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아침에 모닝콜이 울리네요..
늦게 티비를 보다 거실 쇼파에서 잠들었나 봅니다.
이불은 덮여져 있고..
아침마다 모닝콜은 혼자 그렇게 울었나 봅니다.
제가 듣지 못하였던 모양입니다.
우연찮게 모닝콜에 맞게 일어난 아침..
창밖을 보니 비는 오지 않습니다.
모처럼 새벽공기를 마시며 오목천 지류로 나가 봅니다.
많이 다녔던 길임에도 새삼 낮설게 느껴지네요.
오목천 지류..
작년에는 캐스팅자리에 풀이 자라지 않았엇는 데..
오늘 아침에는 장화를 신고 들어가 풀을 헤치고 자리를 만들어야 하네요.
베이트로드에 채비된 버즈베이트를 테스트삼아 30여분 캐스팅...
시끄럽기만 할 뿐 이렇타할 반응이 없습니다.
게리 5인치 센코 노싱크로..
주구장창 기다렸건만...
역시 반응이 없네요.
그럼 스위밍을 시켜보자..
다시 캐스팅하여 연안 가까이까지 왔을 때..
철퍼덕 거리는 요란한 소리에 한 수 합니다.
그 후로 센코를 연안을 따라 스위밍시키고..
건너편 연안에 내리 꽂힐때 강력하게 들어오는 입질에..
라인의 터짐과 불안전한 자세 및 위치로 인하여
랜딩까지는 실패하고 철수합니다.
철수길에 논자락에 심어진 무궁화를 담아 봅니다.
무궁화는 우리나라 국화이지요..
꽃말이 일편단심, 죽음을 불싸르는 절개, 섬세한 아름다움, 끈기...
등 많이 있네요..
국화이면서도 많이 사랑받지 못하고 외면 받는 듯합니다.
가정마다..공원마다..거리마다..
넘쳐나지는 못해도..
보란듯이 자리잡고 있어야 하는 데..
시골집의 어느 담장이나..
한적하고 으쓱한 곳에서 주로 보이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무궁화담장 앞에 있는 논과..그 옆의 연밭에 피어오르는 연꽃을 담아 봅니다.
오랜만에 아침에 나가서 그런지..
출근한 지금 눈이 감기려 하네요..
비록 한 수 이기는 하나
근근히 토요일까지는 버팅길 수 있을 것 같네요..
토요일에는 대꾸리 찾으러 가야 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활기찬 하루..
행복한 하루되세요.
susbass
매일 새벽조행을 즐기시던 나도배서님의 낚시페턴이 주말페턴으로 바뀌셨네요,,올해는,,,
오목천조행 가끔 지난조행을 둘러보면 재미나게 읽어갑니더,,요즘도,,
싼타페가 빠졌을 때도,,,셀프샷을 하셨을떄도,,,조폭배스들 검거혔을때도,,
주말 대꾸리 지대루 마 한번 보여주세요,,
저는 이제 게을러져서 밤에 입낚시 때문에,,,
새벽조행은 꿈도 못꿉니더,,
선선해지면 그리움 낚시 가끔 보여주세요,,,[꽃]
오목천조행 가끔 지난조행을 둘러보면 재미나게 읽어갑니더,,요즘도,,
싼타페가 빠졌을 때도,,,셀프샷을 하셨을떄도,,,조폭배스들 검거혔을때도,,
주말 대꾸리 지대루 마 한번 보여주세요,,
저는 이제 게을러져서 밤에 입낚시 때문에,,,
새벽조행은 꿈도 못꿉니더,,
선선해지면 그리움 낚시 가끔 보여주세요,,,[꽃]
06.08.23. 10:41
아마도 재래종 무궁화가 병충해에 상당히 약해서일겁니다...
그 유명한 성경구절의 시온의 흰백합화가 무궁화라는데.....
아침에 일어나시는것보면 아직 체력이 좋으셔서....
그 유명한 성경구절의 시온의 흰백합화가 무궁화라는데.....
아침에 일어나시는것보면 아직 체력이 좋으셔서....
06.08.23. 11:08
오렌만의 새벽조행에 마릿수라도 했으면 좋으련만....
사각배스가 그리워집니다.
사각배스가 그리워집니다.
06.08.23. 11:20
키퍼
오랜만에 아침출조 하셨군요[미소]
06.08.23. 11:33
이슬머금은 무궁화꽃이 참 상큼하게 느껴집니다.[굳]
어릴적 기억으로는 동네 집집마다 담장이나 울타리에는 한두그루씩은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돼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한것 같으네요...[미소]
어릴적 기억으로는 동네 집집마다 담장이나 울타리에는 한두그루씩은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돼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한것 같으네요...[미소]
06.08.23. 11:43
순정파 배서 .. 나도 배서님..[굳]
06.08.23. 12:07
이제 새벽 조행이 시작 되시는 모양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선선 한것이.....[굳]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선선 한것이.....[굳]
06.08.23. 12:12
이른 아침 사진이 모두 싱그러워보입니다..
예전엔 잘 몰랐는데 요즘 지나가다가보면 무궁화가 참 이쁘게 핀 곳이
많더라구요... 수형도 예전과 많이 다르게 개량된 것 같기도 하고...
아침 조행의 배스 축하드립니다.
예전엔 잘 몰랐는데 요즘 지나가다가보면 무궁화가 참 이쁘게 핀 곳이
많더라구요... 수형도 예전과 많이 다르게 개량된 것 같기도 하고...
아침 조행의 배스 축하드립니다.
06.08.23. 12:53
사진 참 좋아보입니다.
이른아침 공기 상퀘하죠.
마음의병이 그냥 사라지겠죠.[푸하하]
좋은 그림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짝짝]
이른아침 공기 상퀘하죠.
마음의병이 그냥 사라지겠죠.[푸하하]
좋은 그림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짝짝]
06.08.23. 19:50
나도배서님..
잘 지내시죠? 저 나도배서님..팬임다...
늘 그렇지만..한편의 편안한 수필같슴다...[굳]
그리고 사진은 수동 카메라 인듯[생각중]..사진이 참 좋습니다.
잘 지내시죠? 저 나도배서님..팬임다...
늘 그렇지만..한편의 편안한 수필같슴다...[굳]
그리고 사진은 수동 카메라 인듯[생각중]..사진이 참 좋습니다.
06.08.24. 00:09
나도배서님 카메라는 제가 알기론 케논 익서스 시리즈로 알고 있습니다...^^
나도배서님!
저도 이일전에는 아침 출조했는데 오목천 유속이 빨라서 조황이 별로더군요.
저번주만해도 지류하고 본류가 만나는 곳에서부터 하류로 10수 정도 했었습니다...^^
언제 함 아침 조행때 뵈요...^^ [씨익]
나도배서님!
저도 이일전에는 아침 출조했는데 오목천 유속이 빨라서 조황이 별로더군요.
저번주만해도 지류하고 본류가 만나는 곳에서부터 하류로 10수 정도 했었습니다...^^
언제 함 아침 조행때 뵈요...^^ [씨익]
06.08.24. 14:31
나도배서 글쓴이
서스배스님, 운문님, 저원님, 키퍼님, 가을하늘님,
오션님, 타피님, 파란님, 아론님, 벤님, 러빙게어님.
감사합니다[꾸벅]
06.08.25.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