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굵고 짧은 조행...

4시 땡~ 치고...

지난 주에 친구와 보트를 띄우자 계획 잡았던...

옥정호로 흐르는 지류의 한 다리 아래로 나가봅니다... 이름이 아마 덕암교인듯...

(이곳은 낚시 금지 구역이 아닙니다... [씨익])

수위는 지난 주 보다 약간 내려간 듯...

간만에 보트 나르고 했더니 허리가 부러지려 하는군요...


직벽쪽과 쉘로우 연안에는 잔챙이들만 득실 득실...

상대적으로 깊은 물골에 캐스팅을 하면...

그곳에서 큰 놈들의 입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스피너베이트, 크랭크, 러버지그에는 별 반응 없었는데...

카이젤과 텍사스에만 유독 좋은 반응을 보여주더군요...

5시부터 7시까지... 두시간의 짧은 조행이었지만 굵은 녀석들을 만나볼 수 있었네요...



진한 손맛의 첫 신호탄...


고녀석 입도 참 크더군요... [하하]


저도 간만에 로드 제대로 휘어지고 피아노 줄 소리 들었네요... [흐뭇]



그녀석들 참... 운암과 같은 물에 사는 놈들이라 그런지... 때깔도 좋고... 힘도 참 좋아요... [굿]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