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옥계조행
지난 토요일 이후 한동안 출조를 못하다가 어제 퇴근길과 오늘 출근길에 옥계로 나가봤습니다.
9월13일 퇴근길
차에 시동을걸며 잠시 고민을 해본다.
상류, 토관, 본교...
본교쪽은 요즘 조황이 별로인것 같고 상류쪽은 퇴근길이 멀어지고...
역시나 만만한 토관쪽이 좋을것 같다.
일단 도착을 하고나서 또 잠시 고민에 빠진다.
차에 실려있는 두대의 로드 스피너베이트가 세팅되어 있는 미디엄 베이트대와
웜이 세팅되어 있는 미디엄라이트 베이트대...
지난번에는 스피너베이트 였으니 이번에는 웜으로 한번 해볼까나...
스왐프 한봉지 챙겨서 미나리깡으로 무장하고 물가로 내려선다.
채비는 오링을 끼운 스왐프에 황동비드를 싱커로 사용한 카이젤리그
늘 한두녀석 나와주는 자리를 열심히 두드려 보지만 입질도 없다.[외면]
발품을 좀 팔아야 겨우 얼굴이나 볼수 있을것 같은 예감에 물을 건너 지난번에 오짜가 나온곳으로
수풀을 헤치고 들어간다.
지난번 포인트에 조금 못가서 하류쪽을 바라보고 연안 가까이 캐스팅 착수를 기다렸다가 호핑액션을
살살 주고 있는데 툭~ 경쾌한 입질이 들어 온다.
훅셋...
약간 가벼운 느낌이 드는게 큰씨알 같지는 한구나 생각하는데...어느새 물길을 거슬러 내가 있는곳 근처까지 와있는녀석[헉]
재빨리 릴링을해 여유줄을 어느정도 감아주니 힘을 제대로 쓰기 시작하는데 올려보니 40급은 될것 같다.
조금 윗쪽으로 올라가 지난번에 오짜가 나온곳 주변을 두드려 보는데 입질도 없다.[생각중]
그러던차에 밑걸림 발생 다시 물을 건너 약간 윗쪽으로 올라가서 몇번 흔들어주니 쉽게 빠져 나온다.
이왕 올라온거 지난번 시멘트 구조물의 상류쪽 방향을 바라보고 캐스팅 착수후 한번 액션을 줬는데
바로 입질이 들어온다.
아랫쪽으로 있는 수초속으로 들어가려는 녀석을 겨우 달래서 꺼내보니 이녀석도 4짜는 될것 같아 보인다.
4짜 두수면 훌륭하다 생각하고 녀석을 보내주려는데 희미한 가로등 불빛사이로 뭔가 눈에 들어온다.
불을비춰보니 배쪽으로 상처와 나오다가 걸려있는 훅이 하나 보인다.[헉]
미늘이 살아 있으면 훅을빼기기 쉽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살짝 빼어보니 다행히
훅포인트쪽은 삭아있어서 쉽게 빠져 나온다.
손맛을 본 내가 재수가 좋은건지 손맛조금 보여주고 배에 걸려있던 훅을 수술받은 배스가 재수가 좋았을까
하는 실없는 생각을 하면서 4짜 두마리를 본것에 만족하며 철수...[씨익]
9/14 출근길
오랜만에 출근길 조행을 해보려고 조금 일찍 일어나서 옥계로 향한다.
토관으로 갈까 아니면 상류쪽...
어제 토관에 갔으니 오늘은 상류쪽으로 가봐야 겠다.
채비는 어제 사용하던 스완프가 달려있는 ML베이트대를 들고 역시나 미나리깡으로 무장하고 물로...
물색은 맑고 수위도 많이 내려가 있다.
일단 채비를 미노우로 교체하고 늘 나오던곳으로 던져보니 30급은 되어보이는 녀석이 바로 나와준다.
이쁜녀석...[미소]
미노우로 내려갈수 있는데까지 탐색을 해보니는데 별로 입맛이 없나보다.[외면]
다시 스왐프 황동비드 카이젤 리그(어제 사용하던거)로 교체 건너편 연안에 바짝 붙여 쪼우기에 들어가서
한수더 추가 한다.
그러면 그렇지 니들이 가봐야 어디를 가겠냐...[씨익]
내려온길을 다시 올라가면서 연안쪽으로 최대한 바짝 붙여서 쪼우기에 들어가니 몇놈이더 나와주는데
씨알은...[외면]
상류쪽에서도 한번씩 4짜도 나와주고 하더니 큰녀석들은 어디로 갔는지...
당분간 집나간 4짜들 찾기에 한번 고민을 해봐야 할것 같다.[씨익]
※ 평소에 쓰던 조행기와 다르게 한번 써봤는데 재미 있으셨나 모르겠습니다.[미소]
9월13일 퇴근길
차에 시동을걸며 잠시 고민을 해본다.
상류, 토관, 본교...
본교쪽은 요즘 조황이 별로인것 같고 상류쪽은 퇴근길이 멀어지고...
역시나 만만한 토관쪽이 좋을것 같다.
일단 도착을 하고나서 또 잠시 고민에 빠진다.
차에 실려있는 두대의 로드 스피너베이트가 세팅되어 있는 미디엄 베이트대와
웜이 세팅되어 있는 미디엄라이트 베이트대...
지난번에는 스피너베이트 였으니 이번에는 웜으로 한번 해볼까나...
스왐프 한봉지 챙겨서 미나리깡으로 무장하고 물가로 내려선다.
채비는 오링을 끼운 스왐프에 황동비드를 싱커로 사용한 카이젤리그
늘 한두녀석 나와주는 자리를 열심히 두드려 보지만 입질도 없다.[외면]
발품을 좀 팔아야 겨우 얼굴이나 볼수 있을것 같은 예감에 물을 건너 지난번에 오짜가 나온곳으로
수풀을 헤치고 들어간다.
지난번 포인트에 조금 못가서 하류쪽을 바라보고 연안 가까이 캐스팅 착수를 기다렸다가 호핑액션을
살살 주고 있는데 툭~ 경쾌한 입질이 들어 온다.
훅셋...
약간 가벼운 느낌이 드는게 큰씨알 같지는 한구나 생각하는데...어느새 물길을 거슬러 내가 있는곳 근처까지 와있는녀석[헉]
재빨리 릴링을해 여유줄을 어느정도 감아주니 힘을 제대로 쓰기 시작하는데 올려보니 40급은 될것 같다.
조금 윗쪽으로 올라가 지난번에 오짜가 나온곳 주변을 두드려 보는데 입질도 없다.[생각중]
그러던차에 밑걸림 발생 다시 물을 건너 약간 윗쪽으로 올라가서 몇번 흔들어주니 쉽게 빠져 나온다.
이왕 올라온거 지난번 시멘트 구조물의 상류쪽 방향을 바라보고 캐스팅 착수후 한번 액션을 줬는데
바로 입질이 들어온다.
아랫쪽으로 있는 수초속으로 들어가려는 녀석을 겨우 달래서 꺼내보니 이녀석도 4짜는 될것 같아 보인다.
4짜 두수면 훌륭하다 생각하고 녀석을 보내주려는데 희미한 가로등 불빛사이로 뭔가 눈에 들어온다.
불을비춰보니 배쪽으로 상처와 나오다가 걸려있는 훅이 하나 보인다.[헉]
미늘이 살아 있으면 훅을빼기기 쉽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살짝 빼어보니 다행히
훅포인트쪽은 삭아있어서 쉽게 빠져 나온다.
손맛을 본 내가 재수가 좋은건지 손맛조금 보여주고 배에 걸려있던 훅을 수술받은 배스가 재수가 좋았을까
하는 실없는 생각을 하면서 4짜 두마리를 본것에 만족하며 철수...[씨익]
9/14 출근길
오랜만에 출근길 조행을 해보려고 조금 일찍 일어나서 옥계로 향한다.
토관으로 갈까 아니면 상류쪽...
어제 토관에 갔으니 오늘은 상류쪽으로 가봐야 겠다.
채비는 어제 사용하던 스완프가 달려있는 ML베이트대를 들고 역시나 미나리깡으로 무장하고 물로...
물색은 맑고 수위도 많이 내려가 있다.
일단 채비를 미노우로 교체하고 늘 나오던곳으로 던져보니 30급은 되어보이는 녀석이 바로 나와준다.
이쁜녀석...[미소]
미노우로 내려갈수 있는데까지 탐색을 해보니는데 별로 입맛이 없나보다.[외면]
다시 스왐프 황동비드 카이젤 리그(어제 사용하던거)로 교체 건너편 연안에 바짝 붙여 쪼우기에 들어가서
한수더 추가 한다.
그러면 그렇지 니들이 가봐야 어디를 가겠냐...[씨익]
내려온길을 다시 올라가면서 연안쪽으로 최대한 바짝 붙여서 쪼우기에 들어가니 몇놈이더 나와주는데
씨알은...[외면]
상류쪽에서도 한번씩 4짜도 나와주고 하더니 큰녀석들은 어디로 갔는지...
당분간 집나간 4짜들 찾기에 한번 고민을 해봐야 할것 같다.[씨익]
※ 평소에 쓰던 조행기와 다르게 한번 써봤는데 재미 있으셨나 모르겠습니다.[미소]
부러운 키퍼님의 조황[하하][꽃]
06.09.14. 10:59
어찌 훅이 거기에 박혀 있었을까요잉... [궁금]
06.09.14. 11:00
오늘은 두 이장님이 나서셨군요.
역시 옥계이장님은 대단하십니다.
요즘 금호강이나 청도는 영~ 입을 닫은것 같더군요.
역시 옥계이장님은 대단하십니다.
요즘 금호강이나 청도는 영~ 입을 닫은것 같더군요.
06.09.14. 11:01
키퍼님의 조행기만 올라오면 염장성 조행기가 될것 같아서 많이 긴장이됩니다.[헉]
키퍼님 오늘은 아픈 배스도 치료하여 주시고...
복 받을 꺼여~~~[씨익]
조행기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키퍼님 오늘은 아픈 배스도 치료하여 주시고...
복 받을 꺼여~~~[씨익]
조행기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06.09.14. 11:02
문향
호랑이 목의 가시를 빼준 총각이 복받았다는 전래동화가 생각나네요.
키퍼님은 두고 두고 어복 걱정안하셔도 될 듯 ...[굳]
키퍼님은 두고 두고 어복 걱정안하셔도 될 듯 ...[굳]
06.09.14. 11:10
아침 저녁으로 너무 무리하시는 것 아닌가요..
역시 대단하신 옥계 이장님입니다.[굳]
06.09.14. 11:17
치료받은 배스 펄펄 날아 다니겠습니다.[씨익]
역시 옥계이장님 답게 손맛 진하게 보셧군요.[굳]
역시 옥계이장님 답게 손맛 진하게 보셧군요.[굳]
06.09.14. 11:19
옥계수로 언젠간 꼭 가고 말꺼예요[사악]
06.09.14. 12:42
진짜 오계에는 씨알좋은 배스들이 터줏대감으로 있는가 봐요...^^ [씨익] [굳]
오목천에는 아직은 35정도 되는 씨알이 최대언대....-.-;; [울음]
앞으로 부지런이 뒤져서 4짜이상으로 올려보겠습니다...^^ ;;
오목천에는 아직은 35정도 되는 씨알이 최대언대....-.-;; [울음]
앞으로 부지런이 뒤져서 4짜이상으로 올려보겠습니다...^^ ;;
06.09.14. 12:54
goldworm
역시 잘 잡으시네요. [굳]
06.09.14. 14:44
susbass
역역시 잘 잡으십니더,,
바늘이 삭는다고 하더니만,,
미늘부위부터 삭는군요,,좋은 자료사진이 될것 같습니더,,
바늘이 삭는다고 하더니만,,
미늘부위부터 삭는군요,,좋은 자료사진이 될것 같습니더,,
06.09.14. 15:28
조황이 별로라고 생각되는데... 너무 잘 잡으십니다... 부러워요...
나중에 꼭 한수 가르쳐 주세요 [짝짝]
나중에 꼭 한수 가르쳐 주세요 [짝짝]
06.09.14. 17:55
[굳] 옥계는 딱 한번가봤는데 대박났던 기억이 있지요..[하하]
키퍼님 역쉬 부지런하시니 마니 잡으시는가 봅니다..[꽃]
키퍼님 역쉬 부지런하시니 마니 잡으시는가 봅니다..[꽃]
06.09.15. 09:30
초록뱀
요즘 옥계이장 바겻다는 소문이 잇습니다
키퍼님 은퇴하고 은빛이장이 취임 한걸로 [헤헤]
이자는 고만하면 마이잡앗다 아인겨
그만좀 괴롭히소 나도 좀 잡게요
키퍼님 은퇴하고 은빛이장이 취임 한걸로 [헤헤]
이자는 고만하면 마이잡앗다 아인겨
그만좀 괴롭히소 나도 좀 잡게요
06.09.15.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