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대물 시즌 시작 되는건 가요.정보도 드릴깨요.

아론 아론 1862

0

13
금요일 밤 어디로 갈까 혼자 고민입니다.
동생(마린)과 약속은 했는데 갈때마다 꽝을 쳐서 포인트 선정하기가 까다롭더군요.
그래서 결정한곳이 정곡수로였습니다.
토요일 새벽 4시 마린과 접선후 이미 결정한 포인트로 신나게 달립니다.
비가 조금씩 내리더군요. 이내 그칩니다.


정곡수로 입구에서 본 전경입니다. 분위기는 딱입니다.


6시쯤되서야 서서히 주변이 드러납니다.
오늘의 포인트 새물 유입구 입니다.
정곡수로 전역이 흙탕물이라 요기에서만 고기가 바글바글 합니다.
아주 좋은 포인트 입니다.


동생 마린이 튼실한 놈과 실랑이 하더만 이내 올립니다.
해병대 출신답게 밀리터리의상 잘 어울립니다.
마린땀시 저도 밀리터리 준비하느라 마눌몰래 또 질렀습니다.



자! 계획에 없던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몇년전 가보았던 교암수로로 달려봅니다.
가는길이 오래되서 가물가물합니다.

도착하자마자 마린은 저의 우측으로 포인트를 잡습니다.
전 새물 유입구 쪽으로 포인트 선정.
물이 새차게 흐르는곳에다 무작정 넣어 봅니다.
남들이 보면 "고기도 없겠구만 거다 왜 넣어" 할만한 포인트 입니다.
넣자마자 먼가가 치고 달립니다. 오랜만에 맞보는 손맛입니다.
50에서 3센지 빠짐니다. 그래도 힘은 엄청 남니다.

사진 쪼매 어색합니다. 넘 오랜만에 잡은 놈이라 손이 떨리고 말도 버벅됩니다.


쪼매 어색한거 같아 한번 더 찍어봅니다. 더 어색하내요.[푸하하]


제방 위에서 본 교암수로 전경입니다. 흙탕물입니다.
물이 맑아지면 땅콩부대 출동해도 될거 같습니다. 근대 배내릴때가 없어 보입니다.


다리 포인트입니다. 그런대 물살이 장난이 아닙니다. 근처도 못 가겠더라구요.



자! 또 계획에 없던 포인트로 달립니다.
이번에 도착한곳은 유곡천입니다.

사진에 시간이 10시쯤 됐습니다.
시간때도 그렇고 낚시도 안되어 마린이랑 입낚시할 요량으로 그냥 캐스팅후
손은 릴링만 하고 자세는 90도 각도로 로드들고 입낚시 했습니다.
지루미스 로드에 프로배스존표 스피너베이트 1/2온스 주황색 달고 캐스팅했습니다.
이 스피너베이트 넘 무거워서 로드에 무리줄까싶어 안쓰던거였습니다.
근데 이넘이 효자 노릇을 할줄이야.[하하]


작아도 힘이 엄청 나더라구요.



사진보시면 아시겠지만 3분뒤 롱캐스팅!
롱캐팅 안할려구해두 이넘의 루어 무게랑 제 안타레스5가 질이 잘든놈이라 멀리 날아 갑니다.
캐스팅후 빠르게 릴링합니다. 왜 입낚시하느라 무작정 릴링만해야했으니까요.
퍽! 지루미스 미듐헤비대가 그냥 꺽여버립니다.
얼마나 몸부림을 치던지 온몸을 진흙으로 덮어 버립니다.
또 다시 손이 떨리고 말 또한 버벅거립니다.



곳이어 연타! 작아보였는데 사진이 없군요.40사이즈 올라옵니다.
마린왈 "형 물이 이렇게 낮은데서 그런놈이 나오는게 신기하네요"합니다.
물 깊이가 대략 무릎정도 오는거 같았습니다.


유곡천 포인트 전경입니다. 넘 아름답습니다. 다들곳에 비해 물이 너무
맑아서 낚시가 되겠냐할 정도 입니다.


오늘 대박 포인트 입니다. 멀리 우거진 곳들 보트만 있다면 가보고 싶습니다.
배가지신분 한번 태워 주세용.[푸하하]
워킹의 한계가 느껴지더군요. 멀리보이는 포인트 많이 아쉬웠습니다.
아! 뚜벅이는 힘들어.[푸하하]



나오는 길에 유곡천(상포교)포인트 들러봅니다.
엉망이더군요. 공사후 이렇게 된건지 하여튼 물색도 그렇고 넘 상황이 안좋습니다.


낙동강과 합류되는 지점입니다. 영 꽝입니다.




17일 새벽 4시 어제의 대박 포인트로 혼자 차를 몰고 나갔습니다.
어영부영하다보니 6시가량다됐습니다.
자! 비도 오고하니 완전 무장합니다.일명 아론표가슴장화로 모든 준비를 마친후
버즈베이트 장착후 막 끌어봅니다.
여기서 벅 저기서 벅 역시나 잘올라옵니다. 사이즈도 어제 보다 조금 커졌습니다.
오랜만에 40급을 마리수로 손맞 보았습니다.

밤에 태풍의 영향으로 물색과 물의수위를 걱정했었는데 예상과는 달리 수위만 조금
올랐을뿐 여전히 물은 맑았습니다. 하지만 전날보단 조금 흐렸구요.
운문님 글에도 언급됐듯이 힐더브란트 스피너베이트로 튼실한놈 올림니다.
물이 맑아 스피너베이트가 보이면서 오다가 이내 배스가 물고 쩁니다.
이 모든과정을 보면서 낚시했습니다.


롱캐스팅후 폴링시 입질을 받아 올린놈입니다.
오랜만에 먼곳에서 잡으니 손맛끝내줍니다. 바늘털이하러 점프하는 모습이 가히
장관입니다.



오늘 절정의 손맛을 보여준 힐드브란트 스피너 베이트입니다.
제원은 잘 모르겠습니다.하지만 1/2oz인건 확신합니다.
꼬리가 입질을 유도할거 같습니다.
이것 또한 태클박스에서 몇년간 자던 놈입니다.
왜냐! 사놓구 무거워서 몇번 사용안했습니다.[푸하하]
제가 워낙 몸무게가 많이 나가서 무거운놈 체질적으로 싫어합니다.[푸하하]



여러 포인트를 답사해 보았습니다.
배스낚시에는 방법이 따로 없는거 같습니다.
포인트 선정도 그렇고 루어 선택 또한 그런거 같습니다.
두루두루 많이 다녀보시고 특성에 맞는걸 찾으시면 재미있는 낚시가 될뜻합니다.
넘 장황하게 긴글이 된거 같습니다.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유곡천 포인트는 "여배교앞" 포인트입니다.
요 한줄에 글을 남기느라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제가 고민한만큼 가시면 아주 깨끗이 사용해주시고 대박나시길하는 바램입니다.


PS)운문님 일행이 유곡천에 가시게된 연유가 저때문인거 같은데 절대리고 가셨다면
   가이드 확실히 했을텐데 조금 아쉽습니다. 폭풍오는데 바로 옆에서 계셨군요.
   또 다시 골드웜님 뵐 기회를 놓친거 같네요.[울음]
신고공유스크랩
13
profile image
우이띠..저그는 어디인지요..
유곡천에 저런 돌다리가 어디에 잇남유....

혹시 상류의 신반에 가신것 아녀[외면]
06.09.18. 14:08
profile image
아론 글쓴이
상포교에서 조금 올라오니 여기 던데요.
유곡천 아닌가요. 여배교다리지나자 마자 좌회전했는데요.
여배마을앞인데 유곡천이 아닌가요? 전 여태껏 유곡천인줄 알고 있었는데.
저보다 운문님이 더잘아시니 맞겠죠.
06.09.18. 14:25
profile image
우이C!!!!!!!! 백수정원장님 나오라고 해요[흥][버럭][기절]

유곡은 유곡 맞는데 지난번 저랑 만날때 거시기 상류다리건너서 좌회전해서

차 내려 오던 곳이죠....

그곳은 유곡이라도 엄청 상류인데 어제 정원장님의 포인터소개로는

우리가 지난번 만났던 유천마을--교회 제실정자앞의 그곳이라더니...

나 오늘 넘어갑니다.. 허커덕..............................

내일 이아파서 가려고 했으니 만나면 정원장님...죽음을 각오하라!!!!!!!!!!
06.09.18. 14:33
profile image
아론 글쓴이
[푸하하] 맞아요 좌회전.
우아 백수님 아무래도 몸사리시는데 좋을뜻.
교회 제실 정자앞이 어디지요 저도 한번 가봐야겠네요.
[하하]저도 델꼬 좀 다녀 줘요. 힘좋아 짐운반 잘합니다.[푸하하]
정확히 이야기 해줬으면 만날뻔 했네요.[흐뭇]
06.09.18. 14:36
profile image
유곡천에서 일반적으로 워킹포인터라고 하면

상포교인근, 중류좌측의 직벽과 도로공사절개지 돌무너진곳. 상류 유천마을앞과

그 하류의 작은 샛수로 인데.....

유천마을은 적교지나 언덕넘다가 내리막길 시작지점의 우측샛길로 들어갓다가

P턴하면 되어요.....정원장님도 잘 알것인데..

아니면 상포교우측의 마을안 시멘트포장길로 오셔도 되고요..

아무튼 나중에 가요...
06.09.18. 14:53
문향
와~ 사이즈가 다 좋네요.
축하드립니다.[굳]
06.09.18. 15:39
profile image
이틀 연속 대꾸리 퍼레이드 축하합니다.[짝짝]
06.09.18. 15:47
키퍼
남쪽 수로가 확 땡깁니다.
주말에 한번 달려야 되려나...[씨익]
06.09.18. 17:47
아론님 만큼 빵빵한 배스군요....[미소]
유곡천은 가본지가 몇년이 되어 가는데....
06.09.18. 18:00
대꾸리 배스 축하드립니다.

거리가 먼 것이 아쉽습니다.
06.09.18. 19:48
안그래도 이번 추석연휴때 남쪽 수로 탐방을 해볼라고 맘먹고 있었는데 가기전에 아론님게 질문하고 갈께요..상세히 설명 바랍니다..그리고 운문님께도 질문들어가야겠네요.[헤헤] 암튼 조행기 잘보고 부럽기만 합니덩..[꽃]
06.09.18. 19:50
profile image
아론 글쓴이
이번주에는 배를 빌려서라도 한번 띄어봐야겠습니다.
저기 보이는 포인트 수몰나무안에 많은 대구리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 주말이 무척 기대 됩니다.
배스뚱님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질문 받겠습니다[푸하하]
06.09.18. 20:59
손맛 좋으셨겠네요.
웃는 모습도 멋집니다.[굳]
06.09.19. 08:5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비밀글입니다.
  • 아침에 9시쯤 청도천으로 갔습니다.. 먼저가서 오빠(에어복님)한테 오라고 했죠.. 그동안 잔챙이는 좀 잡았는데 ... 오빠한테 큰거 잡으로 가자고 했죠^^ 오후에 점심먹고 건너편으로 가서 한마리 사진 찰칵^^ 전 디...
  • 배스오션 조회 114706.06.29.00:11
    06.06.29.
    안녕하세요 오션입니다. 밑에 조행기에 보니 블랙조커님와 히든카드님께서 새벽에 다녀 가셨네요 오늘은 출발전에 송전지와 신갈지 사이에서 갈등 했었지만, 한번 더 신갈지로 가기로 결정하고 차를 돌립니다. 가는 ...
  • 안녕하세요... 말짱꽝입니다. 여태 간간히 철탑에서의 게릴라 활동중 조과가 시원찮아.. 끄리 조행도 접어야 하나 하고 생각중인데... 치어들이라도 잡으려고 피라미용 파리미끼로 무장하고 철탑을 갔습니다. 도착하...
  • 학교 시험 기간이라서 북성님 조행기 읽고 세천 절집밑에 갔읍니다 어 그런데 구 세천교가 없네요 제작년에 다리위에서 러버즈그로 한놈 잡으면 라인 풀고 다리끝까지가서 물가로 내려가서 잡아내곤 했는데 ............
  • 동영상탑워터뽕 조회 114806.10.10.15:20
    06.10.10.
    63번째 모리조 영상입니다.
  • 배스문향 조회 115006.03.30.13:46
    06.03.30.
    사실 올해 들어 송전, 신갈을 포함해서 10회 가까이 출조를 했었는데 변변한 입질조차 받지 못한 연꽝중이어서 큰 기대도 없이 가까운 낙생지를 찾았습니다. 바람은 몹시 불고 또 손끝은 시리고, 괜히 왔다는 후회가 ...
  • 원조 팀비린내 [씨익] 안동 출조 다녀왔습니다. 도착해서 배를 펴고 있으니 골드웜님, 녹색장화님, 올드보이님도 오셨더군요... 우째 고기는 좀 잡았습니까? [하하] 주진교 부근의 직벽과 쉘로우, 골창, 곶부리 등에...
  • 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사악] 기뻐하실것 같아서...^^ 오늘은 6시에 일어나서 큰 아들과 같이 조깅을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아들놈 체력이 약해서 많이 힘들어 하더군요... 앞으로 매일매일 조깅으로 다이어트를 시...
  • 어제 안동 다녀오신 끄리사냥님과 오랫만에 조우하여 연경지로 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연경지는 믿음이 안가는 곳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물놀이 삼아 출조를 강행했습니다. 작년 여름 가본 이후로 처음입니다. 작년놈...
  • 배스프라이드 조회 115106.01.30.20:53
    06.01.30.
    안녕하세요 설은 잘들 보내셨는지요 새해 모든 식구다 소원성취 하세요[꾸벅] 연휴동안 금호강 조행기 입니다. 그동안 맡지 못한 비린내 충전하러 강으로 고고~~~ 우선 28일 어제 늦게 집에 도착한지라 눈 뜨니 해는 ...
  • 배스재키 조회 115106.05.03.09:58
    06.05.03.
    2006/05/03(음4/6), 05:30-07:10 날씨 : 기온14도, 맑음, 바람약간 개황 : 수온15도, 만수위-150Cm, 약간흐린물 채비 : 텍사스리그, 스피너베이트 조과 : 3짜1수 요약 ; 집중하여 낚시에 임하여야 한다. ------------...
  • 오늘은 병원환자중에 8시에 보자고 하는 분이 계셔서 일찍 출근해야 합니다..[울음] 그래서 마음이 급하네요.. 6시 알람이 울리고,,, 옷입고 오목천 포인트 도착하니 자동차에 찍힌 시간이 6시 10분이네요... [씨익] ...
  • 2007년 첫배스 축하해주세요..
    2007년 이후에 꾸준히 점심시간에 짬낚시를 다녔지만 도통 배스를 보지 못했는데 오늘은 기온도 많이 내려가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별기대 없이 점심식사전에 여성회관포인트로 자전거를 타고 갑니다. 1/8러버지그에 ...
  • 배스북성 조회 115304.11.12.00:13
    04.11.12.
    오늘이 젊은이들이 말하는 빼빼로 day인가 거시긴가날이라네요[씨익] 겜방에서 아그들에게 대패하고 돌아오는길 2004-11-11 11시11분 넘었고 그냥집에 들어오기 뭐해서 (공식적인 늦은귀가날) 세천산불초소에 차세웁...
  • 봉정 2탄
    배스미니배스 조회 115307.03.01.20:23
    07.03.01.
    오늘은 3,1절 아침에 태극기 달고 볼일보고 나니 오전 10시. 어디로갈까 하다가 봉정으로 달립니다. 도착하여보니 한가족이 아이들 데리고 와서 들낚시를 하고게시네요. 오늘도16/1지그헤드에 웜끼워 던지니 집사람 ...
  • 참 오랜만에 조행기를 올리는것 같습니다... 자주 안부인사 올리고 했어야 되는데 죄송합니다^^ 이해해주실수있으시죠? 아마 작년 가을 낙화담조행기 이후로 처음인것 같습니다.....재밌게 봐주세요!! 지난번 갑자기 ...
  • 새벽6시반에 세천으로 갔습니다. 북성님 텃밭이죠,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간만에 느껴보는 배싱의 기분,,,, 예전 번개늪에서 번개때 받은 피싱프리맨님의 게리 싱글(제껀 더블)훌라그럽으로 케스팅해서 발앞에서 훅...
  • 금호강 결빙 보고서 #6 아침에 퇴근하면서 차도 막히고 태클거는 차가 많아서 직진 안하고 좌회전해 버렸습니다. 직진하면 집으로 좌회전하면 꽃밭쪽.... 설래는 맘으로 주차하고 연장꺼내들고 강가에 띡 섰지요 허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