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꽃 향기 맡으며...
어제 모자리를 마쳤는 데..
머리가 모자라서 그런지 아침에 오른쪽 몸이 고생을 하네요.
자리를 잘못잡아 한쪽 방향으로만
모판을 전달하고 놓고 하는 작업을 했더니..[부끄]
그래도 알람 한번에 자동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오목천으로 가는 길.
낮이 길어지니 사람들의 움직임도 빨라지는 것 같습니다.
비좁은 듯 한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니 벌써 햇살이 비춥니다.
오목천 잠수교에 다달으니 누군가 부지런한 분이 선점하고 있네요..
좁은 곳에서 두명이 하기에는 어려운 장소..
본류로 갈까..
잠수교 위 200여미터 떨어진 좌대포인트로 갑니다.
몇일전에는 제가 열심히 캐스팅하고 있는 데..
한분이 배스잡히냐고 인사한마디 하더니만...
그 좁은 곳에서 크로스캐스팅에..
탑워터로 첨범거리던 기억이 나네요.
연안의 수초도 많아졌고 잔챙이면 모를까 어느정도 큰 사이즈면..
2미터 이상 퍼진 수초군락 때문에..
랜딩이 가능할까 하는 쓸데없는 걱정을 하면서 건너편을 보고 캐스팅.
오목천 지류의 중간위치쯤 왔을 때..
입질이 들어 오네요..
웜을 새 모이 쪼듯이 하는 것으로 보아 잔챙이임에 분명합니다.
이런 사이즈로 5수정도 하고나니..
잠수교 포인트에서 하시던 분이..
저와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이동하였더군요.
그래 철수하면서 잠수교 한번 던지고 가자..
잠수교 옆에 차 시동을 걸어둔채..
늘 던지던 곳에 캐스팅..
수초위를 버징시킨 후 폴링..
운 좋게 바로 입질들어오고 챔질..
작은 사이즈로 생각 했었는 데..의외로 괜찮은 씨알로 마감합니다.
철수길 농가 울타리에 핀 라일락을 담아 봅니다.
라일락의 꽃말은 꽃색에 따라 약간씩 다르네요.
"젊은날의 추억"..."아름다운 맹세"..
전설도 있네요..
어떤 아름아운 여인이 믿었던 남자에게.....
뭐 그런 스토린데..
하드용량이 부족하여 외우지도 못하고 풀어내지도 못하겠네요.
금호강을 건너..
집에 도착할 때까지..
"라일락 꽃 향기 맡으면..
잊을 수 없는 기억에..
아침햇살 눈부신 슬픔안고..
버스창가에 기대우네..
가로수 그늘아래서면..
떠나는듯 그대모습..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을
집에 도착할 때까지 흥얼거리고..
휘파람으로 불어 봅니다.
이번 한 주..
젊은날의 추억을 떠올려 보세요.[미소]
연재되는 꽃이있는 조행기 잘보고 있습니다....[굳]
예전에 라일락꽃 향기를 맡으려 멀리가곤 하였는데...
이젠 이놈의 배스땜시... 비린내만 맡으려 다닙니다.....
라일락 향기 그윽하면서 배스의 비린내도 맡을수 있는 곳이 어디 없을까요....[궁금]
예전에 라일락꽃 향기를 맡으려 멀리가곤 하였는데...
이젠 이놈의 배스땜시... 비린내만 맡으려 다닙니다.....
라일락 향기 그윽하면서 배스의 비린내도 맡을수 있는 곳이 어디 없을까요....[궁금]
07.04.30. 10:07
라일락 꽃 향기를 맞으며 배싱이라.
너무 부럽습니다.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너무 부럽습니다.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07.04.30. 10:24
나도배서님! 저도 그 노래 무지 좋아한답니다. 그렇다면 같은 세대? ^^
07.04.30. 10:44
도도
노을이 근사 합니다.
풍경도 즐길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보이는것 같아요 !
못뵈고 와서 아쉽고 죄송하고 그럽니다 [꽃]
풍경도 즐길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보이는것 같아요 !
못뵈고 와서 아쉽고 죄송하고 그럽니다 [꽃]
07.04.30. 10:49
저 꽃이 라일락이군요....[씨익]
몰랐었습니다...[부끄]
저는 문천지 상류에 한번 더 아침에 가봤는데요... 잔챙이로만 몇수 하고,
배수 중인지 배스들이 상류에서는 많이 빠진것 같습니다...
몰랐었습니다...[부끄]
저는 문천지 상류에 한번 더 아침에 가봤는데요... 잔챙이로만 몇수 하고,
배수 중인지 배스들이 상류에서는 많이 빠진것 같습니다...
07.04.30. 11:16
저두 라일락 무지 좋아합니다.
아련한 첫사랑의 느낌이랄까?
아련한 첫사랑의 느낌이랄까?
07.04.30. 11:20
너무 부지런하신것 아닌지요[하하]
07.04.30. 11:59
벌써 며칠째인지...
나도배서님 조행다니시는 횟수는 저의 한 세배쯤 되시는듯 싶어요[굿]
나도배서님 조행다니시는 횟수는 저의 한 세배쯤 되시는듯 싶어요[굿]
07.04.30. 15:09
눈먼배스
수수꽃다리 저는 이말을 더 좋아 합니다
라일락의 우리 이름입니다
지금쯤 수수꽃다리 향기가 온동네 퍼져있지요
나도배서님의 조행기 역시나....[굳] 입니다..
라일락의 우리 이름입니다
지금쯤 수수꽃다리 향기가 온동네 퍼져있지요
나도배서님의 조행기 역시나....[굳] 입니다..
07.04.30. 15:18
솔니비
나도배서님의 조행기 항상 부러운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 [꽃]
07.04.30. 18:41
꽃향기는 매우 향긋하지만
라일락 잎을 씹으면 무지쓰죠?
라일락 잎을 씹으면 무지쓰죠?
07.04.30. 19:00
엄청 씁니다. 많이 놀리곤 했었는데..
부지런한 조행. 부럽습니다.
부지런한 조행. 부럽습니다.
07.05.01. 10:57
나도배서님 정말로 부지런하십니다.[굿]
오목천에 회사일로 우연히 지나가다가 빅배스들이 노는모습보고군침돌더군요
오목천에 회사일로 우연히 지나가다가 빅배스들이 노는모습보고군침돌더군요
07.05.01. 20:46
나도배서 글쓴이
망치님, 공산명월님, 이프로님, 도도님, 러빙케어님, 부산배서님, 운문님,
블랙조커님, 눈먼배스님, 솔니비님, 재키님, 번개님, 조조만세님.
감사합니다.[꾸벅]
블랙조커님, 눈먼배스님, 솔니비님, 재키님, 번개님, 조조만세님.
감사합니다.[꾸벅]
07.05.03. 10:14