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10일 신갈지 조행
안녕하세요.. Flow 입니다..
2월10일 신갈지 조행 올립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 옷을 꽁꽁 싸매고.. 신갈지로 향합니다..
도착하여 송어낚시터 포인트에 먼저 캐스팅.. 일단은.. 추운지라.. 스푼으로 먼저..
그런데.. 입질.. 없습니다.. 그래서 웜으로 교체.. 네꼬.와끼.. 심지어 러버지그까지..
입질이 전혀 없어 2시간정도 허둥대고 있는 사이.... 해가 떠오르고.. 햇살이 따뜻하게 느껴질때쯤..
입질이 미약하게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바로 스푼으로 다시 교체투입.. 첫캐스팅에..
3짜중반 한수 합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맘먹고 여러차례 캐스팅..
그런데.. 하늘이 꾸물꾸물 해지기 시작하면서 해가 구름속으로 낮잠자러 들어가네요..
그때부터 바람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엄청나게 불어대면서 몸이 떨리기 시작합니다..
모자쓰고 허리 졸라매고.. 장갑끼고.. 옷 추스리고.. 그래도.. 그래도.. 춥네요..
힘겹게 힘겹게 캐스팅.. 캐스팅.. 그런데.. 바람때문인지..
캐스팅 비거리가 20M정도 더 날라가는건 기분이 무지 좋았습니다..
약간 농담섞어서.. 70M~80M정도 ... (죄송합니다..)
바람이 잠잠해 지면서 햇살이 잠시 드는 틈을 타 ..순간 머릿속으로 뭔가가 스치고 지나갑니다..
잠시 따뜻해지니.. 활동력이 조금 좋아졌을것 같다는 생각이..그래서 배스들을 자극하자...
꺼내든것이.. 랜틀음 있는 크랭크베이트로 교체투입..
10분사이 4짜중반 2수 합니다!! 그중 한마리는 바늘이 눈에 찔려서 눈동자를 관통했더군요..
어쩔까 하다가.. 옆에분이 도와주셔서 간신히 뺐는데.. 죽을것 같아서 미안해집니다!!
다시 바람이 터져 오늘은 이만 해야겠다싶어.. 장비 정리합니다..
출발 할려다가 문득 눈에 들어오는것이.. 있어 발길이 멈춥니다.. 제 주위에 있는 ..
쓰레기들... 저는 버리지는 말아야겠다 늘 생각하지만.. 줍지는 못했었습니다(부끄럽습니다..)
그런데.. 늘 찾아오는 포인튼데.. 깨끗했으면 기분도 좋고 다른 조사분들도.. 좋지않을까싶어..
제 주위 쓰레기를 모았더니 이만큼이나 되네요..
(담배꽁초.. 빈병.. 끊어진 낚시줄.. 검은비닐 등..) 주워 모은것을 쓰레기통에 버리고나니..
기분이 좋더군요.. 자주 줍지 못한것이 그저 죄송스러워졌습니다....앞으로는 조금이라도
주워와야겠습니다^^ 날씨는 메롱이었지만.. 기분만은 무척 뿌듯한 조행이 된것같아 좋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P.S : 낚시하고 주위 쓰레기.. 조금씩만 치우는 그런 골드웜 가족분들 되길 빕니다 ^^;
멋지십니다.. 저도 오늘 한수하고 왔는데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그냥 놔주고 올려고 하다가 옆에 대낚시 하시는 아저씨들께서 놔줄꺼면
가져가서 맛있게 드신다고 하시기에 드리고 왔습니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낚시하기 힘들더군요. 더군다나 바닥걸림이 심해서
5번이나 터쳐먹고 그냥 발길 돌려서 집으로 왔습니다.
그냥 놔주고 올려고 하다가 옆에 대낚시 하시는 아저씨들께서 놔줄꺼면
가져가서 맛있게 드신다고 하시기에 드리고 왔습니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낚시하기 힘들더군요. 더군다나 바닥걸림이 심해서
5번이나 터쳐먹고 그냥 발길 돌려서 집으로 왔습니다.
07.02.11. 16:30
남이 버린 쓰레기까지 치우시다니 멋지십니다. [짝짝]
저번에도 악천후속에 고생하시더니 이번에도 우째 날씨가...[하하]
저번에도 악천후속에 고생하시더니 이번에도 우째 날씨가...[하하]
07.02.12. 00:32
쓰레기 청소하는 flow님.. 멋쟁입니다[꽃]
07.02.12. 09:28
[짝짝]
뒷정리 잘하신 Flow님께 박수를 칩니다!!! 짝짝짝!!!
뒷정리 잘하신 Flow님께 박수를 칩니다!!! 짝짝짝!!!
07.02.12.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