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지석천 다녀왔습니다

홍실장 1390

0

8


대전 홍실장입니다

사진없으면 게시물을 대충보는 저의 이상한 습성때문에 다른사진 올렸습니다 ^^;;;;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누나(?)입니다.
.
.

이구공님 게시물 보고 지석천다녀왔습니다. 이름하여 드들강...

보위에서 배 띄우고 가이드로 밀면서 슬슬 뒤져보는데 어째 생각만큼 안나옵니다.
한 100m체크하면 15~20 한두마리가 반겨주고 먹이사냥도 거의없고 배 바닥이 닿을정도로 낮은곳에서 헤메기도 하고...
준비해간 웜의 컬러는 거의 수박, 호박색.. 물론 도착해서 배편시간이 11시 경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싶어서 기분전환도 할겸 붉은색에 펄 잔뜩 들어있는 스트레이트 11인치 웜을 스위밍지그에 세팅해서 수초사이로 집어넣으니 바로 강한입질 후 이어지는 훅셑... 바늘털이 푸닥푸닥하고 올리넘은...

머리보고 오짜다 했더니 다 올려보니 사짜 조금넘어갑니다. 머리속에 지나가는 한줄기 이상한생각.....
ㅡㅡ;; 혹시 하며 필컬러로 교체하여 들이대보니 그때부터 입질 터지기 시작합니다. 이구공님 말씀대로 길이는 짧고 머리큰넘들이 아까 그렇게 뒤져도 안나오던 자리에서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한참 올라가 여울까지 가보니 멀리서 오짜 한마리가 상어처럼 등지느러미를 드러내고 15cm 수심에서 놀고있습니다. 배에서 내려다보니 그 얕은 여울바닥에 배스수십마리가 (20~35급) 가이드 소리에 놀라서 불꽃놀이하듯이 도망칩니다.
자세히 보니 여기저기 먹이사냥이 어마어마하고... 꼭 꿈에서 그리던 그곳에 온듯한 환상속에 정신없이 타작합니다. 마침 배가 바닥에 닿아서 움직이지 못하게 되서 포인트고정하고 비명지르면서 낚시합니다. 쉘로우크랭크와 플래시미노우, 쉐드웜 등 리액션과 리트리브에 반응합니다. 제 주무기인 달달달 에는 반응없습니다. 역시 가을은 가을인가 하면서 즐기는중 해는 지고 석양이 깔릴무렵 이때부터 탑워터잔치가 한번 더 벌어집니다. 자라스푹을 이마로 드리블하면서 덤빕니다. 이마카츠 사의 지터벅처럼 생긴놈... 얘가 오늘의 히트입니다. 배앞에서 공격하는 넘도 여러넘...
아무튼 오래간만에 팔아프게 잡은 날이었네요
너무 욕심부려 완전히 해지고 철수하는 바람에 바닥이 무서워 엔진 못키고 거의 가이드로 그 먼곳을 돌아갔다는... ㅡㅜ

대전에서 180km 달려 나주까지 간 보람이 있네요. 오는길에 광주입구쯤에 있는 기사식당(이름기억안남)의 주먹고기 묵은지찜백반 강추입니다. 6,000원에 정말 푸짐하고 맛있더군요. 낚시갔다가 배불러서 밥 남겨보기는 처음입니다

아울러 포인트 공개및 가이드 해주신 이구공님과 일전에 도움주신 하이텍님께 감사드립니다 (꾸벅)
.
.
.
.
한가지더... 수중보가 드러나있어서 이구공님께서 말씀해주신곳에서 배띄우시면 대략 난감해집니다. 지석교 건너서 오른똑 소나무숲으로 진입하면 배펼수있는곳있습니다만 딩기없이 엔진달고 내리기는 힘들어보입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신고공유스크랩
8
앗 [헉] 사진의 여성이 내 이상형이네요[굿] 그리고 배스 손맛 많이보셨다니 축하드립니다[꽃]
06.10.22. 20:06
도도
어째 요즘 조행기의 내용 중에 빠지지 않는 정보가 ..
먹거리 인것 같습니다.. 염장인지 정보인지 [푸하하]

조행정보 아주 좋은것 같습니다 [꽃]
06.10.22. 20:41
주먹고기 묵은지찜백반 ....
말만 들어도 침 넘어 갑니다....[침]

다만 사진이 없어서 쪼금 아쉽군요
06.10.22. 21:20
"자라스푹을 이마로 드리블하면서 덤빕니다."

그 배스 헤딩에 명수인듯 합니다.[굳][헤헤]
06.10.22. 23:35
profile image
유부녀는 사양합니다.
게다가 애기엄마는 더더욱[하하]
멋진 조행이 그림처럼 느껴지는군요. 부럽습니다[꽃]
06.10.23. 11:14
"자라스푹을 이마로 드리블하면서 덤빕니다." (2) 쩝~
부럽습니다.

저는 끄리가 버즈베이트 들이 받는적은 있더군요.
06.10.23. 17:46
그녀의 타투가 매혹적 입니다요 [하하]
언재 다녀 가셨당가요 즐거운시간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06.10.23. 23:2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비밀글입니다.
  • 아침에 9시쯤 청도천으로 갔습니다.. 먼저가서 오빠(에어복님)한테 오라고 했죠.. 그동안 잔챙이는 좀 잡았는데 ... 오빠한테 큰거 잡으로 가자고 했죠^^ 오후에 점심먹고 건너편으로 가서 한마리 사진 찰칵^^ 전 디...
  • 배스오션 조회 114706.06.29.00:11
    06.06.29.
    안녕하세요 오션입니다. 밑에 조행기에 보니 블랙조커님와 히든카드님께서 새벽에 다녀 가셨네요 오늘은 출발전에 송전지와 신갈지 사이에서 갈등 했었지만, 한번 더 신갈지로 가기로 결정하고 차를 돌립니다. 가는 ...
  • 안녕하세요... 말짱꽝입니다. 여태 간간히 철탑에서의 게릴라 활동중 조과가 시원찮아.. 끄리 조행도 접어야 하나 하고 생각중인데... 치어들이라도 잡으려고 피라미용 파리미끼로 무장하고 철탑을 갔습니다. 도착하...
  • 학교 시험 기간이라서 북성님 조행기 읽고 세천 절집밑에 갔읍니다 어 그런데 구 세천교가 없네요 제작년에 다리위에서 러버즈그로 한놈 잡으면 라인 풀고 다리끝까지가서 물가로 내려가서 잡아내곤 했는데 ............
  • 동영상탑워터뽕 조회 114806.10.10.15:20
    06.10.10.
    63번째 모리조 영상입니다.
  • 배스문향 조회 115006.03.30.13:46
    06.03.30.
    사실 올해 들어 송전, 신갈을 포함해서 10회 가까이 출조를 했었는데 변변한 입질조차 받지 못한 연꽝중이어서 큰 기대도 없이 가까운 낙생지를 찾았습니다. 바람은 몹시 불고 또 손끝은 시리고, 괜히 왔다는 후회가 ...
  • 원조 팀비린내 [씨익] 안동 출조 다녀왔습니다. 도착해서 배를 펴고 있으니 골드웜님, 녹색장화님, 올드보이님도 오셨더군요... 우째 고기는 좀 잡았습니까? [하하] 주진교 부근의 직벽과 쉘로우, 골창, 곶부리 등에...
  • 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사악] 기뻐하실것 같아서...^^ 오늘은 6시에 일어나서 큰 아들과 같이 조깅을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아들놈 체력이 약해서 많이 힘들어 하더군요... 앞으로 매일매일 조깅으로 다이어트를 시...
  • 어제 안동 다녀오신 끄리사냥님과 오랫만에 조우하여 연경지로 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연경지는 믿음이 안가는 곳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물놀이 삼아 출조를 강행했습니다. 작년 여름 가본 이후로 처음입니다. 작년놈...
  • 배스프라이드 조회 115106.01.30.20:53
    06.01.30.
    안녕하세요 설은 잘들 보내셨는지요 새해 모든 식구다 소원성취 하세요[꾸벅] 연휴동안 금호강 조행기 입니다. 그동안 맡지 못한 비린내 충전하러 강으로 고고~~~ 우선 28일 어제 늦게 집에 도착한지라 눈 뜨니 해는 ...
  • 배스재키 조회 115106.05.03.09:58
    06.05.03.
    2006/05/03(음4/6), 05:30-07:10 날씨 : 기온14도, 맑음, 바람약간 개황 : 수온15도, 만수위-150Cm, 약간흐린물 채비 : 텍사스리그, 스피너베이트 조과 : 3짜1수 요약 ; 집중하여 낚시에 임하여야 한다. ------------...
  • 오늘은 병원환자중에 8시에 보자고 하는 분이 계셔서 일찍 출근해야 합니다..[울음] 그래서 마음이 급하네요.. 6시 알람이 울리고,,, 옷입고 오목천 포인트 도착하니 자동차에 찍힌 시간이 6시 10분이네요... [씨익] ...
  • 2007년 첫배스 축하해주세요..
    2007년 이후에 꾸준히 점심시간에 짬낚시를 다녔지만 도통 배스를 보지 못했는데 오늘은 기온도 많이 내려가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별기대 없이 점심식사전에 여성회관포인트로 자전거를 타고 갑니다. 1/8러버지그에 ...
  • 배스북성 조회 115304.11.12.00:13
    04.11.12.
    오늘이 젊은이들이 말하는 빼빼로 day인가 거시긴가날이라네요[씨익] 겜방에서 아그들에게 대패하고 돌아오는길 2004-11-11 11시11분 넘었고 그냥집에 들어오기 뭐해서 (공식적인 늦은귀가날) 세천산불초소에 차세웁...
  • 봉정 2탄
    배스미니배스 조회 115307.03.01.20:23
    07.03.01.
    오늘은 3,1절 아침에 태극기 달고 볼일보고 나니 오전 10시. 어디로갈까 하다가 봉정으로 달립니다. 도착하여보니 한가족이 아이들 데리고 와서 들낚시를 하고게시네요. 오늘도16/1지그헤드에 웜끼워 던지니 집사람 ...
  • 참 오랜만에 조행기를 올리는것 같습니다... 자주 안부인사 올리고 했어야 되는데 죄송합니다^^ 이해해주실수있으시죠? 아마 작년 가을 낙화담조행기 이후로 처음인것 같습니다.....재밌게 봐주세요!! 지난번 갑자기 ...
  • 새벽6시반에 세천으로 갔습니다. 북성님 텃밭이죠,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간만에 느껴보는 배싱의 기분,,,, 예전 번개늪에서 번개때 받은 피싱프리맨님의 게리 싱글(제껀 더블)훌라그럽으로 케스팅해서 발앞에서 훅...
  • 금호강 결빙 보고서 #6 아침에 퇴근하면서 차도 막히고 태클거는 차가 많아서 직진 안하고 좌회전해 버렸습니다. 직진하면 집으로 좌회전하면 꽃밭쪽.... 설래는 맘으로 주차하고 연장꺼내들고 강가에 띡 섰지요 허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