되어있었습니다.

먼저 회천에 대해서 조금 안내를 해드리면, 성주에서 무주가는 길에 위치한 청암사계곡쪽으로 부터 시작된 물줄기가 성주댐- 가천 - 고령 이렇게 흘러옵니다.
그리고 해인사쪽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역시 고령쪽으로 흘러오고 고령에서 만나 "회천"이 됩니다.

회천은 다시 율지교 조금 위쪽에서 낙동강 본류와 합류가 되는 하천입니다.
회천은 배스보다는 쏘가리나 꺽지 포인트로 잘 알려져있고, 근교분들의 여름 놀이터로 각광받는곳이기도 합니다.


* 고령쪽에서 찾아가는길은 고령시내에서 대구방향으로 다리를 건너자마자 개진공단 방면으로 우회전합니다.
개진공단을 관통한후 얼마안가 우측에 "잔디농원" 이라는 아주 작은 간판이 보입니다.
그 간판을 보고 우회전 하면 좁은길이 나오고 몇십미터 들어가면 제방에 올라섭니다.
제방에 올라선후 좌회전해서 비포장 제방길을 따라 몇백미터 내려가면 신안보가 나옵니다.

* 대구쪽에서 오는길은 빨간동그라미의 주유소에서 좌회전, 그리고 제방시작되는지점에서 우회전 하시면 보앞에까지 올수 있습니다.


대구에서 신안보를 가시는 가장 빠른 길은 고속도로입니다. 국도도 있지만 시간싸움이기에.

대구-화원-달성공단 톨게이트를 나와 죽 진행하면 예전 고속도로길입니다.

마지막에 4거리형태로 국도와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서 현풍이정표보시고 좌회전하시면

고개를 넘개되고 쭉 진행하시면 박석진교4거리입니다. 직진 하시어 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조금 더가시면 부동삼거리인데 이곳에서 좌회전--고령이정표입니다.--하시고 그냥 냅다

직진만 줄기차게 하시면 개진(개포나루)면 소재지를 지나서 고개 하나를 넘개되는데

이 고개내려오면서 좌측으로 우곡이정표에 주유소가 나옵니다.


도로절개지쪽 절벽은 쏘가리 포인트로 유명하지만, 배스도 꽤 나온다고 합니다.
강폭이 좁고 릴꾼이 많아서 보팅에는 비교적 적합하진 않지만, 도보낚시로는 접근하기가 좋은편입니다.









저에 첫수입니다.
수온이 너무 높아서 그런지 던지면 물어줄것 같은데, 영 반응이 빠르게 오질 않더군요.


도착한 시간이 대략 5시 15분경이었고, 보팅시작한시간이 5시 25분경입니다.











#녹색장화님

제 친구 녹색장화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낚시를 와서 그런지 엄청 기대하더군요.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럽게 집에 돌아갔습니다. [미소]












보 건너편쪽에 작은 절벽이 하나있는데, 수심이 3미터까지 나옵니다.
다른곳 수심은 거의가 1미터 전후였고, 상류쪽으로 올라가면 건너편에 릴 장박꾼 위쪽으로는 2미터 전후 나옵니다.








#늪지대

보에서 몇백미터 올라가면 우측으로 작은 둠벙들로 연결됩니다.
꽤 크기가 큰 둠벙도 있고 작은 둠벙도 있는데, 도랑들로 연결되어서 약 백여미터 이상의 크기로 있습니다.
마치 봉정의 그 포인트와 유사한 분위기더군요.

인근지역 들낚하는분들이 많이 찾는 장소기도 합니다.
마침 들낚하는분들이 한분도 없어서 쭉 둘러볼수 있었습니다.
조건만 맞다면 이 속에도 득실득실할터인데, 아무래도 높은 수온탓에 없는듯 했습니다.








#운문님

서서 조금 자세잡고 낚시하시는가 싶더니
여러마리 잡으시고는 이런 자세로 바뀝니다. [하하]








#운문님의 오늘 히트루어


* 태클하우스의 해당제품 직접링크
  http://www.tacklehouse.co.kr/html/product_view.html?uid=427


골드웜표 미니 지그스피너와 비교가 여러모로 되더군요.
무게는 1/8온스로 골드웜표 지그스피너와 같고, 위쪽암이 상당히 짧고, 강선의 굵기가 1미리쯤으로 꽤 굵은편인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오늘 출근해서 바로 복사본 몇개 만들어뒀습니다. [미소]








#폭염

새벽 4시경 일어났을때도 땀에 젖어있더니,
해뜨자마자 기온이 장난이 아닙니다.

철수중 발로 방향을 잡고 있는 녹색장화님입니다.








신안보 전경#1  

보는 중간중간 수문이 있고, 수위에 따라 자동개폐식이라고 합니다.
수문 바로아래에서도 쏘가리낚시하는분들이 몇분 보이더군요.

배스도 있을겁니다.








신안보 전경#2





상류쪽을 바라본 전경





총조과는 골드웜, 녹생장화님 둘다 30후반급 몇마리와 30전후 잔챙이 다수
운문님은 40중반급 이상가는 큰놈 한수와 잔챙이 수십마리.

일사병걸리기 좋을만한 기온에 수온은 30도



9시경 배를 접고,
왜관에 와서 녹색장화님이 사준 설렁탕 맛있게 한그릇하고 광복절출조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