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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해...

나도배서 나도배서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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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늦잠을 자고.

김해의 천문대 경치가 그리 아름답다는 주워들은 정보와.

김해의 뒷고기가 또 그렇게 입안을 매료시킨다는 정보에..

천문대와 박물관을 구경하고 늦은 점심을 먹고 오기로 하고 신 대구-부산 고속도로를 타고 달립니다.

동김해에서 내려서 계속하여 직진하면 인제대학교가 나오고.

인제대학교 뒷편에서 좌회전하면 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나 있습니다.

이곳의 끝 부분에 김해 천문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차를 주차하고 500여미터의 굽은 산책로를 따라 가다보면

마침내 산 정상에 자리잡은 김해 천문대가 보입니다.

소문과는 달리 화재로 나무들이 사라져 굵은 돌들만 보이고..

천문대도 그리 크지 않습니다.

천문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김해시가지의 전경이 아름답더군요.

날씨가 맑았다면 더 아름다울 것 같고..

천문대까지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어서 맑은 날

야경을 본다면 더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바람도 많이불고 해서 몸을 숨기면서 따뜻한 커피와 코코아로 몸을 녹인 후..

다시 시내로 진입하여.

김해 박물관으로 이동합니다.

김해박물관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는 상당한 눈바람이 일어..

내심 걱정했었는 데

박물관을 구경하고 나설 때에는 다행히 바람만 세게 불더군요

김해박물관..

대구박물관보다 크다는 느낌을 주더군요.

전시실로 들러가는 길을 찾는 데 좀 헤멨습니다.

날씨가 화창하고 좋은 날은 산책하면서 박물관의 외형을 볼 수 있어서..

좋은 배려인것 같고.

지금같이 사나운 날씨에는 표를 사는 곳까지 한참을 걸어가야 하니

불편하다는 느낌도 드네요.

어느곳을 가더라도 크고 작은 박물관이 있으니..

여행과정에서 꼭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박물관을 나와서..

김해에서 그리 유명하다는 뒷고기를 먹으로 식당을 찾습니다.

지나가는 행인에게 물어보니..

분명히 "뒷고기"하는 집이라고 했는 데..

"잘모른다".."그런게 있나".."육고기요"..등등..

실망스런 답변만 옵니다.

행여나 싶어 인터넷에서 찾아서 메모해온 식당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니..

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더군요.

하나더..

뒷고기는 최소한 2시가 넘어서야 영업을 한다는 것입니다.

보통 4시정도는 되어야 정상적인 영업을 한다고 하더군요.

저희가 갔을 때는 저희같이 외지에서 오신 10여분 때문에 문을 열어놓고 있어서 맛을 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1인분에 2500원..

주문하려고 하는 데 벌써 한접씨 담아오더군요..

1접씨에 5인분이라고 하네요.

통상 성인 2명이서 5인분 정도는 후딱 해치우기 때문에 5인분씩 담아 나오고..

어느정도 배가 불러오면 소량씩 주문할 수 있는 모양입니다..







뒷고기는 오래전 먹고살기 힘들 때..

도축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몰래 돼지고기의 맛있는 부위와 특이한 부위를 빼내어 먹었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더군요.

혹시 김해에 가시면.

천문대와 박물관 구경은 빼지 마시고..

뒷고기는 꼭 맛보고 오세요.[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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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퍼
뒷고기 네이버에 한번 물어 봤습니다. [씨익]
===============================================================================
김해가 뒷고기 원조지역이 된 까닭은 김해 주촌 도살장에서 그 유래가 생겼기 때문이다.
뒷고기에 얽힌 설화는 두가지. 하나는 도살장에서 고기를 잡아 쓸 부위는 다 손질하고 남은
고기부위를 모아뒀다는 것.
두 번째는 돼지 잡는 사람들이 맛있는 부위를 빼돌려서 자기들이 먹었다고 해서 뒷고기라는 것.
어떤 설화가 진짜인 줄은 알 수 없지만 현재는 후자에 맞춘 고깃집들이 대부분이다.

그럼 몰래 훔쳤다는 그 맛있는 부위는 어느 곳일까. 뒷고깃집마다 파는 부위가 여러 가지지만
그 중에서 제일 알아주는 부위는 돼지머리안살 즉, 혓바닥·돼지코좌우밑볼살·혓바닥아래쪽 목살이다.
===============================================================================
07.01.08. 15:39
어제 이야기 하신 뒷고기 조행기네요..[씨익]

07.01.08. 15:43
인내심이 대단하십니다...[굳]
어찌 고기를 먹는데 맑은 물이 없을까요?[헉]
07.01.08. 15:59
profile image
눈맛 입맛 다 보여 주시내요.[굳]




뒷고기 이야기가 나와서인데...

대구근교에도 아주 맛있는 뒷고기집을 소개 시켜 들일께요.

오로지나 삼산지에 가시려면 지나 가시는 하판(송학)사거리에 가시면 상호는 갑자기 생각이 안나는데 구미방향쪽으로 사거리 모서리에 보시면 허름한 식당이 하나 있습니다.

여기도 한근씩 단위로 판매를 합니다.

고추다데기 양념에 묵은 김치와 함께 익혀서 밥이랑 상추에 싸서 드시면....[침][침]

최원장sla이 가장 좋아 하시는 맑은 물에는 왔따입니다.[굳]



07.01.08. 16:41
김해 오셨는데 선남다리에서 배싱 한번하시고 가야되는데...좋은 포인트가 몇군데 있는데 아쉬네요..
07.01.08. 20:12
susbass
나도배서님의 김해 나들이 보기만 하여도 다녀온듯 좋습니더,,
늘 건강,강녕하소소,,
07.01.08. 21:26
나도배스님 좋은시간 보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원래 뒷고기가 살고기보다 맛이 더 있습니다.

옛날 원대동 원대시장옆에 도살장이 있을때 많이 팔았었는데.....[침]
07.01.09. 00:03
profile image
뒷고기 잡으로 가봐야겟네요[헤헤]
마눌님 얼른 운전 가르쳐서요~
저는 육고기 주~없이 먹으면 탈나거든요[미소]
07.01.09. 00:27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키퍼님, 타피님, 최원장님, 저원님, 골프맨님, 서스배스님,
공산명월님, 배조님.
감사합니다.[꾸벅]
07.01.10. 09:19
김해 천문대는 늦으막히 저녁식사후에 올라가셔서 별과 달을 따면 더 좋습니다.
부산쪽과 김해쪽의 야경도 꽤 괜찮구요. 너무 늦게 올라가시면 헛탕 칩니다. 저도 별하고 달하고 따기까지 두번의 헛탕이 있었습니다.
한번은 월요일이라 헛탕, 또 한번은 너무 늦어 헛탕.
사실 월요일은 휴무며 늦은 아홉시가 넘으면 매표를 끝냅니다. 혹, 천문대로 가실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07.01.12. 10:51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보리아빠님도 감사합니다[꾸벅]
07.01.1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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