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지석천 다녀왔습니다

홍실장 1391

0

8


대전 홍실장입니다

사진없으면 게시물을 대충보는 저의 이상한 습성때문에 다른사진 올렸습니다 ^^;;;;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누나(?)입니다.
.
.

이구공님 게시물 보고 지석천다녀왔습니다. 이름하여 드들강...

보위에서 배 띄우고 가이드로 밀면서 슬슬 뒤져보는데 어째 생각만큼 안나옵니다.
한 100m체크하면 15~20 한두마리가 반겨주고 먹이사냥도 거의없고 배 바닥이 닿을정도로 낮은곳에서 헤메기도 하고...
준비해간 웜의 컬러는 거의 수박, 호박색.. 물론 도착해서 배편시간이 11시 경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싶어서 기분전환도 할겸 붉은색에 펄 잔뜩 들어있는 스트레이트 11인치 웜을 스위밍지그에 세팅해서 수초사이로 집어넣으니 바로 강한입질 후 이어지는 훅셑... 바늘털이 푸닥푸닥하고 올리넘은...

머리보고 오짜다 했더니 다 올려보니 사짜 조금넘어갑니다. 머리속에 지나가는 한줄기 이상한생각.....
ㅡㅡ;; 혹시 하며 필컬러로 교체하여 들이대보니 그때부터 입질 터지기 시작합니다. 이구공님 말씀대로 길이는 짧고 머리큰넘들이 아까 그렇게 뒤져도 안나오던 자리에서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한참 올라가 여울까지 가보니 멀리서 오짜 한마리가 상어처럼 등지느러미를 드러내고 15cm 수심에서 놀고있습니다. 배에서 내려다보니 그 얕은 여울바닥에 배스수십마리가 (20~35급) 가이드 소리에 놀라서 불꽃놀이하듯이 도망칩니다.
자세히 보니 여기저기 먹이사냥이 어마어마하고... 꼭 꿈에서 그리던 그곳에 온듯한 환상속에 정신없이 타작합니다. 마침 배가 바닥에 닿아서 움직이지 못하게 되서 포인트고정하고 비명지르면서 낚시합니다. 쉘로우크랭크와 플래시미노우, 쉐드웜 등 리액션과 리트리브에 반응합니다. 제 주무기인 달달달 에는 반응없습니다. 역시 가을은 가을인가 하면서 즐기는중 해는 지고 석양이 깔릴무렵 이때부터 탑워터잔치가 한번 더 벌어집니다. 자라스푹을 이마로 드리블하면서 덤빕니다. 이마카츠 사의 지터벅처럼 생긴놈... 얘가 오늘의 히트입니다. 배앞에서 공격하는 넘도 여러넘...
아무튼 오래간만에 팔아프게 잡은 날이었네요
너무 욕심부려 완전히 해지고 철수하는 바람에 바닥이 무서워 엔진 못키고 거의 가이드로 그 먼곳을 돌아갔다는... ㅡㅜ

대전에서 180km 달려 나주까지 간 보람이 있네요. 오는길에 광주입구쯤에 있는 기사식당(이름기억안남)의 주먹고기 묵은지찜백반 강추입니다. 6,000원에 정말 푸짐하고 맛있더군요. 낚시갔다가 배불러서 밥 남겨보기는 처음입니다

아울러 포인트 공개및 가이드 해주신 이구공님과 일전에 도움주신 하이텍님께 감사드립니다 (꾸벅)
.
.
.
.
한가지더... 수중보가 드러나있어서 이구공님께서 말씀해주신곳에서 배띄우시면 대략 난감해집니다. 지석교 건너서 오른똑 소나무숲으로 진입하면 배펼수있는곳있습니다만 딩기없이 엔진달고 내리기는 힘들어보입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신고공유스크랩
8
앗 [헉] 사진의 여성이 내 이상형이네요[굿] 그리고 배스 손맛 많이보셨다니 축하드립니다[꽃]
06.10.22. 20:06
도도
어째 요즘 조행기의 내용 중에 빠지지 않는 정보가 ..
먹거리 인것 같습니다.. 염장인지 정보인지 [푸하하]

조행정보 아주 좋은것 같습니다 [꽃]
06.10.22. 20:41
주먹고기 묵은지찜백반 ....
말만 들어도 침 넘어 갑니다....[침]

다만 사진이 없어서 쪼금 아쉽군요
06.10.22. 21:20
"자라스푹을 이마로 드리블하면서 덤빕니다."

그 배스 헤딩에 명수인듯 합니다.[굳][헤헤]
06.10.22. 23:35
profile image
유부녀는 사양합니다.
게다가 애기엄마는 더더욱[하하]
멋진 조행이 그림처럼 느껴지는군요. 부럽습니다[꽃]
06.10.23. 11:14
"자라스푹을 이마로 드리블하면서 덤빕니다." (2) 쩝~
부럽습니다.

저는 끄리가 버즈베이트 들이 받는적은 있더군요.
06.10.23. 17:46
그녀의 타투가 매혹적 입니다요 [하하]
언재 다녀 가셨당가요 즐거운시간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06.10.23. 23:2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4일째 연속 조행을 마무리 하는 날입니다 [꾸벅] 아침 5시에 기상을 했습니다. 일단 같이하시기로한 글로우 님께 문자 한통을 보내보고.. 잠시 눈감고 명상(?)에 잠겼습니다 [씨익] 바로 손폰이 울립니다.. 7시30분에...
  • 시간 : 16시 ~ 18시 장소 : 광주댐 막창, 하원옆 대나무밭 조과 : 다운샷 3수, 스피너베이트 1수 날씨 : 해는 들어가고 흐린날씨, 바람은 있었으나 쌀쌀하진 않았슴. 오랜만의 광주댐에서 보팅했습니다. 오후 4시쯤 ...
  • 벌써 세월이 이렇게 흘러서 아침 조행하려니 손이 시렵네요...-.-;; [울음] 작년에도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거의 1달간 빠짐없이 아침 조행을 갔던 기억이 납니다. 속에는 내복을 입고, 인라인 스케이트 탈때 착...
  • 서해고속도로를 올라서 주변 단풍을 보니 어린아이 소풍 가는 것처럼 마음이 들뜨기 시작합니다. 이른 점심을 먹기 위하여 행담도 휴게소에 들어서니 휴게소 주변에 가을걷이를 끝 맞추고 단풍구경을 나선 행객으로 ...
  • 터널 끝으로 보이는 햇살이 따뜻하고 생명감이 느껴진다 낚시는 언제나 설레임을 가득안고 ...... 포인트 도착 심장박동이 갑작스레 빨라지고 있다 강약 중간약~~~ 처음 와보는 곳이여서 차분하게 다운샷으로 공략 기...
  • 점심 짬낚시 대꾸리...
    역시 가까운 곳에 좋은 필드가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구이지에서 점심시간에 삽질 중... 거의 철수시간 다 되어서 나온 녀석입니다... 스피너베이트로 탐색 중... 미약한 입질로 치긴 했으나 제대로 물질 못했는...
  • 도도님 염장 채비에 낚여서... 바로 월차 내고 하얗게 밤을 지샜습니다. 잠홍지는 지난 여름에 워킹으로 잔 손맛을 보았던 곳이고, 한눈에 저수지 전경이 들어오는 아담한 싸이즈에 수초가 잘 발달된 평지형 저수지 ...
  • 10월 29일 구미에서 맛동산님 결혼식에 참석하고 오후 3시부터 6시 까지 번개늪에 살짜기 갔다 왔습니다 이제 번개늪은 가을 시즌이 시작되었나 봅니다 12일에 있을 땅콩대회는 기분 좋게 시작될것 같네요[미소] 불과...
  • 안녕하세요 오션 입니다. 특별한 휴일을 얻어 가을 막바지에 접어든 안동에 다녀 왔습니다. 안동은 금년에만 5번을 다녀 왔습니다. 매번 찾아가기 전날에 하는일도 없이 밤잠을 설치게 만드는 곳이네요.[미소] 이번에...
  • 배스문향 조회 178806.11.02.13:46
    06.11.02.
    오산천을 다녀왔습니다. 상황이 썩 좋지 않더군요. 작년에 자주 가던 다리 아래 쪽은 바닥을 드러냈고 다리 위쪽 역시 공사로 인해 마땅히 던져 볼 곳이 없습니다. 9시 도착해서 마지못해 20분정도 캐스팅을 해봤는데...
  • 떠나가는 가을을 서운함과 아쉬움으로 오늘부터 그 꼬리를 잡고 애원해 보기로 했습니다 [꾸벅] 아침 8시30분쯤 광명역에서 까르르님과 조인 합니다.. 제 첫째날 파트너로 까르르님이 뽑히 셨거든요!! 뭐 반은 강제라...
  • 올해 마지막 안동....
    29일 안동 다녀왔습니다.. 혼자서 슥~~ [부끄] 수위가..... 수위가..... 끝내줘요.. [버럭] 전 역시 초짜이다 보니... 아예.. 가기전부터 사용태클을 미리 정해놓고 들이댔었습니다. "러버지그" 둥.... [부끄] KSA프...
  • 배스나도배서 조회 210006.10.31.19:09
    06.10.31.
    창원에서 볼일을 마치고.. 대구로 오면서.. 신속하게 한 30여분 쉽게 드리댈 수 있는 곳은.. 남지에서 내려 진입할 수 있는 중앙수로 하류나 골재채취선이 있는 곳입니다. 중앙수로 하류에서는 개인적으로 재미를 보...
  • ||0||02006/10/28(음9/07), 05:30-11:00 날씨 : 기온10도(아침), 맑음, 바람없음 개황 : 수온?도, 저수위, 흐린물 채비 : 다운샷리그*, 네꼬리그, 스피너베이트 조과 : 4짜1수 snake님, 문향님, coolfish님, 까르르님...
  • 가을 낙동강
    배스나도배서 조회 278206.10.30.13:34
    06.10.30.
    토요일 아침 동대구 톨게이트에서 빤스도사님과 빤녀님을 태우고 남밀양으로 달립니다. 빤스도사님과 빤녀님은 낚시가 아니라 완전히 소풍준비를 해 왔습니다. 덕분에 자~~알 먹었습니다. 남밀양에서 타피님과 접속하...
  • 블랙조커님 과 맨땅님 께서 지석천을 오신답니다 금요일 지석천 별로 재미가 없어서..... 얼마전 올라온 몽실이님 다녀오신 영산강을 가보기로 합니다 조커님과 나주 종합 병원 앞에서 6시에 만나기로 하고 2시간 정...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약2주간 손맛을 못보다가 달려갔습니다. 가는길에 혹시 몰라 손폰 돌려보니 역시나 달려가고있으신 두분.[헤헤] susbass님과 이성주%님. 휴게소에서 커피한잔하고 헤어졌습니다. 도착후...
  • 주말이 다가오니 집사람이 스케줄을 묻습니다.. 다행이 이번주는 아무일 없다고 하니 그러면 애들과 놀러 가자고 하는군요.... 어쩌겠습니까. 아빠가 요 몇주간 낚시갔다오니 애들이 심심해하는것을요.. 그래서 가까...
  • 오랜만에 조행기 올려 보내요.. 몰래 몰래 잠수 모드로 조행만 하고 조행기는 오랜동안 외면해 왔었습니다.. 지난 춘천 가을소풍때 결혼식 참여차 광주에 있었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으로 구미팀 작은 소풍을 급조 하...
  • 오랜 만에 잡은 배스...
    해질 무렵 짬을 내어 이름 모를 소류지 탐사 갔다가... 잠시 잠깐 동안 대박이 었습니다. 오후 5시 20분 ~ 5시 50분까지 30여분동안 17수 했습니다. 채비는 스피너베이트를 물고 나왔고요... 바늘틀이도 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