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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20060817 낙생지

재키 2353

0

18


포퍼에 반응한 낙생지 대꾸리입니다.



2006/08/17(음7/24), 04:50-07:20
날씨 : 기온27도, 흐림, 바람없음
개황 : 수온30도, 만수위, 약간 흐린물
채비 : 포퍼*, 다운샷 와키*, 프리지그*
조과 : 4짜1수, 2짜5수
요약 ;
따구리 배스는 셸로우에 있다.
포퍼 운용은 강약과 포즈를 섞어서..

----------------------------------------

coolfish님의 광복절 낙생지 소식에 동하여 출근전조행 하였습니다.
포인트는 최상류 돌아서 마을지나 골프연습장 공사장 앞의 수초지대입니다.
이른아침이었지만 문향님, coolfish님과 함께 즐거운 조행하였습니다.
coolfish님께서 준비해오신 시원한 캔커피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어둠이 가시기전 스피닝 태클에 프리지그를 세팅하여 탐색을 시작하였습니다.
바닥을 느껴보려 했지만 온통 뻘바닥에 수초뿌리만 흩어져있는 듯 합니다.
수초가 끝나는 엣지에 바짝 붙여서 캐스팅하자 귀여운 2짜가 받아먹습니다.

날이 밝자 어둠속에서는 백랙쉬의 공포에 잠자던 베이트 태클을 집어들었습니다.
채비는 장타를 위하여 헤비 다운샷, 대꾸리 입질을 노린 와키리그입니다.
수초대 너머로 캐스팅을 시도하지만 겨우 끝부분 까지만 날아갑니다.
몇번의 캐스팅중 어쩌다 좀 더 멀리 날아간 루어에 반응이 옵니다.
별 손맛도 없이 끌려나온 씨알은 낙생지 평균사이즈인 2짜입니다.

다시한번 장타를 시도하였으나 힘조절 실패로 약간의 백래쉬 발생.
구부정한 자세로 열심히 백래쉬 풀고 채비를 정렬하는데 라인이 흐릅니다.
살짝 훅셋하여 의도하지 않은 데드워밍에 자동빵으로 2짜 한수 추가하였습니다.

수초 주위에서는 여전히 굶주린 배스들의 아침식사가 진행중입니다.
리밋을 달성하였으므로 여유를 가지고 스피닝태클에 포퍼를 세팅하였습니다.
수초주위로 캐스팅하여 뽁뽁뽁뽁-포즈-꺼떡.. 그렇게 액션을 주던 중
꺼떡에서 포퍼가 물속으로 사라집니다. 한 타임쉬고 훅셋. 2짜추가.
잠시후 같은 방법으로 또 낙생지 2짜배스를 추가하였습니다.

이번엔 리듬을 실어보자는 생각으로 "뽁뽁뽁뽁-포즈-까딱까딱-포포포즈"를
반복하며 끌어오던중 작은 수초더미를 지나오는 까딱까딱에서 입질이 옵니다.
그런데 로드를 통하여 느껴지는 힘이 지금까지의 낙생지 배스와는 전혀 다릅니다.
연안의 수초를 피하여 랜딩해보니 낙생지 수초속의 터줏대감 대꾸리 입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수초속에는 배스가 있음을 재확인 하였으며
따구리배스는 셸로우에 있음을 다시한번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포퍼의 운용에 자신감을 가질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문향님 배싱중 포즈.



쿨피쉬님의 배스.



포퍼에 덤벼든 2짜



쿨피쉬님 버즈페이트 운용중.



저 수초속이 저금통입니다.



2짜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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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폭염으로 인한 몰황시기에....

재키님 혼자서 필 받은 모양입니다.....축하합니다.[꽃]
06.08.17. 09:58
와우 탑워터로 큰놈...
손맛 죽였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저도 가고싶었는데
출근을 일찍해서요....

다음에 저도 가렵니다...낙생지...
06.08.17. 10:05
어흑 대꾸리추카 드립니다.[짝짝] 오늘 동행출조 못한게 많이 아쉽네요..
다음부터는 재키님 열심히 따라 다녀야 겠습니다. 그럼저에게도 저런 대꾸리가[침] ...
06.08.17. 10:13
재키님 대구리 하심을 축하 드립니다.[꽃]

같이 가자고 하신것 토요일 얘기인줄 알았습니다.[부끄]

토요일 계획은 유효하신것 맞지요[씨익]
06.08.17. 10:25
많은 분들이 다시 모였군요.

낙생지에서 손맛들 보신것 축하드립니다.[꽃]

재키님의 대꾸리 축하드립니다.[꽃]
06.08.17. 10:27
따라 나설걸...그넘의 술땀시...

암튼..탑워터로..손맛보시고..정말 좋았겠습니다...[굳]
06.08.17. 10:30
문향
재키님의 날이었습니다.[굳]

변변한 입질도 못받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철수하는데 자동차 와이퍼 옆에
캔커피가 놓여 있네요. 맛나게 한 잔하니 또 힘이나네요.
재키님, 고맙습니다.

coolfish님, 반가웠습니다.
담배를 태우시고 남은 꽁초를 자연스럽게 주머니에 넣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도 다음부터 그렇게 하겠습니다. [부끄]
06.08.17. 10:36
동행출조, 즐거웠습니다. 재키님이 걸어내신 녀석은 무지 힘쓰더만요. 부러웠답니다.^^
문향님, 동네분 만나뵈서 즐거웠습니다. 자주 뵙자구요.^^
참, 담배를 주머니에 넣는건 군대시절 두들겨맞으며 생긴 버릇입니다.^^;
당분간은 낙생지가 재미있지않을까 합니다. 출조하실분들은 참고하시기를....
06.08.17. 10:49
헉....재키님의 대물......[굳]
저는 처음 보는 듯 합니다....[미소]
06.08.17. 10:57
profile image
좋은 아침입니다 재키님[꽃]
06.08.17. 10:57
푸른아침
홍길동 이십니다. 동해번쩍.. 서해벅쩍 [굳]
06.08.17. 11:08
저도 가슴이 철렁 할 정도로 놀랜 포퍼의 경험이 있습니다.[미소]
포퍼로... 대꾸리 하셨군요...축하드립니다.[꽃]
06.08.17. 12:04
profile image
재키님의 사람좋은 웃음은 언제봐도 즐겁습니다.
06.08.17. 12:20
얼음 꽝꽝얼었을때랑 장마끝난날, 꼭 그럴때만 딱 두번 가봤습니다.
날좋을때는 생각안나는곳중에 하나였나봐요~[헤헤]
언제 한번 날좋을때 가봐야겠네요. 축하드려용~[꽃]
06.08.17. 12:24
susbass
댓글을 안달수가 없게 조행기를 쓰니,,원참,,[사악]

멋집니더,,~!
탑워터의 낙생조행기는 재키님이 처음이지 싶네요,,(제 생각엔)
하시는 모습이 [굳] 입니다요

새벽에 일찍 눈뜨는 새가 먹이를 구한다,," 가 막 머릿속에서 맴돕니더,,[미소]
06.08.17. 12:53
정말 부지런 하십니다.......[굳]

그래서 남들보다 고기를 더 잘 잡으시는것 같네요
06.08.17. 16:01
재키 글쓴이
댓글 달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꾸벅]

동행님,
모닝캄님의 글에 있었고 동행님께서 추천해주신 도레이 수퍼하드 5lb 라인 환상입니다.
4짜를 걸고 트레블훅 때문에 라인으로 들어올렸는데 그냥 딸려 나오네요.
앞으로 스피닝에는 이 라인만 쓸것 같습니다.
06.08.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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