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안동에 몰래 다녀왔습니다...

최원장 2307

0

20


원래는 지난 주말에 뉴욕에서 돌아온 애들이랑 일요일에 함께 놀려고 했었는데 이놈들이 시차적응이 되지않아서그런지 토요일 저녁에 잠을 안자더군요...[울음]
당연 일요일 낮에는 잘꺼고요...[버럭]
그래서 그것을 핑계로 쉬라고 하고서는 안동으로 일요일 새벽에 몰래 날아갔습니다...[부끄]

그동안 다른곳으로 돌아다니는 바람에 안동을 한동안 등안시 했었는데 오랜만에 오니 기분이 좋더군요...
사실 전날인 토요일에 조과가 별로 좋지않다는 소식을 들은 관계로 꽝을 쳐도 좋다는 생각으로 왔고 그냥 신나게 배스보트로 한번 달려보자는 심정이었습니다...

그동안 12피트 깡통보트로 변방만 돌아다니느라 배스보트를 오랫동안 던져놓아서 급하게 이것저것 손보고서는 배를 띄우고 달려보았습니다...
다행히 별 문제는 없더군요...[씨익]

안동에 가면 그날의 상황을 체크해보는 지역이 있는데 그기를 가서 일단 어탐기로 찍어보면서 살펴보니 12-14m권에서 고기들이 찍히지만 메탈지그에 대해서 반응이 없더군요...
그래서 멀리 떨어져서 3/8온스 지그헤드에 웜을 장착해서 던져서 바닥을 끌고 오니 입질이 들어오더군요...
사이즈가 무지 좋은 배스였습니다...
입크기가 장난이 아니었거던요...
50 중후반급으로 보이던데 결론은 랜딩 직전에 지그헤드 매듭부위가 터져버렸습니다...[울음]
새로 감은 카본라인 12파운드인데 전날 매듭을 할때 뭐가 잘못된 것 같았습니다...
다음에 좀더 라인 관리를 잘해야지 하면서 무지 반성했습니다...
그래도 얼굴은 보았으니 다행이였죠...[부끄]

대략적으로 패턴을 파악하고서는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습니다...
대부분 지깅, 지그헤드로 바닥 끌어오기등으로 나오며 행여나 해서 하드베이트 특히 서스펜드 미노우를 사용해보았지만 입질은 못받았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깊은 곳에서 나오는 애들이 씨알이 좀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마릿수는 10마리를 못채웠습니다...[슬퍼]
씨알은 50급은 2마리정도며 대부분은 40급이고 30급도 1-2마리 있었습니다...(무게로는 최고가 2500그램짜리였습니다...)
오후에 바람이 부는 관계로 오전보다는 조과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밤잠을 좀 설친 관계로 배를 중간중간 육지에 쳐받아두고 조각잠을 자곤해서는 정신없는 오후를 보냈습니다...

사실 지금부터는 안동 조행기를 자세하게 올리기가 좀 거시기한 시기가 다가옵니다...[글쎄]
프로단체의 토너먼트게임이 3월부터 있는 관계로 벌써부터 눈치 작전, 정보획득이 시작되어서 조심이 되더군요...
사실 저는 정보를 모두 공개하고서는 공유하는 타입인데 괜히 저랑 패턴에 관해서 의견을 나누었던 분들이 저로 인해서 피해를 볼까봐 사실 좀 조심은 됩니다...
그래서 그분들에게서 들었던 이야기는 모두 생략하고 제가 경험했던 것만을 중심으로 글을 올리게 됨은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도 이번에는 게임에 참가하지만 실력이 미천하여 성적보다는 게임상황에서 낚시를 하는게 재미있어 참가에 의의를 두는 형편입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 한다면 현재 안동은 아직은 늦겨울이지만 벌써 물속은 봄철을 향해서 달리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좋은 시절이 올것 같습니다...[꽃]

신고공유스크랩
20
비나이다~ 비나이다~
최원장님 병원에 손님이 들끓어서 병원문 못 닫고, 휴일이 없이 병원업무 보게 하여주소서...
글 써놓고 보니 좋은 말인지 나쁜 말인지 나도 혼동이 가는군요.[궁금]
좌측의 튼실한 안동배스를 보니까 또 배가 아파 오려고합니다.[흥]
07.02.13. 14:00
부럽습니다.

안동.. 가 본게 도시 언제인지 설랑...
내려만 주면 덥썩! 일듯한데, 이상하게도 그 수심대의 배스가 메탈에 반응을 안한다 들었습니다.
아침에 표층 수온이 을매나 되던지요?
07.02.13. 14:00
profile image
안동 사이즈치고는 너무 잘아요[흥]
07.02.13. 14:01
뉴욕에서 자제분이 왔군요.
즐거운 시간 많이 가지시길 바랍니다.
07.02.13. 14:02
아.. 올 해 게임에 참가 하신다구요? 반갑습니다.... 흠.... 심히 긴장됩니다.

튼실한 배스 들고 계신 모습.. 팔 아프시겠습니다..

모쪼록 올핸 계측 때 마다 팔 뻑적지근?? 하시길 바랍니다.. [미소]
07.02.13. 14:03
최원장 글쓴이
표층수온은 대략 4도씨 전후였습니다...
아침 일찍 상류쪽은 2.5도씨 전후였으며 오후 늦게 하류쪽은 6도씨 가까이 되던 곳도 있었습니다...
07.02.13. 14:04
susbass
사진 한장~! 포스에 강하게 다가옵니더,,[굳]
07.02.13. 14:07
profile image
안동이 기다려집니다... [굳]
07.02.13. 14:11
도보지만 올 봄에는 안동에 꼭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굳]
07.02.13. 15:06
뜬구름
5짜 후반 터트리셨다니 ...........[짝짝]


그래도 사징의 씨알이 좋네요.
올 봄 안동 기대됩니다.
07.02.13. 16:14
많이 부럽네요...오짜 한번 잡아봐야 하는데//
07.02.13. 16:15
가뜩이나 목이 없으신데.....무겁게(?) 배스들고 찍은 사진 이제 식상합니다...[사악]

복장도 비슷비슷한기 맨날 같은 사진 올리는거 아입니꺼?...

이포즈 작년에도 본것같은데.....[사악]
07.02.13. 17:27
2%
최염장님왈...

"사실 지금부터는 안동 조행기를 자세하게 올리기가 좀 거시기한 시기가 다가옵니다...
프로단체의 토너먼트게임이 3월부터 있는 관계로 벌써부터 눈치 작전, 정보획득이 시작되어서 조심이 되더군요...
사실 저는 정보를 모두 공개하고서는 공유하는 타입인데 괜히 저랑 패턴에 관해서 의견을 나누었던 분들이 저로 인해서 피해를 볼까봐 사실 좀 조심은 됩니다...
그래서 그분들에게서 들었던 이야기는 모두 생략하고 제가 경험했던 것만을 중심으로 글을 올리게 됨은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도 이번에는 게임에 참가하지만 실력이 미천하여 성적보다는 게임상황에서 낚시를 하는게 재미있어 참가에 의의를 두는 형편입니다..."

자세히 읽어보시면 이는 말의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푸하하]
최프로님의 활약상을 프로토너먼트에서도 보여주시기를... [씨익]
07.02.13. 19:14
안녕하세요.최원장님~~일요일에 안동에서 최원장님 봤습니다..골에서 다른배와 점심 드시는것 같던데....전 건너편에서 점심먹었습니다...다른 프로님의 배를 타고 있는중이라 인사도 못드렸네요....저도 같은 패턴으로 잡았습니다...[헤헤]
07.02.13. 19:42
10마리를 못채웠습니다 <= [짝짝][짝짝]
07.02.13. 22:30
profile image
우와 멋집니다..~~[꽃][꽃]
07.02.14. 12:12
profile image
엄청난 포스 최원장님

대단하십니다[굳]

07.02.14. 12:12
와우...정말로 대단하십니다...안무거우세요? 역시...다른 분들게서 염장성 조행기를 많이 올리신다고 하셨는데 정말로 부럽네요...ㅠㅠ...손맛 보신것 무지 축하드립니다...[헤헤]
07.02.15. 17:4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041028화랑교
    배스탑워터뽕 조회 188304.10.28.18:22
    04.10.28.
    잠깐 들렀습니다 화랑교...^_______^ 주채비 펜슬베이트, 모노라인14lb 탐색 인터불고 건너편 교각사이 탑색 첫캐스팅에 잔챙이 한수... 오늘 일낼꺼같다는 생각에...ㅎㅎㅎ 급하게 나오느라 담배도 잊고 나와서 입이...
  • 잡어 조사
    배스 조회 188304.11.08.12:35
    04.11.08.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요즘 들어 골드웜네에서 배스 이외의 다른 고기들을 잡는 횟수가 늘어나는것 같습니다. 저도 불루길로 일조합니다. 토요일 부대원들과 함께한 장척호, 번개늪 사진과 분이 안풀려 똥통과 세천...
  • 공개 안하면 골드웜조직의 넘버2 인 [깜]님이 짜른다 삭제한다[헉][뜨아][기절] 시비를 어젯밤에 강하게 걸어서요........ 정말 짜르지는 않겠죠[울음][울음] 일단 맵토피아 지도에는 석리 소류지로 나옵니다.. 지도...
  • 가을이 깊어 갑니다..
    오늘 아침 밥을 먹으면서 내가 살졌다고 오시는 점방 손님들이 말한다니... 어부인 말하길... "열심히 낚시 다녀..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갔다 오고 일요일도 가고" 주말에는 정말 제대로 된 큰 녀석 만나러 어디론가 ...
  • 다시 한번 장척지
    코스모스 조회 188307.03.09.21:41
    07.03.09.
    땅콩축제 때 호황을 기대하고, 마나님이랑 달렸습니다. 텅빈 저수지 일줄 알았는데, 이미 몇 분이 보팅중 이시더군요. 고기 안 잡힌다고 자꾸 이동하자는 마나님의 성화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스피너 베이트에 한수, ...
  • 나의 첫 열목어
    플라이복스 조회 188404.04.16.11:16
    04.04.16.
    제가 어제 처음으로 잡은 열목어입니다. 고기가 참 곱고 예쁘더군요..
  • 토요일 마누라와 함께...
    토요일 어딜갈까 너무 골똘히 생각하다가 잠이 들었기 때문인지, 늦게 일어났습니다. 애들 학교 보내놓고 환절기마다 알레르기 때문에 콧물에 기침 해재끼는걸 보니 영 나가고 싶은마음이 사라집니다. 아래층 병원에 ...
  • 주진교 7인방
    배스 조회 188505.05.07.19:01
    05.05.07.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안동 처녀출정을 앞두고... 잠을 좀 자두라는 골드웜님의 명령이 있었지만... 도무지 설레임에 잠이 오질 않아 잘 수가 없었습니다. 5월 7일 새벽 2시 22분 31초. 집앞 주유소에서 기름을 FUL...
  • 땅콩으로 덮어버린 신동지..
    3시 약간 넘은 시간에 달배님 집앞에 도착하니.. 달배님 차에 짐을 다싣고 기다리고 있네요. 로드 몇개 제차에 싣고 신동지로 향합니다. 선착장 상부에는 릴꾼들이 장박을 하는 지 텐트를 키고 지키고 있습니다. 내를...
  • Choosing color of Lipless crankbait.
    <사진은 Marty Stone이 언급하는 오로라 고스트 색상--맑은 물색에서 추천하는 색상의 럭키LV> 심심할때 가끔식 올리는 글이 골드웜식구들에게 도움이 되실 듯 하군요[하하] 오랫만에 하나 올려봅니다... 따끈따끈한 ...
  • ||0||0꾸~뻑 미련 곰팅이 입니다. 오늘 다들 출조 다녀오셨나요? 전 경주에 출장 갔다가 이제서야 집에 들어왔습니다. 이곳 대구는 휴가철에는 별로 안 더웠던것 같은데 요즘들어 무더위란 말이 실감 나는듯 합니다. ...
  • 3.1절 조행기..
    배스영이 조회 188607.03.01.21:54
    07.03.01.
    모처럼 날씨도 좋을것 같아서.. 아침일찍 5시30분경에 회사 후배랑 만나서 청도 부야지로 출발합니다. 6시10경에 보트 펴구 바람넣을때 까지만 해도.. 추운줄 몰랐는데... 보팅을 하다보니.. 엄청춥더군요,, 가이드에...
  • 그동안 고민하고 망설이다가 결국 질러버린....-.-;; [씨익] 올림픽 비고래 로드테스트차 오목천에 갔습니다... 아직 여명이 밝지 않는 상태의 아침... 늘 상쾌합니다....^^ [씨익][굳] 오늘은 날씨가 어제보다 많이 ...
  • 철사굽히기
    ||0||0춘천호 가을소풍에서 선물로 받은 맨땅님표 스피너베이트 헤드를 사용하여 잠시 조물딱거려 보았습니다. 무거운헤드는 더블로 가벼운 것은 싱글로 만들었습니다. 저가 좋아하는 은색곰보 블레이드만 달았습니다.
  • 쪼리뽕님에서 선물 받은 싱커입니다. 이 싱커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 지 몰라서 고민하다가 만들어보았습니다. 준비물: 1/12온스 싱커, 4mm 고무 오링 2개, 타잉용실, 순간접착제, 가미카츠 실리콘 스커트 싱커에 4mm ...
  • 팀한양안동스케치
  • 안녕하십니까... 순금미노우입니다...[헤헤] 어제도 역시 예고한바와 같이 광덕지 탐사 들어갑니다... 못들러본 뽀인트가 많아서....[씨익] 3일과는 달리 [배스]도 많이 안보입니다...제방권 바로 위에 주차하고 삼각...
  • 토요일 일좀 하고 오후에 2박3일 일정으로 변산반도쪽으로 출발 하였습니다. 북대구 출발 대전을 거쳐 변산반도 쪽으로 이동 엄청 멀더군요.. 우찌우찌하여 곰소 염전에 도착합니다.. 처음 보는 염전이라 마냥 신기하...
  • 삼랑진-양산 포인트
    삼랑진~대동수문까지의 구간은 낙동강 하류 포인트의 가장 몸통이 되는 부분입니다. 올가을은 이구간을 집중적으로 파디벼서 소개를 하나하나 해볼까 합니다. 오늘조행의 자세한 이야기는 사무실에 출근하는대로 사진...
  • 오랜만에 옥계 다녀 왔습니다.
    ||1일요일 오전,오후 봉사 모드로 보내고 4시좀 넘어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옥계로 나가봤습니다. 먼저 외국인전용단지 아래로 가봤는데 옥계 배스들 다 이사 간줄 알았습니다. 입질도 못받고 나오는길에 물속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