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보트로 낙동강 하류쪽에 가보세요...
요즘 밀양강과 낙동강 배스들에게 흠뻑 빠져서 자주 다니고 있습니다...
강계낚시는 저수지 그리고 댐과는 약간 다른 형태의 낚시를 즐길수가 있어 자주 다닙니다...
최근에 주로 다니는 곳은 밀양강이 유입되는 곳에서 부터 하류로 남해로 흘러들어가는 지점까지의 낙동강하류를 주로 다닙니다...
요즘 날씨는 불볕더위가 막 꺽여지는 시점이지만 여전히 주요 낚시 필드의 표층온도는 섭씨 30도 전후를 가르키고 있어 배스들이랑 그것을 찾아다니는 앵글러 모두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짧은 판단에 그래도 물흐름이 있고 또한 최근에 잦은 비로 인해서 수질환경이 좋아진 강계가 좀 더 낚시 환경이 나을듯해서 낙동강으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낙동강 특히 하류지역은 상류로부터 흘러내려온 토사로 인해서 강바닥은 일부 암석지대를 제외하고서는 거의 모래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그리고 주요 제방들도 오랜기간동안 토사물로 메워져서 스트럭쳐의 역활을 하는 곳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주로 배스들이 붙어있는 곳은 상류에서 흘러온 고사목, 물속 수초지대, 연안에 잠긴 나무들, 그리고 요즘 많이 하는 다리공사의 인공 구조물(파일, 돌무더기등)등입니다...
일요일 새벽에 아무도 없는 강을 홀로 보트를 몰고 가는데 기분이 야릇하더군요...
주위에 아무도 없어 마치 혼자 낙동강을 독차지한듯한 느낌이 들더군요...[굳]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낙동강에는 잔챙이들(30cm 미만급)이 많이 설칩니다...
40cm급을 좀처럼 보기가 힘이 듭니다...
가을이 오면 조금 상황이 좋아지겠지만 큰놈들을 상면하기가 무지 어렵더군요...
일요일은 마이크로 러버지그를 포함한 러버지그랑 크랭크베이트가 탁월하고 효율적인 조과를 보이더군요...
러버지그를 수몰나무나 수초지대의 엣지에 피칭으로 정확하게 바싹 붙여서 폴링을 시키면 거의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아침에는 차가운 공기를 느끼지만 그래도 아직은 한낮에는 뜨거운 태양빛이 내리쬐기에 이러한 장애물에 깊숙이 숨어있다가 근처에 떨어지면 달겨드는것 같았습니다...
아니면 바닥에 좀 사이즈가 큰 암석지대의 경우(최근에 다리 공사를 위해 인위적으로 쌓아둔곳)수심이 대략 1-1.5m 정도가 되는데 1.5m 정도의 수심을 파고드는 크랭크베이트를 사용해서 바텀범핑을 시키고 오면서 바닥에 부딪힐때 스테이를 하면 덥석 물고 치달리는 시원한 입질을 즐길수가 있었습니다...
아니면 1/8oz 혹은 1/16oz의 마이크로 러버지그(자작 러버지그입니다)에 패들웜을 끼워서 중층을 스위밍시키거나 갑자기 폴링을 시킬 경우에도 아래에서 치고올라와서 물고 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대략적으로 고기가 있을만한 곳을 예상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적당한 루어를 이용해서 효율적으로 꼬셔서 잡아내는 기쁨은 해본 사람만이 느낄수있죠...
매번 천편일률적으로 습관적으로 같은 채비로만 낚시를 하지마시고 여러 채비를 여러 방법으로 생각하면서 낚시를 하시면 정말 짜릿한 재미를 맛 보실수가 있을 것입니다...
사진은 일요일에 운이 좋아서 걸었던 놈들중에 한마리 입니다...
2kg급의 50중반급의 배스입니다...
수초 엣지에서 러버지그를 폴링 시키는 중에 입질이 온 놈입니다...
잔챙이들이 설치는 가운데 50급을 잡으니 기분이 좋더군요...[흐뭇]
ps: 행여나 저처럼 트레일러를 이용해서 보트를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은 예전처럼 밀양강 평촌 잠수교에서 보트를 내리기는 어려울듯 합니다...
예전에 보트를 내리는 곳인 잠수교 건너편쪽의 슬로프는 지난 일요일에 가보니 새로이 땅을 파헤쳐서 차량이 들어가기가 어렵게 직각으로 흙을 쌓아두어서 접근이 불가능하고 또한 잠수교 건너기전에 우측에 보이는 슬로프는 경사각이 너무 커서 작은 보트를 내리기에도 너무 힘이 듭니다...
그나마도 배스보트 같은 대형 보트는 그곳마져도 불가능하게 보이고요...
대안으로는 꼭 보트를 띄우시려면 더 하류쪽인 호포대교쪽이나 아니면 월촌나루터(정확한 지명이???)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그리고 하나더 땅콩보트로 현재는 밀양강에서 주로 낚시를 많이 하시는 것을 보았는데 향후는 낙동강 본류대를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추천할 지역은 신대구부산고속도로의 낙동강 다리(낙동대교)와 삼랑진 철교부근입니다...
접근 방법은 삼랑진IC에서 김해쪽으로 가는 58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삼랑진읍을 지나 낙동강역을 지나기 전의 신대구부산고속도로의 낙동대교 아래로 내려가시거나 아니면 좀 더 지나서 밀양소방서삼랑진출장소 지나기전의 sk주유소전에 현재 공사하고있는 다리(정확한 명칭은 모릅니다...)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그기서는 일반 보트를 내릴수있는 슬로프시설은 없지만 물가까지 차량이 갈수가 있고 땅콩보트는 내릴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공사를 하고 있는 다리 아래여서 그늘이 져있어 쉬기에도 적당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주변에 낚시 할 곳이 무지 많다는 것입니다...
수심도 밀양강보다 훨씬 깊은 곳이 많고...
상류로는 밀양강과 만나는 삼랑진 직벽과 조개양식장 입구로 부터 하류로는 작원양수장(너무 먼가요?[씨익])까지 접근이 가능할듯 한데요...
참!! 낙동강 하류쪽은 바람이 잘 터집니다...
항상 안전에 유의하시고 낚시를 하시기 바랍니다...
최원장 글쓴이
참!!! 그쪽으로 마릿수는 '작솰'이었습니다...
물론 잔챙이들이지만요...
나중에는 귀찮더군요...
그래서 행여나 큰놈이 나올까봐 잔챙이를 릴리즈를 보류하고 훅에 걸어둔 상태에서 캐스팅을 해서 생미끼로 사용해봤지요...[부끄]
그래도 큰놈은 안나오더군요....[씨익]
물론 잔챙이들이지만요...
나중에는 귀찮더군요...
그래서 행여나 큰놈이 나올까봐 잔챙이를 릴리즈를 보류하고 훅에 걸어둔 상태에서 캐스팅을 해서 생미끼로 사용해봤지요...[부끄]
그래도 큰놈은 안나오더군요....[씨익]
06.09.04. 16:49
goldworm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최원장님도 전문용어 "좍솰!" 을 아시는군요. [굳][푸하하]
최원장님도 전문용어 "좍솰!" 을 아시는군요. [굳][푸하하]
06.09.04. 17:07
멋지군요 [굿]
06.09.04. 17:07
낙동강 배스쥑임니더.... [꽃]
삼량진 다시 꼭 가고싶습니다.... [굳]
삼량진 다시 꼭 가고싶습니다.... [굳]
06.09.04. 17:18
최원장 글쓴이
그기 말고도 물쪽에서 바라보면 좋은 곳이 많던데 문제는 도로로 접근하는 방법을 모르는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접근로에 관심을 많이 두어서 확인을 했었는데...
좀더 하류쪽에 2-3군데를 봐두었습니다...
조만간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미소]
그래서 이번에는 접근로에 관심을 많이 두어서 확인을 했었는데...
좀더 하류쪽에 2-3군데를 봐두었습니다...
조만간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미소]
06.09.04. 17:22
goldworm
아무래도 큰 보트를 타고다니시면 물가에 차량이 접근 가능한곳들이 눈에 쏙쏙 들어오실겁니다.
좋은데 있으면 바로바로 알려주세요.
찍어주신데 하나씩 가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굳]
좋은데 있으면 바로바로 알려주세요.
찍어주신데 하나씩 가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굳]
06.09.04. 17:31
음.....
멀리도 다녀오셨군요...
땅콩을 타고 삼랑진에서 작원양수장까지는 무리입니다..
안동으로치면 주진교에서 비석섬까지거리일텐데 누굴 죽이시려구.......
그냥 오산양수장근방이나 아니면 삼랑진철교윗쪽에서 띄우던가
아니면 가장 가까운 진주조개양식장 퇴수구쪽에서 띄워 하류로 가야합니다.
깐촌수로입구인 작원양수장에도 땅콩띄우면 편합니다만 포인터가 제한되어서요...
밀양강이던 낙동강이던 오후되면 바람터진다는것 주의해야죠...
그러나 남쪽에서 북쪽--하류에서 상류로-부는 방향이 일정합니다...
멀리도 다녀오셨군요...
땅콩을 타고 삼랑진에서 작원양수장까지는 무리입니다..
안동으로치면 주진교에서 비석섬까지거리일텐데 누굴 죽이시려구.......
그냥 오산양수장근방이나 아니면 삼랑진철교윗쪽에서 띄우던가
아니면 가장 가까운 진주조개양식장 퇴수구쪽에서 띄워 하류로 가야합니다.
깐촌수로입구인 작원양수장에도 땅콩띄우면 편합니다만 포인터가 제한되어서요...
밀양강이던 낙동강이던 오후되면 바람터진다는것 주의해야죠...
그러나 남쪽에서 북쪽--하류에서 상류로-부는 방향이 일정합니다...
06.09.04. 17:45
저도 새부산고속도록 타고 다니면서 말씀하신 부근 비슷한 곳이 눈에 들어왔는데 엄두를 못냈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굳]
06.09.04. 20:50
저도 어제 그곳에 갔었지요....
웜에는 잔챙이들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오전엔 작원양수장, 오후엔 삼랑진철교와 진주조개 양식장 그리고 마사수로까지
두루두루 치고 왔습니다....
빵좋은 5짜 .....축하드립니다[꽃]
웜에는 잔챙이들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오전엔 작원양수장, 오후엔 삼랑진철교와 진주조개 양식장 그리고 마사수로까지
두루두루 치고 왔습니다....
빵좋은 5짜 .....축하드립니다[꽃]
06.09.04. 21:42
좋은 정보와 가르침 감사드립니다. [꾸벅]
에고... 너무 멀다... [울음]
에고... 너무 멀다... [울음]
06.09.04. 22:17
삼량진은 밀량 가면서 한번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실제로 보면 차는 항상 평촌잠수교에 서 있더군요.
포인트정보 감사합니다.[굳]
선성해지는 날 한번 가기는 가야 겠습니다.
06.09.05. 09:33
낙동강은 월촌나루터 주변도 잘나옵니다.......^^
낙동강 배스들 힘은 장사죠...
낙동강 배스들 힘은 장사죠...
06.09.05. 10:15
최원장 글쓴이
청도배서님~~
월촌나루터 주변은 물속에 보면 길게 뻗어있는 브레이크 라인과 그리고 잠겨있는 수몰나무들...
어탐기로 탐색을 해보면 아주 환상적인 구조로 이루어져 있더군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아직 육상으로 진입하는 방법을 몰라서 연구중입니다...[부끄]
행여나 차로 진입하는 방법을 아시면 정보를 부탁드립니다...[꾸벅]
월촌나루터 주변은 물속에 보면 길게 뻗어있는 브레이크 라인과 그리고 잠겨있는 수몰나무들...
어탐기로 탐색을 해보면 아주 환상적인 구조로 이루어져 있더군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아직 육상으로 진입하는 방법을 몰라서 연구중입니다...[부끄]
행여나 차로 진입하는 방법을 아시면 정보를 부탁드립니다...[꾸벅]
06.09.05. 10:26
강계배싱...잘배웠습니다.[꾸벅]
06.09.05.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