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낙동강 노리부근 조행 10/16

1924

0

5
금강산에 다녀온 여독이 채풀리기도전에 회사에 잠시출근해

대충 일을 마무리하고 12시경 퇴근을 하고 잠시 쉬고있는 후배를 불러내 낙동강 노리일원으로 2주간 굶주렸던 손맛을 채우기 위해 떳습니다.

포인트는 이전에 장척지 다녀오면서 초동지 방면으로 국도를 타다 발견한곳인데 소위 "야 좀 되겠는데"하는 포인트 였습니다.

아마 낙동강님이 말씀하시는 주위인듯한데 정확한 지리명을 알수가 없고 횟집과 조그만한 가게가 있습니다.

일단 뚝방을 넘어서 양수장 비스므리한곳으로 진입을 시도했으나 조그만한 배에서 낚시를 하시는분 3분과 릴 낚시를 하시는분이 두분이 계셔서 어쩔수 없이 조금 상류의 수로쪽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수풀을 헤치고 무너지는 모래에 발이 푹푹잠겨가며 진입한곳은 수로와 본류가 만나는 지점에 수몰나무가 하나 있고 수로는 수심이 낮으면서 수로 중간에 커다란 그물이 놓여있습니다.

약 3주전 본강과 만나는 수몰나무에서 웜을 가지고만 놀던 배스를 버즈로 끄집어 냈던적이 있습니다.

45Cm 가량 되는 놈으로 강계배스의 당찬맛을 보여주더군요. 그리고 수몰나무앞에 길게늘어선 비닐하우스의 비닐도 짜릿함을 더 했습니다.

3주전 후배가 그곳 비닐에다 럭키 세미를 하마리 걸어놓고 왔는데 보팅하시는분이 빼가셨는지 이날 가니 사라지고 없더군요 [헉]

그곳 포인트가 한명밖에 설수 없는지라 후배에게 양보하고 어지러운 머리를 부여잡고 구멍마다 들추고 다녔으나 버즈를 쫏아온 배스 한마리 이외에 멀리 본강에서 낚은 끄리를 끝으로 각종 웜채비에 크랭크 스피너 기타 등등을 모두 무시당해 버렸습니다.

하지만 후배녀석은 그 사이 그 수몰나무에서 40급을 포함 4마리를 끄집에 내더군요.

땀은 흐르고 오기는 무럭무럭 피어나고....몸은 무겁고 안밖으로 죽을 맛이더군요.

괜한 심술에 다른곳으로 가자고 종용한 뒤 처음 들어가려던 양수장 포인트에 진입.

여기는 바닥이 돌로 이루어지고 유속이 있는지라 항상 큰놈이 붙어 있더군요.

지난번에 게리 10인치를 라인과 함께 소실한곳이기도 합니다.

슥 끌려가는 입질에 강하게 후킹 했지만 돌빡쓸림에 여지없이 줄이 나가버리더군요.

여기서 뜯김을 각오하고 카이젤로 변경 정박중인 배에 잠시 올라타 측면의 연안을 공략

일타 일방으로 30급으로 3마리 끄집어내니 후배녀석이 자기 채비가 걸렸다는 이유로 그자리로 들어가 바로 난장을 부리더군요...[허걱]

이후 조그만한넘 한마리 꺼내고 5시에 철수 했습니다.

무거운 카메라가 부담스러워 출조시 잘가져가지 않는데 다음부터는 폰카라도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골드웜에 가입한 이후 첫 조행기를 글로써 마무리 합니다. [꾸벅]
신고공유스크랩
5
profile image
노리양수장과 그 우측 배대는 곳윗쪽 작은 샛수로인듯...

작은배로 낚시하는것..

무동력선의 나무쪽배--마생이일것인데 벌써 챌낚--흔히 아는 훌치기의

고유전통 낚시기법-하는가봅니다..
한겨울 가시면 10여대이상 군단으로 조업[하하]하는 풍경이 낮설지 않을것인데..
06.10.18. 10:26
2%
예전엔 엄청난 대물 본산지였는데...
지금은 수심이 엄청 낮아져서 포인트 구실을 못하더군요~
그래도 겨울 포인트로 한번씩 가는 곳입니다.
아래쪽 노리양수장으로 이어지는 직벽의 전체 공략은 보팅이 아니면 불가능하죠~
도보로는 본포교쪽 과수원쪽으로 진입하시면 직벽 반정도 공략이 가능합니다만 자일이 필요하죠~ [웃음]
예전에 등산용 자일 매고 도보하던 기억이 새록하네요~ [웃음]
06.10.18. 10:32
글쓴이
운문님이 말씀하신 그 나무쪽배 낚시는 함안의 악양수로등지에서 저도 여러번 본적이 있는데 근처로 가서 낚시 하기가 좀 그렇더군요.

그날은 3대가 떠 있었는데 주말에는 좀 더 많은것 같았습니다.
06.10.18. 10:34
임해진양수장에서 노리양수장까지...참 좋은 포인트지요

제작년에는 고기가 꽤 오래 붙어있었는데...지금은 참 어렵던데요..

수고하셨습니다
06.10.18. 14:25
글쓴이
2%님의 말씀중...보트....그리고 자일.....으~
06.10.18. 14:46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오늘 오후 잠깐 낙화담엘 다녀 왔습니다. 게임 성적도 잘 나오질 않고 머리도 식힐겸 잠깐 다녀 왔습니다. 1주전 보다 단풍이 더욱 고와 졌네요. 그런데로 싸이즈가 좋습니다. 일타 일방으로 한자리에서만 잔챙이들로...
  • 배스BigOne 조회 122206.10.19.19:40
    06.10.19.
    10월 14일 구이지... 물이 쫄딱 빠져서 중류가 상류되고 섬이 육지가 되고 수중 험프가 섬이 되어버린 구이지... 5시 되어서야 보트를 띄워 보았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힘든 낚시였는데... 어탐도 없이 수중 능...
  • [풍암지] 2006년 10월 19일
    요즘은 아침 운동 삼아서 집근처 있는 풍암지를 한바퀴씩 돌고 있습니다 조과는 한바퀴 돌면 10~20 마리 정도 입니다 싸이즈는 별볼일 없지만 밤에 조용하게 접근 하면 6짜도 볼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조그마한 저수...
  • 낙동강 고령교
    배스goldworm 조회 199106.10.19.14:40
    06.10.19.
    어제 내내 충전을 해가지고 갔더니 디카가 밥없다고 꺼져버립니다. 하는수없이 폰카로 사진을 대신합니다. 새벽 6시30분경 출발해서 7시 30분경 도착했습니다. 아버지께서 네비하나 필요하다고 해서 장만했는데, 정작...
  • 10월 18일 장성댐.. 맨땅님, 도도님, 커터님
    몇일전 전라도 를 다녀가신 맨땅님 께서 또다시 장성댐에 오신답니다 도도님도 18일 오후에 도착 하신다기에 겸사겸사 하여 2시쯤 도착이라는 맨땅님 을 뵙기위해 테클을 정리하고 있는데 불연듯 맨땅님의 전화 한통...
  • 배스문향 조회 180406.10.18.11:59
    06.10.18.
    일찍 눈이 떠진 탓에 부득이 ... 만만한 낙생지를 가봤습니다. 순전히 가깝다는 의미에서 만만한 낙생지 ... 제방공사로 물이 많이 빠져있다고 들었는데, 생각보다는 그럭 저럭 연못(?)의 형태는 유지하고 있더군요. ...
  • 금강산에 다녀온 여독이 채풀리기도전에 회사에 잠시출근해 대충 일을 마무리하고 12시경 퇴근을 하고 잠시 쉬고있는 후배를 불러내 낙동강 노리일원으로 2주간 굶주렸던 손맛을 채우기 위해 떳습니다. 포인트는 이전...
  • 어제 아침 퇴근 후 회사 직원들이랑 옥계천 하류에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옥계천에서 조황이 좋지 않아서 내심 조바심이 나 있던터라... 조금 긴장을 하면서 출조에 나섰습니다... 우선 오전 7시40분쯤 도착하여 채...
  • [동영상]루어 회수기 사용법
    . 보팅을 전제로 하드베이트를 마음놓고 사용하고 싶은 것도 한 바램일겁니더.. 싼것이든,,비싼것이든,,금액적으로 부담이되는 것이 사실인 만큼 말이죠,, 제일 보편적인 루어 회수기의 사용법을 소개해 드릴려고 합...
  • 요즘 몸 상태가 영 아니거던요....목디스크에...오른팔 엘보...그리고 만성피로...... 그래서 지난 일요일 신갈 대회때도 그냥 대회당일에 올라가서 게임만 참석을 할 생각이었죠... 하지만....올해 바닥권 성적에......
  • 안동 수멜.... 작년 이맘때 인가? 슈퍼스타 깜님이 56cm 대물을 잡은곳이지요.. 지는 마 후킹에 로드를 해먹었던 아픈 기억이 있는 곳입니다.. 터졌다는 소식에 나도배서님, 채은아빠님. 전형사님, 딸기나무님, 그리...
  • 10/15(일) 대성지, 옥계수로 ---첫사진입니다---
    첨으로 조행기 사진 올려봅니다. 첫사진은 대성지에서 잡힌 배스입니다...이놈들 크기위주로 잡힙니다. 두번째사진은 옥계수로에서 잡은 장원입니다....30후반이지요... 전에 폰을 수로에 빠져 수리후 간간이 수로에 ...
  • 안녕하세요. 도기입니다. 휴대폰에 사진이 있어서, 간단하게 조행기를 쓰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비가 오지 않아서, 신갈은 녹조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바람 불면 부는 대로 녹조가 밀려 다니고 있습니다. [버럭] 조...
  • 안녕하세요~[꾸벅] 히든카드 김진호입니다. 안동 대박을 꿈꾸며 친구 나그네(nagne)와 주진교로 향했습니다. 안동은 이번이 3번째... 하류쪽은 보트가 많아서 겁이 납니다. 보트없는 상류쪽으로 배를 돌립니다. 나그...
  • 이번주 주말 고삼지에서...
    안녕하세요 루어낚시를 한지 얼마 안된 초보입니다. 한창 낚시에 빠져가는 단계라 주말이면 전국을 누비고 다니네요. 이번엔 고삼지쪽을 가보았습니다. 아침일찍 갔다가 점심때까지 포인트 이동하면서 누비다가...댐...
  • 오늘 야간 첫날이라 잠도 안자고 손맛 좀 볼려구 남구미 대교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동락공원을 지나 남구미대교 건너기 전 푯말이구요... 앞에 오토바이 한대 서있는곳으로 내려가면... 내려오면 여기가 나오구요....
  • 일요일 대구에서 수원, 수원에서 서울... 다시 서울에서 대구로 해서 존보트를 가져왔습니다... 어떻게 업어오지... 하며 불안과 걱정으로 가득찼지만, 막상 선경험자들이 시키는데로 해보니,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 10월 14일 안동호 삽질
    배스4LB 조회 155906.10.16.13:58
    06.10.16.
    아침녁 반짝 호조황에 초 쉘로우 지역에서 대꾸리도 나오고 ... 탑워터에도 반응하더니만 9시 이후 부터는 잔챙이들만 간간히 나오네요 . 열심히 크랭킹을 해보았지만 내공부족인지 ... 작지않은 크랭크 베이트에 딱 ...
  • 배스 조회 131506.10.16.13:39
    06.10.16.
    조행은 계속되는데.. 오랫만에 조행기를 올리네요..마이 게을러 졌네요.. 저 멀리 KTX다리 근처 땅콩위에 쿨피쉬님이 보입니까? 앞 전 안성천KTX포인터에서 보팅으로 꽤 괜찮은 손맛을 본지라.. 벼루고 있다 지난 토...
  • 배스망치 조회 152506.10.16.12:26
    06.10.16.
    장척지를 갈까 하다가…남강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먼저 마성배수장을 네비로 찍어서 도착했습니다. 마성배수장에서 보팅을 시도할려고 하니 장난이 아닙니다. 보트를 들고는 도저히 물가로 접근이 불가능해 보여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