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W FOO에서 낚시하기
안녕하세요.
도기입니다.
드디어 주말!
다행히 공식적인 회사일은 없습니다. [사악]
여기 저기 사이트에서 미친듯이 찾아 보았습니다. [푸하하]
시간 관계상 쿠알라룸푸르 근교의 낚시터를 찾았습니다.
아래와 같은 설명의 낚시터를 발견했습니다. 할렐루야! [흐뭇]
TOW FOO Sportsfishing Centre is the first sportsfishing centre in Malaysia,
the first lure-pond,
the first catch-and-release pond,
the first fly-fishing pond,
the first tag-and-release pond,
the first circle hook pond,
the first barbless hook pond,
and also the first fish recovery station.
(해석은 생략) [부끄]
가는 길도 찾았습니다.
출처:http://www.geocities.com/towfoopond
로드도 없고 테클도 없고 [울음]
가면 어떻게 되겠지하고 그냥 들이대기로 했습니다. [부끄]
택시를 불러서 TOW FOO Sportsfishing Centre 가자고 했더니, 모름니다. [기절]
할 수 없이 준비해 간 약도를 보여 주었습니다.
골프장은 알고 있는데 그 옆에 낚시터가 있는 줄은 몰랐다고 하내요.
분위기 좋지 않습니다. [외면]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이만 시골길을 달려 가더군요.
30분만에 도착했습니다.
오솔길을 조금 걸어 들어 가는데 플라이 낚시하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저는 플라이 낚시하는 것은 처음 보았습니다.
낚시줄 돌아 가는 것이 정말 예술입니다. [뜨아]
생각했던 것보다, 아주 작습니다. 고기가 있을지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울음]
이곳은 어종별로 몇개의 작은 저수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인 저수지는 제일 크고 어종도 많습니다.
구경도 못한 Catfish, Tilapia, Pacu, Lampan 등의 고기가 있다고 합니다.
TOW FOO Sportsfishing Centre 앞입니다.
오른쪽에 삐딱하게 앉아 있는 분이 낚시터 관리인 아저씨입니다.
관리소 앞에서 릴대를 들고 열심히 낚시를 하는 엥글러들을 유심히 보았습니다.
스피닝릴로 무언가 멀리 던지고 있더군요. [궁금]
테클을 옆에서 살짝 보니 새우 같은 것이 있고 루어도 있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관찰을 끝내고 관리인 아저씨와 눈을 마주 치고는
낚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제일 먼저하는 말이 로드는 있는감? [기절]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로드가 있어야 합니다.
준비 부족입니다. 돌아 가야되나... [울음]
포기하고 구경이나 할려고 하는데 관리인 아저씨가 부름니다.
빌려 줄테니 낚시하라고 합니다. [사악]
물론 꽁짜는 없습니다. 돈내고 빌렸습니다.
처음 만져보는 릴대를 들어 보았습니다. 적응하기 쉽지 않겠내요.
미끼는 머가 있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관리소에서 파는 두부가 있다고 합니다.
두부로 낚시를 하다니...[기절]
일단, 두부 여러 조각이 들어 있는 봉지를 받아 들었습니다.
제가 낚시할 곳입니다. 관리소 옆쪽입니다.
관리소 앞에서 고기잡는 사람들 입니다.
무엇인지 모르지만 아주 잘 잡습니다.
메인 저수지 전경입니다. 크지 않습니다. 고기도 없어 보입니다.
비장의 각오로 잡기전에 한장
남들 처럼 릴대 세워 놓고 지지기
완전 실망한 두부 미끼 입니다. 다시는 사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두부로 어떻게 낚시를 하지는 믿기지 않습니다.
던지면 두부만 쏙 빠짐니다. [버럭]
관리인 아저씨는 살살 캐스팅하면 된다고 합니다. [기절]
그래도 현지인들은 두부로 잡더군요. 주로 연안에서 잔챙이들만...
저는 큰놈을 잡기위해서 장타로 날리지만,
기술부족(?)으로 캐스팅하면 하늘에서 두부가 도망가거나
착수하면서 떨어져 나갔습니다.
연안으로 던지면 물지도 않고 참 답답했습니다.
대형 봉돌과 바늘에 떡밥, 새우, 식빵등을 주로 사용하더 군요.
현지인들도 장타를 쳐서 미끼가 떨어져 나가면 다시 캐스팅하더군요.
그리고, 루어도 사용합니다. 그들의 채비를 보면 탑워터, 미노우, 크랭크등
다 있더군요. 많이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함께 간 회사동료는 연안에서 블루길 같은 것 1마리 잡았습니다.
연안에는 작은 물고기들이 많이 돌아 다닙니다.
왔다 갔다 하는 것이 보입니다. 그러나 미끼를 갖다 놓으면 외면 합니다. [버럭]
저희가 낚시하는 곳에 현지인이 한명 오더 군요.
열심히 채비를 준비하고 밑밥을 마구 던졌습니다.
우리는 밑밥이 있는 줄도 모랐는데 뒷쪽에 큰통이 몇개 있더군요.
쓰레기통인 줄알고 신경도 쓰지 않고 있었습니다.
밑밥은 밀가루 같은 것인데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나중에는 식빵도 마구 던졌습니다. [궁금]
식빵을 던져 놓으니 그 것을 먹을려고 물고기들이 난리를 치더군요.
잠시후 옆에서 낚시를 하던 현지인이 잡아 올린 물고기 입니다.
말레이어로 머라 하던데 메기처럼 생긴것이 Catfish 같았습니다.
크기는 6짜급입니다. [기절]
채비는 물먹은 식빵을 뭉쳐서 사용하더군요.
바늘 2개와 윗쪽에 봉돌 달았습니다.
옆에서 지켜보았는데, 배스처럼 파이팅은 별로지만 무게감은 엄청나 더군요.
너무 부러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울음]
많아야 8파운드 정도되는 실의 스피닝대로 잘 잡더군요.
여기서도 장타가 유효 하더군요.
큰고기는 장타를 쳐야 잡히고 연안에서는 잡은 고기들만 나오더군요.
눈치로 아시겠지만, 저는
[꽝]
입니다.
[울음][울음][울음][울음][울음][울음][울음][울음]
일단, 준비 부족입니다.
여기서 정보를 얻기는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일단 들이대 보았죠.
현지 낚시터를 방문 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왔습니다.
낚시도 현지 적응을 해야 잡을 수 있습니다.
물론 가이드 사서 멀리 바다 낚시를 가면 많이는
잡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제는 출장 나올때 로드와 테클을 챙겨야 겠습니다.
다음에는 알아 놓은 시내 낚시점을 가봐야 겠습니다.
집에 와서 생가해 보니 "TOW FOO"가 두부인가 싶습니다.
나쁜 두부! [버럭]
다음은 감상용입니다. [헤헤]
묻지마 호델앞에서..
KLCC의 엄청난 야경입니다.
그냥 지나가는 람보르기니 입니다.
여기도 갑부들 많습니다.
또 KLCC
KLCC 쇼핑센터 입구입니다.
잠실 롯데백화점 같습니다.
옆에서 본 KLCC 입니다. 우주선 같습니다.
비치클럽앞입니다.
광란의 주말밤이내요.
차와 사람들 city 100 오토바이 족들
낮에 본 KLCC
점심으로 양고기, 마늘빵, 콜라 [씨익]
마지막으로 KLCC 공원에서 찍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도기였습니다.
도기입니다.
드디어 주말!
다행히 공식적인 회사일은 없습니다. [사악]
여기 저기 사이트에서 미친듯이 찾아 보았습니다. [푸하하]
시간 관계상 쿠알라룸푸르 근교의 낚시터를 찾았습니다.
아래와 같은 설명의 낚시터를 발견했습니다. 할렐루야! [흐뭇]
TOW FOO Sportsfishing Centre is the first sportsfishing centre in Malaysia,
the first lure-pond,
the first catch-and-release pond,
the first fly-fishing pond,
the first tag-and-release pond,
the first circle hook pond,
the first barbless hook pond,
and also the first fish recovery station.
(해석은 생략) [부끄]
가는 길도 찾았습니다.
출처:http://www.geocities.com/towfoopond
로드도 없고 테클도 없고 [울음]
가면 어떻게 되겠지하고 그냥 들이대기로 했습니다. [부끄]
택시를 불러서 TOW FOO Sportsfishing Centre 가자고 했더니, 모름니다. [기절]
할 수 없이 준비해 간 약도를 보여 주었습니다.
골프장은 알고 있는데 그 옆에 낚시터가 있는 줄은 몰랐다고 하내요.
분위기 좋지 않습니다. [외면]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이만 시골길을 달려 가더군요.
30분만에 도착했습니다.
오솔길을 조금 걸어 들어 가는데 플라이 낚시하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저는 플라이 낚시하는 것은 처음 보았습니다.
낚시줄 돌아 가는 것이 정말 예술입니다. [뜨아]
생각했던 것보다, 아주 작습니다. 고기가 있을지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울음]
이곳은 어종별로 몇개의 작은 저수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인 저수지는 제일 크고 어종도 많습니다.
구경도 못한 Catfish, Tilapia, Pacu, Lampan 등의 고기가 있다고 합니다.
TOW FOO Sportsfishing Centre 앞입니다.
오른쪽에 삐딱하게 앉아 있는 분이 낚시터 관리인 아저씨입니다.
관리소 앞에서 릴대를 들고 열심히 낚시를 하는 엥글러들을 유심히 보았습니다.
스피닝릴로 무언가 멀리 던지고 있더군요. [궁금]
테클을 옆에서 살짝 보니 새우 같은 것이 있고 루어도 있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관찰을 끝내고 관리인 아저씨와 눈을 마주 치고는
낚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제일 먼저하는 말이 로드는 있는감? [기절]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로드가 있어야 합니다.
준비 부족입니다. 돌아 가야되나... [울음]
포기하고 구경이나 할려고 하는데 관리인 아저씨가 부름니다.
빌려 줄테니 낚시하라고 합니다. [사악]
물론 꽁짜는 없습니다. 돈내고 빌렸습니다.
처음 만져보는 릴대를 들어 보았습니다. 적응하기 쉽지 않겠내요.
미끼는 머가 있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관리소에서 파는 두부가 있다고 합니다.
두부로 낚시를 하다니...[기절]
일단, 두부 여러 조각이 들어 있는 봉지를 받아 들었습니다.
제가 낚시할 곳입니다. 관리소 옆쪽입니다.
관리소 앞에서 고기잡는 사람들 입니다.
무엇인지 모르지만 아주 잘 잡습니다.
메인 저수지 전경입니다. 크지 않습니다. 고기도 없어 보입니다.
비장의 각오로 잡기전에 한장
남들 처럼 릴대 세워 놓고 지지기
완전 실망한 두부 미끼 입니다. 다시는 사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두부로 어떻게 낚시를 하지는 믿기지 않습니다.
던지면 두부만 쏙 빠짐니다. [버럭]
관리인 아저씨는 살살 캐스팅하면 된다고 합니다. [기절]
그래도 현지인들은 두부로 잡더군요. 주로 연안에서 잔챙이들만...
저는 큰놈을 잡기위해서 장타로 날리지만,
기술부족(?)으로 캐스팅하면 하늘에서 두부가 도망가거나
착수하면서 떨어져 나갔습니다.
연안으로 던지면 물지도 않고 참 답답했습니다.
대형 봉돌과 바늘에 떡밥, 새우, 식빵등을 주로 사용하더 군요.
현지인들도 장타를 쳐서 미끼가 떨어져 나가면 다시 캐스팅하더군요.
그리고, 루어도 사용합니다. 그들의 채비를 보면 탑워터, 미노우, 크랭크등
다 있더군요. 많이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함께 간 회사동료는 연안에서 블루길 같은 것 1마리 잡았습니다.
연안에는 작은 물고기들이 많이 돌아 다닙니다.
왔다 갔다 하는 것이 보입니다. 그러나 미끼를 갖다 놓으면 외면 합니다. [버럭]
저희가 낚시하는 곳에 현지인이 한명 오더 군요.
열심히 채비를 준비하고 밑밥을 마구 던졌습니다.
우리는 밑밥이 있는 줄도 모랐는데 뒷쪽에 큰통이 몇개 있더군요.
쓰레기통인 줄알고 신경도 쓰지 않고 있었습니다.
밑밥은 밀가루 같은 것인데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나중에는 식빵도 마구 던졌습니다. [궁금]
식빵을 던져 놓으니 그 것을 먹을려고 물고기들이 난리를 치더군요.
잠시후 옆에서 낚시를 하던 현지인이 잡아 올린 물고기 입니다.
말레이어로 머라 하던데 메기처럼 생긴것이 Catfish 같았습니다.
크기는 6짜급입니다. [기절]
채비는 물먹은 식빵을 뭉쳐서 사용하더군요.
바늘 2개와 윗쪽에 봉돌 달았습니다.
옆에서 지켜보았는데, 배스처럼 파이팅은 별로지만 무게감은 엄청나 더군요.
너무 부러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울음]
많아야 8파운드 정도되는 실의 스피닝대로 잘 잡더군요.
여기서도 장타가 유효 하더군요.
큰고기는 장타를 쳐야 잡히고 연안에서는 잡은 고기들만 나오더군요.
눈치로 아시겠지만, 저는
[꽝]
입니다.
[울음][울음][울음][울음][울음][울음][울음][울음]
일단, 준비 부족입니다.
여기서 정보를 얻기는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일단 들이대 보았죠.
현지 낚시터를 방문 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왔습니다.
낚시도 현지 적응을 해야 잡을 수 있습니다.
물론 가이드 사서 멀리 바다 낚시를 가면 많이는
잡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제는 출장 나올때 로드와 테클을 챙겨야 겠습니다.
다음에는 알아 놓은 시내 낚시점을 가봐야 겠습니다.
집에 와서 생가해 보니 "TOW FOO"가 두부인가 싶습니다.
나쁜 두부! [버럭]
다음은 감상용입니다. [헤헤]
묻지마 호델앞에서..
KLCC의 엄청난 야경입니다.
그냥 지나가는 람보르기니 입니다.
여기도 갑부들 많습니다.
또 KLCC
KLCC 쇼핑센터 입구입니다.
잠실 롯데백화점 같습니다.
옆에서 본 KLCC 입니다. 우주선 같습니다.
비치클럽앞입니다.
광란의 주말밤이내요.
차와 사람들 city 100 오토바이 족들
낮에 본 KLCC
점심으로 양고기, 마늘빵, 콜라 [씨익]
마지막으로 KLCC 공원에서 찍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도기였습니다.
도도
뭐가 그리 길어요
[꽝] 이시구만요 !
그러나 밤 풍경에 마음이 착 와닿습니다.
그리고 클럽 ! [기절]
별일 없으신거죠! [꽃]
[꽝] 이시구만요 !
그러나 밤 풍경에 마음이 착 와닿습니다.
그리고 클럽 ! [기절]
별일 없으신거죠! [꽃]
07.04.22. 19:24
goldworm
죽도록 일해도 좋으니 해외 한번 가봤으면 원이 없겠습니다.
부럽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일 잘 마무리하세요.
부럽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일 잘 마무리하세요.
07.04.22. 19:41
사진을 보니 한번 가보고 싶어집니다...
건강하게 일 잘 마치시고 돌아 오시기 바랍니다...
건강하게 일 잘 마치시고 돌아 오시기 바랍니다...
07.04.22. 19:57
키퍼
낚시TV에서 저동네 낚시 본기억이 납니다.
식빵같은걸 꽉꽉 뭉쳐서 사용했던것 같은데 두부를 미끼로 쓰다니..[씨익]
면꽝을 위해서 한번더 다녀오셔야지요...[미소]
식빵같은걸 꽉꽉 뭉쳐서 사용했던것 같은데 두부를 미끼로 쓰다니..[씨익]
면꽝을 위해서 한번더 다녀오셔야지요...[미소]
07.04.22. 20:09
도기님 드디어 현지에서 낚시를 하셨군요.
새로운곳에의 낚시... 우리나라안에 있는 새로운 포인트에만 가도 기대되고 약간은 흥분감 마져드는데 다른 땅에서 낚시를 하셨으니 재밌는 시간을 보내셨으리라 짐작됩니다.
그러나.. [꽝]은 좀.. [하하][하하]
새로운곳에의 낚시... 우리나라안에 있는 새로운 포인트에만 가도 기대되고 약간은 흥분감 마져드는데 다른 땅에서 낚시를 하셨으니 재밌는 시간을 보내셨으리라 짐작됩니다.
그러나.. [꽝]은 좀.. [하하][하하]
07.04.22. 20:55
한번쯤 가보고 싶어지네요
좋은시간 많이 가지시고 일 잘 마치시고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좋은시간 많이 가지시고 일 잘 마치시고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07.04.22. 22:20
두부로 낚시도 해 보시고 좋은곳 많이 둘려보셨네요
일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하세요
일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하세요
07.04.23. 09:19
이런이런... 선방 못날리고 이게 뭐니[흥][버럭]
07.04.23. 10:07
이국적인 경험과 풍경들 잘보았습니다.
07.04.23. 13:31
두부낚시
새로운 장르네요.
계시는 동안 건강하시고
안전하게 귀국하세요.
새로운 장르네요.
계시는 동안 건강하시고
안전하게 귀국하세요.
07.04.23. 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