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방늪..
1시 30분에 저희 사무실 앞에
채은아빠님, 콩다섯개님, 빤스도사님, 북성님이 차례로 차를 한 대씩 몰고 도착하네요.
주차시킨 후 제차에 픽업하여 이방늪으로 갑니다.
중간에 현풍휴게소에서 라면밥 한 그릇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도착한 이방늪..
비온뒤라 길과 늪 주변이 질퍽하니 그렇습니다.
겨울철임을 알리는 또 하나의 풍경..
이방늪을 애워싸고 슈욱~~~~~퐁 총알 날아가는 소리를 내는 훌치기 분들..
훌치기분을 피하여 비닐하우스 뒤쪽에 자리를 잡습니다.
채은아빠님과 콩다섯개님, 빤스도사님과 저는 비닐하우스 쪽에..
북성님은 혼자 많이 잡겠다고 건너편에 있습니다.
전투준비에 들어가자 마자 두어번씩 캐스팅한 후 입질이 없자..
다들 이구동성으로 한마디씩 합니다.
고기없네..
지금이 늦봄에서 가을쯤으로 착각하는 모양인지..원.
전투자세를 찍어주고 카메라를 넣는 데 툭하는 미약함을 느끼고..
바로 라인확인 들어가는 데 라인이 스윽 이동하네요.
챔질하여 오늘의 장원사이즈에 면꽝합니다.
우쩌다 한마리 나왔습니다.
우루루 한곳에 몰려 X라인 걸기..라인크로스..등으로 특유의 수다가 이어지고..
옆에있던 채은아빠님도 앙증맞은 사이즈지만 연속으로 걸어내고.
빤스도사님도 마수를 하네요.
갑자기 굵직한 북성님의 목소리와..드랙차고나가는 경쾌한소리에 옆을 보니..
북성님 로드가 U자형으로 휘어진 상태에서 드랙만 하염없이 풀립니다.
오늘 이방 5짜 구경한다 싶어 바로 달려갑니다.
한참만에 나온 놈..
때깔도 곱고..
네꼬채비로 등지느러미에 걸려나온 잉업니다.
흥분을 가라 앉히고 북성님 바로 배스로 마수걸이 합니다.
이제 콩다섯개님만 남았습니다.
말은 안하고 있지만..
다들 마수걸이도 하고 잡어지만 잉어도 걸고 했는 데..
얼마나 속이 타 들어갈까 싶네요..
저도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이방의 전경을 담아봅니다.
콩다섯개님의 면꽝을 위하여..
비닐하우스 건너편으로 이동.
잡으라는 콩다섯개님은 잡지않고 빤스도사님과 북성님이 잡네요..
눈치도 없구로..
여러명 같이 갔는 데 한사람만 대박나고 다른 모든사람이 꽝맞으면 괜찮은데..
같이 갔는 데 다들잡고 한 사람만 꽝맞으면..
표현은 하지 않아도 기분 드럽습니다.
제발 잡아라 제발...기원이 먹혀 들었는 지..
콩다섯개님도 드디어 겨울배스를 개시합니다.
이방의 노을과 함께한 콩다섯개님의 겨울배를 끝으로 철수합니다.
철수길에 뚝배기 한 그릇하고 대구로 들어오는 데..
얼마나 밀리던지..3시간은 족히 걸린 것 같습니다.
보너스로...
월배에서 만난 레옵니다..
서울, 경기, 충청, 전라 강원도에 많은 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다들 눈피해가 없으신지 걱정이 되네요.
안전운전에도 신경 쓰십시오.[미소]
susbass
두번쨰 빤스도사님의 눈빛이 강바다 낚시왕 같습니더,,,[미소]
늪 이름이 참 이쁘네요,,
고루고루 손맛 보셔서 뚝배기 한그릇이 시원했겠습니더,,
늪 이름이 참 이쁘네요,,
고루고루 손맛 보셔서 뚝배기 한그릇이 시원했겠습니더,,
06.12.18. 10:21
단체 출조 면꽝 대단히 즐거운 하루였겠네요 축하드립니다. ^^
06.12.18. 10:22
즐거워 보입니다.
겨울에 따시한곳에 모여서
수다 배싱 죽이지요..
겨울에 따시한곳에 모여서
수다 배싱 죽이지요..
06.12.18. 10:23
수고하셨고 감사드립니다.[꽃]
06.12.18. 10:25
키퍼
콩다섯개님께 기대를 걸고 조행기 읽어 내려가는데 끝내 배신을 하시는 군요[씨익]
06.12.18. 10:31
여럿이 즐거운 출조였나 봅니다.
겨울에는 역시 수다배싱이 최고입니다.
겨울에는 역시 수다배싱이 최고입니다.
06.12.18. 10:34
겨울철 대표적 어항이죠~ [웃음]
그런데 어항에서의 조과가 영~ ^^
추운데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런데 어항에서의 조과가 영~ ^^
추운데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06.12.18. 11:17
요즘은 어딜가나 훌치기꾼들이 극성입니다......[외면]
또 가입시더 따라가게.......[씨익]
또 가입시더 따라가게.......[씨익]
06.12.18. 11:56
다들 잘 다녀오셨군요..
어려운 계절에 마리수조과.. 부럽습니다.. [꽃]
어제 오후 늦게 낚시갔다가 겨우 한수 했군요[부끄]
동행하신 분은 8수^^ 실력차가 많이 나서리...이것참...[하하]
어려운 계절에 마리수조과.. 부럽습니다.. [꽃]
어제 오후 늦게 낚시갔다가 겨우 한수 했군요[부끄]
동행하신 분은 8수^^ 실력차가 많이 나서리...이것참...[하하]
06.12.18. 12:06
뜬구름
전부 얼굴에 미소가 가득합니다[흐뭇]
06.12.18. 12:19
추운날씨에... 손맛 좋았겠습니다.....[굳]
저도 간만에 낚수 갔드랬습니다.....
눈빨 날리는 상황에서 겨우 한마리 했습니다...
저도 간만에 낚수 갔드랬습니다.....
눈빨 날리는 상황에서 겨우 한마리 했습니다...
06.12.18. 12:29
역시 이방....
잉어 때깔이 죽입니다 [굳]
부러울 따름이네요 [울음]
잉어 때깔이 죽입니다 [굳]
부러울 따름이네요 [울음]
06.12.18. 12:32
언제나
게을러서 매일 눈으로만 낚습니다
06.12.18. 12:56
추웠었는데 제법 나와주니 억수로 좋아보입니다.
여기 태화강이나, 회야강에도 어항이나, 냉장고, 구디-를 한두개씩 찾아야하는데...
부럽습니다.
여기 태화강이나, 회야강에도 어항이나, 냉장고, 구디-를 한두개씩 찾아야하는데...
부럽습니다.
06.12.18. 13:04
오호 멋집니다..... [꽃]
저도 오랫만에... 어제 첫눈맞으면서 배스조행을 했죠.....
오늘 저녁에 수업마치고... 간만에 조행기한번 써보아야겠습니다...
눈발속에 조행 올해는 안할줄알았는데... 결국 환자에서 못벗어납니다...
저도 오랫만에... 어제 첫눈맞으면서 배스조행을 했죠.....
오늘 저녁에 수업마치고... 간만에 조행기한번 써보아야겠습니다...
눈발속에 조행 올해는 안할줄알았는데... 결국 환자에서 못벗어납니다...
06.12.18. 13:32
사진이 갈수록 멋져지시군요.
이제 프로 작가로 뛰셔도 될듯하네요.[굳]
이제 프로 작가로 뛰셔도 될듯하네요.[굳]
06.12.18. 13:59
추운날씨 속에 겨울 배싱이라
손맛들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부럽사옵니다.
손맛들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부럽사옵니다.
06.12.18. 14:08
이방늪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굳]
06.12.18. 18:35
나도배서 글쓴이
서스배스님, 예작님, 에어복님, 북성님, 키퍼님, 저원님, 이프로님, 타피님, 운문님,
뜬구름님, 망치님, 북극성님, 언제나님, 공병배스님, 조나단님, 불꽃전사님,
공산명월님, 재키님.
감사합니다[꾸벅]
06.12.19. 18:48
goldworm
명단에 제가 없는걸 보니 코멘트를 안남겼나보네요. [헤헤]
이무렵이면 쪼그리고 앉아서 웜낚시로 쪼르기한판 하는 재미가 남다른데가 있습니다.
수다도 가끔 떨어가면서요.
지난주말 낚시대도 못들어보고 그냥 지나갔더니 너무 허탈합니다. [슬퍼]
이무렵이면 쪼그리고 앉아서 웜낚시로 쪼르기한판 하는 재미가 남다른데가 있습니다.
수다도 가끔 떨어가면서요.
지난주말 낚시대도 못들어보고 그냥 지나갔더니 너무 허탈합니다. [슬퍼]
06.12.19. 18:59
나도배서 글쓴이
앗..
골드웜님도 감사합니다.[꾸벅]
년말 잘 보내시고..새해에는 홍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꽃]
06.12.20.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